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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1.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생태복원을 하는 데 있어서 식물종을 사용하는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 최근 6년간 수행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58개소에 대한 식재 도면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식재한 식물의 분석은 준공 및 설계도면을 이용하여 전체 선정 현황과 함께 성상별, 규격별, 식생 기후대별, 육상 및 습지의 서식처별, 자생식물과 재배식물로 구분하여 빈도분석을 하였다. 조사 및 분석 과정에서 식물 이름이 잘못된 경우가 많아서 이에 대한 분석도 함께 실시하였다. 58개 대상지에서 식재에 사용한 식물은 282 분류군이었으며, 교목류는 91종, 관목류는 69종, 만경목 11종, 초본류는 111종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식물종은 조팝나무, 팥배나무, 상수리나무, 잔디, 좀작살나무와 병꽃나무 순으로 나타났다. 교목 중에서는 팥배나무, 상수리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산수유 순이었으며, 관목류는 조팝나무, 병꽃나무, 좀작살나무, 산철쭉, 화살나무 순이었다. 초본류는 잔디, 구절초, 벌개미취, 물억새, 수크령 순이었다. 식생기후대별 분석에서는 온대중부산림대와 난대수림대 모두에서 조팝나무, 좀작살나무 순으로 많이 사용되었 는데, 이러한 패턴은 기후대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서식처별 분석 결과, 습지에서는 물억새와 털부처꽃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특히 자생식물과 재배식물의 선정 비율이 76% 대 24%로 재배식물의 선정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도면에 적시된 식물명은 국가표준식물목록 및 국가생물종목록에 나타나지 않는 보통명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식물명에 대한 올바른 사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생태복원을 위한 식재 식물의 사용과 관련해서는 선정 식물의 다양화와 함께 기후대의 특성을 고려한 식물 선정, 생태복원에 사용하는 식물 규격을 낮추는 접근 방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습지식물의 경우에는 생태적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접근이 중요했고, 자생식물 중심의 식물 선정을 위해 재배식물 사용 비율을 최소화하는 것들이 필요한 과제로 나타났다.
        6,000원
        6.
        2019.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도심지 내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위한 식물 소재 선정 시에는 식물의 흡착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식물의 잎 모양, 질감, 수피의 형태 등 형태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여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식물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연구는 식물의 흡착 기능보다 흡수 기능에 대한 연구가, 실외식물보다 실내식물인 관엽식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주로 진행되어 왔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수종 선정 기준이 구체적이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위한 식물 소재 선정 기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퍼지다기준 의사결정법(Fuzzy MCDM)을 활용하여 미세먼지 저감에 영향을 미치는 8가지 지표 항목에 대한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위한 수종 선정 기준을 마련하였다. 이를 위하여 미세먼지 관련 분야 전공자와 미세먼지 관련 연구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 분석 결과, 미세먼지 저감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 항목 중 잎 면적과 수종의 종류가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그리고 잎 표면의 거칠기, 수고, 성장 속도, 잎의 복잡성, 잎 가장자리 형태, 수피 특징 순서로 우선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잎 표면이 거친 수종을 선정할 경우에는 잎에 털이 있고, 광택이 나며, 왁스층이 있는 수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 잎의 형태를 고려할 경우, 단일 잎보다 3종 혹은 2종 잎과 손바닥 형태의 잎을 선정하고,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한 모양보다는 톱니 모양의 잎을 선별하여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잎의 표면에 흡착되는 표면적 비율을 높아지게 할 필요가 있다. 수피의 특성을 고려할 경우에는 피목이나 무늬종보다는 코르크층이 있고 껍질이탈이나 갈라짐이 관찰되거나, 앞으로 관찰될 가능성이 높은 수종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는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식재계획 시 식물의 미세먼지 흡착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식물의 형태적 특성을 중심으로 식물 소재 선정 기준에 대한 우선순위를 제시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결과는 도심지 내 수목 식재 계획을 위한 수종 선정 시 기초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4,000원
        7.
