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학습으로 한문과 프로젝트 학습 모형을 개발 하는데 목적이 있다. 프로젝트 학습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한문과의 특성과 학교의 실정을 고려하여 수업을 재구성하여 학교현장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 학습 방법을 제안하였다. 지역 의 문화재 ‘水原華城’을 활용한 프로젝트 학습 방법을 적용하여 주제선정, 준비 및 계획, 수행, 마무 리의 4단계로 약 한 학기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였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습자는 주도 적, 협력적,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협력과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교과목 간의 통 합적 접근이 이루어졌다. 교과의 지식이 단지 암기하여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내용이 아니라 학생들 의 삶과 의미 있게 연계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느끼게 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교육과정 구성 및 학습 방법에 대한 새로운 방안들이 지속적으로 제시되어 프로젝트 학습이 학교 현장에서 실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글의 연구 과제는 ‘漢字의 形・音・義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이다. 入門期 한자 학습자가 특정 한자를 처음 접할 때, 그 한자의 모양, 소리, 음 곧, 漢字의 形・音・義를 어떻게, 어떤 경로를 통하여 파악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이다. 이 글에서 ‘漢字의 形・音・義 파악하기’로 명명한다. 이 글의 연구 과제인 ‘漢字의 形・音・義 파악하기’를 수행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다음 세 가지 연구 내용을 설정했다. 첫째, 한문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漢字의 形・音・義 파악하기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다. 한자의 짜임, 부수, 자전 등이 주목된다. 둘째, 한문 교과서에 제시된 漢字의 形・音・義 파악 하기 관련 교수・학습 방법을 분석하고자 한다. 단원 구성, 한자의 짜임, 부수 등을 강조했다. 셋째, 漢字의 形・音・義를 파악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교육과정 내용 및 교과서 분석을 토대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漢字 形・音・義 파악학기 교수・학습 방법을 학습 요소, 기법, 그리고 자료 층위에서 試論하고자 한다.
The present study examines the features of communicative functions in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identifying whether or not they are presented based on the spiral structure. It also compares the communicative functions of 15 different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and investigates whether the National English Listening Tests (NELTs) reflect the communicative functions presented in the textbooks. Two corpora were compiled using the 15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and the NELTs, and they were analyzed using WordSmith Tools. The results show that all the textbooks included communicative functions that the National Curriculum recommends; however, the textbooks presented a limited number of functions. Nonetheless, the communicative functions were presented relatively in a spiral way. The majority number of communicative functions in the textbooks and the NELTs were similar to each other, but there were some functions in the tests that were not covered in the textbooks. These results imply that more diverse communicative functions should be included in textbooks in order to help improve students’ communicative competence. The communicative functions not presented in the textbooks should not be included in the NELTs.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수준을 알아보고 변인 간 인권감수성의 차이 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추후 작업치료 전공 대학생의 인권관련 직업 윤리 교과과정 개발 및 인권 행동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자는 편의표집에 의해 선정한 전국의 작업치료학과에 재학 중인 작업치료학 전공 대학 생들로 일반적 특성과 인권감수성 에피소드 10개로 구성된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포·수거하여 최종 자 료 분석에 408부를 사용하였다. 결과 : 인권감수성은 전체평균 60.60±26.72점 이었으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인권감 수성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인권관련 교육의 경험이 있는 경우 경험이 없는 학생들보다 인권감수성이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에피소드 별로는 이주 노동자의 정당한 노동의 권리에 대한 항목의 감수성이 가장 높았고 구금으로부터의 자유권 항목의 감수성이 가장 낮았으며 이는 학년 간 차이가 있었다. 하위요인별 인권감수성 차이의 결과, 모든 학년에서 상황지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상황지각은 2학년이, 결과지각과 책임지각은 3학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론 : 작업치료학 전공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신과 타인에게 미칠 결과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고 타 인을 인식하는 능력인 결과지각, 인권과 관련된 행동에 책임을 지고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책 임지각이 향상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근거로 교육과정 내 인권의식과 인권 행동이 향상 될 수 있는 내용이 강화되도록 하고, 교육 및 임상에서 작업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치료실천 관련 논 의가 필요하겠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초, 중, 고등학교 교과서별 일반 보건과 안 보건의 내용 현황을 비교 하고 안 보건의 내용과 양을 검토하여 비중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초, 중, 고등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 중 국정, 검인정 교과서를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 과목을 포함하였다. 초등학교 교과서 170권, 중학교 교과서 160권, 고등학교 교과서 182권을 포함하여 총 512권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선행 연구 기준과 중학 보건교과서 내용에 따라 안 보건 내용과 양을 분석하였다.
