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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2019.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the relationship between Durand's architectural theory which provided reasonable architectural logic in the early 19th century, and architectural logic of the Modern Movement of Architecture led by avant-garde architects in the 1920’s. The system of thought in architecture proposed by Durand which clarified a architectural design method(composition) is very similar to the one of the International Style(Book), which summarizes commonalities in the flow of modern architecture. This approach has something in common from the perspective of the systems of thought, despite differences in external forms and time gaps. Therefore, this study intends to examine the systems of thought in three ways. It is to examine how the two systems of thought define architecture, what is the logic of building production, and finally the value of architecture (including aesthetic values) while eliminating classical aesthetics.
        4,300원
        102.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상하이는 국제도시로 세계의 다양한 지식과 정보가 모이는 곳이었기 때문에 중국 그 어느 도시보다 지식인들이 집결하는 도시로 성장하였다. 상하이의 진보적 지식인은 국제정세 속에 서 중국이 처한 상황을 깨닫게 되었고, 서구 열강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자연스럽게 상무정 신을 고취하였다. 많은 지식인은 중국 역사와 민간의 전통 속에서 협객을 발굴하였으며 그들 의 상무정신을 찬양하였다. 한편, 상하이는 노동 이주민의 도시였다. 세계대전 후 서구의 자 본이 상하이에 몰리게 되면서 국제도시 상하이는 중국 최대의 상공업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이에 상하이에는 다양한 국가, 인종, 지역민이 모여들었다. 이주민들은 그들의 생존과 이익을 위해 업종별, 출신 지역별로 다양한 조직을 결성하였고, 이들 조직은 조직의 결속을 위해 민 간의 협의정신을 적극 수용하였다. 결론적으로 근대시기 상하이에는 위로는 상류층 지식인의 엘리트문화에서 아래로는 하층 노동자들의 하위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협의정신을 찬양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이는 근대시기 상하이가 지식과 지식인, 자본과 노동자를 끌어들이는 동북아해역의 인문네트워크 중심도시로 성장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1920-30년대 상하이에 협의서사가 흥성하게 된 주요배경이 되었다.
        5,200원
        103.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17권의 한·중 현대소설 텍스트의 차등 비교문에서 ‘更’과 ‘还’에 상응하는 한국어의 다양한 정도부사 표현에 있어서의 그 원인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중 인지 언어학 연구 방법론의 하나인 원형이론에서 Langacker의 연결망 모형을 바탕으로 ‘更’과 ‘还’에 상응하는 한국어 정도부사의 의미 연결망 모형 그리고 수평 차원에서의 원형이론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차등 비교문 안의 한국어 정도부사 사용에는 정도상의 표현 되는 크기에만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정도부사의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차등 비교문 안의 연이은 정도부사 사용을 살펴보면서 정도부사 간의 양(量)의 격차 즉, 거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만약 거리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비문이 되어 원형적 차등 비교문 효과를 나타낼 수 없을 뿐 아니라 두 대상 간의 비교 정도치를 극대화 하거나 반대로 극소화 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연이은 정도부사 사용이 차등 비교문 안에서 원형적 차등 비교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선 반드시 양(量)의 격차를 고려해야 하며, 그중 본고의 연구를 통해 ‘중량(中量) 부사’ > ‘소량(小量) 부사’ 그리고 양(量)의 격차가 ‘0’ 일 때의 동일 선상에서 연이은 정도부사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5,100원
        104.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유랑성(流浪聖), 다양성(多樣性), 그리고 이동성(移動性)이 라고 하는 다양한 시각에서 종교의 문제, 성 정체성의 문제, 그리고 남녀 간의 사랑과 욕망의 문제를 유랑의 특성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움직이는 城 』 의 작가인 황순원은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유랑의 특성을 부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유랑의 특성을 창조적 삶의 형태로서 긍정적인 측면으로 인식하였다. 유 랑하는 신성함에서는 기독교와 샤머니즘의 관계가 대립적인 관계라기보다는 상 호보완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였다. 종교의 문제는 각각의 종교가 지닌 특성을 통해서 공존의 방향을 모색해야하는 것이다. 다양한 성(性)에서는 트랜스젠더로서 의 삶을 추구하는 인물을 통해서 남성과 여성이라고 하는 성조차도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성이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이동하는 성(性)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새로운 사랑의 대상을 찾아서 끊임없이 이동하는 모습이 제시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에서 제시되는 유랑의 특성은 시공간을 초월하며 살아가는 21세기 현대인들의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로서의 특성과도 연결된다.
