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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
        2017.08 KCI 등재 SCOPUS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Considerable research has been done on the issue of succession in family businesses. However the process of induction, of preparing the members of the next generation for joining the family business has not been examined in detail. This paper attempts to analyse the relevance of three critical factors – ‘quality of relations’, ‘willingness of the inductee’ and ‘the ability to manage tensions harmoniously’ - to the induction process and the progress of the business. It focuses on the Indian context, specifically in the Small and medium Enterprise (SME) area. Qualitative research has been carried out. The Case Study method is used and data has been gathered from two families (including two branches of one family), using frequent unstructured interviews, over a period of five years. It is concluded that positive impact on business, family and the inductee depends to a large extent on the quality of relations, willingness of the inductee and the ability of both the inductor and inductee to handle and manage the tensions. Thus the findings of the study extend current understanding about succession drivers to the specific context of eastern cultural and developing economy represented by the Indian family businesses in the small and medium enterprise sector.
        182.
        2017.06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혈연적으로 무관한 아이들이 시설에 모여 정서적으로 불안하기에 행복함을 느끼기 어려우며 어떠한 문제나 갈등 상황에서 피하려고 하거 나 좌절하게 되는 등 부정적인 성향을 띄게 된다. 사회성 결핍은 대화단절을 초래하여 또래 아이들과 싸우거나 시기, 질투를 하며 협동심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문학상, 2009).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가족들과 분리되어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기 아이들이, 제2의 가 족공동체인 보육시설에서 성장해가는 과정 중 언어순화와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보육시설인 A보육원(전북 고창군 무장면 소재) 4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6년 3월부터 2016년10월까지 주1회, 총25회 원예활동을 실시하여, KHY식 평가표와 프로그램 진행일지 기록을 토대로 소통과 협동성, 사교성을 비롯한 사회성 발달에 대해 알아본 결 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후 청소년들의 사회성 점수는 2.60(sd=0.69)에서 4.50(sd=0.17)로 1.90±0.42점이 증가하였고, 유의수준 1% 하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t=-9.127, p<0.01). 4개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사교성(대화,태도면)의 경우 2.50점에서 4.50점으 로 유의수준 5% 하에서 유의하였다. 도덕성(질서, 시간엄수)의 경우는 3.75점에서 4.75점으로 유의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협조 성에서는 2.00점에서 4.25점으로 큰차로 향상되었으며 유의수준 5% 하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영역에서 향상됨을 볼 수 있었다. 관찰일지를 통한 결과에 의하면 원예활동 기간 중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미세하고 다양한 갈등에 흔들리는 아이들과, 서툴지만 마음의 문 을 열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대상자 P는 친구간에 오해와 다툼 후에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웃기만 하 는 등 초기에는 위축된 활동성과 말수가 적고, 표현력이 부족하였으나, 프로그램 진행이 거듭될수록 원예활동을 통해 친구의 도움을 받아 식물을 함께 심고, 첨경물을 바꾸고 나누어 사용하기도하며,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는 등 친구관계도 원활해졌다. 따라서,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보육시설 청소년들의 대인관계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83.