결과: 교과서 전체 512권 중 일반보건 내용만 포함한 교과서는 초등학교는 45권(8.79%), 중학교는 39권(7.62%), 고등학교는 38권(7.42%)이었다. 전체 교과서에 대하여 안 보건 내용만 포함한 교과서는 초등학교는 4권(0.78%), 중학교는 1권(0.2%)이었고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안 보건 내용만을 포함한 교과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안 보건 내용과 일반보건 내용을 모두 포함한 교과서는 초등학교는 7권(1.37%), 중학교 5권(0.98%), 고등학교 15권(2.93%) 이었다. 전체교과서에 대하여 안 보건 내용을 포함한 초, 중, 고등학교 교과서의 권수는 각 각 11권(2.15%), 6권(1.17%), 15권(2.93%)으로 나타났다.
결론: 초, 중, 고등학교 교과서별 일반보건 내용이 포함된 교과서 수에 비하여 안 보건 내용이 포함된 교과서 수는 현저히 낮았으며 전체 교과서의 약 6%에만 안 보건 내용이 포함 되어있었다. 안 보건 내용은 일반보건 내용과 다르게 특정 학년과 특정 과목에 치우쳐있었다. 효율적이며 체계적으로 안 보건 교육이 실시되기 위하여 안 보건에 관한 교육 과정이 성립되어야 하며 그에 따라 초,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안 보건 내용을 포함하여 개정되는 되어야 한다. 이로 인한 안 보건에 관한 개념습득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일상생 활습관에도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안 건강 증진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 올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사범 대학 과학교육학부에 재학 중인 예비 과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에서의 지구과학 선택 과목의 이수 여부와 대학 전공이 일반지구과학 수업에 대한 태도,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대상은 광역시 소재 대학교 과학교육학부 소속의 학생들 중 2012년 2학기부터 2015년 2학기까지 총 4개 학 기 동안 일반지구과학 강의를 수강한 273명의 학생들이다. 현재 전공과 고등학교 지구과학 교과목 이수 여부가 일반지 구과학 수업에 대한 태도 및 시험 체감 난이도,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SPSS 23.0을 활용하여 이원분산분석 (two-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구과학교육 전공 학생들과 타 과학교육전공 학생들 사이에는 일반지구과학 수업에 대한 태도와 시험 체감 난이도에 대해서 차이가 없었지만, 고등학교에서 지구과학의 이수 여부는 학생들의 태도와 성취도에 영향을 미쳤다. 즉, 고등학교에서 지구과학 I과 지구과학 II를 모두 이수한 학생은 지구과학 I만 이수한 학생 또는 지구과학을 전혀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일반지구과학 수업 태도가 더 좋았으며 높은 성취 수 준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과학 교사를 양성하는 사범 대학의 교육에서는 학생들의 요구와 수준을 반영한 교수학습적 접근이 필요하며, 과학 교사로서 필요한 교과 지식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사범 대학 과학과 교육과정의 지속적인 보완이 있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뮤지컬의 창작과 공연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현대무용을 중심으 로 한 대학교과과정을 위한 효과적인 무용교수법을 연구하여 노래와 연기, 그리고 춤까지 병행해 야하는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무용교육 방법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에따라 뮤지컬 에서의 연극 및 음악적 관점에서 무용을 우선 살펴보고 현대무용과 발레 테크닉, 라반의 에포트 (Effort)움직임, 머스 커닝햄의 안무특징 중 우연기법을 적용한 사례, 그리고 TES즉흥프로그램 훈 련법을 검토한다. 연구자들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바(bar)를 이용한 발레의 기본훈련 및 점 프와 스트레칭훈련은 현대무용으로도 뮤지컬을 위한 훈련으로 충족 가능한 부분이다. 둘째, 연극 및 음악적인 측면에서 에쮸드(Etude)를 이용한 안정된 움직임과 목소리 그리고 음정과 리듬감은 현대무용훈련으로 향상 될 수 있다. 셋째, 라반의 시간, 공간, 무게, 흐름의 8가지 에포트(Effort) 훈련을 통해 더욱 섬세하게 신체로 표현 할 수 있다. 넷째, 머스커닝햄 우연기법의 움직임 훈련 사례를 통하여 현대무용의 테크닉과 느낌(표현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다섯째, 현대무용을 기반 으로 TES즉흥프로그램을 이용한 움직임 훈련은 보다 창조적인 캐릭터 형성에 기여한다. 특히 현 대무용을 이용한 교수법은 즉흥과 상상력 그리고 신체접촉으로 무대와의 시공간적인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창조하고 연기와 움직임, 움직임과 노래의 융합적 훈련을 함으로써 뮤지컬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통합된 예술로 정립 시키는데 효율적인 무용교수법이라고 사료된다.
