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생활권 수목인 벚나무류, 단풍나무류, 느티나무, 철쭉류, 무궁화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 확보를 위해, 해 당 수종별 나비목 곤충의 발생 양상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조사하였고, 2020년 곤충의 발생 시기와 밀도를 조사하였다. 확인된 곤충으로는 벚나무류에서 14과 76종, 단풍나무류에서 8과 40종, 느티나무에서 10과 43종, 철쭉류에서 7과 28종, 무궁화에서 4과 10종이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중 미국흰불나방은 느티나무를 제외한 모든 수목에서, 매미나방은 무궁화를 제외한 모든 수목에서 발생이 확인되었다. 발생밀도 조사 결과, 왕벚나무는 미국흰불나방, 갈색뿔나방이 많았으며, 느티나무는 느릅애기잎말이나방이, 무궁화는 점노랑들명나방의 발생이 가장 많았 다. 미국흰불나방과 매미나방은 경남지역보다 경기지역에서 밀도가 높게 조사되어 지역별로 방제 전략을 달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왕벚나 무는 확인된 나비목 곤충 종수가 가장 많고, 광식성인 종이 많아 주의가 필요한 반면, 단풍나무는 나비목 곤충 피해가 크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 다. 생활권 수목은 사람과 근접한 거리에 있어, 생활권 수목의 나비목 해충의 방제를 위해서는 페로몬을 이용하여 발생시기와 발생량을 예찰함으 로써 농약 살포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본 연구는 대구광역시를 대상으로 하여 도시림의 방문특성을 분석하고, 도시림의 양적 수준, 접근성, 관리수준, 도시림의 기능 등이 도시림의 방문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실증적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빈도분석, 상관분석, 요인분석, 다중회귀분석 등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대구시민들은 1년에 한 번 이상(30.8%)이상 가족(41.4%)이나 친구/동료(39.4%)와 함께 주로 자동차(50.7%)를 이용해 도시림을 방문하며, 체재시간은 2-6시간 정도(5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림이 대부분 도시외곽지역에 분포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통해 방문하며, 체재시간이 다소 긴 것으로 해석된다. 도시림 방문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도시림의 기능(건강증진)에 대한 평가값(3.91)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도시림이 가지는 물리적·환경적·휴양적 기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변수들 간의 관계에서는 방문의사는 도시림의 관리수준(0.463), 건강증진 기능(0.416), 정서적 안정감(0.414), 도시림의 양적수준(0.407)과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림 방문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 접근성(0.322), 도시림의 관리수준(0.188), 양적 수준(0.124) 순으로 방문의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림의 기능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환경적 기능(0.324), 조절적 기능(0.246), 휴양적 기능(0.199)의 순으로 방문의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생활권 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림의 확보와 유지관리가 중요함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최근 도시 환경문제의 악화와 함께 도시림의 환경적 기능이 도시림 방문의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도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일반적인 도시림의 방문특성과 방문의사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구명하고, 도시림이 가지는 환경적 기능, 휴양적 기능, 조절적 기능을 수요자 측면에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기존 연구와 달리, 도시림 방문의사를 통해 도시림을 평가했으며, 도시림의 방문의사와 도시림의 양적 수준, 접근성, 관리수준, 도시림의 기능 간의 관계를 구명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산림을 통한 대기 중 이산화탄소 고정은 온실가스를 감축 시키는 비용 효과적인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의 조성 및 경영, 산림전용 방지, 목질 바이오매스의 순환 이용 등을 통해 탄소흡수량 증진사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는 사회 공헌활동이나 탄소마케팅, 대중의 기후변화 인식 확대 등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업과 국가기관의 숲가꾸기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시각화하고, 해외의 자발적 탄소시장 과 연계하며, 국내 배출권 거래제도의 도입 시 온실가스 배 출 의무감축량의 상쇄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산림 탄소상쇄 프로그램 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다. 국내기업인 유한킴벌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하고 있으며, 2016년 환경보호 시민단체인 (사)생명의숲 국 민운동과 함께 충주를 대상으로 공존숲 프로젝트를 진행하 였다. 공존숲은 숲과 사람의 공존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기 존의 숲에서 더 나은 숲으로 복원 유도 및 기후변화에 대응 하기 위한 산림탄소상쇄 숲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 서 본 연구는 충주 공존숲을 대상으로 도시림의 탄소흡수량 증진을 위한 관리계획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는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대곡리 산71-1, 산71-67 (총면적 647,306.4㎡)에 위치한 산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 으며, 현존식생도 조사, 산림군락조사 등을 진행하여 대상 지 산림 특성을 우선 파악하고, 조사된 산림 특성과 이용계 획을 기초로 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탄소상쇄 숲 조성 계획을 수립하였다. 