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차 산업혁명으로 기업은 내, 외부적인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변화에 대응하고 생존을 넘어 지속적 인 성장을 위해 기업은 ICT 기술을 도입하고 업무 효율화를 추구하며 구성원의 역량 강화 등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물적, 인적 자원을 구입하고 조달하는 데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경험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중소기업 임직원의 ICT 기술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시대, 중소기업 임직원의 ICT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효과성 증진을 목표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최고경영진이 인식하는 ICT 기술에 대한 산업별 교육 요구도를 조사 및 분석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서울기업 디지털 리더십 과정’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였 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t 검정, Borich 계수,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통해 요구도를 분석하였 다. 분석 결과 산업별 최우선 순위군에 속한 ICT 기술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별 결과를 종합하면 대다수의 업종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요인은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로 나타났으며 빅 데이터는 특정 업종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별 ICT 기술 교육에 대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식량에 대한 수요 증가, 날씨의 불확실성, 생산성 손실, 운영 효율성 부족으로 인한 낮은 수익률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의 필요성이 정밀 및 스마트 농업 기술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센서, 센서 융합 기술, 작물 재배 및 디지 털 기반 기술은 앞으로 정밀 및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성장 및 발전이 기대되는 기술로 전망된다. 2050년까지 90억명으로 증가하리라 예상되는 인구,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 환경악화, 음식물쓰레기, 소비자 건강과 만성질환 문제, 그리고, 끊 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사항 등 농식품 관련 기술 혁신의 필요성은 그 어 느 때보다도 크다.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발전하 는 과정, 더 나아가서는 바이오 및 에너지 기술 등과의 융합으로 인한 6차 및 알 파 산업화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KISTI가 보유한 글로벌 R&D 과제정보 및 인텔리전트 분석형 콘 텐츠(DB)를 기반으로 정밀농업, 스마트농업 시스템 자동제어기술, 식품 안정성 기 술, 작물 생산성 향상 정밀농업 분야 대표적 글로벌 공공투자 과제 현황 및 주요 국 연구개발 공공투자 프로파일 분석으로 연구개발 지형분석 및 글로벌 주요영역 별 R&D기반 공공투자 규모를 비교분석하였다. 향후 글로벌 선행 공공투자 대응 국내 디지털농업 분야 미래유망기술 R&D 발굴 및 전략수립을 지원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한MZ세대에게 나타나는 번아웃을 치유하기 위한, 디지털시 동영상 구독이 번아웃 치유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MZ세대 300명에게 설문지를 배포 및 회수하였다. 18개 문항으로 Likert 5점 척도로 구성된 번아웃 자가진단표 점수가46점 이상인 80명을 심층면접을 통해 선정하였다. 이중에서 3개월 동안 디지털시 프로그램에 구독하고자 하는 40명을 실험집단으로 분류하고, 디지털시 프로그램에 구독하기를 원하지 않는 40명을 대조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직업, 스트레스 요인, 번아웃 치유 효과가 번아웃에 미치는 요인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SPSS 27.0을 이용하여 교차분석, 독립표본 T-검정, 요인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첫째, 직업과 번아웃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디지털시를 구독한 실험집단은 구독하지 않은 대조집단에 비해 번아웃 상태가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셋째, 번아웃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상실감, 무기력감, 부담감, 피로감, 우울감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상실감과 부담감이 전체의 80.395%로 높은 설명력을 보였다. 따라서 선정된 요소인 상실감과 부담감을 기반으로 한 치유모델 개발을 통하여, MZ 세대의 스트레스 개선으로 번아웃을 극복하는 디지털 치유 프로그램 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ackground: Trunk movements are an important factor in activities of daily living; however, these movements can be impaired by stroke. It is difficult to quantify and measure the active range of motion (AROM) of the trunk in patients with stroke.