최근 국내에서는 2009년과 2015년 교육과정개정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 성이 크게 대두되었다. 특히 연극교육은 다른 장르의 예술교육보다 새로운 교육정책이 요구하는 학생들의 창의력향상과 부합하고, 통합교육의 실천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안적 모델로 평가된 다. 최근 2014년 9월 24일에 발표한 ‘2015 교육과정 개정안’에는 초등학교 국어교과에 연극이 대 단원으로, 중학교 국어교과에는 단원으로, 그리고 고등학교 예술교과에서는 일반선택과목으로 포함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서구의 경우에도 연극의 교육적 중요성은 오래전부터 인식되어져왔다. 많은 경우에 공공사회 에서 올바른 시민역할의 확립과 사회적 교류의 가능성을 익히는 주요한 교육적 도구로써 연극을 활용하였으며, 현재 제도권 교육시스템 내에서 연극은 공공사회에서 개인의 역할인식과 올바른 사회적 관계성 유지를 위해 주요한 교육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논문은 문화예술교육의 오랜 역사와 변화의 과정을 거친 유럽의 대표적 국가인 독일의 학 교연극교육의 교육적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독일연극사에 공연이론과 제작에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 독일 연극교육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친 베를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의 교육극(또는 학습극)에 대한 생각을 살펴봄으로 현 한국학교 교육에서 요구되는 창의력 증대와 융합(통합)교육이 독일 연극교육에서 어떻게 실천되는지 직, 간접적으로 확인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배경에는 연극교육이 現 국내 학교교육에서 요구되는 창의력 증대와 융합(통합)교 육제시를 위해 적합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앞으로 연극교육이 한국 문화예술교육 정책적 방향 성을 구축을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논지가 담겨있다.
2015 교육과정은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본고는 학습자들의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 한 문 교과서 한시 단원이 무슨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기술하여야 할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나타난 한시 학습 내용과 방법을 분석하였다. 이어, 2009 개 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한시 단원을 분석하되, 교과서에 제시된 학습목표, 학습활동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셋째, 앞의 두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핵심역량 중심의 교과서 한시 단원 집필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였다. 학습 내용 면에서는 한시 형식 및 한시 풀이하기 내용 진술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한시 교과서 기술 방식에 있어서, 학습자들이 학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과서 학습목표 설정과 위계화, 학습자들이 직접 사고하여 채울 수 있는 적절한 여백. 교수-학습 단계별 적절한 활동의 효과적 설정과 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한시 교과서 구성 안을 제시하였다.
예이츠는 힌두교과 불교적 종교와 철학의 양상의 맥락과 결부시켜서 아 잔타석굴을 연구했는데, 이것은 예이츠의 아잔타석굴의 명상적 미술의 상징에 대한 비 금욕적이고 비이원론적인 인식과 동양 무희의 상징성의 인식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 다. 이 연구는 새로운 방식으로 그 무희가 구체화하는 동양의 존재의 통일을 예이츠가 어떻게 이해하는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 개념은 환상록 문서와 페르 아미 카 실렌시아 루네(1916년)과 보다 구체적으로 환상록(1937년)에서 깊이 탐구된다. 아잔타 석굴의 무희는 “포기의 문” 앞에 머물면서 찬양자들로 하여금 동양적이면서, 역시 보편적인, 존재의 통일을 명상하고 경험하게 유도하는데, 1920년대 중반까지 그 것은 예이츠에게 “명상”적 “선” 행위가 된다. 이때 모든 것은 리듬을 통해서 유일심이 되는데, 이 동양의 무희는 그것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본고는 대학에서의 한문과 교육과정의 표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한문과 기본이수 과목 중 하나인 <한문 논리 및 논술> 과목의 내용 구성과 운영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먼저 대학의 8개 한문교육과와 4개 한문학과의 <강의계획서>를 중심으로 <한문 논리 및 논술> 과목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였다. 내용 구성이나 운영 방식에서 대학마다 제각각으로 이루어지고 있 었으며, 특히 공간된 교재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한문 논리 및 논술> 교육 과정의 표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등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논술 교육 관련 내용을 검토하였다. ‘독해’ 및 ‘문 화’ 영역의 성취기준에 논술 교육의 논리성 및 창의성과 연관된 내용이 들어 있었으며, 특히 2015 교육과정에서는 평가방법의 하나로 논술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또 고등학교 한문Ⅰ 교과서 10종에 는 본문 내용과 관련된 자료와 논제를 제시하여 서술하도록 하는 등 논술 교육과 연관된 부분이 적지 않았다. 이상의 분석을 바탕으로 <한문 논리 및 논술>의 수업 내용 구성을 논술 작성법과 한문 문장론, 한문 교육의 필요성과 현재적 의의, 한문 자료의 요약 및 논제 설정, 추가 자료 제시와 논술문 작성, 임용시험 대비를 위한 실전 문제 풀이 등 다섯 가지로 제시하였다. 수업 운영 방식에서는 요약문 작성, 논제 설정, 논술문 작성, 발표 및 토의와 같은 실습 활동에 비중을 두었다. 평가에 있어서도 자기 평가・상호 평가・관찰 평가 등의 평가를 강화할 것을 제시하였다. 