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딸기의 삽목 육묘 시 묘소질을 향상시키고 품질을 증진시키기 위한 지베렐린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품종은 ‘설향’을 대상으로 하였고, 삽목 시 삽수의 기부를 30, 60분간 GA3 50, 100, 150mg·L-1에 침지 처리하고 증류수 침 지를 대조구로 두었다. 정식 시 묘소질 조사 결과 엽수와 SPAD 값은 지베렐린 침지시간이 길수록 증가하였고, 초장, 엽병장, 엽장, 엽폭, 엽면적은 침지시간과 농도 간의 상호작용에 따라 유의하게 값이 변하였다. 관부직경은 같은 농도라 할지라도 침지시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으며 30분, 100mg·L-1 처리를 제외하고 모두 직경이 8.0mm 이상으로 우량한 묘가 생성되 었으며, T/R률은 30분, 50mg·L-1 처리에서 유의하게 작아 식 물체 활력이 가장 우수했다. 양자수율은 농도가 150mg·L-1일 때 저조하였고, 지베렐린 처리 농도가 높을수록 양자수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NPQ는 대조구 대비 30분, 150mg·L-1 처리에서 유의하게 작아 묘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 가 있었다. 항산화물 함량은 30분, 50mg·L-1 처리와 60분, 150mg·L-1 처리에서 높게 나타났고, 정식 후 생육조사 결과 화아분화 정도에 미치는 지베렐린의 부정적 영향은 없었다. 따라서, ‘설향’ 딸기의 삽목 육묘 시 지베렐린 처리는 정식묘 양성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때 대조구 대 비 생육 증진 및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삽수 기부를 50mg·L-1 의 지베렐린에 30분 침지처리하는 것이 보다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optimal dipping time and concentration of gibberellin for improving the growth and quality of domestic cultivar 'Seolhyang' strawberry when using runner plants. Strawberry runner plants were collected on November 10th and soaked in GA3 concentrations of 50, 100, and 150 mg·L-1 for 30 and 60 minutes, respectively. After 75 days of planting, the growth results showed that in the 30-minute, 50 mg·L-1 treatment, the crown diameter was thicker and the T/R ratio was lower, indicating better plant vitality. Runner length increased with lower gibberellin concentrations, particularly promoting vegetative growth. Photosynthetic efficiency was more influenced by gibberellin concentration than dipping time, and using concentrations above a certain threshold acted as a stress factor for runner plants, leading to decreased photosynthetic efficiency. For enhancing seedling growth, soaking with 50 mg·L-1 of gibberellin for 30 minutes was found to be optimal. This study verified the effects of gibberellin treatment on strawberry runner plants to improve plant growth and quality, providing useful basic data for using gibberellin.
Salinity is a major problem affecting crop production worldwide because it reduces yield and limits the expansion of cultivation.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irrigation water of different salinity levels on the growth and flowering characteristics of lily ‘Woori Tower’ and ‘Siberia’ cultivars. In both ‘Woori Tower’ and ‘Siberia’, the sprouting rate decreased and the sprout was delayed with increased irrigation water salinity. Plant height, leaf length, and leaf width decreased by 44.7%, 18.8%, and 20% in ‘Woori Tower’, respectively, and 50.7%, 36.4%, and 40% in ‘Siberia’, respectively at 0.5% NaCl compared to the control. Day to leaf yellowing was about 8 days earlier in ‘Woori Tower’ and 51 days earlier in ‘Siberia’ at 0.5% NaCl. SPAD decreased by 21.7% in ‘Woori Tower’ and 53.5% in ‘Siberia’ at 0.5% NaCl. In ‘Woori Tower’, flower height decreased by 9.6% at 0.5% NaCl, and the flower width and pedicel length gradually decreased as the salt concentration increased. Days to the flowering of ‘Woori Tower’ increased up to 3.5 days, as the salt concentration increased. The bulb characteristics of ‘Woori Tower’ also decreased. As the salt concentration increased, the Na+ and Cl- contents of the leaves of ‘Woori Tower’ and ‘Siberia’ increased, while the contents of K+, Mg2+ and Ca2+, decreased.
