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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충주 호암동유적은 금강유역과 남한강유역, 낙동강유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하고 있는 데, 적석목관묘는 기원전 2세기 초, 목관묘 2기는 기원전 2세기 전·중엽에 조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적 분석 결과, 호암동유적의 청동기들은 구리-주석-납의 3원계 합금으로 추정되며,『주례』고 공기의 금유육제와 비슷한 비율로 주조되었다. 이는 호암동유적의 청동기들이 기능과 용도에 따라 적 합한 성분조성비로 주조되었음을 나타낸다. 납동위원소비 분석을 토대로 한 원료산지추정 결과 중국 북부산 4점, 남한3지구산 10점, 남한2지구산 6점으로 추정되어서 청동원료가 넓은 지역에서 수급되 었음을 보여준다. 충주 호암동유적은 세형동검문화의 중심부인 중서부지역과 원료산지인 남한2지구(강원 동남부-경 북 동북부지역) 사이에 자리해서 무덤 피장자들이 청동원료를 수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세형동검문화가 일본열도로 파급되는 시기는 호암동유적의 유이식동모보다 늦은 시기로 추정되므로 발전Ⅰ기 말보다는 발전Ⅱ기 초로 생각된다. 호암동 적석목관묘의 무기류는 “원격전용 투사무기+근접전용 단병충격무기(세형동검)+근접전용 장병충격무기(동모·동과)”조합 을 이루고 있어서 충주지역이 군장사회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무기조합이 원삼국시대 토 광묘로 이어지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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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울산 무거동 옥현유적의 자료를 중심으로 옥현유적의 취락구조와 출토유물양상을 검토하여 주거지의 규모나 배치양상에 따라 주거군집을 설정하고, 출토유물양상에 따른 각 주거군집의 특징을 파악 하여 당시의 생업경제활동이 취락 내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옥현유적에서 확인된 주거지는 독립 구릉의 능선부에 형성된 4개의 정상부와 그 사이 소곡부를 기준으 로 4개의 주거군집으로 나누었다. Ⅰ·Ⅱ군은 주거지 2~3기가 소군집을 이루고, Ⅲ·Ⅳ군은 대형주거지 3 기와 다수의 중형, 소형주거지들이 소군집을 이루고 있다. Ⅰ·Ⅱ군은 Ⅲ·Ⅳ군에 비해 공지가 많아 취락 전체의 집회나 회의 등의 장소인 광장의 기능이 보다 더 강조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Ⅲ군은 주거지의 밀 집도가 높고 농경구를 비롯하여 모든 생업경제활동과 관련된 유물이 출토되어 논 경작을 중심으로 생업경 제활동을 주도한 주거군으로 파악된다. 옥현유적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논은 논경작에 유리한 입지선정 과 논둑과 수구, 수로 등 물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당시의 농경기술의 체계화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울산지역 취락에 대한 기존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옥현유적과 비교하면 한 구릉내에서 정형화된 구조의 주거지가 축조되고, 일정한 배치양상을 가지고 주거지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 양상이 공통적으로 확인된 다. 대부분의 취락이 주거중심의 생활공간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생업경제활동에 있어서도 울산지역에서 옥현, 입암리유적을 제외하면 비교적 큰 규모의 경작유구(논)가 확인된 예가 없고, 출토유물 중 농경구보 다 수렵구, 어로구의 비중이 더 높다는 점에서 청동기시대 전기의 수렵과 어로를 통한 생업경제활동이 울 산지역에서는 청동기시대 중기에도 활발하게 지속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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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우리나라는 동북아 문화선진국으로 반도라는 지리적 특수 성을 활용하여 독자적 문화를 창출하고 자연환경을 비교적 잘 보전해왔다. 여기서 자연환경은 국가의 법률과 정책을 통 한 노력으로 그 가치와 상태를 유지·보전하게하고 국민들이 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적 대상 으로서의 자연을 의미한다(문화재청, 2011). 