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보리와 둑새풀에 대한 애멸구, 끝동매미충의 기주선택성을 검토하기 위해 실태시험을 실시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애멸구 약충은 둑새풀이나 벼에 비하여 보리에 대한 식이선호성이 현저히 높고 둑새풀과 벼사이에는 별 차이없이 식이선호성이 낮았다. 끝동매미충 약충은 벼 보다는 독새풀에 대한 식이선호성이 현저히 높었다. 2. 보리, 둑새풀 및 벼에 대한 애멸구의 산란선호성은 기주식물간에 차이가 없었고 끝동매미충은 벼에 비하여 보리와 둑새풀에 대한 산란선호성이 현저히 낮았다. 3. 애멸구는 보리에서 약충의 발육이 빠르고 우화율이 높았으나 둑새풀에서는 발육이 늦고 우화율이 크게 낮았다. 끝동매미충은 보리에서는 약충기 사충율이 로서 한마디리로 우화하지 못하였으며 둑새풀은 벼에 비하여 우화율이 크게 낮았다. 4. 보리에서 사육한 애멸구 성충의 평균수명과 평균산란수는 각각 32일 182개인데 비하여 둑새풀에서 사육한 것은 성충의 수명이 9일이었고 산란수는 불과 13개이었다. 둑새풀에서 사육한 끝동매층은 성충의 평균 수명은 15일, 평균산란수는 24일기이었다. 5. 벼 진흥의 유묘에서 얻어진 애멸구, 끝동매미충 성충을 보리와 둑새풀에 옮겼을 때 애멸구의 평균수명은 보리에서 27일, 둑새풀에서 9일이었으며 끝동매미층의 평균수명은 보리에서 8일, 둑새풀에서 12일이었다. 6. 월동 애멸구, 끝동매미충의 증식 가능 여부면에서 볼 때 애멸구는 보리를 좋은 기주식물로서 선택하나 독새풀은 그렇지 않으며 보리는 끝동매미충의 기주식물로서 그 가치가 낮아 세대의 증식이 크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11.6%으로 세대간차가 심하였으며 보리에서 5월 17일 접종구의 평균성충수가 였음을 생각할 때 기주의 생리적 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6. 이상으로 보아 애멸구의 선천적 증식능에는 세대간차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며 기주의 생리적 조건은 기상적 조건이나 천적과 아울러 밀도변동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애멸구의 강한 이동성도 이와 같은 점과 유관한 것으로 추측된다.구방제효과가 월등히 좋았고 Omethoate보다는 Carbofuran의 방제효과가 좋았다. 2. Carbofuran 1회 액상근부처리는 Carbofuran 2회 수면시용과 대등한 수도해충의 방제효과가 있었다. 3. A포장에서 보다 B포장에서 이화명충 방제효과가 좋았는데 그것은 B포장에서의 약제처리시기가 이화명충 방제적기에 해당하기 때문인 것 같다. 4. Carbofuran 1회 근부처리는 수도 전 생육기간에 걸친 수도해충방제가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이었다. 따라서 양자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데 도움이 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기간 중 필자의 주장을 뒷받침 해 주는 중요한 새로운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즉 1946년에 흰둥멸구의 대발생으로 충남, 전남지방에 피해가 심했으며 그중 피해액이 밝혀진 곳은 라주군에서 16만석, 서산군에서 19만석이었다. (당시 농사시험장 곤충담당관 이봉우씨 담, 현재선 교수 전) 1910년 이후의 우리나라에서의 벼멸구 생기록을 보면 항상 흰등멸구와 함께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의 예찰등성적을 보아도 함께 나타나 있고, 해에 따라 1975년도와 같이 벼멸구가 대발생하는 수도 있
목적: 이 연구는 프로축구선수의 자율성지지 및 통제적 코칭행동과 선수생활 포기의도의 관계에서 성장 마인드셋 의 매개효과 및 조절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방법: 연구대상은 프로축구선수(K리그 1부, 2부) 로 하였으며, 결과분석에는 301부의 자료가 이용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 23.0 프로그램으로 매개회귀분석과 조 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성장 마인드셋은 자율성지지 코칭행동과 선수생활 포기의도의 관계와 통제 적 코칭행동과 선수생활 포기의도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효과를 나타낸다. 둘째, 성장 마인드셋은 자율성지지 코칭 행동과 선수생활 포기의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나타내고, 통제적 코칭행동과 선수생활 포기의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않는다. 결론: 이상의 결과를 통해 성장 마인드셋은 자율성지지 코칭행동과 선수생활 포기 의도의 관계에서 매개 및 조절효과를 나타내고, 통제적 코칭행동과 선수생활 포기의도의 관계에서는 매개효과를 나타내지만,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시사점과 향후 연구수행을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목적: 이 연구는 기본 심리 욕구 이론을 기반으로 생활체육 참여자의 심리적 욕구 만족과 심리적 욕구 좌절이 스 포츠 정서와 도덕적 행동과 어떤 관계를 지니고 있는지 규명하였다. 방법: 생활체육 참여자 334명(남성: 264, 여 성: 70)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와 AMO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 분석, 신뢰도 분석, 타당도 분석, 상관분석과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생활체육 참여자의 심리적 욕구 만족은 긍정 정서와 친사회적 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심리적 욕구 좌절은 부정정서와 반사회적 행 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긍정 정서는 친사회적 행동에 그리고 부정정서는 반사회적 행동에 정적인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본 심리 욕구 이론에서 제시하는 이분법적 접근과 일치되는 결과로 긍정적 선행변인(심리적 욕구 만족)은 긍정적 결과변인(긍정 정서, 친사회적 행동)을 더 잘 예측하고, 부정적 선행변인(심 리적 욕구 좌절)은 부정적 결과변인(부정정서, 반사회적 행동)을 더 잘 예측한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결론: 결론적 으로 생활체육 참여자의 심리적 욕구 만족은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게 하여 친사회적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며, 이에 반해 심리적 욕구 좌절은 부정정서를 경험하게 하여 반사회적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는 생활체육 참여자들이 지닌 심리적 욕구의 만족과 좌절 경험이 인지적, 정서적, 심리적, 행동적 결과에 중요하 게 작용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The Namdae stream in Gangneung-si is one of the rivers where salmon stock is mainly maintained by natural spawning rather than artificial seedlings. There are structures including weir, and fish distribution and movement characteristics can be different by these structures.