        7,800원
        105.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인간의 심미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활동 중에서 곤충의 역할을 다루는 학문 분야를 문화곤충학이라고 한다. 본 연구는 근대 시조문학작품 속에 등장하는 곤충의 종류를 문화곤충학적 관점에서 조사하였다. 조사대상 문학작품은 6,604편의 근대 시조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곤충 관련 어휘들을 조사하였다. 조사 시조들 중 곤충 관련 어휘가 등장하는 시조는 215편이었으며 제목에 곤충 관련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 시조 작품들은 26 편이었다. 곤충관련 어휘들은 모두 257번 등장하였는데 30종류의 곤충으로 구별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이 사용된 곤충류 어휘는 나비로 57회 등장 하였으며 귀뚜라미가 45회, 벌레가 44회였다.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곤충학 분야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4,000원
        106.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기독교에서 평신도란 사제나 목사가 아닌 사람을 말한다. 천주교에서 는 교황, 주교, 사제, 부제로 이어지는 성직계급과 평신도로 구분되어있으며, 개신교에서는 목사, 전도사와 평신도로 구분된 상태를 유지되고 있다. 천주교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평신도에 대한 시각이 달라져 평신도가 성직자의 하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현대 개신교 에서도 교회에서 평신도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입장에 있다. 그러나 이처럼 달라진 시각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의 기독교 사회에서 성직자와 평신도의 관계는 적어도 교회 안에서는 평등한 위치에 있지는 않다. 본 논문에서 거론할 평신도 운동은 성직자가 주축이 된 운동이 아니라 평신도가 주축이 된 운동을 말하려고 한다. 평신도 운동의 기존 연구 성과들을 살펴보면 평신도 운동의 역사적 전개나 현재의 활동에 초점을 맞춘 연구보다는 천주교와 개신교 모두 평신도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와 그것에 맞추어 어떻게 평신도를 교육시키고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러한 경향은 일 반 연구논문은 물론이고 학위논문에서도 거의 예외가 아니었다. 이 글은 평신도 운동들 가운데 주요한 것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평신도 운동에서의 특징과 그 전망을 고찰해보는 방향으로 전개할 것이다. 결국 이 글은 앞으로 관련 연구를 위한, 그리고 평신도 운동과 사회변동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기본적인 성격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기독교에서 인식하는 평신도 운동의 목적은 천주교나 개신교 모두 선교의 중요성이다. 종교로서 선교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가장 시급한 것은 내적 개혁이라고 본다. 이러한 입장을 외면한다면 교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운동이 빛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평신도 운동의 본 질은 자기반성 운동이고 기독교 본연의 모습을 찾아보는 운동이다.
        8,100원
        107.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일본에서 일어난 근현대 재가불교운동의 특징을 살펴보고 재가 불교 교단이 나아갈 방향을 알아본 논문이다. 특히 한국에서도 교단이 형성 되어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법화천태계열 교단과 진언종 계열 교단의 교단 형성과 발전, 교학과 수행체계의 특징을 알아보고 현대사회에서 재가불교 교단의 발전 가능성에 대하여 고찰해보았다. 일본의 재가불교운동은 일본의 근대화와 더불어 일어났다. 급격한 근대화로 인한 개인의 사회적 소외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성종단에서 할 수 없는 일을 재가자가 중심이 되어 교단을 형성하며 재가불교운동이 발생한 것이다. 일본에서 재가불교 교단은 크게 법화천태 계열과 진언계로 나눌 수 있는 데, 법화천태계 교단은 혼몬부츠류슈(本門佛立宗), 코쿠츄카이(國柱會), 레이유카이(靈友會), 리쇼고세카이(立正佼成會), 소카각카이(創價學會)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니치렌슈(日蓮宗) 계열의 재가교단으로서 근대화에 따른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해 교육과 경제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소카각카이는 현실정치에 직접 참여했다는 특징이 있다. 