        201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1913년의 동경협정, 1922년의 요코하마협정, 1929년의 태평양문제연구 회를 관통하는 YMCA의 첨예한 관심사는 문화적 자치의 공간이었다. 이는 외교적 협력을 통해 획득한 한국YMCA의 고유한 권리로, 정치적 독립을 상실한 일제 강점기의 한국에 문화적 독립에 상응하는 권리를, 외교권이 박탈당한 한국에 국제교류의 통로를 제공하였다. 1913년 일본 동경에서 체 결한 동경협정은 한국 YMCA가 보유한 문화민족주의 실현의 자치권을 일 본YMCA의 체제에 예편시켜, 기관명칭, 의사집행부, 법규제정에 이르기까 지 일본 YMCA에게 동반적 통제권을 부여했다. 그러나 1922년 체결한 요 코하마협정은 동경협정조문의 실행에 제동을 걸고, 기관명칭, 건물소유권, 의사집행부구성, 선교사 관할영역에 이르기까지 한국 YMCA의 독자적 자 치권을 천명하고, 구체적으로 반영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한일YMCA의 쌍방협약은 3년 후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중국, 일본, 필리핀, 하와이로 구성된 태평양문제연구회에 1925년부터 1929년에 이르기까지 한국 대표의 정체성을 가지고 일본과 구별된 독자적 국제교류를 가능하도록 수문을 개방했다. 1925년 태평양문제연구회라는 국제기관의 발족단계에서부터 시작된 한국의 참여는 한국문화를 말살시키는 일본정책을 보고를 가능하게 하였고 해외전문가의 호응을 이끌어 내었 다.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나 1920년 파리강화회의에서 기회조차 두 절된 식민지 한국의 상황 및 한국인의 입장은 1925년 제 1회 태평양문제연 구회에서 평화적으로 진술되었고 1차 세계대전 후 평등과 상생이 지배하 는 국제적 신질서를 모색하는 태평양문제연구회의 이해를 증진하는데 기 여했다. 즉 한국YMCA는 단순히 민족주의의 보루일 뿐만 아니라 기독교 세계주의에 입각하여 민족주의의 이상을 구현할 자치의 공간을 제공하였 다. 한국 YMCA의 민족주의는 가시적이고 단기적인 투쟁을 통해서라기 보 다 장기적이고 은밀한 외교적 방식을 사용하였고 국제주의에 입각한 협력 을 통해 획득한 자치공간 안에서 발현되었다. 국제기구라는 장막 안에 숨 겨진 민족적 이상을 실현할 장이요 민족 지도자를 양육할 백년지대계를 이 행할 장이었다. 이러한 YMCA의 국제주의와 민족주의의 정신을 꿰뚫고 있는 중심인물 은 윤치호로서 그의 YMCA 훈련은 한국YMCA역사의 오류로 알려진 최초 의 YMCA가담자 여병헌에 선행한다. 윤치호는 여병헌이 런던으로 가는 1896년, 한국에 YMCA가 도입된 1903년 이전, 미국의 반더빌트 대학, 에 모리 대학, 학생자원운동의 학생 YMCA대표로 활동했고, 전국신학교 선교 연맹 및 조지아주 YMCA컨벤션에서 YMCA 지도자 훈련을 몸에 익혔던 YMCA인이었다. 윤치호는 뉴욕 본부가 지원한 한국인 최초의 YMCA간사 였고, 모트 등 해외 YMCA 간사의 한국인 자문이었으며, 일제 강점기 수 십 년 동안 YMCA 이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일제 강점기에 한국의 봉쇄 및 이권 착취의 최대걸림돌은 국제관계를 유지한 YMCA의 제압이었다. 따 라서 일제는 105인 사건으로 윤치호가 대구 구치소에 투옥된 기간, 이상재, 남궁억, 신흥우, 아비슨 및 언더우드의 참석과 존 모트의 진행가운데 동경 협정을 체결하여 자치권을 보유한 한국 YMCA에 일본의 감독권을 침투시켰다. 여기에 애국자로 묘사된 한국YMCA 인사들이 한국 YMCA를 일제 에 복속시키는 협정에 서명한 것이다. 그러나 1922년 YMCA의 요코하마 협정에서는 윤치호가 선제공격을 감행하여 한국 YMCA의 자치권을 탈취 하였고, 이로 인해 1925년 YMCA 중심의 태평양문제연구회의 활동이 가 능했으며, 1929년 일제가 태평양문제 연구회에 한국인 참여금지법안을 제 정하고자 상정할 때 한국태평양연구회 회장인 윤치호가 전면에서 한국인 참여의 정당성을 효과적으로 변호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국면은 일반적으 로 애국자의 표상으로 구축된 인물의 해석이나, 윤치호는 삼일운동 이후 사회진화론에 입각해 친일로 기울었고 대동아이론에 기초하여 서구를 배 척하고 친일에 전향했다는 양극단적 해석의 실증적 검토를 필요로 한다. 역사자료의 실증적 검토는 윤치호가 중일전쟁 이후 친일로 경도된 사실을 긍정함에도 불구하고, 식민지시대에 복잡하게 얽힌 억압의 현실이 친일파 내지 애국자라는 양극단적 해석의 틀에 개인생애 전반과 집단 전체를 삽입 하여 유형화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았고, 그러기에는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유동적이었음을 시사한다.
        184.
