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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6

        1.
        2023.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욥의 고난에 관한 논쟁의 중심에는 ‘행위화복관계사상(Tun- Ergehen-Zusammenhang)’이 있다. 이는 욥의 경건과 모범적인 신앙이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등가적 반응이라는 사탄의 도발적 질문과 세 친구의 집요한 추궁에 잘 드러난다. 욥의 신앙은 소위 ‘주고받기식 (give and take)’ 신앙일 뿐이라는 고발에 대해 하나님은 다소 즉흥적으 로 사탄의 분탕질을 허락하고 만다. 선교적 해석학은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욥의 고난을 인류 보편적 차원의 주제로 수렴하거나 목회적으 로 적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는 모호한 측면이 많다. 본 고는 이와 같은 경향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부조리철학의 관점 (absurdism)이 전술한 모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핵심 논지에 따른 욥의 언어 분석을 통해 행위화복관계사상과 선교적 해석학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행위화복관계사상과 선교적 해석학이 가진 신학적, 해석학적 한계를 극복하는 하나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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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선교적 성경 해석학의 방법론을 고찰하는 것이 다. 최근까지, 학자들은 성경 본문 중심의 해석과 독자 중심의 해석에 따라 각기 다른 선교적 해석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선교적 해석은 신앙 공동체 내에서 통합적인 성경 해석 방법론을 사용해야 한다. 이 글에서, 필자는 단계별 해석을 제안한다. 첫째, 선교의 본질과 형태를 이해하기 위해, 독자는 신·구약의 문학 세계 속에서 다루는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를 탐구한다. 둘째, 선교적 공동체의 '자기-정의' 를 위해, 독자는 독특한 상황에서 성경 내의 공동체와 현대의 기독교 공동체의 선교적 성경 읽기를 탐구한다. 셋째, 독자는 신앙 공동체 내에서 자신들의 주관적 해석을 대화와 담론의 장으로 불러와서 보편적 해석의 의미를 만들어간다. 이 단계적 해석은, 각각의 해석적 국면에서, 독자들이 하나님의 선교를 이해하고, 그 선교에 참여하도록 하는데 목표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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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8.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선교명령은 복음명령 외에도 세상에서 살되 세상문화와 구별된 대조·대항·대안적 문화를 퍼뜨리면서 살아가라는 문화명령(창1:26-28)이 있다. 하나님의 선교는 그리스도인들을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하나님나라의 문화를 만드는데 헌신하도록 초청한다. 선교적 교회는 보냄받은 곳에서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사귐의 삶을 실천한다. 삼위일체의 결속적 관계는 상호성·평등·열린대화의 관계를 낳는 친교의 모델이며 성령은 진정한 친교가 가능하도록 회복시키는 능력이다. 교회는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들과 연대하여 종말론적 하나님나라 구현에 동참해야하며, 한국사회 문제들에 선교적으로 대응하는 공적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공동선을 추구해야한다. 건강한 노동과 조화로운 삶을 통해 새 문화를 창출하는 굿컴퍼니들은 통전적인 하나님의 선교의 길을 여는 파트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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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7.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기독교대학들이 기독교 정체성 유지·제고의 문제로 난항중이다. 필자는 기독교대학에서 교양필수 과목으로 성경을 가르치는데, 80% 안팎의 비기독교인 학생들을 상대로 ‘선교적 해석학’의 틀로 성경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가르친 결과, 대다수의 기독교인/비기독교인 학생 들에게 비교적 긍정적 반응을 얻어냈다. 긍정적 반응으로서 그리스도인 의 경우는 교회에서 들었던 성경의 파편적 내용들을 하나의 맥으로 관통해서 보게 되어 좋았다는 평가가 가장 많았다. 비기독교인의 경우 는 성경을 처음 접하는데도 지루하지 않고 기억에 잘 남았으며, 기독교 인들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는 언급이 가장 많았다. 또 종교에 상관없 이 많은 수강생들이 ‘선교적 해석학’을 통해 성경을 이야기로, 메타내러 티브로 이해하게 됨으로써 성경의 거대서사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피력하였다. 이것이 바로 메타내러티브로서 성경의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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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6.