        201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생물다양성협약 아이치 타겟-11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국제적인 보호지역 정의에 부합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잠재 보호지역을 전문가 인식을 토대로 도출하고자 하였다. 보호지역 전문가 13명으로 정책포럼을 구성하 여 포럼 4회, 설문조사 2회, 국제적 관점에서의 사례 검증을 실시하였다. 도출된 잠재 보호지역은 총 4개 지역으로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수산자원보호구역, 도시자연공원구역이다. 기존 보호지역과의 중복면적을 제외한 전체 면 적을 종합해보면 총 5,643.9㎢(육상 3,117.9㎢, 해상 2,526㎢)이며 이는 육상은 국토면적의 3.11%, 해양은 관할해역의 0.67%에 해당하는 보호지역 면적 상승 등 국가 보호지역 시스템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잠재 보호지역 발굴을 통해 생물다양성협약 아이치 타겟-11에 대응한 국가차원의 목표 성취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향후 국가 보호지역 시스템의 강화를 위해 보호지역 양적・질적 개선 연구와 더불어 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수단(OECM) 발굴・연계 등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4,000원
        8.
        2017.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고밀 시가화지역 내 녹지들의 경관생태학적 특성과 연결성을 분석함으로써 잠재적인 녹지패치들의 활용가능성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생활권 내 녹지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도시정원의 도입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서 공원 서비스 소외지역 및 중점녹화지구로 분류된 역삼동 일대를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우선, 대상지 일대 고밀 시가화지역 내 녹지의 현황을 가로녹지, 개인정원, 자투리공지, 공원, 옥상정원의 5개 항목으로 분류하여 파악하고, 녹지 네트워크 분석 및 잠재적 녹지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FRAGSTATS를 통한 경관지수 분석 및 다중버퍼생성분석을 통한 연결성평가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지 내 녹지면적은 가로녹지, 개인정원, 자투리공지, 공원, 옥상정원의 순으로 분포되어 있었다. 녹지의 유형별 특징으로는 가로녹지의 경우 핵심지역면적 (TCA)이 1,618m2로 가장 높은 값을 보여 선형 연결 녹지임에도 공원(1,128m2)에 상응하는 크기를 보였고, 개인정원의 경우 패치의 모양이 불규칙하면서도(ED=78.1m/㏊), 최근린 평균거리가 33.9m로 낮아 사유지내에서의 자유로운 정원 조성을 통해 고밀 시가화지역의 녹지군을 형성할 수 있음을 나타내었다. 자투리공지의 경우 대상지 내 가장 고루 분포하는(LPI=5.7%, SHEI=0.9) 녹지유형이나 외부교란에 노출되어 있어(TCA=66m2), 이를 고려한 정원으로의 활용 방안을 시사하였다. 대상지 내 녹지네트워크 형성에 있어서도 50m의 버퍼 범위를 연결녹지로 상정한 경우 전체 대상지 의 84%가 소규모 녹지네트워크에 의해 커버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투리공지의 연결만으로도(27%) 가로녹지(26%) 조성에 상응하는 네트워크 구축효과가 기대되었다. 이에, 주택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자투리 공공녹지 에 지역기반의 커뮤니티 가든 등 도시정원 조성을 장려하고, 가로녹지, 개인정원, 옥상정원도 동시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밀 시가화지역 내에 녹지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4,600원
        9.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최근 관광여가를 목적으로 하는 고속도로 이용자가 증가하고 고속도로의 기능 역시 통행기능 외에 관광, 여가, 문화교류의 개념으로 확대되는 등 고속도로의 이용목적 및 패턴변화에 따라 고객들의 쾌적한 고속도로 환경 조성 및 경관관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의 조경 관리 및 경관관리의 경우 조경관리 기계화 확대시행, 직선구간 경관다양화, 자생수목의 관리방법 개선, LID 기법확대, 통일희망나무 프로젝트, 졸음쉼터 확충 등 다양한 형태로 조경 및 경관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용자의 요구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용자의 설문과 소셜분석을 이용하여 이용자의 요구를 분석하였으며, 고속도로 조경담당자의 설문을 통해 고속도로공사의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소셜분석의 경우 K-ICT 빅데이터센터(https://kbig.kr/)에서 제공하는 소셜분석을 이용였으며, 검색일자는 2016년 12월 03일로 검색일을 기준으로 1년으로 설정하여 조사하였다. 조사 시 키워드는 각각 블로그, 뉴스, TWITTER등 웹 또는 SNS에서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고속도로 조경을 검색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이용자의 인식도 및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2016.10.31.~2016.11.09.간 고속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소셜분석 결과 1년간 한국도로공사에 연관된 데이터소스는 뉴스에서 5,348건, TWITTER에서 119건, 블로그에서 127건이 언급되었다. 