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숲체험 활동이 고등학생의 숲에 대한 태도, 심리적 안녕감,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실행되었다. 연구대상은 화성시 B동에 위치한 고등학교의 학생 26명으로 도시숲 체험에 참가한 실험집단과 학교숲 체험에 참가한 통제집단으로 나누었고, 각 집단은 매주 1회 2시간씩 5회기의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고등학생 들의 정신적 심리적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숲에 대한 환경태도 척도, 심리적 안녕감 척도, 학업스트레스 척도를 이용해 사전과 사후 설문조사를 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3.0 프로그램과 Wilcoxon 부호순위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숲체험 활동에 참여한 고등학생의 숲에 대한 태도에는 유의미한 증가가 있었다. 심리적 안녕감은 학교숲에 참가한 집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는 아니었으나 증가가 있었고, 도시숲 체험에 참가한 집단은 유의미한 증가가 있어서 숲체험 활동은 고등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주었다. 학업스트레스에 있어서는 학교숲 체험에 참가한 집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는 아니었으나 감소가 있었고, 도시숲 체험에 참가한 집단은 유의미한 감소가 있어서 숲체험 활동은 고등학생의 학업스트레스에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는 숲이 가지고 있는 산림치유인자들과 요인들을 활용하여 방과후 산림치유프로그램 활동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과 자아효능감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대상은 청주시 OO동에 위치한 유아교육기관으 로 산림치유프로그램 활동을 실시하는 실험집단과 산림치유프로그램 활동을 하지 않고 유아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만 참여하는 비교집단 만3세~5세 유아 남녀 각각 20명으로 하였다. 실험기간은 2017년 4월 10일부터 2017 년 7월10일까지 매주 1회씩 12회로 1시간(60분)씩 실시하였다. 산림치유프로그램 활동 실시 전후에 유아를 대상으로 친사회적 행동과 자아효능감 검사를 실시하고 그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긍정적인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친사회적 행동과, 자신감을 나타내는 자아효능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p<0.05). 산림치유프로그램 활동을 실시한 유아들은, 자연과 더불어 또래들과 함께 지내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여 자신감이 향상되었다. 또한 생태지식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이 증가하였다. 친사회성의 하위요인인 개인정서조 절능력과 대인관계형성능력, 유아교육기관 적응능력, 자아효능감의 하위요인인 신체적 효능감이 크게 향상되어 친사회 적행동과 자아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숲체험을 학교 교과과정 중에 실시하였을 때 초등학생에게 미치는 환경교육의 효과를 파악하고자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숲체험이 초등학생의 숲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자료는 전주시내 2개 초등학교 2~3학년 311명을 대상으로 숲체험 전과 후에 설문 조사를 통하여 얻었으며, 이 자료들을 분석하여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숲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숲에 대한 인식, 숲에서의 행동인식, 숲해설의 필요성의 모든 영역에서 숲체험 후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특히 숲에서의 행동인식 영역이 숲에 대한 인식과 숲해설의 필요성에 대한 영역보다 유의적인 결과를 보였다. 숲에서의 행동인식의 세부항목에서 숲 속 생물에 대한 행동인식과 환경인식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보아 초등학생의 숲체험은 생명존중의 의식을 갖게 하고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초등학생에게 생명존중의식 및 환경의식을 향상시키고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해서 숲체험과 같은 자연체험이 필요하므로, 더 많은 초등학생이 학교의 창의적체험활동에서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한반도 낙엽활엽수림에서 멧돼지(Sus scrofa coreanus Heude)는 그 수효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들의 임상 교란은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 본 연구는 멧돼지의 임상을 파헤치는 교란이 토양생태계의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환경부 장기생태연구지소인 점봉산 지역에서 미생물량 C와 토양 효소의 활성 측정을 실시하였다. 멧돼지에 의해 생성된 교란지형은 표층토양과 하층토양이 섞인 흙더미와 파인 구덩이의 노출된 바닥 2종류로 구분하였고, 인근의 교란을 받지 않은 지역을 대조구로 설정하였다. 토양 유기물 함량은 유기물 함량이 높은 표층의 토양과 하층의 토양이 섞이면서 대조구에서 20.22%로 가장 높은 값이 나타났고, 흙더미와 구덩이의 바닥은 각각 16.91%, 15.52%를 나타내었다. 용적밀도는 구덩이 바닥 토양에서 가장 높은 값을 보였다. 미생물량 C와 토양 CO2의 발생은 교란을 받지 않은 대조구에서 가장 높이 나타났으며 이는 토양의 유기물 함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토양의 cellulase와 invertase의 활성은 미생물량 C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유기물의 함량이 토양 효소 활성에 영향을 미침을 나타내었다. 질산환원효소는 구덩이 바닥 토양에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고, 용적밀도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토양 공극이 적은 다소 혐기적 조건에서 그 활성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 멧돼지의 파헤치는 교란은 토양의 물리적 특성을 변화시키고, 토양 효소의 활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숲 체험 미술활동을 활용한 집단미술치료가 다문화청소년의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효과성을 비교 검증하기 위해 실행되었다. 연구대상은 O시에 소재하고 있는 5개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청소년 41명을 대상으로 한국형탄력성 검사에서 190점 이하를 받은 사람으로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청소년 24명을 선정하였다. 