특히 우리의 금 수강산을 배경으로 빼어난 자연환경은 기념물로서 천연기념 물이나 명승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일부는 세계유 산으로 등재되는 등 국내를 벗어나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 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재로 지정된 자연환경은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전쟁, 국토개발로 대별되는 근대화의 시기를 거치 면서도 독자적인 보호정책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등의 문화 적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르러 국가유산 정책은 자연환경 관련 정책이 오염방지와 오염에 따른 피해 구제가 강조되어 의례적으로 환경부나 산 림청을 중심으로 자연환경이 취급되고 문화유산은 문화재청 이 관할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일반적인 견해로 통용 되고 있는데 자연환경 보호의 효시는 문화재분야였다는 사 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연환경 정책의 관점에서 관련 문화 재에 해당하는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대상으로 정책의 역사 와 그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자연유산의 가치를 제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자연환경 정책의 흐름을 살펴보는 과정으로 는 문화재보호법 상 자연환경을 다루는 조항들을 살펴보고 오늘날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지정기준이 개정되는 양상 속 에서의 특성을 도출하였다. 국내 자연환경 관련 정책의 시원을 살펴보면 자연문화재 의 보존·관리를 위한 제도로 1933년 천연기념물 지정 및 관 리를 포함한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제령 제6호)」 과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호령시행규칙(제령 136호)」 가 제정된 이후 1945년까지의 기간을 초기로 볼 수 있다. 당시 조선총독부에서는 명승과 천연기념물은 이전에 보호할 수 있는 법령이 없어 근시 교통의 발달, 내외 관람객의 격증 등으로 훼손과 망실이 발생하고 있어 적당한 법규를 설치하 여 보호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히고 있다(김대열, 2008). 이는 문화재의 범위 내에 보물이나 고적 등 문화유산에 해당하는 요소 외에도 천연기념물과 명승으로 구분되는 자연문화재 즉, 자연유산까지도 문화재의 범주로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총 248건의 지정문화재 중 명승은 1건도 지정되지 않았으나 16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그러 나 광복 이후 국가 전반에 걸쳐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는 과도 기적 혼란과 한국전쟁의 발발 속에서 문화재의 보호를 위한 정책 여건형성이 여의치 않았다. 이에 따라 일제강점기에 제 정되었던「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을 원용하 는 수준으로 머물러 있다가 1962년「문화재보호법」이 제 정·공포되면서 법적인 기본 틀을 갖추게 되었으며 1964년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을 제정하면서 구체화 되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천연기념물은 동·식물, 지질·광물, 천연 보호구역으로 구분하여 그 지정기준을 설정하였으며 명승은 전제조건으로 경승지를 지목하고 있으며 폭포, 협곡, 동굴 등 저명한 자연환경을 중점으로 지정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지정기준의 마련에도 불구하고 명승은 한건도 지 정되지 못하였으며, 최초로 명승이 지정된 것은 명주 청학동 소금강이 지정된 1970년이다. 이후 1983년에는 명승의 지정 기준에서 동굴이 제외되었으며, 1999년에는 천연기념물의 기존 지정기준 외에 자연현상을 별도로 신설하여 관상·과 교육상의 가치가 현저한 것을 지정기준을 마련하였다. 2001 년에는 천연기념물과 명승이 공히 지정기준의 개정이 이루 어졌는데 천연기념물의 경우 ‘문화ㆍ민속ㆍ관상ㆍ과학 등 과 관련된’, ‘문화적ㆍ과학적ㆍ경관적 가치’, ‘생활ㆍ민속ㆍ 의식ㆍ신앙ㆍ문화’ 등 접두사 및 단어를 추가하여 기존 자연 환경을 대상으로 하는 지정범위에 문화성을 부여하고 비슷 한 기준을 통합하여 명확히 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세계문 화및자연유산의보호에관한협약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자연 유산’을 지정기준에 추가한 점은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의 기 준을 우리나라의 「문화재보호법」에 도입하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또한 천연보호구역 1개 기준을 3개의 기준으로 확대하였는데 기존 지정기준 외에 ‘다양한 생물적ㆍ지구과학적ㆍ문화적ㆍ역사적ㆍ경관적 특성’을 추 가하였으며 ‘지구의 주요한 진화단계’, ‘중요한 지질학적 과 정, 생물학적 진화 및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을 대표하는 일정한 구역’을 추가하여 학술적 가치를 부여하였다. 