목적: 초기노안을 대상으로 중심-근용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시 구면수차가 시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초기노안 50명을 대상으로 중심-근용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하고 일주일의 적응 기간 후 원·근거 리 시력과 구면수차의 변화 및 원·근거리 시력 개선에 필요한 추가 교정도수를 확인하였고, 시력만족도는 설문조 사로 확인하였다.
결과 : 대상자의 평균 교정굴절력은 –2.65±1.67 D, 가입도는 +1.15±0.05 D이었으며, 안구 구면수차는 0.010±0.028 ㎛였으며, 이 중 37명(72 %)은 양의 구면수차(0.028±0.017 ㎛)를, 13명(28 %)은 음의 구면수차 (–0.020±0.010 ㎛)를 갖고 있었다. 중심-근용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후 양의 구면수차를 가 진 그룹은 -0.012±0.005 ㎛로, 음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은 –0.043±0.010 μm로 모두 음(-)의 방향으로 증 가하였다(p<0.050).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후 100% 원거리 시력(logMAR)은 양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 에서는 –0.014±0.090, 음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에서는 0.022±0.120으로 양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에서 더 좋았고(p<0.001), 100% 고대비 근시력(logMAR)은 양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에서는 0.127±0.090, 음의 구면 수차를 가진 그룹에서는 0.118±0.090으로 음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에서 더 좋았다(p<0.001). 설문조사 결과 에서는 양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에서는 원거리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음의 구면수차를 가진 그룹에서는 중 간거리와 근거리 영역에서 만족도가 높았다(p<0.050).
결론 : 중심-근용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처방 후 구면수차가 변할 수 있고, 착용자의 안구 구면수차에 따라 원·근거리 시력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처방할 때 착용자의 구면 수차를 확인한다면 처방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국내 안경사의 업무영역에 포함되는 안경광학적 방법을 통한 근시 진행 완화 효과에 대한 최근의 연구동향을 정리하고자 한다.
방법 : Pubmed에서 Myopia Control(근시 진행 완화)라는 키워드 검색을 통해 도출된 연구 문헌을 정리하고, 특히 안경광학적 방법인 Ortho-K, RGP렌즈,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누진다초점 렌즈 그리고 (주변부)근시성 흐 림유도 렌즈에 대한 문헌을 검색 정리하였다.
결과 : 2002~2011년에는 1,135건(25%), 2012~2021년에는 발간된 학술자료는 2,441건(54%)으로 조회되었 으며, 이중에서 임상연구 및 안경광학적 방법에 관련된 문헌 67건을 본 연구에 사용하였다. Ortho-K렌즈는 44%, 멀티포컬콘택트렌즈는 43%, 누진다초점안경렌즈는 19%, 주변부근시성 흐림유도 렌즈는 59%의 효과가 보 고되었다.
결론 : 광학적 설계의 발전으로 안경사가 근시 진행 완화에 대해서 추천할 수 있는 선택권이 점진적으로 많아 지고 있다. 따라서 안보건 전문가로서 국내 안경사가 근시교정뿐 아닌 장기적 측면에서의 근시 관리 전문가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할 것이다
목적 : 멀티포컬 소프트 콘택트렌즈와 +1.00 D 안경렌즈를 이용한 저교정이 양안시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나안 상태와 비교하고자 한다.
방법 : 17명의 대상군(평균 23.58±2.12세)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구면 굴절 이상이 ±1.00 D 이내, 난 시가 –0.75 D 미만인 자로 선정하였다. 나안(NC), 근용 +1.00 D 처방의 멀티포컬 콘택트렌즈(CM), +1.00 D 안경렌즈를 사용한 저교정(UL) 등 3가지 교정 방법에 대해 각각 반복 측정하였다. 양안시 기능 평가는 조절력, 조절 반응, 조절 용이성, 개산력, 폭주 용이성, 원거리 및 근거리 사위도 측정을 통해 평가하였다.
결과 : 본 연구에서 사용한 시력 교정의 방법은 조절력, 개산력, 원거리 사위에 유의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반면 조절 반응과 조절 용이성은 교정방법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NC, CM이 UL에 비해 유의한 영향을 끼쳤다. 폭주 용의성은 UL과 CM이 나안 상태에 비해 유의한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나 CM 상태에서 가장 높은 폭주 용이성을 보였다. Howell chart를 이용한 근거리 사위도 측정은 UL과 CM이 나안 상태에 비해 유의한 결과를 보인 반면 Maddox rod를 이용한 측정에서는 UL이 나안 상태에 비해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는 조절 자극 반응과 버전스 반응에서 용이함을 나타내었다.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그룹은 조절 반응이 감소되었고, 폭주 용이성에도 도움이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는 조절이나 버전스 기능에 문제가 있는 어린이나 젊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노안을 대상으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디자인에 따라 처방법을 다르게 하고 각각의 처방에 따른 시기 능을 비교하였다.
