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코칭학회가 발간하는 코칭연구 학술지 논문의 연구 동 향을 파악하여 향후 코칭연구의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은 학술지 코칭연구를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3년간 발행된 논문 224편을 분석 틀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자 2명이 투고한 논문이 120명(54%)으로 가장 많았다. 둘째, 연구 자 소속의 경우 전체 395명 중 학교가 356명(90%)이다. 기업체, 공공기관, 민간 연구소에서 투고한 논문은 전체 10% 정도이다. 셋째, 양적연구가 101편(45%)으 로 가장 많았으며, 실천연구 59편(26%), 질적연구 13편(6%)으로 나타났다. 넷째, 연구 대상별 현황 분석 결과 성인이 122편(54%)으로 가장 많았다. 다섯째, 다른 분야의 논문이 91편(41%), 코칭 이론과 실천 83편(37%), 비즈니스 13편 (6%), 학습 12편(5%), 부모 10편 (4%), 라이프 6편(3%), 청소년 4편(2%), 커리어 3편(1%) 순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코칭 적용 분야에서 코칭 이론과 실천이 많은 부분은 고무적이다. 코칭이 학문적으로 정착하는데 필요한 이론적인 논문들과 코칭을 현실 상황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코칭의 효과성 적용과 관련된 논문들이 많이 등장한 것은 코칭연구가 확대되고 심화된 측면이다. 그러나 코칭 적용 분야를 보면 비즈니스, 개인 라이프, 스포츠, 임원, 커리어, 크리스천, 가족, 부모, 청소년, 학습 등 다양하게 연구가 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향후 코칭 연구에서 코칭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한 논문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견기업 여성팀장의 성장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것으로 연구 참여자는 아동기 자녀가 있는 전문직의 기혼여성이다. 본 연구는 내 러티브 탐구방법으로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의 상호작용, 과거, 현재, 미래 차원 에서의 연속성, 장소 차원에서의 상황을 살펴보고 참여자의 특정한 성장 경험에서 파생된 의미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연구 참여자의 성장경험에서 파생된 핵심의미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자기인식’이었다. 이것은 세 가지 의미 있는 결과로 드러났다. 첫째, 연구 참여자는 자신의 부족과 결핍을 운이라고 생각하는 겸손한 삶의 태도를 바탕으로, 경험의 과정에서 부족과 결핍을 자신의 역량으로 키우는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어갔다는 것이다. 둘째, 연구 참여자가 일과 가정을 지켜가기 위해 삶의 고난을 견뎌냈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위기와 함께 찾아온 심리적 좌절을 연구 참여자는 '자아를 찾아가는' 심적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간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조직구조에 서의 유리천장 경험, 심리적 좌절 이후 개인의 성장 경험, 자아의 정체성 회복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코칭역량 척도개발을 목적으로 대학생의 코칭역량 구성 요인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척도문항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학생의 코칭역량 척도의 구성요인과 예비문항을 구성하기 위해 선행연구 및 문헌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하여 대학생 코칭역량의 개념을 정의하고 구성요인을 도출하여 예비문항을 구성하였다. 구성된 예비문항으로 코칭전공 교수 2인, 코칭전공 석사 2인, 코칭전공 박사과정 5인, 코칭을 경험한 대학생 3인 등 12명을 선정하여 1차ㆍ2차 전문가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 1차ㆍ2차 전문가 내용타당도를 통해 추출된 예비척도 89문항의 척도 요인 및 문항 구성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경기, 충청, 경상 및 전라 등 전국적으로 512의 설문 자료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6개 요소 35개의 문항을 추출하였다. 추출된 문항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모형 적합도를 살펴보았으며, 집중타당성과 판별타당성을 확보하였다. 연구결과 대학생 코칭역량 척도의 구성요인은 자기다움 역량군의 자기이해 역량 5문항ㆍ자기관리 역량 5문항, 커뮤니케이션 역량군의 관계형성 역량 6문항 ㆍ의사소통 역량 6문항, 행동변화를 이끄는 역량군의 질문 역량 6문항ㆍ목표설 정 및 실행 역량 7문항으로 총 6가지 역량요소와 35개의 문항으로 대학생의 코칭역량 척도를 확정하였다.
