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재수 학원생활을 통하여 불안을 경험하는 3명의 재수생들이 명상상담의 전개 과정에서 어떻게 치유되고 새롭게 변화해 나가는지를 내러티브 연구 방법으로 살핀 것이다. 본 연구는 4가지의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1) 재수생들은 학원생활에서 불안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 2) 재수생들의 불안 경험에 따른 맥락적 요인은 무엇인가? 3) 재수생들은 불안의 치유과정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 4) 재수생들이 경험한 실천적 변화는 무엇인가? 1) 이들 재수생들은 각각 ‘시험불안’ ‘(학원에서) 내쫓겨날 것 같은 불안’ ‘타인의 시선 의식에 따른 불안‘을 경험하였다. 2) 재수생 불안의 맥락적 요인으로는 ‘심리적’ ‘가정 환경적’ ‘사회 환경적’ 차원에서 검토되었다. 3) ‘재수생 불안의 치유 과정‘에서 이들은 과거의 아픈 기억들을 재경험하면서 새로운 자각과 발견의 과정을 체험하였다. 이를 통하여 과거를 새롭게 해석하고 재구성하게 되었다. 4) 이들 재수생들은 ‘불안, 두려움의 사라짐’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전환하게 됨’ 그리고 ‘새로운 관계 맺기라’ 는 실천적 변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학원생활에서 불안을 경험하는 재수생들이 명상상담의 과정을 통하여 치유되는 경험을 내러티브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살핀 첫 시도이며 재수생들의 ‘불안’과 관련된 다층적 요인과 의미들을 탐색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대입 재수생의 불안을 주제로 한 명상상담의 전개과정을 내러티브 연구 사례로 제시한 것이다. 본 연구는 명상상담의 분야에서나 내러티브 연구에서 재수생의 불안을 주제로 다룬 첫 시도로서 의미 있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자서전’과 나는 불안 경험을 함께 이해하고 공유하면서 새로운 내러티브를 구성해낼 수 있었고 그에 따른 과정을 제시하였다. 첫째, ‘자서전’의 불안 경험의 의미를 ‘심리적 맥락’, ‘가정환경적 맥락’, ‘사회 의미적 맥락’의 세 각도에서 조명하였다. 둘째, ‘자서전’의 시험불안은 세 가지 점에서 변화의 과정을 보여주었다. 치유의 요인으로는 ‘공감과 직면’, ‘호흡명상과 영상관법’ ‘이야기의 힘’ 등을 제시하였다.‘자서전’의 시험불안은 결코 일시적이고 우연한 증상이 아니라 그의 오래도록 억압된 정서의 표출이었으며 과도한 학업성취에 대한 압박의 상징적 코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방문객 유형별로 장성 편백치유의 숲(Jangseong Pyunbaek Healing Forest: JPHF) 내 ‘치유필드’의 이용객 수에 대한 지각(perceived number of users: PNU)과 이용객수에 대한 평가기준(evaluative standards)을 설정, 비교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2017년 9월 중 JPHF 내 ‘치유필드’ 이용객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 방법을 통해 선정된 158명의 표본으로부터 설문지기법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치유필드 방문객 중 휴양객(일반 휴양을 목적으로 한 방문객) 은 49.3%, 치유객(건강 및 치유를 목적으로 한 방문객) 15.3%, 휴치객(휴양과 치유를 동일정도로 추구하는 방문객) 35.3%로 구성되어 있었다. 응답자가 지각하는 치유필드 이용객수는 전체적으로는 평균 23.8명(중앙값: 20.0명)으로 나타났으며, 방문객 유형별 평균범위는 21.1-27.8명(중앙값: 20.0명 동일)으로 조사되었다.