신뇨엔(眞如 苑)은 진언계 교단으로 봉사와 실천을 바탕으로 사회문제와 환경문제, 문화적인 측면에서 많은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본의 근현대 재가불교 교단의 활동을 참고하여 불교사상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종교적 방법론이자 재가자들의 실천수행방법론으로 필자는 인권분야 사회운동에의 참여, 경제공동체 및 환경보호단체의 확충, 사회봉사 및 사회사업의 체계화, 전반적인 문화활동에 대한 투자, 정 치참여에의 독려의 5가지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방안은 재가자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사회문제의 해결방법으로서 미래세대와 현재세대를 연결할 수 있는 고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불교사상을 바탕으로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재가자들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서도 사회운동을 전개하는 재가불자와 교단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6,700원
        108.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의 재가불자의 활동은 근대 형성되기 시작되었다. 계기는 한국에 진출한 일본불교의 포교활동과 외부에서 유입된 타종교의 견제가 주된 목적이었다. 대한제국은 일본불교를 견제하기 위해 동대문 밖 안양암에 종교회를 두었다. 중앙에 임원을 두고 지방 각 도의 조직을 관장하였다. 그러나 관리서가 1904년 1월 폐지되면서 근대적인 재가불교운동도 막을 내렸다. 근대 불교계에서 자발적인 재가불교운동이 일어난 것은 1910년 전후 한 무렵이다. 사찰을 중심으로 타종교인 예수교에 대한 대항, 불교진흥과 공부를 위한 목적, 그리고 지역불교 발전을 위한 목적이었다. 이런 활동은 재가불교의 힘을 성장시켰고 그 역량이 사회활동에 이르게 되었다. 이 가운데 불교부인회는 어려운 환자나 걸인 그리고 어려운 재난을 당한 이재민들을 위한 자선사업을 전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 현대불교에서 재가불교운동이 시작된 것은 1960년대이다. 처음 에는 종단과 관련되지 않고 모임이 결성되어 독자적인 활동을 벌였다. 그 후 1962년 4월 통합종단 이 설립되고 신행단체를 육성하면서 전국 신도회, 대한불교청년회, 그리고 대학생불교연합회 등 종단관련 재가불 교운동이 본격화 되었다. 이런 재가불교운동은 한국 현대불교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80년대 민중불교를 태동시키는데 가교 역할을 하였다. 1980년대 재가불교운동은 80년 사원화 운동, 1983년 전국청년불교 도연합대회, 그리고 1985년 재가와 승가의 연합인 민중불교운동연합으로 이어지면서 불교의 자주화와 반독재민주화운동으로 전개되었다. 젊은 불자들에 의해 공권력에 의존하는 한국불교의 모습을 척결하고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과 불교계의 개혁과 반성을 지향하는 운동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1990년대는 재가자만의 독자적인 불교운동이 형성된 시대였다. 불교의 내적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종단에 대한 비판적 역할도 잊지 않았다.
        7,000원
        109.
        2019.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유대인들은 포로가 되면서 왕조의 정통성과 성전파괴를 경험하였지만, 자신들이 갖고 있던 기존의 편협된 틀을 깨고 야웨신앙을 견고히 하면서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그리고 그들은 공동체와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회당을 세웠으며, 그들의 생활을 만인에게 공개하고 율법을 실천하며 모범적인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실생활에 서도 경건한 생활을 통해 이방인들에게 유대교에 대한 도전을 주었으며 그 자체가 유대교 선전의 효과를 낳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존재의 선교, 즉 삶을 통해 보여주는 선교에 중심을 두고 있다. 포로기에 유대인들의 생활을 통해 그들이 자신들의 위치를 자각하며, 회당을 세우고, 신앙재건을 위해 노력한 점을 확인하였으며, 그들의 열악한 상황 가운데서 자신들이 섬기던 하나님의 뜻을 어떤 방식으로 수행해 나갔는지 회당공동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를 통해 현대교 회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하였다.
        6,600원
        110.
        2019.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여행과 이동의 비유는 20세기 초 새로운 이동과 통신기술과 예이츠의 문화적 사업 사이의 상호관계를 탐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현대성에 대한 예이츠의 생각은 대체적으로 경험주의, 사실주의, 물질주의를 거부하는 낭만주의적 맥락으로 이해된다. 그의 신비주의적 문화민족주의를 들여다보면, 예이츠는 아일랜드의 정신적 문예부흥을 촉발할 새로운 방식의 창의적인 영감과 기법을 모색하는 예이츠는 이동과 통신기술에 대한 애매한 관계를 보인다. 예이츠는 일생을 거쳐 신비주의 현상의 탐구과정 중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정신현상에 대한 주장을 회의적으로 대하였고, 현대적 이동수단에 의존하는 이동적 생활방식에서 창의적 영감을 얻었으며, 말년에는 새로운 기술인 방송을 열정적으로 받아들였다.
        5,400원
        111.
