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 건설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문 화, 안전의식, 그리고 안전참여행동 간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함으로써, 안전의식의 매개 효과와 연령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안전문화의 핵심 요소인 의사소통, 교육 및 제도, 작업환경이 안전 의식 및 안전참여행동과 강력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의사소통과 교 육 및 제도가 안전의식을 통해 안전참여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 며, 이는 건설 현장에서 해당 요소들의 강화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의사소통과 작업환경의 향상이 안전의 식을 매개로 안전참여행동을 촉진하는 중요한 경로로 작용함을 확인하였 다. 이 결과는 안전 관리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법으로서 의사소통 개선과 작업환경의 질적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연령에 따른 조절 효과 분석에서는 50대 근로자 그룹에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특히 강 조되었으며, 이는 안전의식과 안전참여행동 간의 강한 연관성을 보여준다.
박수근의 작품은 1950-60년대 많은 외국 소장가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다. 박수근의 작품 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게 된 데에는 그의 후원자를 자처한 마가렛 밀러, 미대사관 문정관 의 부인 마리아 크리스틴 헨더슨(Maria-Christine Henderson, 1923~2007), 그리고 미 국 무역상사 주재원의 부인 실리아 지머맨(Celia Zimmerman)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 진다. 이 글에서는 외국인 소장가들의 작품 소장 배경을 추적해보고, 그들과 박수근을 이어 준 반도화랑이라는 공간의 성격을 규명해보고자 한다. 반도화랑에서 마가렛 밀러와 실리아 지머맨 그리고 마리아 헨더슨의 주도로 이루어진 모 임과 행사는 단순히 문화에 관심을 가진 동호인들의 친목 성격만 지닌 것은 아니었다. 당사 자들은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외견상 순수한 문화공간인 반도화랑 이면에서는 문화 냉전의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공간에서 박수근의 작품이 외국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것은, 그것이 외국 소장 가들에게 동서의 문화적 차이를 넘어선 보편적 인간의 정서를 건드리는 미적 요소를 갖고 있 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반도화랑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박수근의 작품에 등장하 는 평범한 인물들에서 박수근 개인이나 전후 한국인의 초상 또는 한국적 전통 이상의 것을 보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런 점에서 외국인 소장가들이 박수근의 작품에서 2차대전 종 전 이후 확산하여가던 문화 냉전에 처한 인류의 초상을 보지 않았을까 상상해본다.
Even though many researchers emphasise the interrelatedness of language and culture and the significance of teaching culture in foreign language education, understanding how culture can be taught has proven to be a difficult undertaking in many respects. This problem is hardly new, and the problems of defining what culture is and how to teach it in language classes have been of concern to researchers for decades. Developments in technology have opened up access to cultural resources from all over the world, and to this end, methods of teaching culture using technology have started to appear more regularly in research associated with second language teaching and learning. A glance through the literature reveals, however, that where in the past many teachers focused on teaching a single culture within a language class, in recent years there has been a movement to try to broaden the focus to include general intercultural communication competence, but a systematic approach for methods of teaching culture have been still lacking. However, it is generally accepted that cross-cultural understanding is indeed a by-product of foreign language learning, and language should be taught as an explicit element of cultural practice.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consider issues about teaching culture in foreign language education such as what role culture plays in language teaching and how it is being taught. Based on current developments in technology, it is timely to think about effective teaching methodologies for integrating culture and language that prepare learners to communicate and collaborate effectively in the 21st century
본 연구는 직무 특성 모델에서 제시한 다섯 가지 직무 특성 가운데 하나인 기술다양성이 외국인 투자기업 근로자들의 직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이다. 