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red with modern Chinese, the inquiry sentences of the unearthed Warring States documents occupied an important position in oral communication at that time, and their expression methods were quite distinctive. Through exhaustive corpus investigation and systematic description, four types of inquiry sentences in the excavated Warring States literature, such as specific finger questions, right and wrong questions, positive and negative questions, and choice questions, are discussed, and the special questions used in them are discussed, and the grammar of the special question sentences used in them is explained and analyzed. The study found that the interrogative sentences in the form of questions and answers in the excavated documents mainly include two types: Chujian quotation style corpus and Qinjian Zhongluling corpus. Finally, the different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and regional relationships of the interrogative sentences in the Chujian and Qinjian corpuses were answered.
본고는 구문문법이론을 바탕으로, 한‧중 존재문의 특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중국어 존재문의 구문형식, 구문논항, 구문의미는 각각 ‘NL+VP+NP’, <장소 대상>, ‘어떤 장 소에 무엇이 존재함’이다. 그리고 한국어 존재문의 구문형식, 구문논항, 구문의미는 각각 ‘NL에 NP가 V어/아 있다’, <장소 대상>, ‘어떤 장소에 무엇이 존재함’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어는 동태존재문을 존재문으로 인정한다. 반면 한국어에서는 동태존 재문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차이는 한‧중 존재문의 구성요소인 장소어, 술어, 존재대상에서의 차이로 이어진다. 구문들 간의 연결을 설명하는 원리 중 하나인 ‘다의성 연결’은, 중국어 정태존재문과 동태존재문이 동일한 구문이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더불어 전통적으로 논쟁이 되어 온 “台上唱着大戏”와 같은 문장도 동일하게 존재구문의 범주로 편입할 수 있게 해준다. 반면 한국어 존재문은 중국어처럼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되지 못했다. 이러한 사실을 고려할 때, 중국어 존재문과 한국어 존재문은 확장성의 크기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중국어 존재문은 확장성이 크고, 한국어 존재문은 상대적으로 작다. 이것은 구문의 실현양상이 개별 언어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what kinds of non-linguistic parameters correlate with the variations of the sentence-ending styles used in television news. Specifically, we focus on shifting between Hapsyo-style and Haeyo-style, two dominant kinds uttered in the register, and the variations in Haeyo, based on the results from the analysis of a news corpus. It turned out that whereas the two styles are both used, Haeyo is used much less than Hapsyo in the news. In the use of Haeyo as opposed to Hapsyo, the three different parameters such as the gender of the speaker, the role of the speaker, and the type of the news item are shown to have significant correlations. That is, the values of women, anchors, and the type of news items for specific hearers, have positive correlation to the use of Haeyo, contrary to the values of men, reporters, and the type of news items for abstract hearers. The parameter which have the strongest correlation to the use of Haeyo turned out to be the types of news items, followed by the role of speaker, and the gender of the speaker are shown to be the weakest one. Regarding the variations among the different forms belonging to Haeyo, we examined the diversity of the endings used, with special attention to the proportion of the endings originated from clause-linkers, and it turned out that the role of speaker and the type of news items are significant parameters, among which the former is relatively more relevant.
한문 문법 분석에 있어 현재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가장 큰 單位는 문장이다. 그러나 문장에 대한 학자들의 정의가 다르고, 그에 따른 문장의 경계도 달라 좀 더 명확한 서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문장은 완정한 의미를 표현하는 독립할 수 있는 언어 단위로, 주어[문두의 NP]가 관할하는 구절까지를 경계로 한다.”라는 정의가 제시된 바 있다. 그러나 이 정의도 문두의 NP가 관할하는 범위가 段落으로까지 길어지는 언어 현상에 대해서는 분석의 한계가 있었다. 그 이유는 문법 분석의 단위를 문장으로 국한시켰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 본고에서는 문장으로 조합된, 문장보다 더 큰 단위의 조직인, 단락을 상정하고 단락을 관할하는 ‘주제’를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문법 분석 단위를 단락으로 확장했을 때의 효용성을 단어의 문법 성질 파악, 문헌 독해, 한문 교과서 글감 제시 범위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제시하였다.
