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nutritional knowledge, practice of eating behavior guidelines, and problematic dietary habits in working high school students in comparison with non-working high school students. A survey questionnaire was formulated to obtain information on demographic variables, body size, part-time jobs, nutritional knowledge, practice of eating behavior guidelines, and dietary habits. The developed questionnaire was given out to 515 students attending a vocational high school in Yongin, Gyeonggi-Do. Those who had been working 5 hours or more per day for at least a month at the time of survey administration were defined as working students for this study. Proportions of working students were similar between male and female students (i.e. 49.5% for male, 50.5% for female).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in scores of nutritional knowledge between working (8.43±2.29) and non-working students (8.60±2.19). However, some dietary habits were found to be dependent on working status. While approximately 43% of non-working students reported skipping a meal, about 57% of working students did so (p〈0.01). The proportion of students with any drinking experience was significantly higher among working students (92%) compared to non-working students (80%) (p〈0.001). Working students were found to drink alcoholic beverages more often than non-working students (p〈0.001). The mean score of practice of eating behavior guidelines was lower in working students than non-working students. The magnitude of this difference was modest (51.33±0.63 in working students, 53.40±0.51 in non-working students), but reached statistical significance (p〈0.01). Based on the findings from this study, it is suggested that specific behavior-oriented messages to improve certain problematic dietary habits need to be directed toward working high school students.
이 연구의 목적은 STS 학습 프로그램의 적용이 실업계 고등학생의 과학과 관련된 태도에 미치는 효과를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고등학교 ‘공통 과학’ 중 지구과학 영역을 선택하였고, STS 학습 프로그램을 1년 간 경북 구미시의 실업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6개반(318명)을 대상으로 하여 교수-학습에 적용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STS 학습 프로그램에 필요한 학습 보조 자료들도 개발하여 활용하였다. 그 결과 STS 학습 프로그램의 적용 후가 적용 전보다는 학생들의 과학 성취도 및 태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소속감이 중도탈락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변수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고등학교 학생에 대한 학교소속감 연구는 그 수가 많지 않다. 아직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분야에서 기계학습 기법을 활용하는 탐색적 연구가 학문적 기여를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일반고 및 특성화고 학생들의 학교소속감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수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부산교육종단 연구 2016 4차년도 데이터의 일반고와 특성화고 학생, 교사, 교장, 학교 변수를 모두 활용하였다. 구체적으로 75개 일반고 1,775명의 824개 변수 자료와 36개 특성화고 739명의 854개 변수 자료를 기계학습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일반고와 특성화고에서 각각 20개와 21개의 학생, 교사, 학교 관련 변수가 선택되었다. 학교소속감을 개인의 심리적 차원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한 선행연구와 달리, 본 연구는 교사, 교장, 학교 변수까지 모두 모형에 투입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의 변화를 꾀하였다. 기계학습 기법 중 벌점회귀모형으로 분류되는 glmmLasso를 활용하여 변수 선택 시 자료의 위계적 구조를 반영한 점 또한 연구 의의라 하겠다. 특히 특성화고 자료는 사례 수보다 변수 수가 더 많은 고차원 자료였으므로 기계학습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등학생의 학교소속감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고, 후속 연구주제 또한 논하였다.
본 연구는 고등학교 잠재은퇴 학생선수들의 체계적인 진로교육체제 확립을 위해 직업기초능력을 조사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를 실시한 후 이를 토대로 직업기초능력 인식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전국의 체육고등학교 및 일반계 고등학교의 학 생선수 및 교사로 하였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초능력의 수준으로 신체활용능력을 가장 높게, 다음으로 진취성 및 책임감, 도구활용능력과 리더십, 그리고 조직이해능력 등의 순으로 인식 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직업기초능력에 대해서 신체활용능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다음으로 팀워크능력, 진취성 및 책임감, 도구활용능력 등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요구되는 직업기초능력은 의사소통능력, 국제문화이해능력, 자기계발능력 문제해결능력, 수리 능력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선수들은 학교에서 학업 활동을 소홀히 하는 이유로 인하여 직업기초 능력의 인식 수준이 전반적으로 매우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이들의 직업기초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교 내의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 개발 및 사회적인 교육 시스템의 정립이 절실히 요청된다.
2010년 중등직업교육 정책은 취업중심의 선취업-후진학 체제로 전환되었다. 이 연구는 선취업-후진학 체제 전환 이후 특성화고 학생들의 변화 양상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A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사례연구를 위해 문서정보, 기록정보, 면담, 직접관찰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학생들의 변화 양상을 학생 자원, 학습태도, 생활태도, 진로선택의 네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학생 자원 측면에서 특성화고 지원 동기가 우선취업을 목표로 한 확고한 진로의식에 의한 것으로 변화되고, 학력이 우수한 학생이 증가하였다. 학습태도 측면에서 자기주도학습 학생 수가 증가하고, 학업내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으며, 높은 학습의욕과 성취감으로 학업중단률이 낮아졌다. 생활태도 측면에서 스스로 규칙을 지키려는 의지가 강해졌고, 패배의식과 상실감 대신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며, 부정적 자아의식에서 긍정적 자아의식으로, 그리고 생활태도와 학업태도에서 자기관리 능력이 증대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 학생이 진학대신 취업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변화도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진로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분석함으로써 다문화가정 학생 대상 진로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안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일반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비교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일반고등학교에서는 다문화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이 부족하고,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 등 넓은 의미의 다문화교육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와 비교하여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진로교육 대안을 마련해 가는 과도기적 모습이 발견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관리자의 리더십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시스템과 지속적·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위한 통합적 시스템의 부재라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체 학생 대상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및 다문화가정 학생 지도교사 연수 프로그램 강화, 허브기관 구축을 통한 안정적·통합적 진로교육 시스템 마련, 다문화가정 학생의 개별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세분화된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과 같은 개선 방안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