충주국유림관리소에서 제공받은 기존 소반을 현존식생을 바탕으로 통합, 세분하여 총 8개로 구획을 구분하였으며, 수종별 지위지수를 산정, 이를 이용 해 산출한 수피포함 수간재적과 기타 계수를 적용하여 탄소 저장량을 산출하였다. 사업 대상지에 산림경영 사업을 시행하지 않았을 경우 탄소경영 사업을 통해 인정받을 수 있는 실질 탄소흡수량을 베이스라인 흡수량(배출량)이라 하며, 기준벌기령에 따른 수확벌채와 그 후 재조림되는 상황을 고려하였다. 법정 벌 기령에 의해 벌채가 이루어지면, 누적된 탄소저장량이 일부 혹은 전부 소실되며, 소실된 이후 재조림에 의해 탄소저장 량이 다시 증가하게 된다. Climate Action Reserve(2012) 방법에 따른 10년간에 베이스라인 흡수량은 3,692tC로 산 정되었다. 사업 대상지에 산림경영 사업이 시행될 경우의 흡수량을 프로젝트 흡수량이라 하며, 벌기령을 연장하고 생 육이 불량한 곳에 수종을 조림하고, 산림을 보전하는 등 탄 소저장량을 증가시키는 경우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총 탄소 저장량은 꾸준히 증가하게 된다. 대상지 이용 계획 및 경관 향상을 목적으로 하여 대상지 상황과 경관에 따른 각 구획 별 주요수종에 대한 벌기령 연장과 보식을 통해 사업수행 10년간 유지 및 보전할 수 있는 탄소흡수량을 산정하였다. 기존 현존식생 유지관리 및 수종 보식에 따른 산림탄소상쇄 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게 될 경우 프로젝트 흡수량은 1년차 에 4,148tC, 5년차에 4,933tC, 10년차에 5,663tC로 산정되 었다. 프로젝트 흡수량에서 베이스라인 흡수량을 제외한 10 년간 이산화탄소 순흡수량은 7,228tCO2(연간 723tC)으로 산정되었다. 대상지 이용 계획에 타당하도록 기존 현존식생 유지, 수 종 보식 등을 진행하여 산림탄소상쇄 숲을 조성하였을 때 기존 산림을 유지하는 것보다 약 2,000tC 가량 산림탄소 흡수량이 증가하게 된다. 기업은 탄소상쇄 숲 조성을 포함 한 새로운 사회공헌형 활동을 통해 지역의 산림을 보다 나 은 산림으로 조성하며, 지역 주민은 이를 통해 생태계서비 스를 제공받고 기후변화 및 산림에 대한 인식 증진에 영향 을 받게 된다. 따라서 충주 공존숲은 산림탄소상쇄 숲 조성 을 통해 산림 복원 및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새로운 도시림 관리계획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국내 도심지의 자연산림지와 반자연지에 방사된 꽃사슴 개체군을 모니터링 하여, 그들의 행동양식 및 서식지 특성분석을 통하여 국내 자연 환경에 적응하는 꽃사슴 (Cervus nippon taiouanus)의 개체군 조절기작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서울과 경기 주변부에 인접한 자연산림지와 반자연지에 각각 꽃사슴 12개체 (숫꽃사슴 3개체, 암꽃사슴 9개체)를 정부의 승인을 얻어 방사하였으며, 2011년 5월부터 2012년 1월까지 각 개체별로 서식지 이용 특이성을 나타낸 먹이섭취장소, 수분섭취장소, 주간 휴식장소, 야간 휴식장소 등의 서식지 유형별로 연구조사원들이 유관으로 모니터링을 하였다. 방사된 꽃사슴개체군들이 무리를 이루는 적정 성비 및 개체수는 수컷 1마리와 암컷 4~9마리이었으며, 여러 마리의 새끼들과 함께 무리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사슴 1마리가 소비하는 먹이 섭취량은 연평균 생초 391.62 kg이었으며, 건초는 286.90 kg이었고, 수분섭취량은 생초 섭취 시 218.28 L, 건초 섭취 시 209.89 L이었으며, 건초를 섭취하는 시기인 가을과 겨울에는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산림지와 반 자연지에 방사된 꽃사슴 방사 시 꽃사슴의 성비 및 방사 개체수 결정, 방사예정지의 자원생산 능력 및 서식지 특성에 따라서 도입 할 개체수와 공간 구성 요건의 기준으로 활용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꽃사슴의 연구 결과를 통해서 국내 다른 대형 포유류의 자연서식지 방사와 관련된 모니터링 방법 및 효과적인 개체군 조절 메카니즘의 기초적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and evaluated mainly physico-chemical properties. In the present study, several biological indices were applied to determine whether biological indices could provide a mor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in terms of soil quality assessment in urban forests. Microbe and invertebrate biological indices (i.e. biodiversity of both microbe and invertebrate, enzyme activity of microbe, feeding activity of invertebrate) were examined at 6 urban forests with different levels of disturbance in Seoul, Korea. The results showed that feeding activity and biodiversity were significantly and positively intercorrelated, but not with the enzyme activity. We also examined whether these biological indices could be modeled as functions of soil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To develop a predictive model, we applied principal component regression. The results showed that first principal component represented more than 33% of the total variance of biological indices and gave a good relationship with soil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R2=0.71). The predictive model developed in this study can be used for qualitative but not for quantitative assessment of soil quality.