        2019.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Modern Joseon Architecture is North Korea's unique building style that interprets Korean traditional architecture in a modern way, and its most distinctive design feature is the Paljak roof that decorates the upper part of the buildings. This paper argues that continuous attempts at characterizing the nature of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in the late 1950s and early 1960s developed the theoretical rationale for the exclusive use of the Paljak roof in Modern Joseon Architecture. It also argues that the construction of the Pyongyang Grand Theater and the Okryu Restaurant during this period became a decisive moment for the formalization of the Paljak roof. The double roof rafters and gables and the "cheerful yet solemn" roofline were considered as main characteristic features of the Korean roof and the Paljak roof perfectly fits this description. Particularly, in North Korean society where Kim Il Sung became idolized as an impersonalized deity, an anecdote in which Kim Il Sung fixed a prominent gabled roof in the Pyongyang Grand Theater into a Paljak roof has allowed for the roof to gain an exclusive status. Hence, almost all Modern Joseon Architecture since the 1960s accepted the Paljak roof’s monopoly position, rather than experimenting with other traditional roof types.
        4,300원
        112.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의 목적은, 1960년대 내부 간행물로 출판되어 1980년대 가장 많은 영향력을 발휘한 서구 모더니즘 문학의 수용과정과 그 영향력을 고찰하는 데 있다. 케루악과 샐린저가 1980년 대 중국작가들에게 끼친 막대한 영향을 왕쑤오와 쑤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구 모더니 즘 작가들이 중국 문학가들에게 끼친 영향은 그 이전 1960∼70년대 “내부 발행” 도서에서부터 시작되어 확장된 것이었다. 이 “내부 발행” 도서는 중국의 세계인식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이다. 중국에서 비트 세대라는 기호는 21세기 초의 중국문학과 문화의 새로운 길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해준다. 더욱 중요한 것은, 중국 사회주의시기 이후의 문학은 사회주의시기 문학과 단절된 것이 아니라 침잠하는 잠재성을 통해 연속되고 있음을 증명해주는 분명한 징표라는 점이다.
        5,800원
        113.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동일한 통사적 양상으로 실현되는 RVC구문이 서로 다른 의미구조를 표상하고 있 음을 밝히고, 이들의 의미적 범주화를 시도하였다. 현대중국어에서 능격동사, 비대격동사로 분류되는 RVC는 논항구조와 의미역에 따라 ‘자동’과 ‘타동’, ‘사동’이라는 서로 다른 의미구조 를 형성한다. 특히 타동문과 사동문은 통사적으로도 동일한 결합가를 가지기 때문에 그 의미 적 차이를 판단하기가 어렵다. RVC 타동구조는 <AGENT, THEME>의 논항구조를 통해 단 일 사건 내에서 동작의 행위자와 대상의 역학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의미구조이다. 반면, RVC 사동구조는 <CAUSER, CAUSEE>라는 두 논항을 취하여 복합사건 내에서 원인을 유 발하는 사동주와 이로 인해 결과사건을 필연적으로 발생시키는 피사동주의 작용 관계를 중심 으로 의미구조를 형성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두 구문의 논항관계와 의미역, 사건구조를 통해 RVC 타동문과 사동문의 의미적 구분 문제와 RVC 사동문의 의미적 특징을 조명하였다.
        5,100원
        114.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일본에서 중국 지명과 인명을 어떻게 표기하고 읽는지에 대해서 한자문명의 공통자산으로서 한자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먼저 일본어 안에는 음성언어가 한자를 중심으로 한 문자언어와 상호보완적인 의존관계에 있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한자가 일본어 안에서 시니피앙(signifiant)으로서 갖는 위상과 기능을 검토하고 그것이 중국 고유명사를 어떻게 적고 읽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문제와 직결됨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근대 이후 일본에서 중국의 인명과 지명을 어떻게 표기하였으며 그것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하는 역사적 경위를 살펴본다. 또한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 안의 서로 다른 언어권 간에 지명과 인명을 차용할 때에 한자음을 취할 것인가 현지음을 취할 것인가라는 문제의 성질에 대해서도 고민해 본다.
        5,100원
        115.