프로그램은 2018년 4월 10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8회기로 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숲 체험 미술활동을 적용한 집단과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은 미술활동 집단 모두 통제집단보다 자아 탄력성의 대인관계능력, 자기조절능력, 긍정성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숲 체험 미술활동 집단이 비교집단이나 통제집단에 비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지속가능발전교육 관점의 숲 체험활동이 유아의 환경보전지식과 환경 친화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만 5세 유아 34명을 선정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WIN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독립표본 t검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지속가능발전교육 관점의 숲 체험활동이 유아의 환경보전지식과 환경 친화적 태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 관점의 숲 체험활동이 유아의 환경보전지식과 환경 친화적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으며, 유아교육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전개된다면 유아의 환경보전지식과 환경 친화적 태도 발달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통합적 경험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숲 공간에서의 숲 사진 활동을 통해, 미적 요소에 기반을 둔 심미적 경험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연구해 보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숲 반 유아들을 대상으로 24주간 24회에 걸쳐 유아의 숲 사진 활동을 진행 하였다. 모든 유아는 숲 사진 활동에서 각 2회씩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통해 사진감상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 참여 하였으며, 활동순서는 디지털 카메라의 사용법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준비하기’를 거친 후 ‘관심가지기’, ‘사진 찍기’, ‘이야기나누기’, ‘확장 활동’ 순으로 진행하였다. 참여관찰과, 교사 및 유아 심층면 담, 비디오 녹화자료, 연구자 일지 등의 자료를 질적 연구의 주제범주에 따라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연구 결과, 숲 사진 활동을 통한 유아의 심미적 경험은 ‘아름다움을 발견(탐색)하는 유아’,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유아’, ‘관계를 만들어가는 유아’로 유목화 되었고, 이러한 심미적 경험은 유아들에게 배려성, 타자성, 사회성, 공동체성 등을 포함한 조화로운 인성교육이 실현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를 가진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forest activities on the movement skills, fine muscle functions and prosocial behaviors of children with a developmental disability. 12 children, aged 8 to 10, participated in this study; all of whom were either autistic or had an intellectual disability. The participants were divided in half and designated to either the experimental group or to the control group. The Forest Activity program was carried out once a week (from 10 a.m. to 12 p.m) for 10 weeks in a forest near D school in Seoul. Gross Motor Skill (MSTB-B), Fine Motor Skill, and prosocial behavior (PBSYC) was used as measuring tools to test the effects of the Forest Activity program on the participants. The application of the Forest Activity program showed improvements in flexibility and equivalence areas of Gross Motor Skill; as well as improved fine motor skills in accuracy and stability areas of small muscle function; and finally, there was an increase of prosocial behavior in 5 areas out of a total 7 areas (leadership, providing assistance, communication, empathy, proximity seeking). This study supports previous research in demonstrating the effectiveness of programs applying forest activities, such as the forest healing program, to enhance physical and mental stability.
This study was to find out if forest activities affect to children with ADHD and improve their behaviors and social natures. 14 Elementary school students were divided half and designated either experimental group or control group after the preliminary work. Both two groups took prior examinations at the beginning of the program. To the experimental group, forest activity program had been implemented once a week, from 10 a.m. to 12 p.m. for 10 weeks at the woodland path in K Park operated by Seoul city. The results proved to be effective in some lower areas of CPRS and Fair test. Additionally, scores of SSRS increased a bit in all four subdivisions within social indicators, but they were not meaningful in statistics. But the score increases of open area in the scales of PACI were meaningful. Taken together, it indicates that the application of forest activity programs including forest games is highly applicable and efficient supportive treatment for ADHD children.
본 연구에서는 국립수목원 어린이정원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인 체험과 환경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수목원에 근무하는 숲해설가를 대상으로 전공영역에 따른 어린이정원에서의 활동 현황과 식재 및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어린이정원의 개선 방안과 숲해설가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다. 첫째, 타전공자인 해설가들이 어린이정원에 대한 관련 자료 등 교육 정보의 부족으로 인하여 해설에 어려움을 느낀 경우가 많아 어린이정원 조성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기본 개념과 기본 목적을 해설가들이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자연생태계에 따라 적절하게 교육 프로그램이 세분화되어야 하며 이와 더불어 해설가들에게 다양한 식물을 활용한 생태교육에 대한 사전교육 및 교과 외 쉽게 접하지 않았던 분야에 대한 직무연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정원의 식재공간에 대한 해설가들의 인식은 전공자별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어린이정원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전공자별로 차별화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과는 해설가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어린이정원의 운영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어린이정원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인 체험과 환경교육을 제공하여 궁극적으로 국립수목원 전체 안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