영국은 이미 1991년에 형사사법법을 통하여 알콜중독범 치료 프로그램을 민간에 위탁한 것을 시작으로 2003년의 형사사법법의 개정 및 2007년의 범죄인관리법, 2009년의 검시관 및 사법법등을 통하여 사회내처우의 강화 및 그 민영화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 나아가 모든 사회내처우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민간에 개방한다는 방침으로 형사사법의 민영화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의 사회내처우 정책은 신자유주의적 경향으로 작은 정부와 공공행정의 민영화, 그리고 회복적 사법의 이념의 실현 등이 그 배경이다. 특히 최근 영국은 사회봉사의 작업 대상 선정에 지역사회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회내처우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징역집행정지 등을 도입하는 등 사회내처우를 확대함으로써 구금처우의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재범률을 낮추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아직까지는 보호관찰소가 주도적으로 사회내처우를 집행하고 있고, 사회내처우 대상자의 재범률 분석 등도 정교하지 못하여 구금처우와 비교할 때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영국의 사회내처우 정책의 변화를 바탕으로 한국의 관련 정책의 진단 및 그 개선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안해 볼 수 있다. 첫째, 사회내처우 및 구금형의 처우방식 및 적용대상을 재조정하는 등의 형사사법정책의 변화를 모색하여야 한다. 둘째, 범죄자처우와 교정비용의 절감, 지역사회 자원의 활용 등 사회내처우가 가지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사회내처우의 민영화를 체계적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셋째, 사회봉사는 자신의 범죄에 대한 참회, 성행교정, 지역사회에의 봉사, 그리고 구성원으로서의 지역사회에서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부여 등의 목적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로 직접 봉사작업 신청을 받도록 하고, 봉사활동 동안 특별한 표식을 갖추도록 하여 범죄자가 지역사회에 대한 배상적 노동을 제공한다는 것을 인식토록 하여야 한다. 넷째, 사회내처우는 기본적으로 피해자에 대한 배상명령이 이행되는 것을 전제로 선고되어야 하며, 보호관찰 기간동안에도 그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감독함으로써 회복적 사법이념이 구현되도록 하여야 한다.
This research examines the use of the ellipsis in 30 telephone conversations and shows the reason for the use of the ellipsis in aspects of functionality in the area of study of Korean and Japanese. It also demonstrates if the supplementary of utterance has which type of format at each functionality and if there are the format of the supplementary of utterance repeated. The results below are described in detail 1. The functionality of the ellipsis at the end of sentence in both languages (1) Demanding Behavior: request, recommendation, proposition, (2) Demanding Information: question, confirmation request, (3) Providing Information: self-information, the third person, reason, conveying a story to the others, and (4) Expressing will: revision/ evaluation, self-behavior in future, compliance/support, apology, greeting. 2. The format of the supplementary of utterance of the ellipsis at the end of sentence in both languages. In regard of the format of the supplementary of utterance, Korean has the connection formats, which are「-고」「-ㄴ데」「-니까」and so on, Japanese has「-けど」「-から」「て」「って」and the like. The study shows that formats repeated are existed in the ellipsis at the end of the sentences in both languages.
학교교육에서 漢文課 교육은 漢字가 사용되는 분량이나 또는 사고 단위의 크기로 볼 때, 한자교육, 한자어교육, 한문교육으로 나눌 수 있다. 중·고등학교에서의 한문 교육은 중학교에서는 기초 독해력을 배우고, 고등학교에서는 기초 독해력을 바탕으로 심화된 독해력을 배양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독해력을 기르는데는 여러 가지 독해요소를 공부해야 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허사를 이용한 끊어 읽기 교육이다. 이는 한문 문장을 어디에서 끊고, 끊어진 단위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하는 것으로 독해력 교육에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현행 한문교육에서 제시되는 한문은 이미 어떤 형태로든 구두를 처리한 문장을 제시한다. `他山之石可以征玉`의 문장은 `他山之石 可以征玉`의 형태로 `石`과 `可`의 사이를 끊어서 제시하는데 어떤 원리에 의해서 사이를 끊었느냐하는 원리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물론, 한문은 일상생활에서 한자나 한자어보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한문에 대한 독해원리를 더 연구하여 교육해야 한다. 한문을 전공하려는 사람은 중·고등학교 때 한문독해에 관한 많은 공부가 없이 전공에 임하다 보니, 독해력을 제대로 갖추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중·고등학교에서의 끊어 읽기에 대한 교육은 매우 큰 당위를 가진다. 끊어 읽기의 개념인 구두법은 이미 甲骨文에서도 보이고 있으며, 중국 宋나라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구두법은 문장 또는 단락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 횡선, 직선 등을 말한다. 본고에서는 `之`를 비롯한 여덟 재의 허사를 이용하여 한문을 어떻게 끊느냐를 고찰한 것이다. 끊는 기준은 한문에서의 허사가 앞 뒤 단어와 단어 또는 문장과 문장 사이의 관계에서 연결하는 기능을 하느냐 아니면, 쉼, 종결 등을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연결하는 기능을 하면 끊지 않고 앞뒤의 단어를 연결하여 해석하고, 쉼·종결 등의 역할을 하면 끊어서 해석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古之學者 必有師`에서 `之`의 앞뒤는 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之`가 연결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반면 `使牛聞之 寧無不平之心乎`에서 `使牛閒之`의 `之 다음에는 끊어야 한다. 왜냐하면 `之`가 `그것을`이라는 대명사로 쓰이고 있으며, 앞뒤를 연결하는 기능은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은 일단 단문 안에서 그 원리를 파악하고, 그 다음은 복문 속에서 즉 다른 문장과 다른 문장 속에서 그 원리를 교육해서 파급효과를 얻게 해야 한다. 물론 한문의 문장론이나 통사론은 그 연구 당위가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 하지만 독해력을 신장을 위한 조작적인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즉 독해력을 기르는데 그의 원리교육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한문교과가 학생선택으로 위상이 바뀐 이 때, 한문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더 훌륭한 교수법을 연구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