        2015.07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e study investigates the characteristics of PM10 concentration in Guducsan air quality observatory and in particular, analyzes the relationship between sudden increase of PM10 concentration in the morning of spring 2014 and meteorological parameters. PM10 concentration in April was 46.9 ㎍/㎥, the highest, followed by 45.5 ㎍/㎥ and 44.6 ㎍/㎥ in March and May, and 21.9 ㎍/㎥ in August. The low concentration in the early morning appeared on 0800 LST in spring, summer, and fall, whereas it emerged on 0900 LST in winter. High concentration in daytime lasted from 1200 LST to 1500 LST in spring and fall, whereas it continued from 1300 LST to 1600 LST in winter. The findings of PM10 concentration and change of meteorological parameters in Guducsan from April 20th to 27th in 2014 are as follows. The low concentration at dawn and in the morning decreased due to strong land breeze. Also, the sudden increase of PM10 concentration in the morning was attributable to low wind speed. Lastly, the sudden decrease of PM10 concentration in the afternoon was attributed to diffusion by strong sea breeze.
        186.
        2014.1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est the mediating effects of athletic identity and approach-avoidance motivation on relations between controlling coach behaviors perceived by adolescent athletes and athletic burnout from the perspective of the Self-Determination Theory(Deci & Ryan, 1985). Methods: The subjects include 407 middle and high school athletes(boys=220, girls=187) attending an athletic or general middle and high school in the Seoul metropolitan region and Chungcheong Province. Collected data were put to the fitness test of the overall model and hypothesis test with SPSS 18.0 and AMOS 18.0. Results: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athletic identity turned out to have mediating effects on relations between controlling coaching behaviors and athletic burnout. Second, the mastery-approach and performance-avoidance of approach-avoidance motivation had mediating effects on relations between controlling coaching behaviors and athletic burnout. Finally, both athletic identity and the mastery-approach, performance-approach, and performance-avoidance of approach-avoidance motivation had mediating effects on relations between controlling coaching behaviors and athletic burnout. Conclusion: Those findings show that coaches' controlling coach behaviors induce negative athletic identity and avoidance motivation and thus facilitate athletic burnout.
        189.
        2014.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사용자중심의 게임분석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이 주목 받고 있는 게임개발 환경에서 플레이어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플레이어의 행동과 게임레벨간의 상호작용이 타 장르에 비해 높은 FPS게임에서 주된 레벨디자인 요소인 Choke Point 유형과 Cover Pattern속성의 관계가 레벨난이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다. Choke Point는 목표달성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주요 길목이며, Cover Pattern은 건물을 제외한 레벨상의 물체를 말한다. 두 요소는 레벨 난이도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대표적인 10종의 FPS게임플레이를 분석하여 Choke Point유형을 분류하고 4종의 Cover Pattern속성을 배치하여 16개의 실험대상 레벨을 구성하였다. 10명 플레이어의 5회 반복플레이를 통해 800개의 플레이어 행동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였다. 이러한 실증적 실험을 통한 분석결과는 게임레벨 디자인 단계에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체계적인 게임레벨 제작에 기여할 것이며 기존 학술적연구결과가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어 의의를 갖는다.
        190.
        2014.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동아시아의 파워 밸런스 및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국내 정치 변화를 배경으로 역사·영 토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일 및 중·일 간에 침략전쟁과 식민지배에 대한 인식 차이를 둘러싼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고, 독도와 센카쿠의 영유권을 둘러싼 갈등도 격화되었다. 영토 문제는 민족주의 정서라는 ‘명분’이 주는 지지율 확보, 국민통합의 수단으로서의 효용 과, 자원·에너지 정책 차원의 경제이익이라는 ‘실리’가 결합되어 있다. 향후 영토 문제에서 타협하면 정권이 유지될 수 없다는 인식 즉, ‘영토문제의 성역화’와 결부된 ‘영토 내셔널리 즘’의 발호가 우려된다. 미·중·일 간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서 전개되는 동아시아 세력전이 속에서 한국은 국익 극대화와 지역질서 안정화를 위해 냉철한 판단과 절제된 대응이 요구된다. 향후 시진핑 체제와 아베 체제 간에 경쟁이 심화될 경우, 한국은 일·중 간의 대립을 조정하 는 중간자적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일본의 보수 우경화에 대해서는 역사인식과 방위안보정 책을 구분해서 대응하되, 일본에 대한 관여와 견제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인류 보편적 가치 차원에서 과거사 반성과 화해가 세계적 대세이며, 역사 왜곡이 일본의 국제적 역할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환기시켜 나가야 한다.