본고가 향후 <한문 논리 및 논술> 과목의 교재를 개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과거 지식 중심 교육과정에서는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였다면, 역량 중심 교육과정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각국의 역량중심 교육과정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개인적으로는 창의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을 강조하고, 사회적으로는 협동, 배려 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핵심역량 은 역량 가운데 학교교육을 통해 누구나가 길러야 할 기본적이고 보편적이며 중요한 성격의 것이다. 역량중심 교육과정에서 교사는 역량을 중심으로 학습목표를 진술하여야 하고, 교수・학습 방법 또한 이러한 역량을 신장시키는 융합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을 적극 활용하여야 하며, 평가의 방법 역시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지식을 통해 어떻게 역량을 길러내는지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하여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서는 의사소통 능력, 정보처리 능 력, 창의적 사고 능력, 인성 역량, 심미적 감성을 한문과 핵심역량으로 설정하였다. ‘한자와 어휘’ 자료를 통한 문자도 그리기 수업, 한자 자르기/만들기 수업, 이름 한자로 이야기 만들기 수업, 동음 이의어로 짧은 글 짓기 수업, 상형문자카드로 문장 만들기 수업 등은 한문과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교과와의 융합 수업 모델이 적극적으로 개발되어야 하며, 한문과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 개발이 필요하다.
본고는 향후 한문 교육과 관련하여 수행될 역량 관련 연구의 초석을 다지는 차원에서 교육과정에 핵심역량이 도입되게 된 배경과 취지를 살펴보고, 한문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핵심역량 다시 말해 교과역량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검토 결과 ‘역량’이라는 개념이 1970년대 초 처음 제기된 이래, 자 유교육의 전통에 기반을 둔 학교교육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전 지구적으로 역량을 학교교육 의 중심에 두고 사회적 삶에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내용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그간 축적된 핵심역량에 대한 연구 성과가 모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핵심역량이란 개념이 등장하였는데, 이 핵심역량은 ‘추구하는 인간상’ 및 ‘학 교급별 교육목표’ 등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다른 요소들과 긴밀한 연계 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지니 고 있다. 한편,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서는 ‘의사소통 능력’, ‘정보처리 능력’, ‘창의적 사고 능력’, ‘인성 역량’, ‘심미적 감성’ 5가지의 교과역량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내용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그간 한문과 교육과정의 성격에 포함되어 있던 내용을 역량이란 관점에 서 요목화한 것이다. 즉, 한문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교과역량은 총론에서 제시한 핵심역량과 궤를 함께하면서도 한문과 고유의 성격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대다수의 초중등학교 교사들이 식품첨가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식품첨가물에 대한 직무연수 프로그램 을 개발하여 실시하고, 그 연수를 받은 교사가 다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전달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직무연수 프로그램은, 식품안전과 식품첨가물에 대한 이해, 식품첨가물 교육 매체 소개, 교수학습지도안 개발, 식약처 전문가와의 만남, 지역 식약청 실험실 탐방, 학생 대상 수업 적용과 확산, 연수 평가로 구성된 총 15시간으로 구성하였고, 2016년 8 월 S교대 교육연수원을 통해 2차례에 걸쳐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4.2~4.5(5점 척도)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91.5%가 학교 수업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본래 직무연수 신청의도와 달리 식품첨가물에 대한 인식 전환의 기회가 되었고 지속적인 연수의 개설과 함께 초중등 교과서에 발견되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부정적 정보의 수정을 요구하였다. 또한 직무연수 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n = 1,172) 을 대상으로 식품첨가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을 때, 초 중등 학생들의 식품첨가물에 대한 낮은 이해와 부정적 인 식이 유의하게 개선되었다(p < 0.001). 본 연구결과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편향된 정보가 교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문제점의 개선과 함께, 교사 대상 연수가 식품첨가물 외에도 식품위해정보전달을 촉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채널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수학 수업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수학 자신감이 부족하여 수학 교과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공부하는 경험을 통하여 학습자의 수학 흥미도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수학 수업 방법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연구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학생 중심의 참여형 수업 구현을 위해 거꾸로 수학교실 적용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였고, 학생 중심의 참여형 수업 방법과 융합적·창의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가 방안을 구안하였으며, 학생 중심의 참여형 수업을 함께 연구하는 수업 교사 동아리를 구성·운영하여 수업 방법 개선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였다.