연관된 단어로는 스포츠 리그관련 및 정책에 연관된 단어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었다. “고속도로”에 대한 소셜분석 결과 뉴스에서 22,948건, TWITTER에서 7,026건, 블로그에서 2,025건이 언급되었으며, 관련 키워드로는 통행료 및 정책, 소음구간, 소음구간 공원화, 방음터널 위 공원에 관련된 키워드가 주를 이루었다. “고속도로 조경”의 분석결과 고속도로조경에 연관된 데이터소스는 뉴스에서 432건에 불과하였으며, 블로그에서 23건이 언급되었다. 연관된 단어로는 지명 관련 부동산 및 신 도로개통에 연관된 단어가 대부분으로 조사되었다. 설문을 통한 이용자의 인식도 및 만족도는 I.C / J.C, 휴게소, 요금소, 터널, 옹벽, 노선, 중앙분리대 등으로 우선 순위가 정해졌으며, 공간별 종합 분석 결과 휴게소와 요금소에서 인식도, 중요도, 만족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속도로 관련 소셜분석결과 고속도로 이용자가 아닌 주변 주민의 요구 특히 소음과 노선 및 부동산에 관련된 키워드가 주를 이루었다. 이용자 설문의 경우 휴게소, 요금소에서 높은 관심도와 만족도를 보였으며, 노선과 옹벽에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옹벽의 경우 인식도는 높았지만 만족도가 낮아 관리수준을 상향 조정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설문결과 노선의 경우 낮은 인식도를 보였으나 소셜분석에서는 조경 관리 관련 키워드가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기존 이용자 중심의 조경실시 설계가 이용자 외 고속도로 주변 주민을 함께 고려한 설계와 시공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속도로 조경 식물의 하자율 빅데이터 분석은 한국도로공사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도별 하자공사 시행에 따른 하자량과 하자율을 도출하였다. 하자율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판단되는 기상요소의 경우 각 지역의 기상청 자료를 활용하여 하자발생년도의 각 월별 평균 기온, 월별 강수량, 누적 강수량, 월별 최고기온, 최저기온의 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하자보수공사 시행시기에 맞추어 춘계와 추계로 구분하였다. 지역 구분의 경우 기존의 데이터를 토대로 본부별로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춘계 하자발생요인으로는 전해 12월부터 당해 1~2월의 동계기상요소가 하자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하였고 추계 하자발생요인으로는 당해 6,7,8,월의 기상요소가 하자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하여 하자율과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10.
        2017.04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국제사회에서 생태시스템 위주의 습지 보전제도에 대한 한계점과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습지 관리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습지도시인증제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습지도시(Wetland City)’란 람사르 습지를 중심으로 습지들 간의 네트워크, 습지로부터 제공받는 생태계서비스 향상 계획,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통합적 토지이용계획, 다양한 스케일의 습지관리 거버넌스 등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IUCN, 2015). 이미 람사르 습지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습지도시인증제를 추가적으로 도입하려는 이유는 기존의 강력한 습지 보전 정책은 사회시스템과 생태시스템의 상호관계를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회생태시스템 대한 관점이 부족하여 지역주민의 경제적 수단을 규제하고 그 지역사회 커뮤니티를 와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사회시스템 붕괴는 생태계보전을 위한 생태적·사회적·경제적 자본 고갈로 이어져 수질 저하 및 생물다양성 감소 등 생태시스템 훼손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붕괴된 사회시스템과 훼손된 생태시스템으로 구성된 습지도시는 기후변화로 급증한 가뭄, 홍수와 같은 교란에 매우 취약하여 쉽게 붕괴할 수 있으므로, 원래 습지 도시 기능과 구조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인 리질리언스(Resilience)가 요구된다(Walker et al., 2006). 그러므로 지속가능한 습지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생태시스템 위주의 습지관리에서 벗어나 사회생태시스템 기반의 리질리언스 향상 전략이 고려된 습지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국제적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창녕 우포늪, 고창 운곡습지, 제주동백동산, 물영아리, 인제 대암산용늪 등 5개소를 포함한 시·군을 습지도시 후보지로 선정하였다(Ministry of Environment, 2015). 이에 창녕군은 우포늪을 중심으로 ‘살아왔고, 살고 있고, 살아 갈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주민 간담회 및 지역관리 위원회를 개최하여 습지도시 인증을 위한 노력하고 있다.