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에서는 임상 작업치료사들이 간헐적 구강식도관을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한 근 거자료를 제공하고, 간헐적 구강식도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간헐적 구강식도관 적용이 의뢰된 자 57명을 대상으로 작업치료사가 간헐적 구강식도관을 적 용하였다. 의무기록 열람을 통해 대상자들의 특징을 조사하였고, 인지 기능 평가를 위해 한국형 간이 정 신상태 검사(Korean version of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K-MMSE)를 시행하였다. 훈련을 통해 간헐적 구강식도관 적용을 성공한 군과 실패한 군으로 나누어 두 군의 특징을 비교하였다. 결과 : 57명 중 45명(78.9%)은 간헐적 구강식도관을 적용하였으나, 12명(21.1%)은 간헐적 구강식도관 적 용을 실패하여 영양 섭취 방법을 변경하지 않았다. 실패 원인으로는 인지 저하 4명 (33.3%), 적용 방법에 대한 거부 3명(25.0%), 구역 반사 3명(25.0%), 폐렴 2명(16.7%)순으로 조사되었다. K-MMSE 점수에 서 간헐적 구강식도관 적용을 성공한 군의 점수가 실패한 군의 점수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각 군의 평균 연령, 발병일로부터 연하재활치료 시작일까지의 평균 기간, 발병일로부터 간헐적 구강식도관 훈련일까지의 평균 기간, 연하재활치료 시작일부터 간헐적 구강식도관 훈련일까지의 평균 기간, 간헐적 구강식 도관 훈련 기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간헐적 구강식도관 적용은 처치 방법과 관리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은 환자 및 보호자가 동의하였을 경우 실시가능하다. 또한, 인지 기능과 구역 반사가 간헐적 구강식도관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환자에게는 과도기적 영양 지원 방법으로 뿐만 아니라 치료적 목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폐렴, 역류 등이 의심되는 경우 적용을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장기간 안전하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환자 및 보호자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목적 : 본 연구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손상 반구에 따른 편측무시의 발생률과 특성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작업치료 임 상에서 편측무시를 보이는 뇌졸중 환자에서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조기에 제공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하 였다. 연구방법 : 선정 기준에 적합한 환자를 대상으로 작업치료사가 한국형 간이 정신 상태 검사(Korean version of Mini- Mental Status Examination; K-MMSE), 알버트 검사(Albert’s test), 시계 그리기 검사, Catherine Bergego Scale(CBS)를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에 따라 편측무시가 있는 대상자들의 데이터를 추출하였고, 손상 반구에 따라 비 교, 분석하였다. 결과 : 총 100명의 대상자들 중 52명에서 편측무시가 나타났으며 그 중 오른쪽 반구 손상은 30명, 왼쪽 반구 손상은 22 명이었다. 편측무시가 없는 대상자들과 있는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 발병 일로부터 검사 일까지의 평균 기간, KMMSE 점수에서 두 그룹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손상 반구에 따른 검사 결과를 비교해 본 결과 CBS와 알 버트 검사의 총, 중간, 왼쪽 무시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결론 :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나타나는 편측무시의 발생률은 오른쪽과 왼쪽이 거의 동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리고 지각 무시, 자기중심 무시와 일상생활동작 수행 시 관찰되는 편측무시는 손상 반구에 영향을 받으나 표상 무시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대뇌 반구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손상이나 대뇌 손상뿐만 아니라 기저핵, 교뇌, 시상이 손상되는 경우에도 편측무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급성기 뇌졸중 환자 에게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조기에 제공한다면 편측무시에 대한 증상뿐만 아니라 회복 과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 으리라 생각된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들에게 RECK MOTOmed viva2를 이용한 반복적 단일 운동 치료와 과제 수행을 통한 과제 지향적 운동 치료의 적용이 상지 기능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대상자는 2010년 3월부터 동년 9월까지 A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진단받고 재활치료가 의뢰된 입원환자 들 중 선정 기준에 적합한 46명을 각각 23명씩 반복적 단일 운동 치료군과 과제 지향적 운동 치료군으로 나누어 중재 전, 후의 변화를 비교해 보았다. 