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2007년부터 수집한 청년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중등교육과정에서의 직업·진로 교육 경험이 성인기 초기에 해당하는 청년들의 취업 여부 및 임 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20대 초반에서 중반에 이르는 기간 동안 아버지의 높은 학력은 청년 자녀들의 취업 가능성을 낮추는 반면, 20대 후반에 이르게 되면 아버지의 학력에 따른 청년 자녀의 취업률 격차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아버지의 학력은 청년 자녀의 임금 수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버지의 학력이 높을수록 청년 자녀의 임금 수준도 높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중산층 이상에 해당하는 청년들의 경우 부모의 비공식적 지지 하에 취업 시기를 미루고 교육 및 훈련을 통해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획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아버지의 학력과 청년 자녀의 임금 간의 정적 상관관계는 자녀가 30대에 진입한 이후까지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학교유형에 있어서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의 경우 일반 고등학교 졸업자들과 비교하여 취업 시기는 빠르지만 낮은 임금 수준을 보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놓인 청년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이 보다 나은 양질의 일 자리로 이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대안 모색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This paper presents two social and academic studies on the boundary between cultural production and consumption. The first line of the study on cultural omnivore analyzes the choice of heterogeneous audiences in the face of various cultural offerings. The second line is a study of market categories, which analyzes the responses of peer audiences to objects with different levels of category code compliance. As such, this paper developed a heterogeneous audience model to evaluate objects of different types. This allows us to consider two dimensions of cultural preference: diversity and orientation of selection. To this end, this paper proposes a new analytical frame work to map consumption behavior on these two dimensions. The results suggest that one type of target that values diversity and transformation is particularly resistant to those that span boundaries. We test this argument in the analysis of two large data sets on film and restaurant reviews. Overall, our findings can extend beyond cultural consumption. Outline variability of contextual individuals or individuals in the same situation can cross cultural boundaries even if they are not intentionally pursuing such hybridism.
본 연구는 초등 예비교사들의 온라인 사회과수업비평문을 분석하여 그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초등사회과 교육과정 및 교수법 강의 과정에 수업비평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포함하도록 설계하였다. 이를 토대로 비대면 상황에서 사회과 교사교육을 받은 예비교사들의 온라인 사회과수업비평문을 수업비평 관찰 모형에 준거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업비평문의 초점은 주로 수업 활동과 수업 설계로 수렴되었다. 이것은 그동안 척도 중심의 수업관 찰지표 중심으로 수업 읽기에 익숙해져 있음에 기인하였으며, 예비교사들의 관심이 어떤 방법으로 수업 활동이 전개되느냐에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 수업비평문에는 수업관찰요소의 ‘무엇을’,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상호교섭이 자유로웠으며, 요소 사이의 특정한 결합규칙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어떻게 보는가’의 방법에 따라 비평문의 인상과 글의 논조가 결정되었다. 셋째, 수업비평문에는 각 수업에서 드러나는 과학성, 예술성, 특이성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사회과 수업자로서 부분과 전체를 감식하고, 교란 상황에서 수업의 본질을 회복할 방법을 구안하는 교과전문가로서 자질을 파악할 수 있었다. 넷째, 예비교사들이 인식하는 사회과의 의미는 다양한 범주에서 나타났는데, 수업 내용 원천의 학습자 일상성과 탐구와 문제해결 중심 수업 방법의 교과 전통성, 협업과 사회성 함양 중심의 사회과 역할론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예비교사에게 수업비평문 쓰기는 교과와 수업에 대한 본질과 이해를 스스로 배우는 자기학습의 실천으로서의 의미이자, 동질 집단 속에서의 다양한 만남을 통해 교사전문성의 집단지성 형성 과정으로서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ffects of subjective class consciousness on life satisfaction. This research aimed to not only analyze the relative explanatory power, but also the influence of satisfaction of life within the socioeconomic status where the elderly consider themselves to be an integral part. The elderly’s satisfaction in life was analyzed in comparison with demographic characteristics such as gender and age. The correlations of objective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such as income level and education level were also observed. For this purpose, the Korea Labor Panel 17th data (2014) was used to conduct a one-way batch distribution analysis and a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It was seen that there was a correlation in the Korean elderly in terms of class consciousness and life satisfaction. The elderly with a lower subjective class consciousness showed lower life satisfaction. The relative influences were stronger than the demographic and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and the explanatory power was much higher than the objective income levels. These results show that the subjective perception of their socioeconomic status has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level of life satisfaction of the Korean elderly, independent of the objective income 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