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선박을 안전하게 설계 및 운항하기 위해 인공지능으로 운동성능을 예측하는 연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선박 에 비해 소형 어선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소형 어선의 운동성능 계산에 필수적인 운동응답을 심층신경망으로 추정하는 모델을 제안한다. 15척의 소형 어선에 대하여 유체동역학 해석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환경 조 건과 주요 제원을 입력 데이터로, 단위 파고에 대한 운동응답(Response Amplitude Operator)을 출력 데이터로 설정하였다. 훈련된 심층신경 망 모델을 통해 예측된 운동응답은 유체동역학 해석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이며 고주파 성분을 가진 운동응답 함수를 낮은 오차로 근 사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어선의 선형 특성 고려한 심층신경망 모델로 확장하여 연구 결과의 활용도를 넓히 고자 한다.
일제강점기 제주도에서 전개한 법정사 항일운동은 봉려관(1865-1938)이 항 일을 염두에 두고 1911년 9월 창건한 법정사에서 봉기한 일제 침략에 대한 저 항운동이었다. 「정구용 대구복심법원 판결문」은 송치자 66명 중 현재 공개된 유일한 판결 문이며 법정사 항일운동의 일련의 정황이 담긴 공문서이다. 「정구용 대구복심법원 판결문」에 의거하면, 법정사 항일운동은 1918년 음력 6월부터 제주 법정사에서 주지 김연일의 총지휘 하에 본격적인 사전 논의와 기 획, 준비를 마친 후, 1918년 음력 9월 3일 흑야(黑夜)에 법정사에서 기도를 한 후, 김연일과 정구용의 주도 하에 간단한 출정식을 마치고, 법정사를 출발해 상 동-영남리-호근리・서호리-강정리-도순리-하원리-중문리 경찰관 주재소까지 20여㎞ 이어진 약 400명 제주도민의 항일무장투쟁이었으며, 법정사는 항일 핵 심 인물들이 총집결했던 거점지였고 항일 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1918년 법정사 항일운동은 일제에 강점된 우리의 조국을 “원래의 한국시대 로 복귀”시키기 위한 저항이었다. 결코 특정 종교의 창시자 또는 가담자의 신앙 이 요인은 아니었다. 이번에 새로 번역, 교감한 「정구용 대구복심법원 판결문」 그리고 본 논문에 서 처음 공개한 정구용의 9건 재판 문건이 향후 법정사 항일운동 연구에 도움 이 되길 기대한다.
이 연구는 민주화운동에 대한 보훈의 구체화된 내용으로서 민주화운동 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는 작업이 어떤 헌법적 의미와 성격, 헌법적 근거를 지니고 또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밝힌 것이다. 또한 민주화운동의 정신 계승과 선양의 과제를 주도하는 ‘민주화운동기념 사업’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살펴보고, 나아가 또 다른 주체로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민주화운동 관련 사회단체의 활동까지 함께 아울러 살펴보았다. 우리 법제에서 민주화운동은 제대로 된 보훈의 대상으로 인 정받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일부 4·19나 5·18 등 몇몇의 민주화운동에 대 해서는 법적 수용이 이루어졌고 그 자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도 록 법률적 근거를 명시하고 있지만, 그 밖의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헌법 과 법률적 근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한 공훈과 나라사랑정신의 선양 내지 공훈선양사업 등이 다양 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민들이 민주화운동의 정신계승과 선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다.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민주 화운동의 정신계승과 선양 사업이 안정적으로 수행되도록 하고 국민의 참여와 민주주의의 실질적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내가 최근에 종이 위에 작업한 작품들의 개요를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작품들에서의 터치, 시간, 운동의 모든 측면과, 제작 과정과 관람 경험에 대한 발견을 전반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나는 2022년의 대형 드로잉 작업 <목욕하는 사람들 I>과 2023년의 새로운 디지털 비디오 <그림자 속의 어떤 빛>에서 번역과 변환에 집중하고 있는 데, 손으로 들고 촬영하는 방식으로 터치, 시간, 운동의 요소들이 아이폰 카메라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때 다양한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의 사용은 후반 작업에 서 영상의 속도를 늦추는 방식과 결합하여 새로운 등가물을 만들어 내게 된다. 