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종자 추출물의 천연 방부제로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항균활성 및 화장품 방부 효능 평가를 실시하였다. 산수유 종자는 각각 1,3-부틸렌글리콜과 에탄올을 이용하여 추출하였다. Paper disc method로 항균활성을 평가한 결과 Staphylococcus aureus, Staphylococcus epidermidis와 Propionibacterium acnes에서 항균활성이 나타났으며 산수유 종자 1,3-부틸렌글리콜 추출물(COS-A)이 여드름균에대해 26.7±4.0mm로 가장 높았다. 최소저해농도(MIC) 측정 결과 산수유 종자 에탄올 추출 물(COS-B)이 가장 낮은 농도에서 S. epidermidis균의 생장을 억제하였다. 에멀션에서의 방부효능 평가 를 위해 Challenge test를 실시한 결과 COS-A와 COS-B를 첨가한 에멀션에서 균 접종 7일 후 피부상 재균이 100% 사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산수유 종자 추출물이 화장품에서 합성방부제를 대체할 천연 방부제로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화병의 재질과 절화보존제 처리 여부가 절화의 화색, 엽색, 그리고 화경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조사하였다. 절화 장미 (Rosa hybrida) ‘Aqua’와 ‘Corvernet’ 및 거베라 (Gebera jamesonii) ‘Honeymoon’과 ‘Golden Time’을 수돗물 또는 절화보존제 용액이 들어있는 유리, 자기 및 옹 기 화병에 꽂고 화색, 엽색, 최대화경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처리 8일 후 화색에 있어서 장미 ‘Aqua’의 ΔE값은 옹기와 자기화병의 보존제 처리에서 작게 나타났다. 장미 ‘Covernet’은 옹기화병의 보존제 처리에서 ΔE값이 가장 작았고, L값도 처리 직전의 꽃잎 (대조구)과 가장 근접하였다. 거베라 ‘Honeymoon’의 경우 절화보존제 처리와 옹기화병에 의해 ΔE값이 가장 작게 나타났고, a와 b값도 58.81, 34.29로 대조구와 가장 유사하였기 때문에 옹기화병에 꽂은 절화의 화색이 처리 직전의 화색과 유사하였다. 거베라 ‘Golden Time’의 ΔE값은 옹기화병이 자기나 유리화병보다 크게 작았는데, a값은 옹 기화병의 보존제 처리에서 -7.81로 가장 근접하였고, b값 역시 옹기화병에서 높게 나타났다. 장미의 엽 색에 있어서는 옹기화병의 보존제 처리에서 L, a, b값이 처리 직전의 잎과 가까웠고 ΔE값은 옹기화병에 서 3.25로 나타나 자기나 유리에 비해 작았다. 화경은 장미 ‘Covernet’과 거베라 ‘Golden Time’ 모두 옹 기의 보존제 처리에서 크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보존용액에 절화보존제를 첨가함으로써 미생물 번 식을 감소시켜 절화수명이 연장되어 장미와 거베라의 품질 및 신선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다공질의 옹 기 화병을 사용하여 통기성을 증가시키면 화색과 엽색을 좀 더 좋게 하고, 화경도 증가시킬 수 있을 것 으로 판단된다.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evaluate quality and vase life of cut rose ‘Rote Rose’ cultivated either in soil or hydroponically in rockwool. Rose stems were put in four different preservative solutions, 0.5% chrysal RVB, BS (2% sucrose + 200 mg. L-1 8HQS + 0.3% Chrysal RVB), Sonk1 (BS + 0.1 mM ethionine), and double distilled H2O. Flower stems were displayed at 20±1℃, RH 60%, and light intensity of 8.1μmol.m-2 .s-1 provided by fluorescent lamps for 16 hㆍd-1 Fresh weight and flower diameter during vase life were affected by cultivation method and were greater in hydroponically-grown roses than in soil-grown roses. Among preservative solutions, BS and Sonkl were superior to Chrysal RVB in terms of extending vase life. Vase life of cut rose in Chrysal RVB, BS, and Sonkl over the control was prolonged by about one day.
Background: The Rosa multiflora, a well-known plant belonging to Rosacea, is widely used in orthodox medicine in worldwide. However, its biological activity and cosmetic preservative efficacy have not yet been studied. Thus, this species is yet to be defined as a functional cosmetic material. Accordingly, an investigation of the above mentioned atrributes was performed on a 50% ethanol extract of Rosa multiflora.
