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Z세대의 소셜미디어 시민참여가 정치적 무관심과 이슈 중심 의 급격한 결집이라는 역설적 양상을 보이는 현상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Z세대 시민참여의 역기능적 행태가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 편향성과 결 합하여 민주주의의 위기를 심화시킨다고 진단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마 이클 샌델(Michael Sandel)의 공화주의적 덕성(공동선, 숙의, 연대)을 이 론적 토대로 삼아, 샌델의 3대 덕성을 소셜미디어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소셜미디어 신시민성’ 5대 역량 모델을 제안하였다. 나아가, 이 5가지 역량을 Z세대에게 함양시킬 수 있는 실천적 방안으로 ‘공화주의적 숙의 PBL’ 교육 모듈을 구체화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Z세대의 소셜미디어 활용을 기능 활용이나 위험 관리 측면에 주목하는 기존 논의를 넘어 공 화주의적 규범과 윤리의 차원에서 재정의하고, Z세대의 역설적 참여를 극복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실천적 함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미디어리터러시 수준이 사회적 문제 인식에 미치는 영 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3년 청소년종합실 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3~18세 청소년 2,700명을 대상으로 다중회귀분석 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미디어리터러시는 사회적 문제 인식에 유의한 정 (+)의 영향을 미쳤으며(β=0.641, p<.001), 이는 사회문제의 인지·정의·행동적 이해를 증진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반면, 성별·연령·지 역 등 인구사회학적 변수의 영향은 유의하지 않아, 미디어리터러시의 효과가 전 청소년층에 걸쳐 보편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사회적 시민성 형성에 있어 미디어리터러시가 결정적 역할을 함을 보여주며,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판적 이해력과 윤리적 활용 중심의 미디어교육 강화, 가정과 지역사회 연계형 교육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