나는 갤러리 에서의 관람객들의 실시간 시청 경험을 고려하고 탐색하기 위해 스튜디오에서의 활동 결과 를 병렬하고 기록하는 촬영 관행도 개발하였다. 이는 특히 커다란 포맷의 네거티브 이미지 아날로그 사진들을 이용하여 손으로 만든 작품을 치환하는 것을 탐구한 나의 초기 실습을 통해서 맥락화된 결과이다. 나는 또한 이 글에서 19세기 후반의 사진, 광학, 회화의 발전, 특히 조르주 쇠라의 점묘법 작품과 나의 현재 작업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2024년) 4차 서울대회를 준비하는 로잔 운동은 총체적 선교 에 초점을 맞추며 다양한 공공의 영역들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를 실천하는 공공선교학과 공통점이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을 공공의 영역들로 보내시고 공적 참여를 통해 그분의 선교를 실천하신다. 로잔의 이슈 네트워크도 29개 네트워크들 중 일터, 비즈니 스, 미디어, 예술, 그리고 새로운 과학 기술 등과 같이 다양한 공공의 영역에 관한 공적 주제들을 다룬다. 본 글 에서 먼저 공공선교학의 시작과 흐름을 다루고 로잔 운동과 관련 있는 공공선교학자인 레슬리 뉴비긴, 르네 파딜라, 사무엘 에스코바르, 그리고 브라이언트 마이어스 등의 선교 신학을 소개한다. 그리고, 복음주의 공공선교학자인 그렉 오케슨의 공공선교학의 주요 특징들(1. 삼위일체 선교, 2. 복잡성, 3. 공공의 영역들, 그리고 4. 회중의 증인)과 로잔 운동의 공통점들을 언급한다. 특히, 공공선교가 실천되는 다양한 ‘공공의 영역들’은 선교의 현장으로서 하나님의 나라 신학이 구현되어야 할 공간이다. 그러므로 이 영역들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로잔 운동 50주년에 개최되는 4차 서울대회에서 선교의 보편성과 함께 특수성과 시대성을 고려하여 공공 선교학적 제안을 하고자 한다.
본고는 제1차 로잔운동이 시작되었을 당시 남미 신학자들이 제기 한 복음의 사회참여적 의미를 통해 서구 복음주의 선교운동인 로잔운동 이 ‘총체적 선교’라는 균형점을 찾았던 것처럼 세계기독교(World Christianity)가 서구 중심의 기독교에 미칠 영향력에 대하여 살펴본 다. 복음전도와 영혼구원을 선교의 우선적이고 궁극적 목적으로 하는 로잔운동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1974년 제1차 로잔대회 때부터 라틴 아메리카의 신학자들의 영향으로 사회참여적 요소가 매우 강조되 었다. 이는 냉전시대 복음전도냐 사회참여냐라는 서구 복음주의 이념의 양극 구도에 미친 제3세계 신학자들의 공헌이다. 본고는 로잔운동의 사례를 세계기독교에 비교하며 제3세계의 특징들을 담지한 세계기독 교가 전통적인 기독교 신학에 총체적이고 균형적인 신학적 재형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세계기독교가 로잔운동과 관련하여 로잔운동의 서구적 담론에 복음주의 전통의 상대화, 로잔운동의 탈서구 화, 세계기독교를 통한 로잔운동의 위치 재설정, 그리고 다양성 추구를 지향하게 만든다고 본고는 주장한다.
연구자는 개교회의 우간다 선교담당으로 사단법인 유니온비전미 션과 함께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합선교사역을 진행하였다. 거기 에서 연구자는 우간다 교회의 부흥을 보았다. 본 고에서 연구자는 우간다 선교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우간다 교회의 부흥에 스며들 어 있는 세 가지 요인들을 살펴볼 것이다. 그 세 가지는 바로 미국의 복음주의를 닮은 우간다 본어게인(Born-again) 기독교의 전파, 우간 다의 도시화, 그리고 오순절&은사주의의 경험중심 선교와 예배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러한 교회성장의 요소들이 상호 영향을 주며 서로 녹여낼 수 있는 곳이 바로 교회당이었다. 유니온비전미션은 연합 선교, 집중선교, 믿음선교를 통해 낡고, 위험하고, 무너져가는 현지 목회자들의 교회당을 새롭게 건축함으로서 교회성장의 기반을 다져주 고 있다. 이들의 선교를 통해 깨닫는 것은 이제 세계선교에서 한국교회 는 우리가 선교한 나라들의 교회들이 스스로 설 수 있게 만드는 선교를 실행해야 함을 깨닫는다.