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더 이상 인간이라 할 수 없는 사람들의 행각에 대한 소식, 경찰 같지 않은 경찰, 교사 같지 않은 교사, 성직자 같지 않은 성직자들에 대한 나쁜 소식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좋은’ 교사, ‘인간다운’ 인간, ‘목사다운’ 목사, ‘진짜’ 그리스도인, ‘좋은’ 교회 처럼 명사 앞에 그 명사가 당연히 뜻하는 바를 부연 설명해주는 형용사 가 붙어야만 하는 시대를 우리가 살고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금의 한국사회 속에서 교회의 진정성은 무엇으로 담보할 수 있는가? 가톨릭 교회론의 명저인 Die Kirche를 쓴 한스 큉(Hans Küng)이 나 종교개혁자들의 교회론은 공통적으로 ‘조직체’인 동시에 ‘영적 실체’ 로서 교회를 정의하였다. 그런데 우리가 ‘교회’라는 개념을 떠올릴 때, 따로 마련된 건물에서 틀에박힌 예배를 드리는 의식적인 것으로만 생각하거나 또는 우리가 소속되어 출석하고 있는 영적인 모임만을 떠올려도 안된다. 오히려 우리가 동일한 목표와 목적지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에서, 우리를 통합시켜주는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레고리 비일(Gregory K. Beale)의 ‘성전신 학’(temple theology)은 이와 같은 교회론을 잘 담보하고있다. 비일은 이중적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이라는 개념으로 신구약성경의 통일성을 규정한다. 성전신학은 하나님의 처소인 ‘성전’ 의 역사적・신앙적 의미를 구약성경에서 신약성경에 이르기까지 교회 의 선교사명이라는 큰 틀에 맞춰 신학적으로 전개된다. 비일의 주장대 로 에덴동산-성전-하나님의 영화로운 임재-새창조-교회의사명 등 의 주제가 결국 동일한 실재를 나타내는 다른 양상이라면 이때 ‘성전’개 념은 선교적이다. 그의 전제대로 성경텍스트 자체가 스스로 핵심주제 로 드러내고있는 성전개념이 선교적 개념이라면, 성경은 선교의 책이 다. 비일이 자신의 연구를 선교적 해석학(missional hermeneutics) 으로 언명하고있지는 않지만, 필자는 그의 연구를 선교적 해석학으로 분류하여 소개할 것이다. 논문의 구성은 먼저 신구약성경을 통으로 읽지 못할 때의 제반 문제점과 그 결과를 기술하고나서, 신구약성경을 통으로 연결하여 읽어야함을 주장하되 그레고리 비일의 성전신학을 선교적 해석학의 예시로 다룰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전신학의 틀로 연구한 선교적 해석 학이 현금의 교회에 주는 메시지를 고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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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4.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성경에 나타난 선교에 대한 연구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있는그대로 받아들여서 선교의 당위성이나 특정 선교단체의 목적을 위해 성경의 일부를 차용하던 방식에서부터, 성경전체를 역사비평적으로 연구해 하나님의 선교를 증명해내는 방식에로, 여러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서서히 변화해 왔다. 영미권에서 볼 때 1980년대 이전에는 대개 전문적인 성서학자보다는 선교학자들이 성경을 선교적 관점으로 보는 방식이 주류였다. 이러한 방식은 자의적 안목으로 성경의 특정 부분을 강조하는 한계가 있었으며, 특히 구약성경은 십 수 년 전까지도 선교와 많은 관련성을 갖지 못한 책으로 치부되었다. 이와 달리 성서학자들은 하나님의 선교가 성경에 분명히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역사비평에 의존하여 성경전체를 선교적으로 읽지 못하였고 선교현장을 고려한 해석학도 발전시키지 못하였다.서구교회가 반세기동안 형성해온 선교의 중심주제가 ‘선교적교회론’으로 집결되어 나타났다. 이는 교회의 상황을 선교적 관점에서 반성하면서 바람직한 교회운동이 선교회복운동과 맞물려 일어난 것이다. 선교적교회 운동이 교회와 선교의 본질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제시해야 하겠기에, 최근 호주와 북미의 GOCN은 선교적해석학(Missional Hermeneutic) 방면으로 이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선교적교회론은 학문적 논의의 장이 점차 형성되면서 다양한 선교적교회들이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교회 갱신을 위해서도 도전하는 선교적교회론은 제도화속에 경직화된 한국교회에 도사리고있는 세속적 가치관을 제거하기 위해, 하나님 나라 가치관을 드러내는 성경적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 이 시점에서 필자는 선교적교회론의 뿌리가 되는 교회와 선교의 본질에 대한 성경연구를 최근 부상하고있는 선교적해석학 분야에서 성찰하되, 본 소고는 그러한 성경연구를 위한 표지(標識)가 되는 초점들을 제시한다. 논문의 구성은 선교(학)에서 성경이 어떻게 다루어져 왔는지를 간략히 살피고나서, 선교적교회론에서 선교적해석학의 중요성을 논한다. 다음으로 선교적해석학을 헌스버거(George Hunsberger)를 따라 4유형으로 분류하여 라이트(Christopher Wright), 구더(Darrell Guder) 및 고힌(Michael Goheen), 바람(Michael Barram), 그리고 브론슨(James Brownson)의 입장을 소개한다. 헌스버거는 위의 각 유형들을 서로 배타적이거나 경쟁적으로 보기보다는, 각기 다른 강조점들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상호의존적인 유형들로 보기를 권한다. 그럴 때 모종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선교적해석학에 ‘토대’를 놓아준다. 즉 ‘선교적해석학’을 위한 구조틀(framework-하나님의 선교의 내러티브), 목적(aim-증거를 위한 교회 형성), 접근방법(approach-독특한 사회적 자리에서 나온 질문들), 그리고 해석적 모체(matrix-해석적 열쇠로서의 복음)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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