직무 특성과 직무 스트레스에 대한 대부분의 기존 연구들은기술다양성이 증가할수록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고 주장하였으나, 본 연구는 기술다양성이 근로자의직무 스트레스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경쟁 가치 모델에서 제시한 네 가지 조직문화가운데 관계지향 문화는 기술다양성과 직무 스트레스 간의 정(+)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과업지향문화는 기술다양성과 직무 스트레스 간의 정(+)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68개 외국인 투자기업에 재직 중인 1,989명의 근로자 자료를 활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이상의 가설을 검정한결과, 기술다양성은 직무 스트레스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계지향 문화의 조절효과는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업지향 문화의 조절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124개 로컬기업에 재직 중인 2,673명의 근로자 자료를 활용하여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가설 검정 결과를 비교하였으며, 기술다양성과 직무 스트레스 간에 비선형 관계(U형 관계)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Although the role of Guanxi in the Chinese business to business (B2B) market as a form of relationship marketing has received increasing attention in recent years, few empirical studies have explicitly distinguished between Guanxi and relationship marketing. Westerners typically consider Guanxi as unethical, but foreign-invested enterprises (FIEs) may have some difficulty in fully practicing relationship marketing in China without considering the influence of Chinese culture. In this regard, this study is guided by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 “In China, should foreign-invested enterprises (FIEs) adopt Guanxi instead of relationship marketing in the B2B market?” In this study, we first provide an overview of previous research on Guanxi, focusing on the fundamental differences between Guanxi and relationship marketing. We then provide an empirical analysis of the differential effects of Guanxi and relationship marketing on firm performance by investigating 295 FIEs in the Chinese B2B market. The results suggest that Guanxi and relationship marketing are not trade-off options in today’s Chinese market. Guanxi and relationship marketing have synergetic effects on firm performance, that is, they have differential effects based on the mode of market entry and the type of competitor. Guanxi is more likely to influence firm performance for collaboration based entry firms rather than entry without collaboration firms, whereas relationship marketing is more likely to influence firm performance when FIEs’ main competitors are foreign firms than when they are local firms.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茶山丁若鏞(1762∼1836)은 利用厚生을 위해 외국 의 선진문화를 수용하자고 했다. 다산은 『技藝論』에서, 利用厚生을 위해 淸나라 의 百工技藝와 新式妙制, 즉 첨단 과학기술문명을 도입하자고 했다. 또한 일본의 ① 國防의 견고함, ② 우수한 造船技術, ③ 館倭의 房櫳(격자창)의 長點을 배우 자고 했다. 다산은 申維翰이, 通信使일행으로 가서 일본의 “器物의 정교함과 여 러 가지 調鍊하는 법”을 관찰하지 않은 것을 비판했다.(跋海槎見聞錄) 다산은 贈序에서, 使臣은 이용후생에 필요한 백공기예를 수입해오는 것이 제2의 책무라 고 했다. 다산은 ① 李基讓과 같이 剝綿攪車를 구입해와 이용후생에 기여한 사신(贈序), ➁ 申緯처럼 개인취미를 위해 怪石을 구입해오는 사신(題載石圖)으로 분류하고, 前者를 높이 평가했다. 淸나라에서 박면교거를 수입해온 李基讓의 공 로는, 목화 씨앗을 수입해와 이용후생에 크게 기여한 文益漸의 공적과 비견할 만 하다고 극찬했다. 다산의 외국 선진문화 수용론은 바로 이용후생을 위한 것으로, 현실주의와 실용주의에서 나온 것이다.
The object of language learning is to develop communicative competence. This
paper intends to include gesture competence as an indispensable constituent in
communicative competence. Gesture competence refers to the comprehension and
production of different gestures from each culture.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lace a high value upon the role of gesture competence as an entree accessible to
the culture of the target language. This paper serves to help foreign language leamers
recognize the importance of gesture competence with which they can speak a foreign
language more naturally and more easily.
본 연구는 외국인 선원의 혼승형태와 혼승비율, 이문화 수용 및 적응에 따른 집단응집성, 조직몰입 및 직무만족의 인과관계를 규 명하기 위한 연구모형과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해 혼승선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변인들의 관계를 회귀분석을 통해 실증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한국인 선·기관장과 외국인 사관 혼승선박의 집단응집성과 조직몰입 및 직무만족이 한국인 선·기관장과 한국인 사 관 승선선박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승비율에서는 외국인 선원의 비율이 31~50%일 경우의 집단응집성이 다른 혼승 비율에 비해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혼승형태 및 비율과 집단응집성에 대한 이문화 수용과 적응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집단응집성이 높은 혼승선박에서는 조직몰입도와 직무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해운선사 및 선박관리사에 선원들의 직급별 혼승형태와 외국인 혼승비율을 조절하여 혼승선박 내의 집단응집성과 직무만족도 및 조직몰입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외국어로서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문화에 관한 가장 큰 문제점은 체계적인 문화 영역 및 항목에 관한 분류가 다양 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하여 교육 현장에서 한국 문화를 한국어 교육에 활용하기 위하여 문화교육 내용 선정과 등급을 분류에 하는데 어려움과 혼란으로 교수요목 설계가 불가능해 진다. 본고에서는 의사소통 중심의 언어교육이론에 입각하여 “언어 문화교육” 입장에서 지금까지 제기된 외국어로서 한국어 교육에서 문화 교육의 문제점들을 한국 문화의 영역과 해당 세부 항목을 중심으로 선행 연구들을 분석하고 점검해보고 한국 문화 교육 영역 및 세부 항목들에 대한 대안적 설정 기준을 의사소통을 위한 문화교육 입장에서 제시해서 외국어로서 한국어 문화교육에 통일된 표준안을 제시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