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동안 한라산 구상나무림의 공간분포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2006년과 2015년의 분포면적, 수관밀도를 조사하고 해발고도, 방위 및 지역별 특성을 분석하였다. 2015년 구상나무림의 전체 면적은 626.0ha로 조사되었는데, 2006년 738.3ha에 비해 10년 동안 15.2%에 해당되는 112.3ha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상나무의 수관밀도가 41~70%에 해당되는 중밀도의 면적은 10년 동안 72.6ha가 감소하였고, 71% 이상의 조밀한 구상나무림도 21.3ha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발고도에 따라서는 1,510∼1,600m 구간에서 전체 감소면적의 32.6%를 차지하여 가장 많은 변화를 보였다. 방위별로는 남동쪽이 23.4ha가 감소하였으며, 동쪽을 중심으로 남동과 북동의 면적 변화가 전체 면적의 55.5%인 62.3ha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구상나무림의 분포 변화는 진달래밭에서 정상에 이르는 지역이 전체 감소면적인 117.9ha중 71.8%에 해당되는 84.6ha가 감소하였으며, 영실등산로일대가 21.5%인 25.3ha, 큰두레왓일대는 6.8%인 8.0ha가 줄어든 반면 방애오름일대는 5.6ha가 증가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들 구상나무림의 면적 감소는 해발고도, 방위 및 지역별 변화 상황을 고려하면 태풍, 가뭄 등의 이상기후의 증가가 주요 요인이 되어 한라산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배경/목적: 담도암에서 플라스틱 스텐트 너비에 따른 스텐트 생존 차이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하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담도암에서 7-프렌치와 10-프렌치 플라스틱 스텐트의 생존 차이를 보고 어떤 인자가 개방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2010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연세대학교 원주세 브란스기독병원에서 담도암으로 담도가 막힌 환자들을 등록 하였다. 결과: 총 215명(7-프렌치:10-프렌치 = 89명:126명)의 환자 를 후향적으로 등록하였다. 암의 위치는 총담관(111명), 간문 부 담관(45명), 바터팽대부(59명)였다. 스텐트 이동이나 폐쇄는 두 군 간에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 중앙 스텐트 생존은 7-프렌치의 경우 3.3개월이었고 10-프렌치의 경우 5.9개월이었다 (p = 0.543). 플라스틱 스텐트 너비는 스텐트 생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Hazard Ratio: 1.11, 95% CI 0.71-1.73, p = 0.649). 결론: 담도암 치료에 있어 7-프렌치와 10-프렌치 플라스틱 스텐트는 스텐트 이동이나 폐쇄 차이가 없었고 스텐트 생존에 있어 7-프렌치 플라스틱 스텐트가 10-프렌치에 비해 열등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