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은 정부부처, 지자체, 환경단체, 어업 및 농업주민 등으로 둘러싸여 복잡한 이해관계가 형성된 사회시스템과, 물의 흐름을 방해하고 토사의 축적을 유도하여 최대 저수량을 낮추는 버드나무 군락이 번성한 생태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은 기후변화에 의해 변화된 강수패턴에 대한 리질리언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수위 관리에 실패한 지역주민들의 홍수 및 가뭄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상치 못한 교란인 강우패턴 변화에 대한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의 리질리언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복잡한 사회생태시스템의 의사결정 도구인 시스템다이내믹스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수위 변화의 동태성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습지 관리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는 첫째, 현장조사 및 문헌고찰을 통해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에 대한 인과순환 구조를 파악하고, 둘째, STELLA 10.0.4를 사용하여 창녕군의 RCP 8.5 강수 시나리오에 대한 수위 변화 시뮬레이션 기본모델을 구축한다. 구축된 기본모델은 실제 수위데이터를 준거모드로 활용하여(Nakdong River Basin Environmental Office, 2016). 현실 설명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태 유사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수위 변화의 동태성 분석을 바탕으로 리질리언스 향상을 위한 습지 관리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의 인과순환 구조를 분석한 결과, 2개의 균형 루프와 2개의 강화루프가 도출되었다(그림 1). 균형루프 B1에서의 강수량 증가는 우포늪의 전체수량과 수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으로 하여금 홍수 위기를 느끼도록 유도한다. 홍수 위기가 지속되면, 우포늪 지역주민들의 의사결정에 의해 배수시설이 가동되고 우포늪에서 토평천으로의 배수량이 증가한다. 배수량의 증가는 다시 우포늪의 전체수량을 낮춰 적정수준의 수위를 유지하도록 한다(균형루프 B1). 그러나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 패턴 변화는 우포늪의 수리수문 시스템인 강화루프 R1과 균형루프 B2의 행태를 변화시킴으로써, 수위변화를 지역주민이 감지하여 홍수 위기가 유도되기까지의 과정에 시간지연을 발생시킨다. 시간지연 발생은 수위 상승에 적절한 배수시설 가동을 어렵게 하여, 빈번한 홍수발생을 야기할 수 있다. 버드나무 군락을 중심으로 한 강화루프 R1 또한 우포늪 수위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버드나무 군락은 성장하면서 개체의 흉고직경이 커지고, 단위 면적 당 버드나무 개체수와 토지피복 면적이 확장한다. 버드나무 면적의 증가는 토평천의 물의 흐름을 방해하여 유속을 줄이고 우포늪의 최대저수량을 감소시키므로, 강우 시 우포의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여 빈번한 홍수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패턴 변화에 적응하고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포늪의 수위를 잘 관리하는 것이 요구된다. 도출된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 인과지도를 바탕으로 우포늪 수위의 동태성을 분석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기본 모델을 구축하였다(그림 2). 구축된 기본모델의 현실 반영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 실제 수위 데이터와의 행태 유사성을 분석했다. 실제 수위데이터와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 기본모델의 수위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두 데이터 모두 1월에는 2.4m까지 감소하고 8월에는 2.6m까지 증가하는 행태의 유사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기본 모델의 현실 설명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현실 설명력이 확보된 기본모델을 바탕으로 우포늪의 토지이용 및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는 경우를 가정하고 창녕군 지역의 RCP 8.5 강수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적용하였다. 기본모델에서는 강우패턴 변화에 따라 우포늪 수위가 2.5m을 중심으로 균형을 이루었으나, RCP 8.5 강수 시나리오가 적용된 모델에서는 점차 수위가 증가하는 행태로 분석되었다. 버드나무 군락의 경우 시뮬레이션 모델이 기본모델보다 빠르게 확장하여 우포늪 최대 가능저수량을 지속적으로 저하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결과, 시나리오 적용 모델에서 2080년 이후의 우포늪 수위가 창녕군의 200년 홍수위인 3.1m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만약 우포늪 지역의 수위가 조절되지 않는다면, 홍수에 의한 빈번한 피해와 생물다양성 감소와 같은 생태시스템의 훼손으로 더 이상 사회시스템이 유지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포늪의 수위 동태성 분석을 토대로 리질리언스 향상을 위한 습지 관리 방안을 도출하였다. 우포늪의 사회생태시스템의 붕괴를 방지하고 이 시스템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우포늪의 수위조절시스템에 대한 안정적인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즉, 높은 강수량이 우포에 유입된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수위로 빠르게 복귀되어 홍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리질리언스 향상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버드나무 군락 생태시스템을 조절할 수 있다. 