        2019.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이상은 초현실주의적 작품 경향을 보이는 난해한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 <날 개>의 ‘나’는 ‘아내’에게 생계를 의존하면서도 아내의 직업과 화폐에 기반한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대 해 모른 채 살아간다. 아내의 내객이 아내에게 돈을 주고 가는 행위를 궁금해하던 ‘나’는 아내의 외 출을 틈타 경성의 밤거리를 돌아다닌다. 돈을 하나도 쓰지 않고 아내에게 주면서 손님들이 아내에게 돈을 주고 가는 쾌감을 깨닫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다섯 차례에 걸친 ‘나’의 외출과 귀가가 지니는 의미를 밝히고자 하였다. ‘나’는 외출을 거듭할수록 자본주의가 진행된 도시의 문명과 화폐 경제 체제에 대해 이해할 뿐 아니라 아내의 직업 이 무엇인지 알아가게 된다. ‘나’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아내 방의 윗방에 기거하지만 이내 자본주 의 체제의 성의 상품화 문제를 인식한다는 점에서 전근대의 지식인이라 할 수 있다. <날개>는 ‘나’의 외출과 귀가 모티프의 반복을 통해 식민지 체제와 함께 이식된 서구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깨닫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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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
        201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사실, 현대 영미시사에서 예이츠와 엘리엇을 제외한다면 그것을 정확히 진단할 수 없을 정도로 그 두 시인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흥미롭게도 이 둘은 다르게 보일 것처럼 느껴지지만 유사한 맥락으로 평가될 필요가 있다. 또한 이 둘 사이에 창작 방법 또한 유사한 측면이 많다. 이른바 상징을 기점으로 엘리엇은 객관적 상관물을 추구했다면 예이츠는 흔히 정의하는 낭만주의적 기질을 구조했다는 논점이 매우 이채롭다. 예이츠는 결코 단순한 낭만주의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4,900원
        118.
        201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예이츠가 후기낭만주의에서 초기현대시인으로 탈바꿈하는 데 파운드가 미친 역할에 주목하면서, 에즈라 파운드(1885-1972)와 W. B. 예이츠(1865-1939)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검토한다. 또한 이 논문은 파운드의 문학의 모더니즘에 기여한 두드러진 업적에 대해 숙고하고, 예이츠가 어떻게 파운드에게 호감을 보이는 면모가 그의 친구 T. S. 엘리엇(1888-1965) 의 모더니즘에서는 그렇지 못한 지도 숙고한다. 이 논문은, 문학적 모더니즘이, 많은 해외에서 정착한 작가들에게 고향이나 다름없는 런던과 복잡하게 얽힌 문화적 양상으로서뿐만 아니라 창작의 원리로 이해되는지를 고려하는 것으로 끝난다. 본 논문의 이 논점은 도널드 데비스의 저서 『토마스 하디와 영국시』(1972)의 주장과 같은 문제들을 재론하는 것이다. 즉, 그의 주장은 문학의 모더니즘은 “외국” 작가, 즉 파운드, 엘리엇, 예이츠 같은 작가의 영국도시문화에 끼친 영향 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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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201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동북아해역에서는 근대 이전에도 문화적 교류가 빈번하여 중국의 전통학문인 한학이 한반도와 일본에 수용되었다. 도쿠가와 막부시절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주자학은 조선과 중국본토를 통해서 들어와 짧은 시간에 큰 성장을 이루었고, 또 난학으로 대표되는 서양학문도 수용되었다. 이후 메이지시대를 맞이한 일본은 국민국가의 이데올로기로서 국학을 필요로 했고, 이 국학의 탄생과정에 서학과 한학이 길항하게 되었다. 근대 학문으로서 국학을 정립하려 했던 일본 지식인들은 근대 이전에 수용한 한학과 어떤 관계를 설정해야하며 또 어떤 내용을 담아야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놓이게 된다. 이것은 근대 학문으로서 일본에 중국학을 정립 하는 문제와 연결되었고, 이 과정에서 서구의 시놀로지를 참조하게 되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일본 중국학의 성립과정을 역사적으로 점검하고 현재 일본에서 중국학은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는 우리의 향후 중국학에 대한 전망에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5,500원
        120.
        201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After a lot of Japanese foreign words came into Taiwan, there was a change in language and language. In fact, these changes are inevitable in the category of foreign language. Because those who use these words define these words, and even enforce the expansion and remembrance of these words. Especially, in the Chinese system which emphasizes the ideograms, when the new foreign words are encountered, there are little or many changes in the words and abbreviations of the words. All of these are normal changes. In this way, these foreign words converge smoothly into the translations and take root. By comparison, Japanese loanwords are changed drastically through changes in internal structures such as changes in formal structure, as well as transfers and derivations. And it makes these changed words. Relatively complete forms of derivation and strong reproductive. With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he universalization of the mass media such as the Internet, we often enjoy the resources of global society and international society. The most important one is language. Therefore, if we look carefully at these loanwords appropriately and objectively, we can use these words precisely and new words can be imported into the country through translation. Thus, the richness and diversity of domestic words can be incre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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