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금융기관 조직구성원이 인식하는 중간관리자의 코칭리더십 과 사회적 지지가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통해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 경기 등 전국 금융기관의 조 직구성원을 대상 502부의 설문 데이터를 활용하여, SPSS WIN 28.0과 AMOS 2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상관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 및 구조방정식 모형 분 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 금융기관 조직구성원이 인식하는 중간관리자의 코칭리 더십과 사회적 지지는 조직시민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심리적 임파 워먼트를 매개로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금융 기관 조직구성원의 조직시민행동을 유발하는 경로를 밝히고, 금융기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였으며, 코칭리더십과 사회적 지 지 체계 개선을 위한 실천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코칭 수퍼비전에 대한 이론적 기반 및 연구 부족을 해결하고자 수 행되었다. 이를 위해 문헌 연구와 전문 코치 24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주 관성 연구 기반)를 통해 코칭 수퍼비전 모델의 구성요소를 탐색하고, 도출된 구 성요소 및 하위요인에 대한 내용타당도를 CVR(Content Validity Ratio)을 활용 하여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코칭 수퍼비전 모델은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지, 코 칭 수퍼비전 관계, 코칭 수퍼비전 운영체계의 4가지 주요 구성요소와 총 26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코칭 수퍼비전의 개념 정립 및 체계화에 기여하고, 코칭 수퍼바이저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과 교육 지침 마련에 활용될 수 있으며 코칭 수퍼비전 교육 과정 및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 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 코칭 수퍼바이저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칭 현장에서 수퍼비전을 통해 코치의 역량 강화 및 윤리적 인 코칭 실천을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코칭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인지코칭에 참여한 경력 교사의 코칭 경험이 코칭역량으로 발달하 는 과정을 질적으로 분석하고, 이것이 그들의 전문성 발달, 자기성찰, 그리고 학 교 공동체를 위한 헌신 의지로 이어지는 변화를 확인하였다. 연구자는 G교육청 소속 네 개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8명을 대상으로 약 2년에 걸쳐 사례 연구 를 수행하였다. 계속적 비교 방법에 따라 반복적인 코딩 과정을 거친 결과, 세 가지 핵심 코칭역량으로 ‘코칭 대화 역량’, ‘코칭 관계 역량’, ‘내면 성찰 역량’을 도출하고, 전문성 발달 모형 단계 중 Dreyfus와 Dreyfus(1980)의 5단계, Ennis(2008)의 7단계, Rousse와 Dreyfus(2021)의 6단계를 차용하여 코칭역량의 6단계 발달 과정을 설정하였다. 연구 결과, 여섯 단계 중 초보자, 능숙한 초보자, 초보 실천가에 해당하는 초기 세 단계의 발달 양상이 확인되었다. 경력 교사의 코칭역량 발달 과정은 전환학습적 특성을 나타냈으며, 이는 교사가 자기 수업과 교사로서의 역할 정체성을 재해석하고 회복 및 전환을 이루는 자기 주도적 전문 성 발달로 이어졌다. 이러한 변화는 교사 개인의 성장과 전문성 발달뿐만 아니 라 학교 조직의 문화 변화를 촉진하는 교사 교육의 실천적 대안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글로컬대학 재학생의 진로의미를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검 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Frankl의 의미이론을 이론적 토대로 삼고, 진로심리학 측정도구를 통합·재구성하여 문헌분석을 통해 94개 예비문항을 도출 후, 5개 요 인으로 범주화하였다. 델파이 검증과 FGI를 거쳐 40개 문항으로 선별한 후, 예비 조사(202명)에서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33개 문항을 정제하였다( =.923). 본조 사(422명)에서는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적합도(CFI, TLI, RMSEA, SRMR)와 AVE·CR이 기준을 충족하였으며 최종 20개 문항을 확정하였다. 분석 결과, 진 로의미는 ‘형성–정립–실천–대응–확장’의 다차원 구조로 개념화되었다. 이는 진로활동이 직업결정을 위한 준비활동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 발견을 돕고, 나 아가 공동체적 가치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본 척도는 글로컬대학 정책의 시의성을 반영한 보조적 진단 도구로서 기능한다. 이를 통해 글로컬대학 재학생들의 고유한 진로경험에 따른 내면 변화를 진단하고, 코칭 기반 진로지원 체계와 대학 성과지표 간의 균형적 연계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코칭역량이 문제해결능력과 대인관계유능성에 미치는 상 대적 영향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충청남도에 위치한 N대학교 의 재학생 284명의 설문을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Pearson의 적률상관 계수와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코칭역량, 문제해결능력, 대인 관계유능성의 관계는 모두 보통 수준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칭역량의 하위 요인 중 자기이해와 의사소통, 관계형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코 칭역량과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유능성 간에는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학생의 코칭역량은 문제해결능력과 대인관계유능 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질문과 자기이해 요인이 상대 적으로 큰 영향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의 문제해결능력과 대인관계 유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생의 코칭역량이 중요한 요인이므로 코칭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높은 직무 스트레스와 소진에 대응하기 위해, 부정적 경 험을 긍정적 성장의 서사로 전환하는 내러티브 접근법인 'Re-Story 코칭 모델' 을 개발하고 타당화했다. 