        192.
        2013.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 시대 사상가이며 대학자인 남명의 인간관계를 분석하여 유아기 대인관계교육의 내용 및 방법을 고찰하는 데 있다. 연구 결과 남명의 인간관계는 역할과 도리를 다하는 인간관계, 상대방을 존중하는 인간관계, 마음과 행동을 중시하는 인간관계를 실천한 것으로 분석되어졌다. 남명의 인간관계 실천이 유아기 대인관계교육에 주는 시사점은 덕의 함양과 근본을 갖춘 지식, 그리고 사회ᆞ교육적 가치의 강조이며, 이를 생활에서 실천화하는 방법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3.
        2013.07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사회과교육은 민주적인 시민성 함양이라는 목적에 합의했지만, 이론과 실천의 부정합, 영역의 다양성과 모호성, 불가지론이나 무관심 등의 어려움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 연구는 사회과교육에서 시민성과 민주주의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자유민주주의’와 ‘전통적 시민성’은 사회과교육에서 시민성을 최소주의 입장으로 보면서 개인의 권리와 자율성, 권력으로부터의 자유, 국가와 시민사회의 분리 등 중립적인 입장이 제시되었다. 하지만 고정된 틀이나 사적인 선과 이익 중심의 개인주의 등은 극복할 과제였다. ‘참여민주주의’와 ‘참여적 시민성’은 사회과교육에서 이상주의적이고 최대주의적인 입장에서 실질적인 민주주의와 공동체적인 삶의 방식을 추구하였다. 참여의 과잉이나 동원의 문제는 한계로 지적되었다. 마지막으로 ‘심의민주주의’와 ‘성찰적 시민성’은 주체 간 상호성의 입장에서 쟁점중심교육, 다문화교육, 포스트모더니즘 교육 등에서 토론하고 성찰하는 사회과 시민성교육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지나친 절차주의나 상대주의에서 나타나는 비현실주의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194.
        2013.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과거, 주로 식민지 시기의 한-일 연대 투쟁의 경험에 기반하여 앞으로의 한-일 민간 사회 사이의 바람직한 관계의 발전적인 가능성들을 모색해보는 시도이다.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연대’는 무엇보다 어느 한 쪽의 ‘맹주론’, 즉 그 어떤 불평등한 전제조건들도 수반하지 않는, 한-일 양쪽 민중의 교류와 공동의 투쟁을 뜻한다. 따라서 묵시적으로나마 ‘일본맹주론’을 저변에 깔았던 구한말 시절의 일본 범아시아주의자들의 ‘연대’를 가장한, 내지 표면적으로 ‘연대’의 기치를 내세운 제반 시도들을 여기에서 제외시키고, 아울러 한국 인의 ‘열등성’을 전제로 하는 식민지 시기의 각종 부일(附日)협력 행위들과 엄격히 구분시키 려고 한다. 그리하여 여기에서 주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급진적인 (사회민주주의와 의 경계선에 선) 자유주의자나, 사회민주주의자, 공산주의자 내지 무정부주의자 등 일본제 국에 비타협적으로 저항한 만큼 또 하나의 저항주체인 조선민족과 평등한 동지적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그나마 보였던 부류들이다. 조선 독립의 가능성을 인정할 수 있었던 매우 급진적인 – 거의 사회민주주의자에 가까운 - 자유주의자로 법조인 야마자키 게사야와 같은 양심 인사들을 언급할 수 있으며, 그와 함께 (일본인 반체제 투사들과 함께) 조선 및 대만의 반체제 투사들을 변론해준 후세 다쓰지는 대체로 사회민주주의적 성향으로 분류된다. 마찬가지로 1920년대 반(反)식민지 문학의 창시자인 나카니시 이노스케도 – 비록 전후에 공산 당에 입당했지만 – 그 당시로서는 사회민주주의자에 가까웠다. 그들보다 훨씬 더 많은 희생 을 치르면서 조선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억압적 체제에 같이 맞섰던 이들은 바로 학계 (미야케 시카노스케 교수)나 가장 선진적인 대기업들에서 (이소가야 스에지) 공산주의적 운동을 전개한 투사들이었다. 일본 ‘내지’와 중국에서 한-중-일 무정부주의자들의 연대투쟁도 1920년대 초반부터 꽃피웠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시도들의 의미를 높이 사는 동시에, 그 한계도 지적해야 한다. ‘평등한 공통투쟁’이라 해도 제국주의와 식민주의가 길러낸 아비 투스가 그대로 작동돼 일본 내 공산주의적 조직 안에서도 조선인들을 타자화시킨 일이라든가 일본 무산계급 작가들의 작품 (오구마 히데오, 󰡔장장추야󰡕)에서 조선을 여성화시켜 오리 엔탈리즘 논리의 적용 대상으로 만드는 등 반체제 투사들도 체제의 논리로부터 전혀 자유롭지 못했다. 결국 일제의 패전 이후에는 무장투쟁 등 다양한 모색의 기간을 거친 일본공산당 은 1955년6월의 제6차 대회 이후에 체제내 편입의 길을 택함과 동시에 (일차적으로 일본 내의) 조선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거의 끊어버리고 말았고, 비슷한 시기에 북조선도 마르크스-레닌주의적 국제주의보다 훨씬 더 민족주의적인 노선으로 가게 됐다. 이렇게 해서 식민지 시기 한-일 연대 투쟁의 유산은 점차 역사 속에 묻히게 된 것이다.
        197.
