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9 개정누리과정에 맞춰 놀이중심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보육교 사의 전문성 신장과 함께 진정한 아동중심 교육 실천을 도모하고자 수행되었다. 보육교사들의 자발적 ‘교사 협의’ 경험은 어떠하며 그 과정에서 보육교사들은 어떠한 반성적 사고와 실천 변화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참여자는 충청남도 S시에 위치한 S어린이집의 교사 11명이다. 보육교사들의 자발적인 선택과 참여를 전제로 영아반과 유아반 두 집단으로 구분하여 ‘교사 협의’가 진행되었다. 보육교사들은 ‘교사 협의’를 통해 영유아들의 놀이 지원 시 갈등하고 고민하 던 부분들을 되돌아보며 함께 나누는 일이 곧 스스로 성장하는 배움의 출발점이 었으며, 더 나은 코칭과 교수 방법을 모색하며 동반성장하는 경험을 보였다. 보육교사들은 ‘교사 협의’ 과정에서 영유아들이 몰입하는 놀이에서 의미를 발견하 고자 놀이를 깊이 관찰, 기록하였으며 이를 기초로 동료교사와 협의하고 코칭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 신뢰와 존중을 쌓아갔다. 이는 또한 영유아 존중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원동력이 되어, 보육교사들은 영유아들의 주도적 놀이를 인정해주고 구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자료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하며 지원하는 과감한 시도를 하는 교수활동의 실천 변화를 이루었다.
평생교육사의 전문성 개발에 대해서는 교과목 확대 및 실습 강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 고 있다. 그러나 이미 현장에서 실천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평생교육사의 전문성 개발에 대한 연구와 지원 은 미흡한 실정이다. 평생교육 현장에는 평생교육사 양성과정을 거치지 않고 평생교육활동에 종사하는 사 람들도 있으며, 앞으로 성인학습이 다양하게 확대되고 평생교육사들의 수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성인학습 지원을 위한 평생교육사의 전문성 개발에 대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평생교육사의 직업사회 화 과정에서는 이론적 지식 습득 뿐만 아니라 성찰적 실천 능력이나 문제해결능력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 성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 평생교육사의 전문성 개발과 관련하여 이 논문에서는 성찰적 실천에 관한 논의를 전개하였다. 첫째, 평 생교육사의 실천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성찰적 실천의 의미에 대해 규명하였다. 둘째, 성찰적으로 실천한 결과를 전문성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서는 실천한 결과에 대한 성찰과 실천과정에서 의 성찰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논의결과를 요약한 다음 성찰적 실천을 통한 평생교육사의 전문성 개발 전략을 제시하였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basic data for developing strategies to improve the learning effect of simulation by analyzing the reflective journaling after the simulation based learning on the nursing of patients with upper gastrointestinal (UGI) bleeding. Method: From September 19–29, 2016, we conducted a simulation of UGI bleeding patient nursing with fourth-year students in the nursing department of University B in City A, and analyzed the data using content analysis. Results: In this study, reflective journaling can be an effective educational method to strengthen nursing competence, such as the self-reflection of nursing students, evidence-based nursing practice, teamwork, and communication ability. Conclusion: Reflective journaling after practice in simulation-based education is an important process in training critical thinking, situational judgment, and reflection of nursing practice content, and needs to be extended to both on-campus practice and clinical practice.
Reflective practice has become an integral component in teacher education. Many studies have investigated the development of a teacher’s reflective practice, but less attention has been paid to novice L2 teacher trainees’ development of reflective practice. Similarly, little is known about their concerns, interest, and needs, as they manifest in reflection. This study, therefore, identifies reflective themes that teacher trainees concern about after microteaching. It further examines whether teacher trainees’ reflective focus differs depending on their knowledge and experience in the teacher education program. Seventeen teacher trainees, who were either in the beginning or advanced L2 teaching courses, reflected about their microteaching, and their written reflections were analyzed by their contents. Seven themes emerged, which include teacher behaviors, classroom management, planning, microteaching context, language-specific features, student learning, and teacher roles. Overall, teacher trainees focused more on teacher behaviors and their self-image in relation to classroom management and lesson planning than issues on student learning and teaching. It was also found that this tendency was stronger for beginning trainees than advanced trainees. These findings are discussed in light of the development of reflective practice.
공자유학의 방법론은 수기이안인(修己以安人)체계에 집약되어 있 다. 그것은 修己以敬· 修己以安人· 修己以安百姓으로 보편성을 강 화시켜 가면서 不踰矩[上達]에 이르는 길이다. 하지만 수기이안인의 체계는 성리학에 이르러 ‘修己治人’으로 전회된다. 유학의 현재화라는 입장에서 볼 때, 수기치인론은 공자의 수기이안 인의 본의를 왜곡시킨 것이며, 수기를 수단으로, 치인을 목적으로 이 해될 수도 있으며, 수기라는 과정을 통하여 치인이라는 결과에 도달 한다는 뜻으로도 읽힐 수 있다. 그러므로 수기치인론은 공자의 본의 대로 수기이안인 론으로 그 개념과 가치를 회복시키는 것이 바람직 해 보인다.
이 연구는 과학중점고등학교의 담당교사들이 반성적 실천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를 분석한 질적 사례연구이다. 그들이 교육현장에서 과학중점고의 기본운영과 특화연구 과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경험하는 반성적 실천의 의미와 과정을 발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총 11명의 과학중점고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유의표집하였으며, 심층 면접으로 연구 참여자들이 근무하는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학교 시설물 및 학생들의 활동내용 등을 관찰하였고, 이는 연구 참여자들이 실천과정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을 얻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자료수집 과정과 분석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연구 참여자들에게 분석에 포함된 자료들과 분석결과들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과학중점고 담당교사 2명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지 논의하였다. 분석결과 과학중점고 담당교사는 연구과제와 특화연구 실천과정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교육현장에서 복잡한 문제 상황을 일상적으로 대면하고 있으며 실천과정에서 문제 상황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과학중점고 담당교사는 반성적 실천을 통하여 교육적 신념을 확인하고 성공과 실패를 통해 새로운 앎에 이르렀다. 교사 수업전문성 향상, 진로지도, 탐구활동 지도, 학내 기반 확보, 연구과제 지도 등 지속가능한 과학중점고의 방향을 제시함을 통해 과학중점고의 운영맥락을 충분히 숙지하고 반성적 실천을 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반성적 실천결과의 의미는 교사는 교육경험에 의한 자기평가를 통하여 지식의 생성과 교육전문가로 자아존중감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