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사회학자 아도르노는 거슈윈이 경음악 창작에서 재능 있는 개조자 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만, 거슈윈이 창작한 '랩소디 인 블루'는 재즈 심 포니 스타일을 개척하여 민족 음악과 미국 정신의 상징이 되었다. 이 연 구는 랩소디가 어떻게 한 국가의 시대정신의 상징이 될 수 있는지를 분 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역사 분석법과 곡식 분석법을 결합하여 발 견한 바는 첫째, 랩소디의 창작은 미국 민족 음악의 탄생을 상징하며, 완 전히 새로운 음악 스타일은 혁신적이고 자유로운 미국의 이미지를 보여 준다. 둘째, 뛰어난 음악 융합 능력으로 미국 사회의 다양한 집단의 환영 을 받았으며, 래그타임, 블루스 등의 음악의 특징을 과도하게 변경하지 않고 자신의 작품에 융합함으로써 클래식 음악 애호가와 팝 음악 애호가 사이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사회의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음악에서 소속감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종합하면, 거슈윈의 작품은 당시 미국 음악 의 민족 대용광로의 현황을 진실하게 반영하고 다민족적이며, 다원화되 고 혁신적인 미국 정신을 드러내어 지금까지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 는 시대정신의 상징이 되었다.
Considering that previous works on safety behavior relatively have not paid adequate attention to the influence of various leadership styles on safety behavior. The current paper investigates the impact of authentic leadership on safety behavior and its intermediating mechanisms. In specific, this paper delves into the mediating effect of job stress, as well as the moderating effect of perspective taking ability of employees in the association between authentic leadership and job stress. The results demonstrated that that authentic leadership has a negative (-) influence on job stress, which has a negative (-) influence on safety behavior. Moreover, job stress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authentic leadership and safety behavior. Furthermore, perspective taking moderated the authentic leadership-safety behavior link.
일반적으로 분노경향이 높은 사람들은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높다. 이러한 분노와 공격 간의 높은 상관관계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완화하기 위한 개입이 필요하 다는 점에 주목하고, 공감의 두 차원인 공감적 관여(empathic concern)와 조망수용(perspective taking)이 특성분노와 공격성 간의 정적인 관계를 조절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해보았다. 학부생 32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특성분노 (분노경향성), 공격성, 공감적 관여, 조망수용 양상을 조사한 결과, 특성분노와 공격성 간의 관계를 공감적 관여는 조절한 반면, 조망수용은 조절하지 않았다. 우선 공감적 관여는 특성분노가 공격성을 높이는 관계를 약화시키는 기능을 보였는데, 이는 특성분노가 낮은 집단에서보다 높은 집단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특성분노가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모두 특성분노와 공격성 간에 정적인 관계를 보이지만, 이는 조망수용 정도에 따라 다르지 않았 다. 이 결과는 공감의 기능이 정서적 인지적 측면에 따라 변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분노가 공격으로 이행 되는 과정에서는 정서적 측면의 공감이 인지적 측면에서의 공감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주요 결과와 함께 본 연구의 함의와 시사점, 추후 연구 방향이 함께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유아교사의 조망수용능력이 정서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데 있다.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305명을 대상으로 조망수용능 력과 정서조절능력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빈도분석, 일원분산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 결과는 다음 과 같다. 첫째, 두려움, 흥분, 기쁨 상황의 정서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조망수용능 력이 수준에 따라 감정조절능력의 하위요인들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정서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조망수용능력과 정서조절능력의 각 요인 간의 상 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조망수용능력의 하위 요인인 자기이해, 타인이해, 탈중심 화, 조직이해와 정서조절능력 간에는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서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조망수용능력의 하위요인인 자기이해, 타인이해, 탈중심화, 조직이해가 정서조절능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유아교사 의 조망수용능력이 정서조절에 미치는 영향은 두려움, 충격, 기쁨의 상황에서 유의하였으나, 흥분 상황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조망수용능력 중 자기이해능 력은 두려움, 충격, 기쁨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정서조절능력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타인이해는 기쁨 상황에서 유아교사의 정서조절능력에 부적으 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긍정정서를 사회성 축에 따라 사회적 긍정정서와 비사회적 긍정정서로 나눌시 조망수용능력과 긍정적 대처간의 관계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 관계가 성격변인인 친화성에 따라 조절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 1과 2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적 긍정정서를 느낀 집단은 비사회적 긍정정서 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조망수용능력이 높고, 회피/체념 대처전략보다 긍정적 대처전략을 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긍정정서의 사회성 유무와 조망수용능력간의 관계에서는 성격변인인 친화성이 유의한 조절효과가 있었다. 즉, 비사회적 긍정정서를 느낀 사람이 사회적 긍정정서를 느낀 사람에 비해 친화성이 높을수록 조망수용능력이 유의하게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긍정정서의 사회성 유무와 긍정적 대처간의 관계에서는 친화성의 조절효과가 없었다. 사회적 긍정정서와 비사회적 긍정정서간의 차이 및 원인에 대해 언급하고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전래동화를 활용한 개작활동이 유아의 조망수용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파주시 소재 공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5세 유아 32명이었으며, 실험집단 유아에게 8주간 주 3회씩 전래동화를 듣고 개작하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조망수용능력 검사도구와 개작활동을 위한 전래동화 8편을 사용하였고,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하여 SPSS for Windows 12.0 프로그램으로 통계분석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유아의 조망수용능력은 인지 조망수용능력과 감정 조망수용능력에서 전래동화를 활용한 개작활동을 경험한 실험집단과 전래동화를 활용한 개작활동을 경험하지 않은 통제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