우포늪 수위조절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버드나무를 단계적으로 간벌하여 적정수준의 버드나무 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토평천과 우포늪에 생육하고 있는 버드나무를 정기적으로 번성 범위, 높이, 밀생 상황에 대해 관찰 조사하고, 지하고는 2m 정도, 수고는 7m 정도 이하, 수관폭은 5~6m 정도이하를 원칙으로 하여 이것을 초과하는 나무에 대해서는 가지치기 등의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우포늪의 수리수문 시스템을 조절할 수 있다.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 이용될 수 있는 버드나무벌채 시 생태시스템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회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적정수위와 생태시스템에서 필요한 적정수질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인 에코인프라스트럭처 도입이 필요하다. 에코인프라스트럭처는 물의 흐름 조절 및 생물 서식처 제공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므로 사회생태시스템의 리질리언스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포늪의 수위 동태성 분석을 통해 리질리언스 향상을 위한 습지관리 계획을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향후 우포늪의 습지도시 계획을 위한 통합적 중장기 전략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3,000원
        11.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보호지역(Protected Areas)은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지난 반세기동안 그 수와 면적에 있어 상당한 증가가 있었으나, 이의 효과적인 관리가 보장되지 못하고 문서상으로만 존재하는 보호지역(Paper Park) 등 관리의 질(quality)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생물다양성협약(CBD) 보호지역 결정문(CBD Decision Ⅹ/31, 2010)에서는 관심이 필요한 10가지 주요이슈 중 하나로 관리효과성평가(MEE)를 명시하고, 2015년까지 국가 보호지역의 60%까지 수행하고 그 결과를 유엔환경계획 세계보전모니터링센터(UNEP-WCMC)를 통해 정보를 관리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제3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대한민국정부, 2014)”에서 효과적인 보호지역 관리 추진을 위해 보호지역 관리효과성평가의 지속 시행 및 이행율 확대 목표(‘18년까지 국가 보호지역 70%)를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환경부 관할 주요 보호지역(7개 유형 742개소, 국립공원 21개소, 도립공원 30개소, 군립공원 27개소, 생태・경관보전지역 33개소, 습지보호지역 24개소, 특정도서 230개소, 야생생물보호구역 377개소)을 대상으로, IUCN WCPA의 평가 틀(framework)에 기초하여 전반적인 관리현황을 진단하고 관리개선을 위한 제안사항을 도출하였다. 먼저 효과적인 평가 수행을 위해, 환경부 관할 보호지역 관리자를 대상으로한 워크숍 개최를 통해 보호지역의 효과적인 관리 및 이의 평가에 대한 인식증진을 도모하였다. 또한 관리효과성 진단을 위한 평가 틀(System-level, Site-level)을 마련하고 환경부 관할 보호지역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1차 평가(self-assessment)을 수행하였다. 1차평가 결과 보완 및 평가 증빙자료 구축과 더불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단(10여명)을 구성하여 현장실사(권역별 관리자 워크숍 시행)를 수행함으로서 평가결과의 객관성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평가결과는 8개 분야(보호지역시스템, 거버넌스 및 협력, 관리자원 및 역량, 자연자원관리, 역사·문화자원관리, 탐방객 서비스/관리, 지역사회·이해관계자 협력, 조사·모니터링・연구 및 평가)로 구분하여 진단 결과와 개선 제안사항을 제시하였다. 보호지역시스템 관련 주요 진단결과를 살펴보면 보호지역이 직면한 주요 위협(treats)은 보호지역 유형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방문객의 부적절한 이용”, “생태계 교란 동식물”, “과도한 방문객” 등으로 방문객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협요인과 외래종 침입으로 인한 생태계교란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부 지방차원(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보호지역의 경우 국가 전략과 현장 관리 간의 일관성(정책 연계성)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한 대응방향으로 생물다양성협약(CBD) 보호지역 목표(아이치 목표 11)의 모든 요소(a. 생태계 및 종 다양성 전체를 대표, b. 생물다양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역 보호, c. 효과적이고 공정하게 관리, d. 연결성 강화, e. 