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당나라 서예가 겸 서예이론가인 손과정이 직접 짓고 쓴 『서보 (書譜)』에 나타난 심미관을 살펴 그의 서예미학사상을 고찰하는데 있다. 손과정은 동진(東晉)시대 왕희지와 왕헌지의 필법을 얻은 서예가로 특 히 초서에 가장 뛰어났다. 더욱 그의 진적인 『서보』는 뛰어난 초서작 품인 동시에 내용에서도 박식하고 고상한 문장으로 서예이론뿐만 아니라 당시의 미학저작에서도 불후 걸작이라 칭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서예로 서의 예술 가치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론으로서도 매우 가치 있 는 명작이다. 『서보』는 서예의 원류를 비롯하여 각 서체에 대한 기능과 특징, 그 리고 서예를 배우는 태도와 수양을 논술하고 있다. 특히 글씨 쓰는 기본 기법과 서예의 창작 경험들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서예의 골기(骨氣)에 있어 ‘양강(陽剛)의 아름다움’과 ‘음유(陰柔)의 아름다움’을 말하고, 의 (意)와 세(勢)의 통일을 말한다. 그리고 충화미(沖和美) 등으로 예술심미 를 논술하고 이들을 ‘도(道)’의 차원에 이입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손과정의 미학사상은 강하고 부드러움의 조화로 유가와 도가 의 서로 보완된 철리(哲理)가 내재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유가의 “강건 유위 자강불식(剛健有爲, 自强不息)”과 도가의 “청정무위(淸靜無爲)”가 그 의 사상 저변에 깔려 있다. 그래서 손과정의 사상은 그의 서예에 나타난 ‘강하고 부드러움(剛柔)’을 함께하는 심미이상과 부합함을 알 수 있겠다.
楷書가 완전히 정립된 당나라는 中國書藝史에서 차지하는 비 중이 대단히 크다. 그리고 虞世南과 歐陽詢, 褚遂良, 薛稷으로 대표되는 初唐4대가와 唐太宗, 武測天, 唐玄宗등의 최고 통치 자들과 孫過庭, 張旭, 顔眞卿, 懷素, 柳公權등 수많은 훌륭한 서예가가 이 시대를 거쳐 갔다. 특히 앞선 隋나라에서 싹튼 雅 健整正한 書風을 더욱 발달시켜 渾然하고 圓熟한 해서의 황금 시대를 가져왔다. 여기서 初唐의 저수량은 역대 서예가들 멀리는 王羲之, 가까 이는 구양순, 우세남을 배우고 南北風을 하나로 융합하였으며 그들의 장점을 받아들여서 唐代해서에서의 군계일학의 모범이 되었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저수량의 生平과 그의 서예예술 세계, 특히 해서를 중심으로 전시대의 계승과 발전과정을 살펴 보았다. 저수량의 해서에는 <禮器碑>, <曹全碑>등의 八分隸法운필이 있고,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과정의 변화가 보였다. 그리고 이러한 저수량의 필세는 이후의 颜真卿, 柳公權등에게도 영향 을 끼치면서 唐朝해서의 완성에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저수량은 선인들 서체의 장점을 받아들여서 군계일학 으로 唐代서예의 모범이었다. 그의 심미추구는 혁신정신으로 가득 찬 가늘면서도 시원하고 고상하면서도 민첩한 풍격은 시 대를 선도하여 새로운 楷書을 개척하였다. 그는 唐代서예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전대 서예가 및 작품 의 영향을 벗어난 대표자이자 옛 것을 변화시켜 새 것을 창조 하며 당대 해서를 성숙하게 하였다. 더욱 저수량 이후 설직, 안 진경 등 서예가는 저수량의 기초 위에 자신의 풍격을 발전시켜 당대 해서의 특징 “尙法”을 성숙케 했다. 그의 강직하고 굽히지 않는 정신과 품격, 또한 그의 심오한 서예와 함께 영원히 남아 본받아야 할 모범이 되었다.
Crysochroa fulgidissima (Bidan-beole, Spanish fly) is traditionally used as a crude drug and insecticide in the East Asia and Korea, respectively.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ethanol extract of C. fulgidissima on the NO production activity. The C fulgidissima extract was a potent inducer of NO production in CP AE cells and a stimulator of endothelial nitric oxide synthase in a dose-dependent manner. This study also evaluated the anti-inflammatory activity of this extract by determining the level ofICAM-l, VCAM-l, and prostaglandin E2 from HUVEC cells. Although C. fulgidissima extract was a potent inducer of NO production in the CP AE cells, it showed weak inhibitory effects on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production in HUVEC cells. HPLC and GC-MS analysis of the ethanol extract of C. fulgidissima revealed the presence of cantharidin.
장미의 대표적인 화색인 적색 ‘Red Corvette’, 분홍 색 ‘Nobless’, 황색 ‘Golden Metal’ 및 백색 ‘Rose Yumi’ 꽃을 재료로 건조방법에 따른 화색의 변화를 조사하고, 4주 및 8주간의 광처리(2,000lux, 16시간, 형광조명) 뒤의 화색 변화를 조사하였다. 모든 종류에 서 실리카겔 매트로 압화 하는 처리구가 압화 당시와 광처리 후 화색변화가 가장 적었고, 전기압화기의 사용 으로 꽃잎은 갈변화가 촉진되었다. 장미 적색은 한국산 시트지, 분홍색과 황색은 한국산 전기압화기, 장미 백 색은 일본산 전기압화기 처리구가 화색의 변화가 가장 심하였다. 압화 당시 화색의 변화가 가장 컸던 것은 적색 장미였고, 그 다음이 분홍색, 황색, 백색 순이었 다. 광처리에 의한 화색 변화정도가 가장 심했던 것은 황색 품종이었고, 다른 3종류는 다소 안정적이었다.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는「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 대책」을 통해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다문화 교육요소 반영”할 것을 권고한 이후 2007년 개정교육과정에서는 다문화 개념을 범교과 주제에 포함시켰으며,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는 “다문화교육 기반 구축”, “교사 연수 등 다문화교육 저변 확대”를 통해 다각적인 다문화교육이 이루어졌다. 그 동안 시행된 이러한 다문화교육이 많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온 것도 사실이나 이와 더불어 현재 많은 문제에 당면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황에서 학교를 통한 한국 다문화교육이 과연 잘 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남의 초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문화교육을 상호문화교육모형에서 진단하고 바람직한 다문화교육모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제 2장에서는 경남 초등학교 다문화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하여 상호문화교육에 근거하여 분석기준을 설정하였다. 제 3장에서는 제 2장에서 제시된 분석기준에 의거하여 현재 경남의 초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문화교육을 진단하였으며, 제 4장에서는 현재 경남의 초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문화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 결과 경남 초등학교 다문화교육의 일반적인 방향, 교육내용, 교육과정구성, 교수학습방법 등을 상호문화교육의 수준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중학교 ‘친친교실’ 대상학생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는 자연의 산물인 식물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한 결과물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하므로 대인관계를 향상시키고, 식물재배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주변에서 인정받음으로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켰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부적응학생들에게 다양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긍정적인 자아형성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