Methods and Results: The antioxidant activity was assessed through free radical scavenging assays with 2,2-diphenyl-1-picrylhydrazyl (DPPH). Additionally, the contents of total phenols and flavonoids were analyzed. The phenolic compounds were detected using HPLC. The antimicrobial activity against Staphylococcus aureus, Escherichia coli, and Candida albicans was assessed using the disc diffusion assay. The preservative effect (challenge test) on a formulation of soothing gel was performed for 28days. The DPPH radical scavenging ability, denoted by the SC50 (half maximal inhibitory concentration for DPPH radical scavenging) value was found to be 131.63 ㎍/㎖. The content of total polyphenol and flavonoid content were 202 ㎎/g and 86.77 ㎎/g, respectively. In additon, astragalin and gallic acid were identified in the extract. The antimicrobial activity of the extract against S. aureus and E. coli was observed to be 5 - 0.5%, and no significant activity was noted against C. albicans. The ethanol extracts (5% and 10%) met the preservation standards of the Cosmetics, Toiletry, and Fragrance Association (CTFA).
Conclusions: Thus the ethanol extract of R. multiflora can be used in cosmetics as a natural preservative and antioxidant.
전통 용기인 미세다공성의 옹기를 화병으로 활용하기 관행의 자기 및 유리 화병과 옹기 화병에 장미 절화를 꽂고 절화수명을 비교하였다. 절화보존제 용액과 수돗물이 들어있는 3가지 재질의 용기에 장미 ‘Aqua’와 ‘Covernet’의 절화를 꽂은 후 절화수명과 미생물수, 수분흡수량, 절화 생체중 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두 품종 모두 옹기 화병에서 절화수명이 길었으며, 절화보존용액이 수돗물에 비해 절화수명을 연장시켰다. 특히 절화보존용액을 넣은 옹기 화병에서 두 품종 모두 절화수명이 14일 수준으로 가장 길었다. 10일간의 누적 수분 흡수량은 절화보존용제를 넣은 옹기 화병에서 ‘Aqua’가 17.0mL, ‘Covernet’가 15.1mL로, 수돗물의 13.6과 13.8mL보다 많았다. 생체중은 절화보존제 처리가 수돗물에 비해 생체중 감소를 크게 지연시켰으며, 옹기도 다른 재질의 화병에 비해 생체중 감소 지연 효과가 있었다. 특히 옹기에 절화보존제를 처리한 ‘Aqua’ 품종의 경우 처리 8일 후에도 초기 생체중의 88% 수준을 유지하여 상대적으로 수분흡수가 원활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자기 화병에 절화보존제를 처리한 경우 79%, 옹기 화병에 수돗물을 넣은 경우 72%였다. 미생물수 측정 결과, 옹기의 보존용액의 총 균수가 다른 용기에 비해 적게 나타났다. 8일째 옹기에 ‘Covernet’을 꽂은 보존액에서 유지할 경우, 자기나 유리의 용기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수의 미생물이 검출되었지만 보존 용기 간의 차이보다는 절화보존제 처리구에서 무처리에 비해 미생물의 증식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옹기는 절화 장미의 물올림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도관 폐쇄에 의한 꽃목굽음 현상이 억제하고, 절화보존제를 병행하여 사용함으로써 미생물의 발생을 억제하여 절화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에는 제품의 보존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텔(paraben, 파라벤),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페녹시에탄올, 클로로페네신 등의 화학 방부제가 배합되어 있다. 화학 방부제는 제형의 안정성 및 방부 유효성이 우수하지만, 독성, 피부자극, 알러지를 유발하는 등의 단점이 있어 배합량을 줄이거나 배제하고도 제품의 안정성 및 유효성이 높은 보존 기술이 요구된다. 종래부터 글리세린, 1,3-부틸렌글리콜(BG), 프로필렌글리콜(PG), 디프로필렌글리콜(DPG) 등의 폴리올류들은 보습성분 및 용매로 범용되고 있으며, 고농도로 사용할 경우 항균력이 있지만, 사용성을 떨어뜨리고,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등 제품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문제점이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폴리올류의 조성별 항균, 방부력 영향을 평가하고, 스킨케어 유화제형에서 방부제 함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폴리올 조성을 도출하여 방부제의 사용량을 감소시키고, 사용성 및 안정성도 개선하는 것이다.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폴리올류의 항균 증가력을 측정한 결과 글리세린의 항균 증가력은 미미한 반면 BG, PG의 영향력은 유의(p < 0.05) 하였다. S. aureus를 대상으로 화학 방부제의 항균력 증가를 측정하고 상관성을 회귀분석한 결과 폴리올 1 %를 증량할 때 PG는 2.1 8.4 %, BG는 1.8 8.4 % 방부제의 항균력을 증가시킬 것으로 추정되었다. 로션, 크림 등 유화제품에서 폴리올에 의한 방부력 증가율을 측정한 결과 글리세린의 경우 5 %까지 함량을 증가시켜도 방부력이 증진되지 않았으며, BG 및 PG는 5.5 9.9 % 증가할 때 40 % 이상까지 방부력을 증가시켰다. 이상의 폴리올의 항균, 방부 영향력 측정으로 유화 제품에서 폴리올 배합을 조정하여 방부제 사용량을 40 %까지 감소시키고 사용성과 안전성 그리고 제품의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paraben-free, 저방부, 무방부 시스템 도입시 베이스 처방의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