한편 명승의 지정기준을 살펴보면 ‘특별히 빼어난 자연미를 지닌 지형 또는 지역이나 그 안에 있는 조형물’, ‘자연과 문화적 요소들이 결합되어 뛰어난 조망경관을 형성하는 곳’에 해당 하는 지역을 지정기준에 추가하였으며 천연기념물과 동일하 게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등재기준을 도입하였다. 이후 2007년에는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지정기준이 전면 개정되었는데, 천연기념물의 경우 1962년 제정 이후 46년간 한 번도 개정하지 않은 지질ㆍ광물의 지정규정을 대폭 개편 하여 지정기준을 세분화 하였으며, 명승의 경우 2006년 명승 지정·보호활성화 정책을 배경으로 사적이나 천연기념물 지 정기준과 유사한 부분의 조정, 다양한 유형의 역사문화명승 포함을 위한 시도가 나타났다. 또한 2010년에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지정기준이 개정되었는데 이는 기존의 지정기준에 특별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용어의 수정이나 한자표 기의 병기 등을 통해 법제상의 개념을 구체화하는데 주목하 였다. 이와 같이 여러 차례에 걸친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환 경 관련 문화재 정책의 개정과 보완의 결과는 오늘날 천연기 념물로 지정된 동물 101건, 식물 261건, 지질·광물 82건, 천 연보호구역 11건 등 총 564건에 이르며, 명승은 109건에 이 르는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1933년 「조선보물고적명승천 연기념물보존령(제령 제6호)」의 제정 이래 오늘날 문화재 보호법에 걸쳐 이어져온 특성을 살펴보면 천연기념물 중 동 물분야의 경우 대표성, 희귀성 등을 중점으로 하는 일제강점 기 때의 기준과 유사하지만 오늘날에는 문화·민속·과학적 측 면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추세를 띄고 있다. 식물분야의 기준 은 각각의 식물이나 생태, 서식지 등 자연과학적 측면을 강조 하였던 일제강점기에 비해 문화적, 역사적, 경관적 특수성을 강조하는 추세로 발전해왔으며 동물분야와 함께 세계유산 규정을 고려하여 지정 기준에 추가로 포함시키고 있다. 지질· 광물의 지정기준은 일제강점기에 비해 세부 기준 항목이 전 반적으로 다양해졌으며, 천연보호구역의 지정기준에는 인 문·문화적 요소가 추가되었다. 이는 천연기념물 분야에서 다 루는 자연환경과 야생동식물 보호제도와의 차별성을 나타내 는데, 야생동식물보호법은 멸종위기의 야생식물을 대상으로 생물의 멸종예방과 환경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천연기 념물은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큰 동식물을 대 상으로 삼는데 그 차이가 나타난다. 또한 그 성격의 측면에서 도 야생동식물보호법의 성격은 멸종위기 해소 시 해제되는 제반사항과 함께 문화성과 자연사에 대한 고려는 나타나지 않는 반면, 천연기념물은 멸종위기의 여부보다는 진귀성, 문 화성, 역사성, 자연사 자료로서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화적 속성은 인간의 생활과 관련된 재배식물 또한 그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다. 한편 명승 분야에서는 초기 문화 재 관련 법령이 제정될 때부터 자연환경을 내포하고 있으며 ‘저명한’, ‘특색 있는’ 등의 경관적 가치에 주안점을 두고 있 었다. 이후 2007년 명승지정기준의 개정과 함께 자연명승과 인문명승이 구분됨에 따라 각 분야에 특성을 고려한 보존관 리정책을 시행하였으며, 명승은 자연환경이 지니는 가치와 인문환경이 지니는 가치가 복합적으로 내재된 복합경관으로 서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특성들은 천연기념물과 명승으로 지정된 대상이 단순히 생태계로서의 자연환경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자 연환경에 인문, 역사, 문화, 학술적 가치들이 중첩된다는 점 에서 자연과 인간의 문화가 공존하는 가치 기준상에 차별성 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자연문화재로 지칭되는 명승과 천연 기념물은 그 유산적 가치를 반영하여 자연유산의 개념으로 체계를 개편하여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문화재청(2011), 자연유산법 제정연구 김대열(2008), 우리나라 명승 지정 확대방안 연구, 한경대학 교 석사논문.
