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실험의 목적은 자극의 속도와 방향이 예측타이밍 반응시에 발생하는 안구운동패턴과 반응의 시공간적 정확성, 그리고 눈과 손의 협응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시공간적 정확성을 요구하는 예측타이밍 과제를 수행할 때 자극에 대한 시각적 지각과 활동이 결합되는 과정을 연구하는 것이다. 방법: 12명의 오른손잡이 남자피험자가 다양한 속도와 방향으로 이동하는 자극이 목표영역에 도달하는 시점과 일치되게 철필로 자극을 치도록 요구받았다. 피험자가 과제를 수행할 때 안구운동패턴과 반응결과를 측정하였으며, 자극의 속도와 방향에 따른 주시점 이동패턴의 차이, 동작종료시점에서의 주시점 위치와 자극 위치 사이의 간격, 그리고 주시점과 철필위치의 시공간적 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예측타이밍 반응의 시공간적 오차는 자극속도가 빠를수록 증가하였으며, 단속성 안구운동의 잠복기와 빈도, 그리고 주시점 고정기간은 자극속도가 느릴수록 증가하였다. 모든 자극속도 조건에서 주시점은 반응이 종료되기 전에 목표영역에 먼저 도달하였으며, 자극속도가 느릴수록 주시점과 철필의 시간적 연결은 증가하였으나, 주시점과 자극, 그리고 주시점과 철필의 공간적 간격은 감소되었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자극의 속도와 방향에 대한 시각적 지각에 근거를 두고 발생하는 주시점의 이동패턴이 예측타이밍 반응의 시공간적 정확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요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손의 반응과 시공간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목적: 본 연구는 수평-수직 착시(horizontal-vertical illusion)가 지각과 동작 제어 사이의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시각적으로 지각된 결과와 운동수행에서의 결과가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가를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연구 참여자는 경기도에 위치한 C 대학 체육학과 골프 전공자들로 KPGA와 KLPGA에 소속된 프로선수들 총 16 명을 선정하였다. 실험 과제는 총 두 가지가 실시되었다. 첫 번째는 지각 판단 과제로 수평-수직 착시를 세 가지 조건(200cm, 400cm, 600cm)으로 제시하여 시각적으로 선분의 길이를 확인한 후, 시각이 차단된 상태에서 보행하고 판단된 위치에서 보행을 멈추는 과제를 각 조건에 따라 수직 방향과 수평 방향으로 각각 10회씩 30회를 실시 하였다(총 60회). 두 번째 과제는 골프 퍼팅으로 지각 판단 과제와 동일한 세 가지 조건에서 진행되었다. 두 과제의 수행은 수평-수직 착시 조건에 따른 과제의 항상 오차(constant error: CE)를 통해 분석되었다. 산출된 자료는 2(수평-수직 착시 여부) x 3(착시 조건)에 의한 요인설계로 이원분산분석(Two-way ANOVA with factorial design) 을 통해 분석되었다. 결과: 수평-수직 착시 여부와 착시 조건에 따른 지각 판단 과제와 골프 퍼팅 거리는 모두 시각적 착시에 의해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착시 현상으로 수평 방향에 비해 수직 방향이 길게 지각되었으며 골프 퍼팅도 실제 길이 보다 길게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의 다문화 연계 나눔 경험을 통한 국제이해교육 차원의 다문화 교육을 운영한 실행 연구로, 국제이해교육과 연결하여 나눔 봉사 활동을 통한 다문화 교육을 진행하며 이에 대한 예비유아교사들의 다문화 인식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4년제 대학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다문화 교육 경험과 인식에 대한 설문지와 함께 지속적인 토 의, 면담, 저널 등을 통하여 국제이해교육 차원에서의 다문화 교육을 실행해보도록 하였다. 본 연구 를 통해 예비유아교사들은 나눔 봉사를 위한 다문화 기관과의 연계 봉사활동의 초기 관찰자에서 계 획자이자 평가자로서의 역할 변화를 경험하였으며,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 유아에 대한 편견에서 벗 어나고 이들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게 됨으로써 국제이해교육 차원에의 다문화 교육을 이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뮬러-라이어 착시 도형을 이용하여 지각과 동작 수행 간에 나타나는 정보획득과정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조준과제와 잡기과제에서 나타난 행동학적 특성을 통해 지각과 동작의 제어 특성을 밝히고자 하는 연구 목적에 부합하기 위하여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대학생 15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여 실험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지각판단 과제, 잡는 잡기 과제, 조준과제를 수행하였다. 실험을 위해서 안구 움직임 추적장치(EMR-9), 3차원 동작 분석 시스템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변인에 대한 지각과 동작 수행의 정보획득과정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반복측정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방법 및 분석 결과를 토대로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뮬러-라이어 착시 도형에서는 실제 크기와 다르게 지각 하였을 때 잡기 과제에서 다르게 지각한 것이 동작 수행에 영향을 끼쳤고, 최대그립크기와 같은 요인에서도 다르게 지각한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로 부터 지각과 동작 제어 기전에서 연합성과 분리성의 개념이 아닌 복측흐름과 배측흐름에서 서로 상호작용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각적 착시에 따른 지각과 동작의 제어 특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지각과 동작의 제어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사용한 시각적 착시는 주변원의 크기에 따라 중심원의 크기가 달라 보이는 에빙하우스 착시 도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오른손잡이 성인 10명이 자극 형태에 따라착시도형과 일반 도형에서 지각판단 과제와 잡기 과제를 수행하였다. 지각판단 과제에서 피험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중심원의 크기를 엄지와 검지 손가락의 그립 크기로 나타내도록 하였다. 잡기 과제에서는 연구자의 신호에 의해 중심원을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잡는 과제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결과를 살펴보면, 에빙하우스 착시가 지각판단과 잡기 동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착시에 의한 지각적 차이가 실제 잡기 동작에서 그립 크기와 최대 그립 크기의 차이를 유발하였다. 그러나 중심원의 크기가 작게 보이는 착시 도형의 잡기 과제에서는 그립 크기에 대한 착시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각과 동작의 분리성과 연합성을 명확히 밝히는 데에 한계가 있으나, 두 시각 시스템이 서로 상호작용한다는 결과를 지지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다섯 개의 분절간 각도가 다른 시각 정보에 대한 시간 타이밍의 지각과 동작의 제어 특성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18명의 여자 성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모니터에 제시되는 시각정보를 보면서 J키와 F키를 이용하여 각 분절의 길이에 맞는 시간 타이밍 과제를 수행하였다. 분절간 각도는 10°, 30°, 60° 인 실험 조건에서 각 분절의 길이에 맞는 시간 타이밍의 지각적 특성과 실제 타이밍 반응의 결과를 살펴보았다. 지각적 특성은 제시되는 시각 정보를 어떻게 지각하였는지를 실제 반응 이후 설문을 통해 알아보았으며, 실제 타이밍 반응은 실제 반응 타이밍 시간과 분절의 길이에 따라 정해진 시간 값 간의 상대적 타이밍 오차와 절대적 타이밍 오차를 계산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각도 조건에 따라 각도 조건에 따른 시간 타이밍에 대한 지각이 전반적으로 다르게 나타나 시각적 착시가 일어났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실제 동작은 각도 조건에 관계없이 동일한 타이밍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각과 동작의 처리과정의 분리적인 특성을 제시한 Milner와 Goodale(1995)의 지각-동작 가설과 동작 제어시 계획 단계와 다른 온라인 제어에 의한 동작 수정이 이루어진다는 Glover(2002)의 계획-제어 가설과의 관련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