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칭접근을 활용하여 저소득 조손가정의 조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내외 문헌 고찰을 통하여 코칭접근을 활용하여 개발된 프로그램 살펴보았으며, 본 연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은 2시간씩 총 8회기에 걸쳐서 저소득 조손가정 조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손자녀의 발달단계별 특성, 성격유형에 대한 이해, 바람직한 양육태도, 의사소통기술 등에 대한 프로그램에 코칭기술을 접목하여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첫째, 개인의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와 발전을 도모함으로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 코칭접근을 활용하여 저소득 조손가정의 조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서 조부모의 양육효능감을 증진시키고, 바람직한 양육태도와 의사소통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둘째, 경제적 빈곤, 가족의 정서적 지지부재, 건강문제, 세대간 차이, 부모와의 이별경험 등 다양한 위험요소를 지니고 있는 저소득 조손가정의 조부모를 대상으로 정서적인 지지와 심리사회적인 개입을 통하여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가족기능을 강화시킴으로서 조손가정의 문제를 예방적 차원에서 접근하였다. 셋째, 저소득층 조부모의 특성을 감안하여 일방적인 강의나 단회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아닌 교육과 집단상담 형태를 병행함으로서 조부모의 교육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실생활에서도 지속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코칭을 활용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통해 유아의 언어창의성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와 언어창의성 하위영역인 유창성, 독창성, 융통성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4·5세반 18명으로 6주동안 코칭을 활용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실시하였다. 유아기는 아직 사고의 틀이 고정적이지 않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언어 창의성 발달 최적의 시기이라 할 수 있다. 이 중요한 시기를 어떤 방법으로 언어 창의성을 발달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연구결과는 코칭을 활용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통해 유아의 언어창의성과 하위영역인유창성, 독창성, 융통성이 향상되었다. 코칭을 활용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유아가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며 또래들과의 상호작용, 토론을 통해 다양한 면에서 생각해 보도록 함으로써 창의성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그룹코칭에 대한 연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문헌 연구를 통해 그룹코칭을 팀코칭과 비교함으로써 그 정의를 보다 명확히 하고 그룹코칭과 유사한 영역으로 언급되고 있는 퍼실리테이팅과 트레이닝과의 차이를 정리해보았다. 또한 그룹코칭을 비구조화, 준구조화, 구조화 그룹코칭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구조에서 요구되는 것을 명확히 함으로써 그룹코칭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 하고자 하였다. 현재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룹코칭 전문코치 15인을 대상으로 그룹코칭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문코치와 관련된 요인(그룹코칭 진행기간, 전문코칭경험, 전문코칭교육)과 목표설정이 그룹코칭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자는 문헌연구와 설문 결과를 근거로 효과적인 그룹코칭 프로세스를 제안하였다. 사전, 코칭진행, 사후 프로세스로 전개하고 있으며 각각의 프로세스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요인들을 언급하였다. 조직(기업) 그룹코칭에서는 그룹코칭의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조직도 코치(코칭펌)의 고객으로서 프로세스에 포함시켜야 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직속상사를 그룹코칭 프로세스에 포함시킴으로써 참가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그룹코칭에 참여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한다.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그룹코칭이라도 ‘코칭’이 정확하게 적용되어야 그룹코칭으로서의 생명력을 갖게 된다. 본 연구는 다양한 형태의 그룹코칭을 분류하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그룹코칭 연구의 출발점을 보다 명확히 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현대사회의 변화로 인하여 학교 현장에서의 학교 부적응 학생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지지하기 위하여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코칭기법을 적용해보고, 코칭기법이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역할지지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학교 부적응 학생의 지지를 위한 이론적 접근으로 학교 부적응 학생의 문제와지지 기반, 코칭 환경, 코칭 접근법 및 학교 부적응 학생의 코칭을 위한 한국코칭학회 코칭모델을 제시하였다. 이 모델에 입각하여 2명의 학생에게 코칭을 실시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이를 통해 학교 부적응 학생을 지지하기위한 코칭 영역으로 지각 사례, 시설거주학생의 두 사례로 나누어, 각 사례 별로 유용한 코칭 질문들을 도출해내었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질문과 코칭 사례를 통해 앞으로 학교 부적응 학생의 학교 내에서의 일률적이고 통제 및 지시 전달 위주의 교사의 학교 부적응 학생에 대한 선도 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학생들과의 갈등과 학생 상담 및 지도의 부담감을 감소시키고, 교사와 학생간의 갈등 완화에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대화기법으로 교사의 역할 지지의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또한 나아가 학교의 역량을 발휘하고, 학생 개인의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한 가지 리더십 의사소통 방안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효율성과 생산성을 중시하는 최근의 사회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여성장애인들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적 소외와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 즉 여성장애인은 성차별 의식 속에서 여성이라는 문제와 경쟁적인 구조 속에서 장애라는 문제를 함께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복지서비스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불평등한 위치에 처해 있다. 따라서 여성장애인들의 인간다운 삶과 존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성장애인의 문제를 이해하고, 그러려면 이들이 처한 구체적인 현실과 경험을 토대로 한 접근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여성장애인의 전 생애 중 전반적으로 삶의 질 자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크게 경제적, 교육적, 가정적, 성적 문제 중심으로 분류하여 여성장애인의 생활실태를 중점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여성장애인은 이 네 가지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생활상의 차별을 경험하는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무엇보다 심각한 현상은 낮은 교육수혜로 인해 직업훈련과 취업기회를 가질 수 없으며, 이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래서 여성장애인을 위한 지원정책도 살펴보고, 이에 대한복지증진적인 과제를 제시해 보았다.
미국 정신장애 진단 분류지침서(DSM-III)가 1980년에 소개된 이래, 반응성 애착장애(RAD)는 오로지 유아들을 진단하기 위한 것이며 구체적인 병인이 제시 되어야 한다는 두 가지 이유로 딴 진단들로 부터 구분되어 왔다. 따라서 본 연구의 저자는 다음의 연구질문을 가지고 반응성 애착장애에 관해서 폭넓게 문헌조사를 하였다. 첫째, RAD의 정의는 한 가지 장애로 명시하기에 구체적이고 적절한가? 둘째, RAD는 과연 애착장애 인가? 셋째, 병원성 케어가 RAD를 유발하는 유일한 선행 조건인가?; 넷째, RAD를 진단하는데 있어서 단일 사정도구만으로도 가능한가? 다섯째, RAD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가장 성공적인 치료법은 무엇인가? 이상의 질문에 관한 해답을 찾기 위해 1998년 이후에 발간된 책들과 전문지(애착장애 이론을 소개한 초기 논문들은 예외)를 Google Scholar, Psychological Abstracts, Social Work Abstracts 데이터 베이스 검색을 통해서 추출한 자료들을 문헌조사 범위로 삼았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인간애착에 관한 연구와, 병적 케어로 인해 발생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애착장애에 관한 연구에서 파생 되었는데, 이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은 반응성 애착장애는 애착장애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반응성 애착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애착의 질을 개선할 필요가 없으며, 반면에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이미 손상을 입은 그들의 애착 능력을 교정 해 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애착장애로 분류되어 있지만, 애착보다는 부적응 사회행동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그 분류 기준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비난과, 몇 연구들에서 병적 케어가 반응성 애착장애의 원인이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으며, 반응성 애착장애를 애착장애의 하나로 보는 진단 타당성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