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유전자를 이식하여 형질전환동물을 생산하는 방법은 현재 약 3가지 정도가 실제 이용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는 DNA 미세주입법인데 생쥐와 비교하여 다른 동물에서의 형질전환효율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형질전환가축의 생산을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설 및 노동이 필요하여 실용성에 문제를 갖고 있다. 각 가축에 적합한 DNA 미세주입 조건을 확립시키고 형질전환동물의 생산효율을 높이는 연구가 필요하다. 가축에서 형질전환기술이 실제로 응용되고 있는 분야로는 대량생산이 어려운 의약품을 형질전환가축의 젖으로 합성 분비시키게 함으로써 생리적으로 활성이 있는 의약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Growth Hormone이나 Growth Factor들을 이용한 성장과 관련된 형질전환가축의 기술은 예상했던 것보다 큰 성과는 없었는데 이식 유전자의 과잉발현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실용화될 수 없었다. 그러므로 형질전환동물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유전자 이식방법의 개발과 이식 유전자의 발현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좋은 표현형을 얻을 수 있도록 이식유전자의 발현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regulatory system의 개발과 가축의 경제형질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식별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체외에서 생산된 도살장 유래의 한우 배반포를 젖소의 자궁에 이식하여 임신율을 상승시킴으로써 농가의 수정란 이식의 이해 및 그 산업화 촉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하였다. 그 결과 배양기간을 단축시키면서도 한꺼번에 많은 양의 배반포를 생산할 수 있는 배양액의 개발이 시급하며, 수정란 이식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질 좋은 배반포 생산은 물론이거니와 수란우의 선정을 위한 신기술의 개발 및 숙련된 수정란 이식사의 양성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