        5.
        2016.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on the characteristic of site planning of Hadrian’s villa. The whole site planning of Hadrian’s villa can be divided by different characteristic four groups(Ⅰ-Ⅳ). It is analysed to the whole site plan of such huge complex and the site planning of partial each group which is organically connected each other.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Hadrian’s villa was arranged in adapt to natural condition according to a gentle inclination by topography and terrain of the whole site which many different buildings are oriented towards natural landscape of the site and the site surroundings. 2. The site planning of Hadrian’s villa is composed of dividing into four groups as plan segmentalized through various land use plan, considering for territory of functional aspect and direction of axis formed by situation and direction of topography and terrain. 3. The concept of site planning to buildings of Hadrian’s villa is composed through each other connection; the first, meeting, crossing and merging with each other from arrangement by several axises, the second, change of direction with as the center a part of corner of buildings and the third, facing or inserting system to side and side, side and a part of corner of building.
        4,800원
        6.
        2011.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서 론 우리나라 난․온대 상록활엽수림은 과거 벌채, 연료채취, 조림 등 인위적 교란으로 대부분 파괴되어 낙엽활엽수림 또는 곰솔수림대로 퇴행천이하면서 원형이 많이 상실되었 으며,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방 등에 국지적으로 상록활엽수 림이 잔존하고 있어(Oh and Choi, 1993) 세계적으로 관심 이 고조되고 있는 생물종자원 및 생육서식지 보존 측면에서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홍도는 1960년대에 대규모 산불이 있었으며, 1980년대까지도 주민들의 연료채취, 약재채취, 염소방목 등으로 부단히 인위적 간섭을 받아왔다. 대부분 50년생 미만의 상록활엽수이며, 당산 숲과 접근이 어려운 동사면에 상록활엽수림이 잔존하고 있다. 홍도는 1965년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 170호)으로 지정되 어 난․온대 상록활엽수림의 식물상, 군락구조 등 학술연구 와 생물종자원 및 생육서식지 보존 측면에서 중요성을 가진 다. 모든 종들은 각기 서식하는 입지환경에 적응하여 제한 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의 식물사회의 분포와 구성을 통해 그 입지조건을 추정할 수 있다(Ellenberg, 1992). 이를 위해서는 각 지역에 따라 현존 식생의 입지 특성을 조사․분석하여 산림 입지형태를 분류하고 수종별 생 태적 특성과 그에 따른 보존방안 등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 다. 본 연구는 홍도 천연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식물군락을 구분하고 각 군락의 식생구조와 입지특성을 밝혀 보존방안 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재료 및 방법 1. 조사지개황 홍도의 지리적 위치는 목포에서 서쪽으로 115km 거리에, 대흑산도의 서쪽 2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홍도의 총 면적은 6.47㎢이고 해안선의 길이는 20.8㎞이다. 홍도는 섬 전체가 북동-남서향으로 장축을 갖는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1구 마을을 중심으로 북동쪽에는 최고봉인 깃대봉(367m) 이 위치하고, 남서쪽으로는 양산봉(236m)이 위치하고 있어 비교적 큰 기복을 이룬다. 양산봉-1구 마을-깃대봉-2구 마 을을 잇는 주능선 양측의 산복지형은 동사면과 서사면으로 배사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홍도의 면적이 협소한 관계로 계곡의 형성이 미약하고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조사지의 기상자료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1999년부터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자료를 이용하였다. 홍도의 연평균기 온은 14.5℃, 연평균강수량은 1,150.5mm이며 주로 6~9월 사이에 집중되어 있다. 2. 야외조사 및 자료분석방법 야외조사는 2008년 6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실시하였으 며, 총 72개의 조사구(15m×15m)를 식물사회학적방법으로 조사하였다. 식물사회학적방법은 Braun-Blanquet(1964)의 7단계 구분법을 변형한 Dierssen(1990)의 9단계 구분법을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조사에서 얻어진 자료는 표조작법에 의해 여러 단계를 거쳐 총합상재도표를 작성하였다 (Muller-Dombois and Ellenberg). 결과 및 고찰 1. 