얌빈(Pachyrhizus erosus, Yam bean)은 멕시코 원산의 아열대성 콩과 식물로서 아삭하고 즙이 많아 생으로 먹거나 다양한 요리재료로 사용되는 구근채소이다. 본 시험은 국내에서 얌빈 재배시 적정 파종시기를 찾고자 수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2종을 대상으로 하여 온도에 따른 발아특성과 파종시기에 따른 적산온도 및 생산성을 비교하였다. 발아율은 18℃이상에서 86.0~94.0%를 보였으며, 발아 소요일수는 낮은 온도에서 길게 나타났다. 천군만마 품종이 태국 재래종에 비해 개화기나 구근 형성시기가 더 늦었고, 개화와 구근형성 및 비대에 필요한 적산온도도 각각 293℃, 280℃, 108℃가 더 소요되었으며, 지상부나 구근의 건물량은 더욱 많았다. 또한, 4월 25일 파종은 다른 시기에 비해 구근형성기까지 일수가 더 소요되었고, 구근형성과 비대시기의 지연으로 수확지수가 낮았으며, 6월 9일 이후 파종시는 영양생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10월 하순 이후 저온 및 서리로 인해 생육이 정지되어 구근의 충분한 비대가 어려웠다. 한편, 5월 10일과 25일에 파종한 경우에는 일장, 온도 등의 변화가 영양생장과 구근형성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얌빈 두 종 모두 구근 건물량과 수확지수가 높고 수량이 많아 파종시기로 적합하였다.
The bean pyralid, Omiodes indicatus (Fabricius), moulted 4 times during larval period. When temperature increased from 15 to 20, 25, and 30℃, the developmental period of immature stages was shortened, 18.2, 7.5, 5.0, and 4.1 days of egg period, 51.8, 20.0, 12.7, and 9.9 days of larval period, 29.5, 12.0, 8.0, and 5.9 days of pupal period, respectively. Adult longevity was 16.0, 14.7, 11.2, and 7.5 days at respective temperatures. A female adult layed 57.0, 63.3, 82.2, and 31.7 eggs in 3.7, 6.0, 5.8, and 3.0 days of oviposition period at the same temperature regimes, respectively. Field survey in 2006 and 2007 showed that leaf damage on paddy field and upland soybeans began to appear in mid July, reaching its peaks in mid August and late September. Adults of the bean pyralid appeared in mid July and peaked in late August and early October.
세줄콩들명나방의 피해를 해석하고자 유충밀도에 따른 피해엽면적과 인위적엽에 따른 생육 및 수량을 구명하였다. 세줄콩들명나방은 1.8엽으로 하나의 권엽을 형성하였고, 콩의 상위부에 주로 위치하였다. 20, 25, 30℃의 항온 사육상에서 유충의 섭식엽면적은 각각 21.26, 25.39, 23.97cm2이었고, 유충 5령기에 전체 섭식엽면적의 80%를 섭식하였다. 온실에서 2령 유충을 주당 5, 10, 15, 20마리씩 협비대기의 콩에 접종하여 유충기간동안 섭식한 엽면적을 측정한 결과 각각 148.5, 316.5, 560.3, 662.6cm2이었고, 피해엽수는 각각 24.7, 45.2, 59.2, 55.4엽이었다. 유충 1마리당 평균 섭식엽면적은 32.3cm2이었고, 평균 가해엽수는 4.0엽이었다.
콩 잎의 피해를 해석하고자 영양생장기(V5), 개화기(R2), 협비대기(R5)에 각각 0, 20, 40, 80%씩 인위적엽한 결과, 협성숙기(R8)에 적엽시기별로 측정한 엽면적의 회복정도는 V5, R2 순이었고, R5는 거의 회복하지 못하였다.
주당 협수는 R2시기에 80%를 적엽하였을 때 가장 많았고, R5시기에 80%를 적엽하였을 때 가장 적었다. 100립중은 대부분의 처리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R5시기에 적엽률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80%를 적엽하였을 때 가장 적게 나타났다.
종실수량은 V5, R2, R5 등의 적엽시기에 따라 120.7, 103.6, 100.5kg/10a로 감소하였고, 20, 40, 80% 등의 적엽률에 따라서는 V5시기에는 148.2, 115.3, 98.7kg/10a, R2시기에는 137.1, 114.2, 59.6kg/10a, R5시기에는 141.3, 91.1, 69.1kg/10a로 적엽률이 증가할수록 수량은 크게 감소되었다. 특히, V5시기의 80%, R2시기의 80%, R5시기의 40%와 8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