본 연구는 도시숲을 경관생태학적으로 해석하고 평가하기 위한 모형 개발과 적용을 통해 평가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평가지표는 층위구조, 입지상태, 활엽수구성비율, 식생구성종수 등 17개이다. 평가지표 간 상관관계분석 결과, 높은 관계성을 가진 것은 임령(X8)과 공간형성기간(X10)으로 상관계수가 0.684로 나타났으며, 부(-)의 상관성을 가진 지표들은 층위구조(X1)와 위험성(X13)으로 상관계수가 -0.412로 분석되었다. 평가모형구축을 위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10개의 모형이 도출되었으며, 총 17개 변수 중 층위구조(X1), 식생구성종수(X4) 등을 제외한 입지상태(X2), 활엽수구성비율(X3) 등 10개의 변수만이 유의확률 9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모형의 회귀식과 합산평가 매트릭스법과 비교분석 결과, 모형 3의 회귀식이 정확도 91.7%로써 전체 10개 모형 중 가장 정확한 결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평가모형에 대한 정확도 증진기법에 대한 연구도 함께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음의 발생은 거주 인구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전제하에 일관된 비교를 위해 10만 명당 도시림 면적율 및 10만 명당 생활권도시림 면적율과 소음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으며, 비교를 위해 1인당 도시림 면적 및 1인당 생활권도시림 면적과 소음간의 상관관계도 분석하였다. 상관계수 분석은 자료의 특성을 감안하여 Pearson 상관계수와 Spearman 상관계수 분석을 병행하였다.
분석결과 인구 10만 명당 도시림 면적율이 증가할수록 대부분의 지역 밤과 낮 시간대에서 소음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0만 명당 생활권도시림 면적율은 특히 도로변지역의 밤 시간대에 소음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1인당 도시림 면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에도 모든 지역의 밤과 낮 시간대에서 도시림 면적의 증가는 소음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되며, 1인당 생활권도시림 면적도 일반지역 밤과 낮 시간대에서 그리고 도로변지역의 낮 시간대에서 소음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관계수 분석결과는 도시림 면적의 확대가 도시지역 내의 소음감소를 위해 효과적인 정책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상관계수 분석결과는 또한 생활권도시림 면적의 확대보다는 도시림 전체 면적의 확대가 소음 감소를 위해 보다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본 연구는 대구시의 도시숲과 가로경관(수림대, 가로수, 녹지대)의 조류군집을 비교하고자 실시하였다. 관찰된 31종의 조류 중 까치, 박새는 모든 지역에서 나타났으나, 딱새, 할미새사촌, 파랑새, 노랑턱멧새, 숲새 등 5종은 한번만 관찰되어 낮은 출현빈도를 보였다. 시 외곽부에 위치한 도시숲(만촌, 본리, 침산공원)에서 조류 종수가 높았으나 도심의 도시숲(중리, 이곡생수, 신암공원)에서 조류 종수는 낮았다. 가로경관에서 관찰된 조류의 번식 둥지는 수림대와 녹지대에서는 발견되었으나, 한 줄 가로수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수림대지역에서 관찰된 조류의 종수와 밀도는 한 줄 가로수지역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도시숲 면적과 조류종수는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덤불층을 둥지 및 먹이자원으로 이용하는 조류 종수가 낮았으며,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율도 낮았다. 본 연구 결과는 대구시 도시숲은 덤불층을 서식지로 이용하는 조류에게 충분한 서식 여건을 제공하지 않는 것을 나타내며, 조류는 수림대와 녹지대 등 폭이 있는 가로경관을 서식지 및 이동통로로 이용함을 나타낸다.
This study aims to assess forest healing programs to middle-aged people in Korea with metabolic syndrome as a method to control the syndrome through prevention and health improvement rather than treatment. In order to develop healing programs in the urban forests for metabolic syndrome patients, environment condition of the forests and moods of participants were compared. Thermal environments and the concentration of phytoncides were analyzed by the site. Saneum Healing Forest had a lower temperature but a higher humidity than Seoul Forest. Seoul Forest had higher PMV and PPD levels than Saneum Healing Forest, providing patients with freshness. This seems to be due to the seasonal factor of autumn. As for the total emissions of phytoncide, mountain forest generated more than urban forest. Nine components out of investigated twenty turned out to be generated more in the urban forests. The atmospheric composition of phytoncides, volatile organic compounds that are released from vegetation, was analyzed at both sites. Profile of Mood States (POMS) was measured before and after the healing program. The POMS suggested that forest environments reduce stress and increase comfort, calm, and feelings of refreshment. The tendency towards positive mood state in the forest recommend that middle-aged Metabolic syndrome patients participate in healing programs in the fore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