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와 관련하여 주요하게 다 루어지는 정주의식의 결정요인을 실증함에 있다. 특히 전기·후기노인이라 는 연령별 특성을 중심으로 두 집단 간 정주의식 결정요인 중 주거환경 만족의 하위요인별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조사 대상은 울산광역시 5개 구군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중 총 503명을 조사하였다. 5개 구군에 고른 표집과 전기 및 후기노인으로 구 분하여 조사하기 위해 구·군별, 연령대별 할당표집을 적용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기노인의 정주의식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판 별된 주거환경만족 하위요인 중 주택, 치안·교통안전, 이웃 간 교류, 지 역환경 전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둘째, 후기노인의 정주의식 결정 요인으로는 통제변수에서 지역변인이, 주거환경만족에서 치안·교통안전, 이웃 간 교류가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마지막으로 노인의 정주의식 결정 요인은 지역, 주거환경만족의 하위요인에서 주택, 치안·교통안전, 이웃 간 교류, 지역환경 전반이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특히 이웃 간 교류는 모 든 모형에서 정주의식을 가장 크게 설명하는 변인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의 정주의식 함양을 위한 공동체 정신 패러다 임의 정책 입안, 전기와 후기노인 차이에 대한 고려, 주거정책 개선을 위 한 케어안심주택의 추가 도입을 제언하였다.
한국은 저출산 현상과 평균수명의 증가로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여러 가지 노인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문제는 건강, 빈곤, 고독, 무력감 등이며 여러 가지 요소들이 결합되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는 점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방법과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해결이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본 논문에서는 문학 작품에 나타난 노인문제를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소설에 언급된 노인 문제는 경제 능력의 상실과 고립감, 독거노인의 빈곤과 고독사, 숨기려고 하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노인의 성문제 등이다. 노인문제는 노인의 사회적 역할이 감소하고 국가적 재원의 한계 등으로 인해 해결에 소극적인 면이 있지만 누구나 노인이 된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의 문제인 것이다.
목적 : 신체활동, 인지활동, 사회적 상호작용, 놀이 및 수공예 등의 목적있는 활동 및 사회적 상호작용을 포 함한 집단 복합 중재가 초기치매 노인의 인지기능과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유사 실험연구로써 단일 집단 사전-사후 설계(one group pretest-posttest design)로 중재는 회당 90분, 주 1회, 8회기 동안 실시하였다. 중재 전과 후의 인지기능과 우울 수준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 해 치매 선별용 간이정신상태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Dementia Screening; MMSE-DS) 와 단축형 한국어판 노인우울척도(Korean Version of Short Form Geriatric Depression Scale; SGDS-K) 를 사용하였다. 결과 : 초기치매 노인에게 집단 복합중재 후의 인지기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이 있었고(p<0.01), 우울 수준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가 있었다(p<0.05). 우울증 의심에 해당되는 대상자 6명은 모두 정상범주로 분류되었다. 결론 : 신체활동, 인지활동, 사회적 상호작용, 놀이 및 수공예 등의 목적 있는 활동을 포함한 집단 복합 중 재는 초기 치매 노인의 인지기능의 퇴행을 늦추고 우울수준을 감소시키는데 유의한 효과가 있다. 향후 연구결과의 확증이 필요하며 치료사의 태도나 역량 등 중재의 정확한 전달에 필요한 질적인 내용을 포 함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초기 치매환자에게 오차배제학습을 병행한 시간차회상훈련이 언어성 기억력과 일상생활 활동과 관련한 기억력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초기 치매환자 2명에게 일상생활활동과 관련한 과제를 학습시키기 위해 오차배제학습을 병행한 시간차회상훈련을 실시하였다. 연구는 총 9회기의 BA 디자인으로 중재기간(B)은 6회기, 일반화기간(A) 은 3회기였다. 언어성 기억력은 사전·사후에 한국판 기억평가 검사(Korean version of Memory Assessment Scale; K-MAS)로 평가하였고, 일상생활활동과 관련한 기억력은 회기별 평가로 일과 회 상 성공률로 평가하였다. 또한, 실험의 일반화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중재기간(B)과 일반화기간(A)을 포함한 2주 동안 보호자에게 요일에 해당하는 일상생활활동을 기억하는지 질문하여 기록하도록 하였다. 결과 : 대상자는 중재기간(B) 동안에 일과 회상 성공 횟수가 현저히 증가하였으며, 그 효과가 일반화기간(A) 까지 지속되었다. 또한, 중재효과는 실제 생활에서도 전이되었다. 반면, 언어성 기억력의 변화는 없었다. 결론: 오차배제학습을 병행한 시간차회상훈련은 초기 치매환자에게 훈련 내용을 기억하는데 효과가 있었으 나, 언어성 기억력을 향상하는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