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distribution and behavioral characteristics of salmon by sighting survey within 12 km immediately upstream of the river mouth between October 2021 and February 2022. As a result, salmon distributed within 9 km from rivermouth. There were more salmon in the lower reaches of Doosan weir than in the upper reaches of that. The main spawning ground for salmon was between 7-9 km from rivermouth and around the lower part of Doosan weir. Salmon behaved for spawning in the gravel-bed area and undercut slope of the mainstream, such as mating, digging the riverbed, and competition among males. Salmon moved more slowly in the gravel-bed area than sand-bed area. Doosan weir hinders the spawning migration of salmon by frequent flow changes and terraced fishway. This study provides primary information to understand the ecological changes of salmon by environmental changes in the Namdae stream.
목적: 이 연구는 체육 수업 상황에서 학생들이 지닌 경쟁 성향과 불링 행동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방법: 서울과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4곳에 재학 중인 학생 227명을 대상으로 중고등학생들이 인식하고 있는 경쟁 성향(협 력적 경쟁 성향과 대립적 경쟁 성향)과 불링 행동(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을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 계, 신뢰도, 타당도,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부가적으로 성별과 학교급에 따른 차이 검증을 진행하였 다. 결과: 분석결과, 성별에서의 경쟁 성향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불링의 가해 경험은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급에서는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대립적 경쟁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링의 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도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에게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적인 경쟁 성향은 아니지만, 대 립적인 경쟁 성향은 불링의 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을 모두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학생 들이 협력적 경쟁 성향이 아닌 대립적 경쟁 성향을 지닐수록 불링 행동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에게서 불링 경험(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쟁 성향이 불링 행 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불링 행동을 예방 및 감소시키기 위해서 대립적 경쟁 성향이 아닌 협력적 경쟁 성향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도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연구가 체육 수업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경쟁 성향과 불링 행동을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대학스포츠 동아리 참가자의 성취목표 성향(과제vs자아)과 친사회적 및 반사회적 행동 간 의 관계에서 또래동기분위기(과제중심vs자아중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방법: 이 연구는 횡단적 접근방 식을 활용하여 서울 내 대학스포츠 동아리에 소속된 대학생 298명(농구 64명, 축구 171명, 기타 63명)을 대상으 로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및 AMOS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첫째, 과제성 향과 친사회적 행동 간의 관계에서 과제중심 동기분위기는 긍정적인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과 제성향과 반사회적 행동 간의 관계에서 과제중심 동기분위기와 자아중심 동기분위기는 부정적인 매개효과를 나타 냈다. 셋째, 자아성향과 친사회적 행동 간의 관계에서 과제중심 동기분위기는 부정적인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넷 째, 자아성향과 반사회적 행동 간의 관계에서 과제중심 동기분위기와 자아중심 동기분위기는 긍정적인 매개효과 를 나타냈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대학스포츠 동아리 참가자의 올바른 도덕적 행동을 위한 성취목표 성 향과 또래동기분위기의 영향력을 검증함에 따라, 대학스포츠 동아리 현장에서의 또래집단의 영향력과 도덕적 행 동 연구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Parkinson’s Disease (PD) is a chronic neurodegenerative disorder caused by the progressive loss of dopaminergic neurons, leading to decreased dopamine levels in the midbrain. Although the specific etiology of PD is not yet known, oxidative stress, inflammation, and subsequent apoptosis have been proposed to be closely related to PD pathophysiology. Cera Flava (CF) is a natural extract obtained from beehives and is isolated through the heating, compression, filtration, and purification of beehives. CF has been used in traditional medicines for its various clinical and pharmacological effects. However, its effects on neurodegenerative diseases are unknown. Therefore, we investigated the effects of CF against 1-methyl-4-phenyl-1,2,3,6-tetrahydropyridine (MPTP)-induced PD in mice and explored the underlying mechanism of action. In MPTP-induced PC12 cells, CF protected NADH dehydrogenase activity and inhibited lactate dehydrogenase. In the mouse model, CF promoted recovery from movement impairments, prevented dopamine depletion, and protected against MPTP-induced dopaminergic neuronal degradation. Moreover, CF downregulated glial and microglial activation. Taken together, our results suggest that CF improves behavioral impairments and protects against dopamine depletion in MPTP-induced toxicity by inhibiting glial and microglial activ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desensitization and flooding on the behavior of dogs during grooming, focusing on their response to the sound and skin stimulation while using a clipper. A total of 20 adult dogs over two years of age with complete personality formation were included in the study. Ten dogs, of which three were Bichons (average weight 5 kg), four were Poodles (average weight 5 kg), and three were Malteses (average weight 4 kg), were subjected to the desensitization process. The remaining 10 adult dogs were subjected to the flooding experiment, and were of the same breed and average weight as the adult dogs used in the desensitization process. The desensitization and the flooding were performed three times a day (approximately 1 min per session) for 10 days. For desensitization,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observed only on the fifth day, when compared by breed (p<0.05). Overall, when compared by measurement day, the results of desensitization for Bichon, Poodle and Maltese dog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p<0.05). The results for the Bichon, Poodle, and Maltese dogs that were subjected to flooding were found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p<0.05).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results of the flooding on the second and ninth days (p<0.05); however, flooding had no effect on the other days (p>0.05). Desensitization using the clipper, a beauty tool, was faster than flooding in achieving stabilization. In conclusion, desensitization and flooding showed positive results on the stress relief and emotions of dogs during grooming, with respect to cosmetic fear response.
목적: 본 연구는 건강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시간적 자기조절 이론에 대한 부분적인 검증으로, 운동 참여 정도에 따라 운동의 이득과 비용을 인지하는 시점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의도와 의도-행동 불일치에 있어서 조절효과를 나타내는 변인을 검증하는 것에 있다. 방법: 이를 위하여 단계적 변화모형의 운동 행동 변화 단계(Prochaska & Marcus, 1994)를 기준으로 계획, 준비, 행동, 유지 단계에 해당하는 20대 여성을 단계별로 25명씩 모집하여 총 100명을 대상으로 3가지 인지테스트를 실시하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요인분석 및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분석, 일원배치 분산 분석, 단순 회귀분석,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운동행동 단계와 관계없이 모든 집단에서 운동에 대한 비용을 이득 보다 먼저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계획단계보다 유지단계에서 운동에 대한 이득을 인지하는 시점이 빨랐고, 이득과 비용을 인지하는 시간적 격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운동의도가 의도-행동 불일치에 유의 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의도가 높아질수록 의도-행동 불일치는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의도가 의도-행동 불일치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Stroop test의 불일치 조건 반응시간, Tower of London의 total move score 및 initial time이 조절 효과를 나타냈다. 넷째, 의도가 의도-행동 불일치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자기통제의 하위요인인 자제력과 집중력은 조절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는 시간적 자기조절 이론의 바탕이 되는 시간적 특성을 운동 단계에 따라 살펴보고, 자기 조절능력을 자기 통제의 개념과 구분하여 검증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시간적 자기 조절이론이 건강 행동에 대한 설명력을 높이고 다양한 연 구 분야에서 유용성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선 추후 이론을 구성하는 변인들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교사는 교육전문가로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습득, 유지 및 발전시켜야 하며 전문가다운 행동과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관련 법령과 교원단체에서 교사의 전문가적 행동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추상적이고 포괄적이어서 실제 행동 지침과 판단 기준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연구는 전문성에 위배되는 교사들의 행동에 대한 동료 교사의 경험과 인식을 조사하여 우리나라 교사의 전문성 수준을 판단하고, 구체적인 행동 규준과 윤리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결과, 응답자는 교사의 비전문가적 행동 중 ‘수업 중 쓸데없는 활동(80.4%)’을 가장 많이 경험했다고 보고하였다. 