본 연구는 김해시 농업 기술센터에서 실시한 학교 텃밭조성 사업에 참여한 김해시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텃밭교육의 현황 조사표와 인터뷰, 사진촬영, 교육프로그램 자료 등을 통해 비교 분석하여 학교 텃밭 교육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조사 대상지는 학교 텃밭 조성 활성화에 참여한 15개교 중, 초등학교 5개교와 유치원 10개교 이다. 예비조사로 텃밭 관련 자료는 2015년 3월~11월까지 기술지원과를 방문하여 담당자와 인터뷰하여 예비조사 대상지의 현황자료를 수집하였고, 본 조사는 1차 현장조사와 2차 현장조사로 나누어 실행하였다. 1차 현장조사는 2015년 4월~7월, 2차 현장조사는 2016년 4월~7월 실행하였다. 그 내용은 텃밭 조성면적과 작물현황, 편의 및 보조시설, 관리현황, 연간 작업계획, 교육시간, 교육프로그램을 조사하였다.
각 학교별 텃밭 조성면적은 60~693㎡으로 나타났으며 학생 1인당 사용하는 텃밭면적은 0.3~3.3㎡ 범위에 있었다. 작물현황은 2015년도는 어린이 자연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학교는 열매채소 5종류(26%), 잎줄기채소 7종류(37%), 뿌리채소 3종류(16%), 화훼 4종류(21%)를 재배하였다. 2016년도는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텃밭을 운영하여 열매채소 4~7종류(27~47%), 잎줄기채소 0~5종류(0~33%), 뿌리채소 0~3종류(0~20%)를 재배하였다. 편의시설은 안내판, 퍼골러, 관수시설 등이 구비 되어 있었다. 일부학교에서는 텃밭관리를 물주는 방법과 곁순따기, 지주대세우기, 천연 농약 만들기 등은 전문적인 강사가 지도하고 있었다.
학교 텃밭 작업계획에는 밭준비와 파종, 정식, 이식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열매채소와 뿌리채소는 모종을 심고, 잎줄기 채소류는 모종을 심는 방법과 씨앗을 파종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텃밭교육시간은 안전교육, 텃밭관리내용, 작물 성장관찰, 풀 뽑기, 물주기, 느낌 나누기 등에 관한 교육을 충실히 수행하려면 90분 정도 필요했다. 학교 텃밭의 작물선택은 교과목과 연계하여 학생들과 함께 선정하면 관심과 흥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텃밭활동과 텃밭 관리를 교과내용과 연계하여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다. 텃밭에서 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통한 텃밭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교육적, 정서적, 심미적, 힐링적 효과 등 감성을 자극하는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오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학교 마다 유휴 공간을 텃밭으로 활용하는 것을 제안 해본다.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도입 반영 되어 학교라는 장소에서 텃밭이라는 자연에서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장 을 만들 수 있도록해야 한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급변하는 시대로 3D 프린팅, 사물 인터넷, 웨어러블 등 새로운 기술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새로운 개념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또 다른 개념을 익혀야 하는 요즘 융합, 다학제, 디자인 혁신과 같은 단어는 시대를 규정짓는 중요한 키워드임에 틀림없다. 이처럼 이종 기술간, 산업간, 학문간 융합 트렌드의 확산으로 융합 신제품 및 창의적 서비스 개발에서 디자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ICT 중심의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실현’한다 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ICT+디자인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문헌연구와 세계 우수대학 및 국내 대학에 대한 벤치마킹, 산업체, 연구소, 관련기관 등에 속한 ICT분야 전문가 혹은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글로벌 산업 환경의 변화와 산업체의 구체적인 수요 분석을 통하여 ICT+디자인 융합 교육과정을 제안하였다. ICT+디자인 융합 교육과정에서는 ICT+디자인 융합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하고 연구하기 위하여 디자인적 사고와 방법론을 학습하고 ICT+디자인 통합프로젝트 수행 및 실제적인 ICT+디자인 융합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과목으로 구성하였다. 