본 연구는 감정코칭 프로그램 효과성의 의미를 살펴보기 위하여 2010~2020년까지 11년간 국내에서 출판된 20편의 논문(효과크기 40개)의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첫째, 효과크기(표준평균차, SMD)는 0.7240이며, 효과크기의 동질성보다는 이질성(Q값에 대한 유의확률 p값=0.0001, I2=89.8%)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랜덤효과모형으로 해석되었다. 둘째, 하위집단 의 효과크기는 thesis(20) SMD=0.6108과 journal(20) SMD=0.4929로 나타났으며, 동질성 검증 결과는 I2이 50% 이상이지만, Q(=1.09, (d.f.=1), p<0.6943)가 0.01보다 크기 때문에 동질적으로 판단된다. 셋째, 조절변인 분석에서 조절변수 Alpha의 메타회귀식은 QM(df=1)=5.7625, p=0.0164, 회귀계수는 z=2.4005, p=0.0164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지만, 회기시수(session time)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QM(df=1)=0.9946, p=0.3186). 넷째, 출판편향 분석에서 숲 그림(funnel plot)은 효과 크기 0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편향되어 있었다. 또한 Egger 회귀분석 결과는 bias=3.0142(t=1.81, df=38, p=0.0782)로 귀무가설이 기각되어 출판편향이 있었다. 더하여 Fail-safe N 분석에서 Nfs=1287 로 나타나 신뢰성을 보여주었다. trim-and-fill 방법에서 보정값은 7개이며, 보정 전 평균 효과크기 SMD=0.7585이고, 보정 후 평균 효과크기 SMD=0.2818로 바뀌었다. 즉 보정된 연구 7개를 추가하 면, ‘파일 서랍에 묵혀둔 문제’가 해결되어 숲 그림에서 왼쪽 아래쪽에 7개의 효과크기가 채워져 좌 우 대칭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발전된 감정코칭 프로그램의 수행과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 본 연구 결과의 의미와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국제코칭연맹(ICF, International Coaching Federation)에서 제시한 8가지 코칭 핵심 역량 중 ‘적극적으로 경청한다’ 역량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코칭 실행에서 코치가 갖추어야 하는 적극적 경청 역량을 명료하게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행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적극적으로 경청하기 위해서 코치는 언어와 비언어로 표현된 고객의 생각과 감정, 신념과 가치관, 정체성, 욕구, 목적, 목표, 관심, 시각, 상황, 경험 등 시스템 맥락을 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적극적으로 반응하여야 한다. 둘째, 적극적 경청은 패러다임과 관련이 있다. 나 중심 패러다임은 코치가 중심이 되는 코칭으로 이끄는 반면, 상대방 중심 패러다임은 상대방이 주인이 되는 코칭 흐름을 형성하게 된다. 코칭 실행에서 상대방 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ICF에서 정의하는 ‘적극적으로 경청한다’는 역량의 핵심요소와 실행지침의 개념을 분석하고 코칭에서의 적용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ICF 핵심 역량 중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역량의 특성을 밝히고, 정의와 실행지침이 코칭 실행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어야 하는지 방안을 제시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스마트폰 과의존 개선을 위한 스마트 미디어 기반 코칭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 적용된 코칭 프로그램은 문헌 조사와 전문가 자문 및 타당성 검토를 통해 최종 개발되었다. 프로그램은 VR를 활용한 마음챙김 코칭, 스마트 밴드를 활용한 웰니스 코칭, 스마트폰 과의존 개선을 위한 심리․라이프 코칭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코칭은 GROW 대화 모델을 기본적으로 적용하였다. 연구 대상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성인이며, 성인이 주 사용자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8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였고, 40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연구 결과 코칭 프로그램이 실험군이 대조군과 비교해 사후, 추후 검사 모두에서 스마트폰 과의존의 하위 요인인 조절 실패와 현저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또 다른 하위 요인인 문제적 결과는 사후, 추후 검사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문제적 결과도 개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대상 및 상황별 문제적 결과(심리적․신체적․사회적 영향)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위해 관련 척도를 추가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스마트폰 과의존 개선을 위한 최초의 스마트 미디어 기반 코칭 프로그램으로서 의의가 있으며 관련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컴퓨팅 사고력을 예측하는 변인으로 자기조절력과 사회성을 선정하여 이들 간의 관계와 영향력을 살펴보는 데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소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5세 유아 76명이고, 기관의 협조 하에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연구 참여 희망자이다. 