식물사회학적 군락 분류 홍도 천연보호구역의 식생은 대부분이 구실잣밤나무, 후 박나무,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등이 교목층을 동백나무, 광 나무, 사스레피나무, 보리밥나무, 식나무, 굴거리나무, 다정 큼나무, 천선과나무 등이 아교목층 및 관목층을 형성한다. 초본층에는 백화등, 자금우, 털머위, 콩짜개덩굴, 소엽맥문 동, 맥문아재비, 송악, 멀꿀 등이 생육한다. 해안의 암벽이나 노암지대에는 소나무, 능선 돌출부 및 전석경사지에는 소사 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분포한다. 72개의 조사구에서 출현한 214종을 대상으로 표작성법으로 분석한 결과 홍도 천연보 호구역의 식물군락은 크게 후박나무-식나무군락군(Aucuba japonica-Machilus thunbergii community group)과 소나무 군락(Pinus densiflora community), 소사나무군락(Carpinus coreana community)으로 대별되었으며, 후박나무-식나무 군락군은 다시 3개의 군락으로 세분되었다(Table 1). 1) 후박나무-식나무군락군(Machilus thunbergii-Aucuba japonic a community group) 이 군락군은 다층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상록성 초본들이 생육하고 있다. 교목층은 후박나무, 황칠나무, 붉 가시나무 등이 우점하고 있고, 구실잣밤나무, 굴거리나무, 천선과나무 등이 혼효되어 있다. 아교목층과 관목층은 동백 나무, 광나무, 사스레피나무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초본층에 는 맥문아재비, 소엽맥문동, 털머위, 자금우, 콩짜개덩굴, 백 화등, 송악, 남오미자 등이 분포하였다. 후박나무-식나무군 락군은 모든 사면에서 분포하며, 특히 깃대봉의 북서사면과 2구 마을의 뒷사면에 우점하여 분포한다. 이 군락군은 후박 나무-식나무군락, 황칠나무군락, 황칠나무-붉가시나무군락 등 3개의 군락으로 구분되었다. 2) 소나무군락(Pinus densiflora community) 소나무군락의 분포지는 온대침엽수림으로 한반도 전역 에 분포하고 있으며 해안도서지방에는 곰솔이 넓게 분포하 고 있다. 유독 홍도만이 소나무가 자연림으로 생육하고 있 다. 평균출현종수는 31종으로 청미래덩굴, 댕댕이덩굴, 그 늘사초, 기름나물, 삽주, 털머위, 참억새 등이 출현하였다. Park(1995)은 천이계열 예측에서 소나무군락이 생육조건 이 불량한 지역에 분포하므로 타종이 침입하여 경쟁에 의한 우점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낮으며 내성모델이 적용되어 소나무에 의한 극상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측하였다. 소나 무 외에 다른 종이 출현하고 있지만 우점도가 낮고 해안의 암벽주변이나 능선부에 생육하고 있어 생육조건도 열악하 고 해풍 등 기후조건에 의해 생장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위의 논문과 유사한 천이계열이 예측된다. 3) 소사나무군락(Carpinus coreana community ) 전체 20개 조사구 중 3개의 조사구를 제외하고 교목층이 나타나지 않았다. 방위도 북사면, 북서사면, 남서사면, 남사 면 등 고르게 분포하였다. 교목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서 는 모두 다른 군락에 비하여 평균피도율이 가장 높게 나타 났다. 소사나무는 아교목층에서 우점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수고가 높지 않고 줄기가 여러 개로 분지된 개체가 다수이 다. 소사나무군락은 일부 계곡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정상부 및 능선부에 밀생하여 생육하고 있다. 평균출현종수도 38종 으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다. 다정큼나무가 높은 상재도로 나타났고 동백나무, 광나무, 사스레피나무 등이 출현하였 다. 상록활엽수림 군락에서 출현하지 않았던 매발톱나무, 넉줄고사리, 더덕, 그늘사초, 곰취, 알며느리밥풀, 애기나리 등이 출현하였다. 상록성 초본인 맥문아재비, 소엽맥문동, 콩짜개덩굴 등도 나타났다. 홍도 자생식물인 홍도원추리와 홍도 고유의 특산식물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과 공통으로 분포하는 특산식물인 흑산도비비추가 높은 상재도를 나타 냈다. 소나무가 소사나무와 함께 높은 상재도를 나타내지 만, 소나무는 경쟁력이 약하여 내륙지방에서도 낙엽활엽수 에 의해 쉽게 대체되는 종이다. 기존에 소나무가 생육하고 있어도 천이가 진행되면서 소사나무군락으로 교체되고 이 후 열악한 환경 때문에 다른 종의 적응 어려우므로 천이의 진행이 정체되어 있어 소사나무에 의한 극상군락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인용문헌 Braun-Blanquet, J.(1964) Pflanzensozioloe. 3. Auflage. Wien, New York. 865pp. Dierssen, K.(1990) Einführung in die Pflanzensoziologie. Akademie- Verlag Berlin. Ellenberg, H.(1992) Zeigerwerte der Gefassp-flanzen Mitteleuropas. Scripta Geobotanica 18. 2. Auflage. 258pp. Park. B.O.(1995). A Study on Planing of Vegetation Restruction in Hongdo Area on the Nature Reserve Muller-Dombois, D. and H. Ellenberg(1974) Aims and methods of vegetation ecology. John Wiley and Sons. 547pp. Oh, K.K. and S.H. Choi(1993). Vegetational Structure and Successional Sere of Warm Temperate Evergreen Forest Region, Korea. Journal of Ecology and field biology. 16(6): 459-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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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9.