방법 : CNMF(center near multifocal) 콘택트렌즈를 성공적으로 착용하고 있는 초기노안 19명(남 3명, 여 16명, 평균연령 45.47±5.88세)을 대상으로 CDMF(center distance multifocal) 콘택트렌즈와 MMV(modified monovision) 콘택트렌즈를 각각 착용하도록 하고 처방법에 따라 시기능을 비교하였다. 시력검사는 ETDRS 시표 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근거리 입체시력은 Stereo Fly Test를 이용하였으며, 시력 만족도는 NEI-VFQ-25 설 문지를 변형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처방법들에 따른 원거리 교정시력, 근거리 교정시력 및 입체시력은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원거리 시력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야외광고를 볼 때와 낮에 운전을 할 때에는 CNMF, CDMF 착용 시 MMV보다 높 았고, 밤 운전 시에는 CDMF 착용 시에 가장 높았다(p<0.050). 중간거리 시력 만족도는 컴퓨터를 사용할 때와 밤에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는 CDMF와 MMV이 CNMF보다 높았다(p<0.050). 근거리 시력만족도는 신문 및 영수증을 볼 때에는 MMV이 CNMF, CDMF보다 높았으며, 전반적인 근거리 시력 만족도는 MMV 착용 시 높았다(p<0.050).
결론 : 세 가지 노안 교정법에 따라 시력은 차이가 없었지만 일상생활에서 시력 만족도는 주시거리와 환경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착용자의 요구조건에 맞는 처방법을 선택한다면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만족 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멀티포컬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시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1.00 D 안경렌즈를 이용한 저교정과 비교하고자 한다.
방법 : 17명의 대상군(평균 23.6±2.1세)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대상군의 구면 굴절 이상이 ±1.00 D 범위 이며, 난시가 –0.75 D 미만인 자로 선정하였다. 나안(NC), 근용 +1.00 D 처방의 멀티포컬 콘택트렌즈(CM), +1.00 D 안경렌즈를 사용한 저교정 (UL) 등 3가지 교정 방법에 대해 각각 반복 측정하였다. 원용 시력은 고대비 및 저대비 차트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원용 대비 민감도와 근용 시력을 측정하였다.
결과 : 시력 교정의 방법은 고대비와 저대비 차트를 이용한 원거리 시력에 유의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p<0.01), 근거리 시력에는 시력 교정의 방법이 유의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며 (p=0.34), 원거리 대비 민감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p=0.01).
결론 :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는 최대 교정 시력과 대비 감도를 달라지게 하지 않았으며, 완전 교정 안경과 견줄 만한 전체적인 시각적 성능을 유지했다. 따라서, 중심부 근용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는 시각적 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40대 이상과 같이 다른 연령대에 더 많이 처방될 수 있다.
목 적: 젊은 성인에게 조절부담 완화방법으로 낮은 가입도의 모노비전, 변형된 모노비전 및 멀티포컬 소 프트 콘택트렌즈를 처방한 후 시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방 법: 20대 성인 22명(23.36±2.57 세)을 대상으로 단초점 콘택트렌즈, 모노비전, 변형된 모노비전, 멀 티포컬 콘택트렌즈를 단순맹검법으로 양안에 착용시키고 일주일의 적응기간이 경과한 후 조절을 유도하기 위하여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1시간 동안 40 cm 거리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한 후 양안 개방상 태에서 양안 원·근거리 대비시력, 입체시력, 가독력, 유령상(ghost image), 바늘귀에 실꿰기 및 시기능 관 련 설문지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결 과: 양안 원거리 100% 대비시력과 양안 근거리 100%와 10% 대비시력은 교정방법에 따라 차이가 없 었고 단초점 콘택트렌즈와 차이가 없었으나, 10% 원거리 대비시력은 모노비전에서 가장 낮았다(p<0.05). 입 체시력은 모노비전의 경우 가장 낮았으며(p<0.05), 다른 교정방법은 단초점 콘택트렌즈와 차이가 없었다. 가독력은 모노비전 콘택트렌즈를 착용했을 때 가장 느리고 부정확했으며(p<0.05), 다른 교정방법은 단초점 콘택트렌즈와 차이가 없었다. 유령상(ghost image)은 교정방법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원·근거리 시력, 입 체시, 적응도에 대한 설문 만족도 조사에서는 변형된 모노비전과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는 단초점 콘택트렌즈 와 차이가 없었지만 모노비전은 다른 방법보다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결 론: 젊은 성인에서 낮은 가입도의 변형된 모노비전 콘택트렌즈와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후 시기능 은 단초점 콘택트렌즈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모노비전의 경우에는 저대비 원거리시력, 입체시력, 가독력 및 시기능 만족도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