유아의 컴퓨팅 사고력은 일대일 면접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유아의 자기조절력과 사회성은 부모와 교사 대상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리고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자기조절력, 사회성, 컴퓨팅 사고력이 모두 중간값 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자기조절력과 컴퓨팅 사고력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컴퓨팅 사고력의 하위요인인 수학적 사고력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조절 력은 컴퓨팅 사고력 전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의 사회성과 컴퓨팅 사고력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사회성이 컴퓨팅 사고력을 21% 예측하였다. 특히 컴퓨팅 사고력의 하위요인인 논리적 사고력과 수학적 사고력에 대하여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아의 컴퓨팅 사고력을 설명할 수 있는 예측변 인을 밝힘으로써 유아의 컴퓨팅 사고력 증진을 위해 논의할 수 있는 디딤판 역할을 하였다.
본 연구는 일반적인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특수한 욕구를 가진 아동을 대리양육하는 전문가정위탁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교육프로그램 개발 절차인 ADDIE 모형을 활용하여 실무자, 위탁부모 대상의 FGI, 전문가 자문회의, 기존 가정위탁 부모교육 프로그램 분석 등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전문가정위탁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동기부여, 전문성 제고, 관계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였고 전문가정위탁 제도이해, 위탁아동 발달과 특수욕구, 위탁부모 양육코칭, 가족 및 지역체계 파트너십의 4가지 핵심모듈과 12개의 대 주제가 도출하였으며, 전체 교육 프로그램은 20시간으로 구성하였다.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을 예비 전문가정위탁 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적용해 본 결과 교육 프로그램의 구성 및 내용 등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9점(응답율 99%)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 ‘위탁아동 심리’와 ‘위탁가정 역할’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는 전문가정위탁제도의 전국 확산을 위한 표준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돌봄서비스 중 하나인 다함께돌봄 정책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회정책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Gilbert와 Terrell(2005)의 산출분석 틀을 활용하여 다함께돌봄사업 정책 내용 및 변화과 정을 분석하여 초등돌봄 정책의 개선방향을 모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이용 대상측면에서, 다함께돌봄사업의 우선순위는 원칙적으로 소득수준과 무관하며 각 지자체의 상황에 맞게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고 있었다. 둘째, 급여 측면에서 다함께돌봄사업은 자기부담금이 있었으며, 아동의 안전한 보호, 급식 및 간식의 제공, 등・하교 전후, 야간 또는 긴급상황 발생 시 돌봄서비스 제공, 체험 활동 및 교육・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의 연계・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셋째, 전달체계 측면에서 보면 지자체의 직영이 원칙이나, 대부분의 경우 공개모집을 통한 위탁 운영을 하고 있었다. 넷째, 재정차원에서 보면 전국 기준 동일하게 설치비, 기자재비, 인건비, 운영비 등이 모두 센터 개소를 기준으로 지원되고 있어서 인원, 규모 등에 따른 재정지원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다함께돌봄사업이 돌봄체계 구축 및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중앙정부의 각 지자체별 차별화된 지원정책과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