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is research aims to identify the possibility of developing A horizon resources that can be used for construction and civil engineering work. As such, the utility of A horizon resources was examined by establishing planting ground through a mixture of soil layers and by analyzing the growth and development of Pinus densiflora. The physicochemical and physical properties of the soil were as follows: the A horizon was sandy clay loam, B horizon was sandy loam, and the mixture of two layers appeared as sandy loam, which was identical to the B horizon. The experimental groups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ir physical properties of porosity and degree of water-stable aggregates. With regards to chemical properties, the A horizon as well as the mixture of A and B horizon showed acidity while the B horizon showed alkalinity. The figures of organic matter, total nitrogen, available phosphate, and replaceable potassium were greater as the A horizon content increased, whereas the figures of replaceable calcium, replaceable magnesium, and conductivity increased as the A horizon content decreased. As a result of the growth and development of Pinus densiflora in each planting ground, the final survival rates were all above 100%. However, the tree height and the rate of growth for the diameter of root were higher in the order of A horizon > A horizon + B horizon > B horizon,indicating that the increased A horizon content is related to the growth and development of Pinus densiflora. The treatment of soil with improvement agents, used to recover the functions of in-situ soil showing poor growth and development, did not have a clear impact on the soil texture and porosity. However, the degree of water-stable aggregates increased significantly when using O horizon as the soil improvement agent among the types of in-situ soil. In contrast, all items related to the chemical propertie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following the treatment by soil improvement agents. The survival rate according to the treatment of soil improvement agents for the growth and development of Pinus densiflora was higher in the order of organic horizon = no treatment > compound fertilizer > organic fertilizer + compound fertilizer > organic fertilizer; this result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with a marginal significance value of the log-rank test(p < 0.05).
        9.
        2010.07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Emissions of leachate, odor, and landfill gas(LFG) from an open-dumping landfill site do harm to public health by contaminating neighboring soil, underground water, and rivers. Particularly, methane(CH4) and carbon dioxide(CO2), the main components of LFG, are especially noted as the causing material of the global warming that become seriously recognized worldwide issue. As one of alternatives in managing LFG, incineration of inflammable wastes that are generated during excavation process at an open-dumping landfill has been evaluated. Standard on stabilization for evaluation, neither CH4 density nor CO2 density could not Because meet 'less than 5%' criterion and so it is right to install a gas collection system during landfill renewal to prevent diffusion of odor and collect it. Because it shows considerable heating value, incineration of inflammable wastes might be the reasonable solution from the result of our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