Objects: To determin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measurements using a digital goniometer (DG) and smart phone (SP) applications for trunk rotation and lateral flexion in stroke patients. Methods: This is an observational study, in which twenty participants were clinically diagnosed with stroke. Trunk rotation and lateral flexion AROM were assessed using the DG and SP applications (Compass and Clinometer). Intrarater reliability was determined using 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s (ICCs) with 95% confidence intervals.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was used to determine the validity of the DG and SP in AROM measurement. The level of agreement between the two instruments was shown by Bland–Altman plot and 95% limit of agreement (LoA) was calculated.
Results: The intrarater reliability (rotation with DG: 0.96–0.98, SP: 0.98; lateral flexion with DG: 0.97–0.98, SP: 0.96) was excellent. A strong and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DG and SP (rotation hemiplegic side: r = 0.95; non-hemiplegic side: r = 0.90; lateral flexion hemiplegic side: r = 0.88; non-hemiplegic side: r = 0.78). The level of agreement between the two instruments was rotation (hemiplegic side: 23.02° [LoA 17.41°, –5.61°]; non-hemiplegic side: 31.68° [LoA 23.87°, –7.81°]) and lateral flexion (hemiplegic side: 20.94° [LoA 17.48°, –3.46°]; non-hemiplegic side: 27.12° [LoA 18.44°, –8.68°]).
Conclusion: Both DG and SP applications can be used as reliable methods for measuring trunk rotation and lateral flexion in patients with stroke. Although, considering the level of clinical agreement, DG and SP could not be used interchangeably for measurements.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시민들의 정치적 행태와 관련하여 민주 주의 성격에도 큰 변화를 낳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민주주의는 기존제도에 시민참여의 증가 및 심화를 촉진시킨다. 이러한 디지털 민주 주의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전자청원이 있다. 본 논문은 한국 전자청원 사례인 국민청원제도를 ‘민주주의 혁신(Democratic Innovations)’의 시 각을 통해 분석한다. 민주주의 혁신은 정치적 결정과정에 시민참여를 증 가시키거나 심화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설계된 제도이다. 청와대 홈페 이지에 국민소통 플랫폼으로 개설된 국민청원은 제도의 법적 근거는 미 비하다. 하지만, 이용자 중심의 직관적으로 구성된 홈페이지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많은 시민이 활용하는 전자청원제도로서 구축되었다. 이후,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개편을 시행하였고, 시민참여는 증가하였다. 답변요건을 충족한 청원글은 정부의 책임실무자가 공식적인 답변과 함께 실질적인 조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이를 통해 정치효능감을 경험한다. 이러한 과정은 시민참여의 심화를 반영한다. 본 논문은 시민참여에 초점을 맞추어 국민청원제도가 민주적으로 운영되었는지 민주주의 혁신의 시각에서 분석한다. 이를 통 해 오늘날 급진적으로 발달하는 디지털 기술로 인해 변화하는 한국의 디 지털 민주주의를 진단하는데 함의가 있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Jiangxi Nuo masks using 3D digital fashion design technology and suggest various ways to utilize traditional culture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Nuo masks, a traditional Chinese artifact of intangible cultural significance. The researchers conducted a literature review to gather information about Nuo culture and masks that could represent Jiangxi. Features of the masks were analyzed and classified. The result are as follows. First, the symbolic characteristics of Jiangxi’s Nuo masks can be divided into those based on their origin and history, the user’s social status, and the notions of primitive beliefs of the chosen people, such as naturism and totemism. Second, Nuo masks’ splendid decorations convey meanings such as luck, the bixie, longevity, wealth, and peace in the family. Third, playfulness in mask-making is about dismantling the original form of the mask, re-creating it through application. Fourth, the masks express primitiveness mostly by conserving the wood’s original color or material. The initial masks carved to represent images of figures aptly deliver the primitive forms and images of Nuo culture. In this study, Nuo masks were developed and produced using the 3D digital technology CLO 3D by adopting the expressive characteristics and applying design methods such as asymmetricity, exaggeration, and modific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demonstrate the possibility of creating diverse as well as economical designs through the reduction of production.