디자인과 ICT 전공자들이 어울려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기반으로 각자의 전문성을 가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협력할 수 있도록 극단적 협력(Radical Collaboration)을 통한 창의적인 협업이 가능한 교과목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산업체 전문가를 멘토로 선임하여 다양한 형태의 통합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현장 중심형 실무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교과목으 로 구성하였다. 전체적으로 단순히 연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융합 공작소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어떠한 아이디어라도 실제 구현해 볼 수 있는 교과목으로 구성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과학 글쓰기를 통해 고등학생의 지구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시스템 사고 과정을 분석하는 것 이다. 글쓰기 활동에 활용한 자료는 지구과학 I 교과 내용 중 지구환경 변화에 관련된 3가지 주제(지구 온난화, 화산 분출, 사막화)이며 이와 관련된 과제를 개발하였다. 개발한 자료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8명을 대상으로 투입하였으며 작성한 과학 글쓰기 내용을 바탕으로 DAET-C 체크리스트와 지구 시스템에 관련된 개념을 구성요소로 하여 인과지도 를 작성한 후, 이를 근거로 하여 시스템 사고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 첫째, 학생들은 지구 시스템의 구성, 지구 시스템의 상호작용, 지구과학적 소양, 시스템 순으로 지구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학생들의 과학 글쓰기 내용을 바탕으로 각각의 주제별로 인과지도를 작성한 결과 피드백 순환 고리가 나타난 학생은 연구에 참 여한 8명 중 지구 온난화 관련 주제에서는 4명, 화산 분출 관련 주제에서는 1명, 사막화 관련 주제에서는 4명의 학생 이 지구 시스템에서 하위 요소 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하는 시스템 사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적으로 연 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구환경 변화가 지구계 하위 요소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복잡한 과정 속에서 복합적으로 이 루어지고 있다는 사고를 하고 있었으나, 지구 시스템의 순환에 대한 과정에서 시스템 사고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글쓰기 활동을 활용하여 지구 시스템 교육과 시스템 사고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사용되는 고급지구과학 교과서에서는 서풍이 대규모 산맥을 넘어갈 때 풍하측에 파동이 발생하는 현상을 개략적인 그림으로 제시하여 간략히 이론적으로만 설명하고 있다. 이 현상은 편서풍 파동 현상으로 산을 넘어가 는 공기 기둥의 소용돌이도(잠재와도) 보존 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소규모 산맥이 존재하는 지역에서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중규모 편서풍 파동 현상에 대한 사례 연구는 부재하였다. 또한 서풍에 의한 파동이 형 성되는 조건인 산맥의 폭과 길이에 따라 서풍의 풍속, 지속시간을 명확히 규정한 선행연구는 미미하다. 따라서 본 연구 에서는 우선적으로 소백산맥을 대상으로 근처의 지표 관측소에서 관측한 지역별 상세관측자료를 이용하여 파동이 실제 로 형성되는 지 확인하였다. 또한 소백산맥에 의하여 지표 근처에서 서풍 파동이 생성되기 위한 서풍의 최저속도인 임 계 속도를 이론적으로 유도하여, 대략 0.6 m s−1의 값을 구하였다. 더 나아가 기상청 2014년 지역예보모델의 4-차원 자 료동화 자료를 추가하여 소백산맥 풍하측 서풍 파동 발생의 연중 빈도와 서풍 파동의 진행 발달과정을 고도별로 분석 하였다. 발생한 서풍 파동은 meso-β 또는 -γ 규모였다. 파동의 생성 및 소멸은 풍속 또는 풍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 풍속이 감소함에 따라 산맥에 의한 서풍 파동은 점차 소멸되었다. 서풍이 강할수록 상층에 meso-β 규모의 파장을 갖 는 와도 생성 비율이 높았다. 분석 범위를 동아시아 권역으로 넓혔을 때 중국 동북부 옌산 산맥에서도 서풍 파동 현상 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체지구에 대한 이론과 현상의 이해, 특히 우리나라 산맥에 의해 발생하는 대 기의 파동 현상을 실제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이해를 돕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