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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무속의례와 무속 죽음신화를 통해 무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위상의 문제를 살펴보았다. 무속에서 인간은 신과의 관계에서나 죽음의 문제에 있어 서 결코 수동적인 위치에 서 있지 않다. 신과의 관계에 있어서 인간은 자기 삶의 주체로서 신과 당당하게 대면한다. 죽음에 직면해서도 죽음을 주어진 것 으로 체념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변화시키려 한다. 신과의 관계는 물 론 죽음의 문제에서도 인간은 삶의 주체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이 글은 무속에서 전제되는 이러한 인간의 위상을 무속의례와 죽음신화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확인하고자 하였다. 무속의례를 분석 대상으로 선택한 것 은 무속이 의례 중심의 종교로서 무속의 모든 것이 의례를 통해 확인되기 때 문이다. 무속의 죽음신화를 검토한 것은 죽음이 인간 삶의 보편적 문제라는 점에서, 죽음이라는 삶의 문제에 대한 인간의 태도 역시 무속에서 전제되는 인간의 위상을 잘 드러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위상에 관해서는 신 중심적 시각과 인간 중심적 시각이 존재한다. 이 두 시각은 ‘신 중심주의’ 아니면 ‘인간 중심주의’라는 이 분법적 시각을 전제한다. 무속에서 인간이 삶의 주체로서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음을 주장하지만. 이 글은 인간 중심주의 시각에 서 있는 것은 아니다. 무속에서는 신이 믿음과 의 례의 대상으로 전제되면서도 신과 인간의 관계에서는 쌍방 간에 상호 존재가 인정된다는 것이 이 글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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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8.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During the 1950s, the North Koreans rebuilt their capital—Pyongyang—as a modern city under the principle of Soviet urban design. One North Korean architect, Kim Jung-hee, has been widely credited since the late 1980s as the master architect of the General Plan of the city’s reconstruction. While Kim Jung-hee played a crucial role in its reconstruction, his heroic image as the founding architect of Pyongyang is considerably attributed to North Korea’s mythical narratives rather than his historical activities. This paper argues that Pyongyang’s postwar urban design was not a work made by a single actor, Kim Jung-hee; rather, it was a long-term collaborative project in which a team of North Korean architects and Soviet technical advisors took their respective roles. Beginning in the late 1980s, North Korea, which had been struggling with economic decline and an increasing sense of lagging behind in its rivalry with its Southern counterpart, used heroic narratives during the 1950s’ postwar reconstruction period as an important propaganda tool for their regime. In this mythical narrative of Pyongyang’s reconstruction, massive economic and technical aid from other communist countries has often disappeared, and the memory of the architects who contributed greatly to the reconstruction but later purged in North Korea have also completely vanished. Kim Jung-hee, meanwhile, remained in this epic as the founding architect who rebuilt the city in faithful accordance with the leadership of Kim Il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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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reland abounds in narrative stories, including mythologies, sagas, legends and folktales, handed down through many generations from the ancient pagan period. In Ireland, especially in the western country Sligo where W. B. Yeats spent the better part of his early days, one cannot go far without hearing the mystic stories of pagan gods, nymphs and ghosts. The Irish are very proud of their unique and traditional Celtic culture and they still believe that the supernatural beings haunt everywhere and intervene in their human affairs. Yeats was educated in England and greatly influenced by many English writers and poets. Yeats, however, born with Celtic spirit and encouraged by the patriot John O’Leary, determined to be a national poet. Therefore, he began to write his early romantic narratives and dramatic verses based on the ancient Irish myths and legends, following the two brilliant predecessors Samuel Ferguson and William Allingham. Besides, what is more important than anything else, he usually put his own life and his unrequited love for Maud Gonne by modifying their themes and symbols into the ancient stories. Thus he succeeded in creating utterly new myths much familiar not only to the Irish today but also to the modern people abroad. Hence he was a renowned myth-maker and -modifier of the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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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199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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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6.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한국의 〈바리공주의 전설〉은 스토리와 캐릭터 창작에서 「바리데기」 저승신화를 대부분 수용하면서 레이스형 시나리오 구조를 지니고 있다. 〈바리공주의 전설1: 지옥의 탄생수〉에 이 어, 〈바리공주의 전설2: 왕의 부활〉을 출시했다. 일본에서 〈페르소나4〉는 현대사회를 무대 로 하여 「이자나기·이자나미」 저승신화를 변용하고 있다. 기존의 페르소나 시리즈의 스토리와 요소들을 포함시켜 ‘이식작(移植作)’과 ‘외전(外典)’ 방법을 통해 여러 장르의 게임을 개발했다. 이는 연속적인 부가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사례라고 하겠다. 게임 콘텐츠 를 더 풍부하게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해가야 할 것이다.
        8.
        2016.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Mountain worship and sanshin (mountain gods) legends are intrinsic to Korean culture. Central for narratives of anti-colonial struggle and contemporary policy of North Korea, Mt. Paektu also became a symbol of Korean national identity in South Korean popular culture. This paper engages two legends sited there, suggesting that their main protagonists represent contemporary sanshin. Firstly we consider the image of Kim Chŏng-suk of North Korea, and those narratives addressing her husband, Kim Il-sŏng’s guerrilla resistance in terrains surrounding Paektu. As a bodyguard of Kim Il-sŏng and a champion of revolutionary struggle, Kim Chŏng-suk transcends her human nature, and embodies female presence on Mt. Paektu. Secondly the paper investigates narrative from contemporary South Korean practice GiCheon (氣天 Kich’ŏn), intended for physical and moral cultivation of a person, reinvented in modernity on the basis of ancient East-Asian traditions. It recounts a mythic meeting of Bodhidharma with the Immortal Woman of Heaven (天仙女 Ch’ŏnsŏnyŏ) dwelling at Mt. Paektu. The Woman of Heaven overpowers Bodhidharma in battle, challenging patriarchal gender conceptions and contesting Chinese cultural superiority. Examined together, these two narratives demonstrate common cultural background. Ancient tradition, passed down from past to present, continuously accumulates and transforms, acquiring new forms in South and North Korean contexts.
        9.
        2015.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한국과 중국에서 산은 단순한 자연체(自然體)가 아니다. 평평한 대지 위에 유독 우뚝하게 솟아 오른 산의 형상은 무언가 신비로운 일이 벌어지며, 설명되지 않는 생로병사의 열쇠를 지고 있는 어떤 신비로운 존재가 있다고 상상하던 곳이었다. 산에 대한 숭배와 상상 력은 하늘의 신과 소통하며 인간사를 다스리는 산신(山神)을 창조 하였다. 한국과 중국 전통 종교에서 산신은 지상과 자연신 중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가지며 존숭되어왔다. 한국과 중국 산신신앙 중 특이한 점은 특정 산에 거하면서 역사대 대로 그 영향력을 지대하게 발휘하던 여신, 즉 여산신이 있었다는 점이다. 이 여산신은 세속적 민중의 신으로 대단한 응집력을 보이며, 정치 권력층이나 신흥종교와 융화되었다. 한국 지리산의 성모와 한라산의 설문대할망, 중국 상상속의 산 곤륜산의 서왕모와 태산의 벽하원군은 이와 같은 여산신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양국의 대표 여산신이며 그 영향력이 현재까지 이어지 고 있다. 본고에서는 지리산 성모, 한라산 설문대할망, 곤륜산 서왕모, 태산 벽하원군과 관련된 신화 자료를 중심으로 한중 여산신의 다양한 형 상을 살펴보고, 변화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여산신 신앙의 변이과정 과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