인터넷과 빅데이터 시대에 혼돈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영상암호화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는 정보보안 분야 의 연구 핫스팟 중 하나가 되었다. 기존의 텍스트 데이터에 비해 디지털 이미지는 데이터의 양이 많고 중복 성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DES, AES 및 RSA와 같은 기존 방법은 디지털 이미지 암호화 요구 사 항을 충족할 수 없습니다. 초기 민감도와 고유한 임의성 때문에 카오스는 암호화의 혼란 및 확산 개념과 매 우 일치하므로 카오스 이미지 암호화에 대한 연구가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본 논문에서는 주로 혼돈 영상 암호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평문 영상에 대한 키 의존성을 목표로 비트 평면과 개선된 로지스틱 맵 기 반 영상 암호화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알고리즘은 스크램블된 일반 텍스트 이미지의 낮은 4비트 비트 매트 릭스를 개선된 물류 맵의 제어 매개변수로 사용하여 일반 텍스트 이미지에 대한 키의 종속성을 높이고 놀 라운 일회성 비밀 특성을 갖습니다. 서로 다른 비트의 이미지 정보에 따라 서로 다른 강도의 암호화 알고리 즘을 설계하여 알고리즘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영상 암호화의 확산 모드를 목표로 하이퍼 카오스 시스템과 블록 모듈로 기반의 영상 암호화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알고리즘은 하이퍼 카오스 시스템을 사용하여 카오 스 시퀀스를 반복적으로 생성하고, 암호화된 픽셀 주위에 임의의 이미지 블록을 분할하고, 블록의 픽셀 값 에 대해 적분 모듈로 연산을 수행하여 암호화된 픽셀 회색 값을 얻음으로써 확산 범위를 효과적으로 확장 하고 확산의 무작위성을 향상시킵니다.
본 연구는 먼저 산업정책에 있어 정부의 개입 정도에 따른 학파별 시 각 차이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한국의 디지털산업 지원정책을 기업의 활 동단계에 따른 정책수단들을 중심으로 문헌고찰을 활용한 현황분석을 실 시하였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함의를 얻었다. 첫째, 한국의 디지털산 업 지원정책은 단순 특정 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거나 직접 지원하는 방식에서 기업들의 기술개발 투자 및 사업화와 창업을 위한 법제도 및 표준화 제정, 세제 및 금융 지원, 인력양성 및 인프라 지원 등의 산업기 술기반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변화했고, 다양한 정책수단들이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연계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의 디지털산업 지원정 책은 포괄적 지원에서 전략적 지원으로 진화했다. 셋째, 한국의 디지털산 업 지원정책을 통해 살펴본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 방식에 대한 변화 를 보면, 시장과 정부의 대립과 갈등의 관계를 전제한 신고전학파적 관 점에서 점차 대립관계가 아닌 보완관계를 전제한 상호 간 전략적 협력관 계로 변화하며 기업과 정부의 역할이 더욱 명확히 구분되며 발전했다. 본 연구는 디지털산업에 대한 정책수단을 기업의 활동단계에 따라 분석 함으로써 산업정책 분석의 초점을 산업현장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하였다.