        2010.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식물 수분 특성을 규명하는 것은 재배뿐만 아니라 현지외 보전에도 필수적인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희귀식물로 알려진 꼬리진달래의 현지외 보전을 목적으로 P-V 곡선법을 이용하여 수분특성을 조사하였다. 꼬리진달래 잎의 최대팽압시의 삼투포텐셜은 월악산과 석포리의 개체가 각각 -1.5 MPa 이었고, 연하리의 삼투포텐셜이 -1.2 MPa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초기원형질분리점의 삼투포텐셜은 월악산 -1.29 MPa, 연하리 -1.02 MPa, 석포리 -1.26 MPa로 연하리의 초기원형질분리점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꼬리진달래의 세포막의 최대탄성계수(Emax)값은 석포리 14.0 MPa로 나타냈고, 월악산 8.67 MPa로 다소 낮은 값을 나타냈으며, 연하리 4.00 MPa로 석포리에 비해 3배정도 낮은 값으로 나타났다. 초기원형질분리점의 상대함수율은 월악산 83.2%, 연하리 83.1%, 석포리 83.8%으로 비교적 수분보존 기능이 비교적 좋은 수종이다. 따라서, 꼬리진달래는 수분특성상 다른 진달래와 철쭉, 관목류들과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으며 현지외 이식시 자생지간 내건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월악산, 석포리의 개체가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198.
        2010.0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수업 상황에서 교사로부터 지각된 자율성 지지, 공동체 의식, 협력학습 및 내적동기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는 동시에 성별과 학년급 간 잠재평균과 구조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하는 것이다. 남녀 중고등학생 605명의 자료에 대해 구조방정식 모델을 이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다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교사의 자율성 지지는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협력학습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공동체 의식과 협력학습은 내적동기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의 내적동기에 대한 교사의 자율성 지지 및 공동체 의식의 간접 효과를 확인하였다. 성별과 학년급 간 잠재평균 차이를 비교한 결과,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교사로부터 지각된 자율성 지지와 내적동기 수준이 높지만 공동체 의식과 협력학습 수준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고등학생은 중학생에 비해 지각된 자율성 지지와 협력학습 수준이 낮지만 공동체 의식과 내적동기 수준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모형 적합도를 비교한 결과 성별과 학년급 간 차이도 확인되었다.
        199.
        2009.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 between using experience of environmental education facilities and attitude toward environmental education in parents who have elementary students in Seattle, U.S. The findings of this study represented that elementary parents have a great understanding about the importance of environmental education. Parents have a strong agreement with the necessity of environmental education in childhood. This research also found the differences between grades and facilities for environmental education in expected effect on environmental education and desirable fields of environmental education. The awareness of the importance of environmental education increased according to frequency in using environmental education facilities. In addition, the more the experiences of using various environmental education facilities, such as museum of natural history, science museum, arboretum, and aquarium expanded, the more educational effects positively increased over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