응답자의 PNU는 혼잡지각(perceived crowding: PC)(r=0.23) 및 치유경험 방해 지각(perceived interference of healing experience: PIHE) (r=0.20)과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방문객 유형 간에 치유필드 적정이용객수(optimal number of users: ONU)는 차이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적정이용객수는 평균 28.9명(중앙값: 25.0명)으로 나타났으며 방문객 유형별 적정이용객수 범위는 평균 25.4-31.4명(중앙값: 25.0-27.5명)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최대 허용가능 이용 객수(maximum acceptable number of users: MANU)는 전체적으로 38.1명으로 나타났으며, 방문객 유형별로는 휴양객 36.9명, 치유객 32.0명, 휴치객 38.0명으로 각각 조사되었다. 방문객 유형별로는 MANU에 차이가 없었다. 응답자의 PC는 평균 2.73(SD: 3.26, 9점 척도), PIHE는 평균 3.26(SD: 1.77, 9점 척도)으로 나타났으며 방문객 유형별로는 휴치객이 휴양객에 비해 통계적으로 높은 PC와 PIHE를 보였다. PNU가 ONU를 초과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높은 PC와 PIHE를 나타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관리적 관점에서의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 연구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본 논문의 출발은 남북전쟁 기간 휘트먼의 병원 체험이 시인 자신은 물론 분열된 미국을 치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조명하는데 있다. “남과 북은 가장 중요한 하나의 거대한 병원이었다”(North and South was one vast central hospital)라는 휘트먼의 언급에서 단적으로 드러나듯 전쟁의 진실을 가장 잘 드러내는 병원 풍경은 시인의 상상력의 정수로 자리 잡고 있었다. 무엇보다 휘트먼의 병원 체험은 그의 삶을 통해 “가장 중요한 교훈”이 되었다. 여러 병원에서 자원 간호사로 활동했던 그의 경험은 『북소리』(Drum-Taps), 『전쟁 기간의 비망록』(Memoranda During the War) 등에 수록된 많은 시와 산문을 통해 선명하게 나타난다. 이 작품을 통해 휘트먼은 여성적이며 동시에 모성적인 속성과 긴밀히 연관된 시인-간호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상처를 치료하는 자」(“The Wound-Dresser”)라는 시는 그 대표적 예이다. 시인은 부상병들을 치유하는 “어루만지는 자석 같은 손길”(magnetic touch of hands)을 지닌 중년의 여성 간호사야말로 군병원에 가장 잘 부합된다는 사실을 그 만의 독특한 시선을 통해 역설한다. 고통으로 신음하는 부상병들로 가득한 병원의 풍경은 휘트먼에게 일평생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휘트먼은 “단순한 병원 스케치를 뛰어 넘는 어떤 것”을 담아낸 작품을 씀으로써 우리에게 전쟁의 진실을 왜곡 없이 전하고자 했다. 이는 “간호는 내게 종교였다”라는 그의 언급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중요한 점은 고통스러운 병원 체험을 집약하고 있는 ‘경련’(convulsiveness)이란 단어는 그의 심리적 상처, 곧 트라우마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사실이다. 시인은 ‘경련’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야 말로 반복되는 고통의 기억과 꿈으로부터 개인적이고 동시에 집단적인 치유를 가능하게 한다고 보았다. 이와 관련해 “언어적 이야기의 부재”를 특징으로 하는 외상 기억과 외상성 꿈은 대개 “생생한 감각과 이미지”의 형상으로 재현된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휘트먼의 「오래 전의 전쟁—꿈」(“Old War-Dreams”), 「포병의 환상」(“The Artilleryman’s Vision”), 『표본이 되는 날들』(Specimen Days)의 여러 전쟁 섹션 등의 시와 산문은 그 대표적인 예가 된다. 이렇듯 ‘경련’에 대한 글쓰기는 궁극적으로 시인에게 내재한 종교적 의미를 일깨움으로써 “진정한 앙상블과 미국의 규모에 대한 그의 가장 열렬한 시각”을 낳게 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otivation, healing purpose, healing process and healing effect of forest through experiential essays. These essays of 34 forest experience were collected from 2014 to 2015 at Forestry Administration Office. Five steps of analysis were used including self-observation, self-description, selfdiscovery, equality and differentiation, and verification.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psychological instability factors such as depression, bipolar disorder, helplessness, social phobia, and social maladjustment, and these factors were related to physical illness or family history of patients. Second, the process of self-discovering by self-observation and self-description in forest experience was expressed, and this experience is interpreted to strongly support the effects of various forest healing proved empirically in previous studies. Third, the patients experienced similar sufferings such as depression, anxiety, and frustration, but they described as experiencing the process optimized for each unique characteristic in the motivation, necessity, accessibility, and program utilization of each experience. Ultimately, the participants felt positive change in senses and emotions such as refreshing, comfort, relaxation, and euphoria through the natural vitality of forests that is inhaled through the five senses. They learnt to reflect on themselves and shame, and they could rediscover the value and meaning of life while meaningfully recognizing the problems attributed to them.
It was conducted to provide a basis for the development of healing programs utilizing the existing infrastructure of the rural education farm in the process of looking for early application plan of ‘Agro-healing’. The purpose of operating the farm was in order production・ process・sales and education, and then, healing. The production・process・sales was the highest (p=0.000). All farms have had signs or bulletin board, parking. Gender-separated toilets, and basin was held 90% or more. The farm which was held cultivation facilities for disabled in wheelchair was found to be 9.6%. Regular employee was minimum 1 people including owner up to 10 people, an average of 3.7 people were working, a welfare horticultural therapist is the highest as a retain qualification. The purpose of operating program in the farm was education, it was the highest. The most utilizing resources were agricultural work for operation the programs (p=0.000). The program was developed by owner themselves in the most of farms. Regular employment was found to be 6.7%. The age of participant was in order elementary schoolchild and then toddlers. Group form of visiting was school unit or work unit mostly. Target who needed help appeared to alcohol drug addicts and then handicapped, the number of people of participating at the same time was minimum 10 to 100 people. 79% of respondents had the intend of introducing healing program and transition to healing farm. Subject who respondents wanted to access for the next healing program was elementary schoolchild. Number of participants which respondents wanted as a group was 15. Most general people wanted the emotional experience which stimulated the emotion and mood such as positive emotions, joy, and pride. If we introduce the program for healing utilizing the infrastructure of the rural education farm, it might contribute to explore new spaces for creative agriculture and the early settlement of ‘Agro-hea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