본 연구는 열정을 갖고 파크골프에 참여함으로써 느끼는 운동만족 및 행동의도의 인과 관계를 살펴보았다. 대상은 파크골프 참여자 189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조사 대상은 2023년 7월 20일 ~ 9월 14일 까지 세종시에 거주하면서 파크골프를 하고 있는 대상자를 모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1.0 을 활용하였다. 또한, 빈도분석과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상관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통하여 각 요인 간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열정은 운동만족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열정은 행동의도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운동만족은 행동의도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 는 파크골프의 열적적 감정이 만족감과 행동의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써 참여자의 열정이 저 하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파크골프 저변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몰입은 내적동기와 관련성이 큰 개념으로 스포츠심리학에서 스포츠 수행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 로 여겨진다. 몰입과 중독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들이 선행되었지만, Flow와 Commitment의 개념이 혼동 돼 사용되었다. 또한 몰입이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 서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을 통해 몰입의 중독성을 확인하였으며, 기존의 연구들과 다르게 장기적으로 몰입 이 내적동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하고자 한다. 적응수준 이론과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의 관점에서는 몰입을 통해 얻는 만족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어느 시점에서 이러한 개인의 발전은 한 계를 느끼게 되며, 몰입을 경험하지 못하는 시점에 도달하게 된다. 하지만 개인은 몰입을 다시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존재하므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몰입 경험의 실패로 이어질 때 반복적인 실패는 슬픔으로 작용하여 내적동기를 약화시키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서 몰입의 부정적인 요소와 장기 적인 관점에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PPARα activator가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운동하지 않은 쥐에 비해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운 동 쥐에서 백색지방조직의 혈관신생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하는지를 조사하였다. 수컷 쥐는 무작위로 PPARα activator인 fenofibrate와 운동을 모두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Con), fenofibrate 단독처리군(FF), 운동 단독처리군(Ex) 및 fenofibrate와 운동의 조합처리군(Ex+FF)으로 나누어 8주간 고지방 사료를 섭취시 켰다. 백색지방조직의 무게와 백색지방세포의 크기는 Con에 비해 FF, Ex 및 Ex+FF 모두 감소하였으며, Ex+FF는 FF에 비해 더욱 감소하였다. 백색지방조직에서 MMPs와 혈관신생 인자의 유전자 발현은 Con에 비해 FF, Ex 및 Ex+FF 모두 감소하였으며, Ex+FF는 FF에 비해 더욱 감소하였다. 그러나 혈관신생 억제인 자의 유전자 발현은 Con에 비해 FF, Ex 및 Ex+FF 모두 증가하였고, Ex+FF는 FF에 비해 더욱 증가하였 다. 따라서 본 연구는 fenofibrate 단독처리보다는 fenofibrate와 운동의 조합처리가 효과적으로 백색지방조 직의 혈관신생을 억제함으로써 백색지방조직의 증가를 감소시키고 복부비만을 억제한다는 것을 밝혔다.