대부분의 비전문가적 행동에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50% 이상이었지 만 ‘수업 중 쓸데없는 활동(21.2%)’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사의 비전 문가적 행동 유형은 ‘성적 변조’, ‘부적절한 언행’, ‘저작권 침해’, ‘동료 혹은 학생 험담’, ‘교육 규정 이행 소홀’, ‘무성의한 교육 활동’, ‘교사의 품위 저하’, ‘비교육적 강제 행위’ 8개로 범주화되었다. ‘무성의한 교육 활동’에 대한 경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성적 변조’를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 였다. 응답한 교사의 학교의 설립 유형에 따라 일부 비전문가적 행동 유형에 대한 경험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응답한 교사의 성별과 교육 경력에 따라서는 일부 유형의 인식에 대한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연구는 교사의 전문성을 유지·심화하기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안하였다. 첫째, 교사의 법적인 의무와 교사 강령에 상충되는 비전문가적 행동에 대한 교사 교육 강화, 둘째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나타나는 체벌 같은 신체적 강제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학생인권 교육 수행, 마지막으로 예비교사 및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성 개발 교육에서 교사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에 대한 확실한 인식 교육이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 자신이 지각하는 부모의 자율성 지지, 성장 마인드셋, 그릿에 기초하여 군집을 분류하고, 각 군집에 따라 학업지연행동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 6학년 467명(여=228명, 남=239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를 일원변량분석, 군집분석, 교차분석 등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 자신이 지각하는 부모의 자율성 지지, 성장 마인드셋, 그릿에 근거하여 군집 분석을 실시한 결과, 네 개의 군집이 도출되었다. 이들은 부모의 자율성 지지 필요형(군집 1), 전반 적 관심 필요형(군집 2), 이상형(군집 3), 부모의 자율성 지지 우위형(군집 4) 등이다. 둘째, 군집유형에 따라 학업지연행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군집 2>군집 1>군집 4>군집 3). 각 군집 유형 별 학업지연행동 감소를 위한 제안도 제시하였다.
To conserve the population of a hesperiid butterfly, Leptalina unicolor, inhabiting the protected areas of Jaeyaksan, we provide ecological information on their behavior and propose habitat conservation measures, such as the creation of alternative habitats based on comprehensive information. The behavioral study used a method of re-capture after releasing the butterfly with enamel marks on the wings. Adult behaviors were shown in four patterns: flying, settling on a plant, nectar absorption, and water absorption. Both males and females had the highest proportion of flight movement overall; however, males had a slightly higher proportion of flight movement. As for duration, females spent more time settling on plants to select spawning sites, and males seemed to take a longer time for water absorption activities, to absorb minerals needed to form the spermatophore. The average travel distance of butterflies was 27.5 m for females and 46.7 m for males, with daily activity ranges from 11.2 m to 43.8 m, and 21.4 to 57.6 m, respectively. The most important condition to preserve the habitat of Leptalina unicolor is to maintain the community of Miscanthus sinensis, a food plant. Additionally, because this butterfly has a high rate of water absorption activities, wetlands should be maintained.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9년 8월까지 국내 학회지에 발표된 장애학생의 행동문제 중재에 관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실시방법과 효과를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일련의 논문 선정 기준과 과정에 따라 총 20편의 논문을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20편의 논문의 전반적 연구 동향과 부모교육 프로그램 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대상은 어머니가 대부분이었고, 실시 장소는 치료센터가 많고, 실시 횟수는 주 1회가 많았다. 종속 변인인 학생의 문제행동은 외현화 행동이 가장 많았다. 일부의 논문에서 일반화, 유지, 사회적 타당도를 측정하였으며 일반화는 측정이 어려우며, 유지와 사회적 타당도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둘째,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9가지 의 종류의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었으며 중재가 효과적이었던 문제행동은 9가지로 나타났다. 또한 15편의 논문에서 학생의 문제행동의 변화를 포함한 부모의 변화를 나타내었다. 셋째, 상호작용과 관련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장애학생의 외현화적인 문제행동과 내재화적인 문제행동 이외에도 사회성과 관련한 문제행동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장애학생의 행동문제에 대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 및 제언을 하였다.