반복되는 직무 현장의 어려움에서 비롯되는 서사 정체 성의 왜곡 문제에 주목하여, 본 연구는 코칭 연구의 지평을 확장해 간호사의 복 잡한 내면을 다룬다. 초기 모델은 문헌고찰과 SWOT 분석을 통해 도출되었으 며, 12명 전문가의 델파이 조사를 통해 타당성을 확보했다. 연구 결과, '온전함' 회복을 핵심으로 신뢰·조율·진정성에 기반한 '공감의 장' 안에서 개방하기, 전 환하기, 발견하기, 체화하기의 네 가지 핵심 요소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다차원적 모델이 확립되었다. 본 모델은 간호사가 자기 이야기의 주체적 저자가 되도록 역량을 부여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며, 소진을 예방하고 회복탄 력성을 높이는 자기 주도적 성장을 촉진하고, 지지적 관계를 통해 더 건강한 간 호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 인사담당자의 코칭 인식 유형을 도출하고 유형별 특 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코칭에 대한 관점, 경험, 인지도 등 개인의 주 관성을 연구하기 적합한 Q방법론을 활용하였다. 기업 인사업무와 코칭 인식 관 련 진술을 기반으로 Q 모집단을 구성하고 비구조화된 Q표본 40개를 추출하였 다. P표본은 코칭 개념을 인지한 현직 인사담당자 22명으로 선정하였다. 진술문 40개를 강제 분포 방식으로 분류하고 Ken-Q Analysis로 분석한 결과, 인식 유 형은 4가지로 도출되었다. 유형 1은 ‘실행 중심 문화구축 인식형’, 유형 2는 ‘전문 성 중심 조직변화 인식형’, 유형 3은 ‘개인 성찰 중심 내적변화 인식형’이며, 유형 4는 ‘실용 도구 중심 인재개발 인식형’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의 코칭에 대한 인식은 코칭을 인사 실무의 역량 요소이자 업무 방식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코칭을 인재개발 도구로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영입·유지·활용 등 전반에 적용하기 위한 인식 확장이 요구된다. 또한 벤처 및 중소기업에서도 코칭 인식 제고와 실효성 검증을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그림책 감정코칭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성인의 전환학습 경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이론적 모형을 생성하는 것이다. 감정 억압과 소통 어려움을 경험한 성인 9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체계적 근 거이론에 따라 현상 이해 분석, 범주 관계성 분석, 이론 통합 분석의 3단계로 실 시하였다. 현상 이해 분석을 통해 18개의 범주가 추출되었고, 범주 관계성 분석 에서는 인과적·과정적·미시적-거시적 관계 분석을 통해 범주들 간의 관계성을 파악하였다. 이론 통합 분석에서는 핵심 범주인 ‘감정소통의 지혜’를 도출하고 전환학습 경험에 관한 이론적 모형을 제시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전환학습 경 험은 갈등 인식, 탐색 참여, 관점 전환, 실천 적용, 통합 성장의 5단계 과정을 거 쳐 감정 억압에서 감정소통의 지혜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그 림책 감정코칭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성인의 전환학습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 고 표현하는 능력을 개발하여 관계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학습 모델임을 확인하였으며, 평생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상사의 코칭 리더십이 부하 직원의 안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 명했다. 이 과정에서 상사-부하 상호관계(LMX)와 부하의 안전 의식을 순차적 으로 매개 역할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국내 직장인으로 과장급 이하 325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상사의 코칭 리더십은 부하의 안전 행동에 직접적이고 긍정 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코칭 리더십은 상사-부하 상호관계를 통해 안전 행동 에 긍정적인 간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코칭 리더십은 부하의 안전 의식을 매개로 안전 행동에 긍정적인 간접 영향을 미쳤다. 넷째, 코칭 리더 십이 상사-부하 상호관계와 부하의 안전 의식을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안전 행 동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기업 내 리더의 코칭리더십과 코칭역량 강화를 위 한 교육 도입의 필요성과 안전 성과 지표를 설정하는 데 새로운 지표가 될 것으 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관계외상을 경험한 중년 여성이 코칭적 맥락(context)에서 소명의 식을 어떻게 재정립하는지를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으로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40–50대 여성 4명을 목적표집하여 반구조화 심층면담을 진행하고, 텍스트를 주제화한 뒤 해석적 글쓰기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실존체의 네 차원(신체성·공간성·시간성·관계성)으로 정리 되었다. 신체성에서는 외상의 체 화와 감정 억압이 드러났고, 공간성에서는 안전 부재의 가정에서 공동체로의 이 동이 회복의 토대로 작동하였다. 시간성에서는 과거 상처의 반복–재해석–재 서사화의 흐름이 확인되었으며, 관계성에서는 단절에서 지지·공명으로의 전환 이 자기 이해의 확장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코칭은 정서 탐색과 자기 성찰을 촉진하는 매개 맥락으로 기능했고, 소명의식은 특히 시간성과 관계성이 교차하 는 지점에서 재구성·확장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외상 경험이 존재 이해의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실존체-정렬형 코칭 프레임 의 기초 구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표본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일반화에는 신중함이 요구되지만 임상·교육·코칭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