지각판의 움직임은 오일러 극(Euler pole)을 중심으로 하는 회전운동으로 나타낼 수 있다. 우리는 먼저 지역적 지각판의 속도자료로부터 해당 판운동의 오일러 벡터를 근사적으로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다음과 같이 개발하였다; 1) 관측된 판속도자료로부터 평균 가상 오일러 극을 먼저 구하고, 2) 평균가상극과 관측지역의 중심을 통과하는 대원 위의 점들을 각각 극으로 설정하여, 3) 얻어지는 각 임시적 가상 모델의 판운동속도와 관측속도와의 차이의 제곱들의 합을 반복하여 구한 다음, 그 값이 최소가 되도록 보간법(interpolation)으로써 오일러 벡터를 결정함. 그런데 최근 우리는 이 와 근본적 개념은 같으나(최소제곱법), 제곱오차의 합의 편미분계수가 0이 되는 조건으로부터 곧바로 오일러 벡터를 결 정하는 알고리즘을 추가적으로 개발하였으며, 이 개선된 방법으로 판운동의 오일러 벡터를 보다 더 정확하게 산출하게 되었다. 한편 이 두 가지 방법을 최근 수년간의 한반도의 GPS 지각속도자료에 각각 적용하여 한반도 지각판의 오일러 벡터를 구하였으며, 얻어진 두 결과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발표된 가이아 자료를 이용하여 늙은 산개성단 M67의 운동학적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자 한다. 사전 연구에서 선정한 934개 별들의 분포로부터 성단의 크기 및 구조를 조사하였다. M67의 투영된 중심거리에 따른 구성원의 표면 밀도 분포를 통해 성단 겉보기 반지름과 구성원의 50%를 포함하는 반지름(half-number radius, rh) 을 각각 약 30′(7.6 pc) 및 12.′4(3.1 pc)으로 결정하였다. 또한 이 분포를 King의 밀도 모형에 맞추어 성단 중심부 반지름(core radius, rc) 4.′0(1.0 pc)을 얻었다. 성단의 색-등급도를 등연령 곡선과 비교하여 나이를 약 4 0억 년으로 추정하였 고, 이는 이전 연구의 결과들과 잘 일치한다. 성단 구성원들의 상대적인 고유운동을 조사한 결과, rh보다 안쪽에 위치한 구성원의 고유운동 방향은 등방하게 나타나는 반면, 외곽에 있는 별들은 성단 중심 방향으로 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것은 성단의 외곽이 수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rc 이내에 분포하는 별들의 시선속도를 분석한 결과, 천 구 상에서 동-서 방향(위치각 100o-280o)으로 놓여있는 축을 중심으로 성단이 회전 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것은 성 단의 형성 이후에도 오랜 시간 동안 성단의 회전이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M67이 비리얼 평형 상태에 있다고 가 정하여 계산한 운동학적 질량은 약 1600 M⊙이다. M67의 동역학적 이완시간은 약 1.9억 년 정도로 예상되며 이것은 성단의 나이인 4 0억 년보다 짧다. 그러므로 이 성단은 동역학적으로 이완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성단 중심으 로부터 거리에 따른 별들이 평균 질량이 작아지는 질량분리 현상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미세전류자극이 비만인의 체성분과 혈중지질성분의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고, 복합운동의 효과와 비교함으로써 효과적인 체형 관리 방안으로서 미세전류자극의 유용성을 밝히고자 하였 다. 체지방율 30% 이상인 여대생 30명을 통제집단, 복합운동집단, 미세전류자극집단으로 분류하였으며, 각 집단 별 4주간의 처치 전후 체중, 체지방율, 허리 둘레 등의 체성분 요인과 TG, TC, apolipoprotein 등의 혈중지질성분을 측정한 자료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통제집단에서는 모든 측정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복합운동 집단에서는 허리둘레와 TC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고, 미세전류자극 집단에서는 체중, 체지방율, 허리둘레, apolipoprotein 등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고려할 때 미세전류 자극은 비만인의 체성분과 혈중지질성분을 개선 시켜 건강한 신체를 갖도록 하는데 효과적인 중재 방안으로 제안할 수 있다.
이 글은 천주교의 민주화 운동을 1960년대부터 2020년까지 정리하고, 천주교 민주화 운동이 천주교 신자 증감에 미친 영향에 관해 연구했다. 우리나라는 군부와 신군부를 거치며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강한 사회였 고, 천주교 또한 민주주의에 대한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대한민국이 민주화 가 된 이후에도 천주교는 민주화운동을 지속해서 실천했다. 이러한 활동이 천주교 신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며, 특별한 사건이 있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천주교 신자는 증가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함평고구 마 사건과 광주민주화운동의 사례와 관련하여 광주대교구의 신자 증가 문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 지역에서는 천주교의 민주화운동 참여가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음을 밝힐 수 있었다. 또한 천주교는 민주화운동을 통해 쌓은 긍정적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었고, 민주화 이후에도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어, 인구감소, 타종교인감소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신자 증가를 이룰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목적 : 체육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기의 사용이 안구운동과 양안시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신체 건강한 체육계열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굴절교정 수술 이력, 안질환 기왕력, 양안시 이상이 없는(사 위도: 외사위 7 Δ 이하, 내사위 1.5 Δ 이하) 25명(남 14명, 여 11명, 평균 연령 21.4±2.3세) 학생을 연구대상 자로 선정하였다. 