유아기를 비롯하여 인간은 자신의 생에서 무수한 ‘자리’를 경험한다. 그러나 자리가 갖는 의미에 대한 고찰은 공간에 관한 연구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특정 시간대의 한 공간 을 몸으로 점유하고 있는 유동적 성질의 신체-자리에 관심을 갖고, 교실공간 속에서 유아의 신체- 자리가 갖는 내재적 의미를 알아보고자 함에 목적이 있다. 또한 유아의 신체-자리가 갖는 의미를 인간의 내재적 변용 능력에 관심을 갖고, 도덕이 아닌 윤리를 한 존재가 어떠한 역량으로 발현해 가는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Deleuze의 행동학 관점을 중심으로 해석해 보았다. 내재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B시의 직장보육시설 내의 만 4~5세 4개 학급을 대상으로 유아면담과 교사면담, 비참여 관찰을 병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이를 해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신체-자리는 욕망을 발산하는 자리로 유아에게 실체화되었으며 둘째, 자리가 존재를 견고히 하기도 하고 존재가 자리에 자신만의 공간과 자유를 부여하는 등 존재에 접속되는 자리로써 의미를 갖고 있었다. 셋째, 유아의 신체-자리는 긍정적 변이의 역량을 중심으로 물질과 관계가 보내는 기호에 어떻게 감응하는가에 따라 놀이 생성의 자리로 그 속성을 변이하며 관계맺음의 윤리적 되기를 실천하고 있었다. 넷째, 유아의 자리는 자신의 신체가 점유하는 과정을 통해 유아에게 책임을 요구하는 내재적 윤리로 작동하였으며, 자리를 정리하는 행위로 나타났다. 또한 타자의 자 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자리에서의 배려에 관한 사유를 보이기도 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교실에서 공간에 대한 논의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 유아가 점유하는 신체-자리를 존재의 긍정적 생기성과 정동에 의한 윤리의 행동학으로 그 가치를 살펴보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목적: 본 연구는 코로나19에 의한 노인 운동행동 변화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방법: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권에 거주하며 운동경력이 3년 이상인 60세 이상 남녀 노인 70명을 선정하였다. 온라인을 활용한 개방형질문지와 심층면담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체험한 운동행동 변화 사례를 탐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귀납적 내용분석을 통해 범주화하였으며, 범주화된 각 주제는 연역적 전개를 통하여 구체화하였다. 결과: 원자료의 귀납적 내용분석 결과, 운동패턴의 변화, 운동 제약 강화, 운동 불안감 증폭, 운동 포기의 4개 상위범주와 8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다. 범주화 결과를 토대로 진행한 심층면담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운동 종류나 운동 패턴 등 기존의 운동 방법 변화를 체험하였으며,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야외활동 자제 등의 사회적 지침에 의한 운동 제약, 노인 사망률이 높았던 코로나19의 메스컴 보도 등으로 인한 운동 불안감 증폭, 그리고 기초적인 활동량과 의도가 줄어듦으로 인한 운동 포기 등을 체험하였다. 결론: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라인 학습 활성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여러 국책이 발표되고 있고, 이는 노인 뿐 아니라 전 계층의 운동행동과 운동참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추후 체육학계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과 변화에 대비한 지속적 탐색과 관심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교사의 지각된 수단성, 학습동기, 행동조절전략 간 관계성과 학습동기의 매개효과를 경로분석을 통하여 검증하는 것이다. 미국 남부에 위치한 주립대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 214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내생적/외생적 수단성 척도, 내재적/외재적 동기 척도, 행동조절전략(시간과 학습환경 관리전략) 척도가 포함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통해 자료가 수집되었다. 수집된 자료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분석 및 경로분석을 수행하였다. 자료분석 결과, 예비교사의 내생적 수단성은 그들의 내재적 동기와 시간 및 학습환경 관리 전략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직접효과가 있었다. 또한, 내재적 학습동기는 내생적 수단성과 시간과 학습환경 관리 전략 사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예비교사의 내생적 수단성과 내재적 동기를 촉진하여 그들의 효과적 학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학습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부모애착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그릿(grit)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생 234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이용한 매개효과 검증방법인 Hayes(2013)의 PROCESS macro(Model=4)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부모애착, 그릿, 진로준비행동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부모애착과 진로준비행동 간 관계에서 그릿은 완전매개효과가 있었다. 이는 대학생의 진로준비행동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릿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