한국은 2021년 10월 페루의 수도 리마에 한-페루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설립함으로써 한국형 디지털정부의 경험을 전수하게됨과 동시에 페루와의 심도깊은 디지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의 대(對)페루 디지털정부 협력을 추동하는 요인을 제시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 대외 원조의 결정 요인에 대한 기존의 문헌들은 공여국의 경제적 이익에 크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전의 연구들은 정치적 관점에서 페루와 한국의 디지털 정부 협력을 설명하기 위한 적절한 분석 체계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본 연구는 국제관계학의 분석 수준(levels of analysis) 분석 틀을 활용함으로써 양국 간의 디지털 협력을 이끈 주요 정치적 동인을 검토한다. 본고는 국제적인 차원에서 한국을 디지털 정부 협력의 가장 좋은 파트너로 여기는 페루의 인식과 디지털 분야의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화함으로써 연성권력을 제고하는데 대한 한국의 적극적 관심이 교차점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국내적으로는 디지털정부 추진 및 ODA 중점협력국의 전략적 선정 등 디지털정부와 관련된 국내의 정치사회적 동학을 양국간 디지털정부 협력을 이끈 주요 관련 요소로 간주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우리는 디지털 기술사용역량, 정보관리능력, 커뮤니케이션, 컴퓨터 및 매체의 사용능력을 함양해야 하는 디지털 환경에 처했다. 본 논문에서는 현재 중국의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토대로 미래의 트렌트를 찾고자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이에 따라 실증분석을 위해 Textom을 이용, 2015년~2020년까지의 중국 인터넷 채널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를 주 제어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텍스트 마이닝을(빈도분석, TF-IDF분석, 연결중심성분 석) 진행하고, 네트워크 분석(CONCOR)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는 첫째, 중국의 디 지털 리터러시가 정부의 선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 다. 둘째, 국가교육 관점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의 접근역량, 비판적 이해 역량, 사회적 참여 역량 등에 관한 교육과정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 비전이 추구하는 개념과 기업의 재무적 성과 간 관계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고찰하 기 위한 것이다. 경영학의 선행연구는 비전의 중요성을 기업가정신이나 경영전략 측면에서 강조하고 기업성과에 대한 비전의 영향력을 강조함으로써 경영학의 발전에 일조하였다. 그런데 본 연구는 비전과 기업의 재무적 성과 간 관련성을 규명함으로써 선행연구와 차별화하였으며, 비전이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검증하 는 데 의의를 두었다. 연구 방법은 우리나라 KOSPI에 등록된 331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정량적으로 파악하여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각 기업의 비전과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상기한 연구 목적에 따라 분석한 결과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디지털 전환(디지털, 혁신, ICT, Innovator, 신 비즈니스) 관련 변수는 양(+)의 상관관계를 확 인했으며, 구체적인 목표(Special Target) 관련 변수도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경영상의 함의를 도출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 자체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 고 이를 활용하는 것이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므로 조직의 문제나 고객의 문제해결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성장․미래․가치와 같은 추상적이고 분명하지 않은 비전 내용은 기업의 경영성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비전 속성 을 정할 때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해야 경영성과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COVID-19로 인한 보건위기 상황에서 저개발 국 가의 보건서비스 제공을 사회적기업의 활동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다수의 저개발 국가들은 보건서비스의 취약성으로 인해 외 부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역 간 봉쇄, 국가 간 이동의 금지로 인해 여성과 아이들, 임산부와 노인, 저소득 노동자들은 보건 서비스의 접근성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저개발국가의 사 회적기업들은 기존의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방식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사회적기업으로 변화하였다. 디 지털 사회적기업은 스마트 폰, 비디오, 오디오 등을 활용하여 서비스 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디지털 방식에 기반하여 보건서비스 제 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2차 자 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연구된 것으로 현지조사와 인터뷰가 아니라 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디지털산업정책과 관련하여, 역사적 제도주의 분석을 통해 지난 30년 동안 6개 정부를 거치면서 작용된 제도변화 결 정요인을 밝히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정치·경제적 환경요인과 정책패러다 임·정책거버넌스의 제도적 맥락을 분석기준으로 하여, 이 기간을 디지털 산업발달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국가혁신체제론은 1994년 정보통신부 설 립 이후에도 줄곧 한국 디지털산업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주어 강한 경 로의존성을 보였다. 둘째, 과학기술부처의 위상 변화가 각 정부의 관련 정책변화에 영향을 주었고, 특히 과학기술부처와 산업부처 간의 거버넌 스 경쟁은 다른 변화요인인 '정권교체 및 국내정치적 환경' 등과 상호작 용을 통해 더욱 강화되면서 이후 정부들의 정책변화에 제도적 맥락으로 작용되었다. 셋째, 정권교체가 그 자체로 또는 '정부의 시장개입 태도에 대한 정권 태도', 'IT산업과 굴뚝산업에 대한 정권 태도' 등 다른 변화요 인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IMF 외 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대통령 탄핵 등 국가위기상황 자체 가 한국 디지털산업정책의 변화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지난 30년의 기간을 관통하는 한국 디지털산업정책 변화요인과 제도적 맥락을 분석함으로써 디지털산업정책의 수립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