검사자는 피검자에게 시청각 콘텐츠(VR outdoor tour contents)를 30분간 시청하도록 지시한 후 굴절검사 및 정지시력 측정, 안구 운동검사, 양안시기능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VR 시청 전과 후의 교정시력은 0.96±0.28(V.A.), 0.95±0.31(V.A.)으로 유의한 변화는 없었으나 사 위도가 –5.74±2.47 Δ(exo.)에서 -10.69±3.90 Δ(exo.)로 외사위량이 증가하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있 었다(p<0.050). 그 외 양안시기능에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검사항목은 조절근점, 조절용이성이었다. VR 시청 전의 조절근점은 12.54±1.40 cm에서 15.19±2.22 cm로, 조절용이성은 1분 동안 반전에 성공한 횟수가 11.15±1.78 회에서 6.02±2.16회로 줄어들어 선명하게 초점을 맺는데 시간이 지체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VR을 시청한 후 두드러진 시력저하와 시기능의 변화는 없었으나 사위도와 조절근점, 조절용이성 항목 에서 유의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인 의미를 헌법적인 차원에서 분석하고 이를 계승하는 방법을 도출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2022년 대통 령선거 이후 한국에서는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포함하자는 여론이 형성 되었다. 이에 연구는 첫째,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포함할 가치가 있는지 를 살펴볼 것이다. 둘째,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이 가능하다면, 국가 유공자 예우에 관한 논의를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는 세부적으로 5.18이 한국의 민주화 운동으로서의 의미가 아닌 세계적인 민주주의 운동에서 중요한 사건이자 민주주의 이행과정의 시민항쟁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이를 계승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 예우에 대한 학술적 논 의를 진행하였다. 분석을 통해 연구는 5.18정신의 의미를 4가지로 제시 한바, 첫째, 민주주의 국민저항권, 둘째, 역사적 평가, 셋째, 법·제도 정 비, 넷째, 세계사적 평가 등을 위한 노력 차원에서 분석했다. 그리고 연 구에서는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은 필요하고, 이를 민주주의 국가의 주요한 동력이 되려는 방법으로 5.18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약 5년간 노인 수중운동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운동 프로그램을 적용한 국내 선행 문헌 14편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특성, 운동프로그램 기간, 구성, 효과에 대해 분석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국내 KCI등재지에서 발행된 선행문헌을 대상으로 분석하였고 결과 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서는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대부분이었고 연령은 65세 이상, 그리고 피험자 수는 50명 이하, 그리고 건강상태는 대부분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논문들이었다. 둘째, 수중 운동 프로그램 적용 기간은 8주-12주 미만, 주당 운동 횟수는 3-4번, 그리고 1회 운동 시간은 60분 미만 과 60분을 적용한 운동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다. 셋째, 수중운동 프로그램 구성 내용에서는 유산소 운동프 로그램으로 구성한 논문들이 대부분이었다. 넷째, 체력 요인, 심리적 요인, 신체조성 요인, 혈액성분 요인, 기타 요인 등 수중운동적용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허벅다리걸기 시 유도 선수들의 무릎 관절 부상 경험이 운동학적 요인과 압력 중심 요인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었다. 본 연구에는 허벅다리걸기를 특기로 하는 오른손잡이 남 자 대학 유도 선수 중 최근 2년 이내 무릎 관절 부상 경험이 있었던 13명(연령, 20.69.1±0.75 세; 신장, 172.85±4.81 cm; 체중, 74.92±5.51 kg; 경력, 8.92±0.95 세)과 상해 경험이 없었던 13명(연령, 21.08.1±0.76 세; 신장, 172.54±6.32 cm; 체중, 76.62±9.09 kg; 경력, 9.46±0.94 세)이 두 그룹으로 나 뉘어 피험자로 참여하였다. 두 그룹의 발목, 무릎, 힙 관절각도 변인과 압력 중심 가동범위와 속도 요인들 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부상 경험 그룹은 부상 경험이 없었던 그룹에 비해 허벅다리걸기 기술 발 휘 시 한발 지지 구간 중 E3에서의 무릎 관절 굴곡 각도와 E4에서의 힙 관절 신전 각도에서 작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더불어 부상 경험 그룹은 부상 경험이 없었던 그룹에 비해 한발 지지 구간에서 압력 중심 가동 범위와 전방 이동 속도 요인에서도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