대상자들은 3주간 30분씩 주 5회 작업치료를 받았고, 추가적으로 RECK MOTOmed viva2를 이용한 반복적 단일 운동 치료 혹은 과제 수행을 통한 과제 지향적 운동 치료를 3주간 30분씩 주 5회 동안 받았다. 상기 기능 향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중재 전, 후에 Fugl-Meyer Assessment(FMA), Manual Function Test(MFT)를 실시하였다. 결과 : 반복적 단일 운동 치료군의 상지 기능은 FMA의 총점이 21.22±12.35에서 25.26±11.88로, MFT의 총점이 33.17±22.83에서 41.52±23.69로 향상되었고(p<.05), 과제 지향적 운동 치료군의 상지 기능은 FMA의 총점이 22.22±12.48에서 26.39±10.84로, MFT의 총점이 33.52±21.83에서 42.22±21.67로 향상되었다(p<.05). 결론 : 반복적 단일 운동 치료군과 과제 지향적 운동 치료군의 상지 기능 향상을 비교해 본 결과,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반복적 단일 운동 치료와 과제 지향적 운동 치료가 대근육 기능 또는 소근육 기능과 같은 상지의 특정 기능 향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전반적인 상지의 기능 향상을 유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목적 : 사례연구를 통해 피부근염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연하장애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고 임상에서 적용되고 있는 전통적 연하재활치료를 적용함으로써 연하장애가 호전되는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연하장애를 진단받은 20세 피부근염 환자이다. 대상자의 연하기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비디오투시연하검사를 통해 기능적 연하장애 척도와 침습 흡인 척도를 실시하였고, 미국언어청각협회 연하척도를 실시하였다. 치료 기간은 2009년 11월 10일부터 2010년 1월 30일까지로 재활의학과 입원 기간 동안에는 하루에 한번 주 6회, 류마티스 내과 입원 기간 동안에는 하루에 한번 주 5회 시행하였다. 치료로는 작업치료사가 전통적 연하재활치료로 자세 기법, 간헐적 구강식도관 영양법 적용, 식이 조절, 목의 관절 범위 및 근력 운동, 기도 입구 폐쇄 운동, 성대 폐쇄 운동, 후두 상승 운동, 고개 들기 운동, 온도-촉각 자극법, 기침 훈련, 삼킴 기법을 적용하였다. 결과 : 기능적 연하장애 척도 검사의 점수가 60점에서 56점, 52점, 48점, 36점으로 감소하였으며, 침습 흡인 척도의 단계는 3단계에서 2단계로 감소하였다가 3단계로 상승하였고, 다시 2단계, 1단계로 감소하였다. 미국언어청각협회 연하척도의 단계는 2단계에서 4단계, 5단계로 향상되었다. 결론 : 피부근염 환자의 연하장애는 전통적 연하재활치료를 통해 호전되었고, 연하기능도 향상되었다.
목적 : 본 연구는 비구강 영양법인 구강식도관의 사용법을 알아보고 구강식도관을 적용하였을 때 합병증이 발생하 는지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구강식도관의 잦은 삽관과 제거가 구강 인두의 점막과 구조에 손상을 일으켜 삼킴 기능 및 식이 진행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본 연구는 A병원에 입원하여 삼킴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 중 구강식도관 영양법이 가능한 31명을 대상 으로 하였다. 대상자의 선정 기준은 1) 발병 후 3개월 미만의 삼킴장애 환자로 생태 징후가 안정되어 고식적인 연 하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2) 비구강 영양 공급을 시행하고 있는 경우, 3) 구강식도관의 영양법을 인식하고 영 양관 사용에 참여가 가능할 정도의 지시 따르기가 가능한 경우, 4) 연구 참여를 동의한 경우로 하였다. 의무기록을 통해 구강식도관의 적용 전후에 생기는 합병증을 조사하였고, 식이 단계 변화를 통해 구강식도관 사용 전후 삼키 는 능력을 평가하였다. 결과 : 우구강식도관 사용 기간은 30.71±51.78일 이었으며 대상자는 뇌손상(64.52%), 두경부암(19.35%), 파킨 슨과 경추손상(16.13%) 등으로 다양한 질환군에서 사용이 가능하였다. 구강식도관 사용 후 나타난 합병증은 2명 (6.46%)으로 1) 구강식도관 적용 전 비위관 사용시 폐렴, 설사, 출혈 등이 나타났던 8명(25.82%)보다 현저히 낮 은 발생율을 보였다. 또한 2) 구강식도관의 반복적인 삽입이 구강점막과 구강인두, 기도 등에 기계적인 손상을 주 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식도관 적용 후에 식이단계의 변화에도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p<.00).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는 1) 초기 삼킴장애 환자에게 비구강 영양법을 시행할 경우 비위관을 사용했을 때 보다 구강 식도관을 사용했을 때 합병증의 발생율이 저하되었다. 2) 구강식도관의 적용 시 기도와 구강인두부위에 반복되는 기계적 자극으로 인한 손상은 없었고, 비위관을 대체하는 관영양법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삼킴장애 환 자에게 구강식도관을 적용하였을 때 삼킴 기능의 호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