광범위한 육지 및 해양 경관에 통합)에 대한 한국의 현 보호지역시스템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버넌스 및 협력 측면에서는 주요 보호지역이 모두 정부주도로 관리되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거버넌스 체계에 대한 검토 필요성과 함께, 보호지역간 조율·협력·통합을 향상시키기 위한 국가 보호지역 정책 프레임워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원(예산, 직원수) 및 관리역량은 보호지역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보호지역의 가치/중요도/관리목표를 고려한 효과적인 자원배분과 국가차원의 전반적인 보호지역 관리수준의 상향 평준화를 위한 관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자원관리의 경우 보호지역 관련 법령에서 강조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생물다양성, 멸종위기종, 지형․지질․경관 등)의 가치 보전이, 실제로는 부각되지 않는(자연생태계 보호․관리가 아닌 탐방·시설 중심의 유원지 성격으로 관리) 보호지역이 상당수 있으며, 보호지역 자연자원 가치에 대한 정보 구축이 미흡(자원조사 미 시행, 모니터링 프로그램 등이 전무한 보호지역도 있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문화자원의 관리에 있어서는 보호지역 관리기관 내 전문가 채용, 내부 교육, 매뉴얼 마련 등을 통해 역사문화자원을 이해하고 일상적 관리를 수행 할 수 있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탐방객서비스․관리가 주요 관리이슈임에도 불구하고, 국립공원 등 일부 보호지역 유형을 제외하면 관련 정보구축이 미흡하고, 보호지역 유형별로 탐방객 서비스 제공에 차이(국립공원, 습지보호지역 등은 다양한 탐방프로그램 운영)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보호지역은 사유지 비율이 높기 때문에, 민간 토지소유자들과의 갈등은 모든 유형의 보호지역에서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나, 지역사회·이해관계자 협력에 있어 보호지역 유형별로 참여 정도와 관계 건전성에 차이를 보였다. 국립공원, 습지보호지역 등 크고 유명한 보호지역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협력·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는 반면 덜 알려지고 소규모 보호지역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은 주요 보호지역 연구기관(예. 국립공원연구원, 국립습지센터, 국립생태원)에서 지원받는 보호지역 유형에서 높게 나타났다. 관리효과성 평가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평가 결과를 고려·반영한 전략 개발, 관리계획/워크 프로그래밍 체계와 연계, 자원조달과 관련된 대응책 등을 구조적으로 검토하는 시스템 구축·운영(국가 차원, 지역차원, 보호지역 차원) 등 보호지역의 적응형 관리(adaptive management) 시스템 정착을 제안하고자 한다.
        12.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최근 몇 년 동안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후 현상의 증가로 홍수, 가뭄, 폭설, 폭염 등 다양한 자연재해가 세계적으로 심각 하게 나타나고 있다(강정은 외 3인, 2014).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최근 10년(‘79~’98)간 자연재해로 인해 약 1.9조 원의 연평균 재산피해를 경험하였으며 이는 과거 20년(‘79~’98) 연 평균 피해액의 약 6배에 달한다(소방방재청, 2009). 우리나라는 과거 성장위주로 개발되어 안전, 방재 등에 대한 개념이 도시개발에 적용되지 못하였으며 이로 인해 재난, 안전의 예방과 관리가 구조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많 다(김현주, 2010). 특히, 급격한 도시화를 거치는 과정에서 도로, 건축물 등의 건설이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개발되어 이로 인해 자연생태기반 훼손, 오염원 증가, 불투수층 증가로 인한 유출량 증가 등으로 극심한 환 경, 재해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강정은 외 3인, 2014). 최근 해외 선진국에서는 지속가능성, 현명한 성장, 기후변화적응 의 목표를 모두 달성하면서 방재 성능이 높은 쾌적한 도시 를 구축하기 위한 중심수단으로 그린 인프라를 강조하고 있다(TEP, 2008, Foster 2011). 그린 인프라는 도시 미기후 조절, 도시열섬저감, 대기오염정화, 물순환 개선을 통해 홍 수예방, 생태적 기능, 생물의 서식공간 제공 등 다양한 효과 를 발휘할 수 있다(강정은 외 3인 2014). 특히, 그린 인프라는 물순환 체계를 개선하여 홍수예방, 비・점오염원 저감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미국, 유 럽 등 선진국에서는 적극적으로 도시개발 시 그린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을 법 제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린 인프라를 통해 유출량, 비점오염원 저감 등 많은 효과가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그 적용이 미흡하고, 방법 또한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그린 인프라에 대한 효과가 검증된 해외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제 도시에 적용된 그린 인프라 계획 요소를 도출하여 가 장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그리고, 적용이 시급한 그린 인프 라 계획 요소를 도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그린 인프라를 법, 제도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미국을 대상으로 상위법에서부터 하위법까지 법체계를 분석 하고, 실제 도시에 적용된 계획 요소를 도출하여 전문가 설문 을 통해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계획 요소를 도출하고자 한다. 미국은 물순환 체계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기 위해 서 그린 인프라 정책을 마련하였으며 중앙정부차원에서는 폭우 규정(Stormwater Regulation), 지역코드 검토 및 개정 (Review and Revise Local Codes), 파일럿 프로젝트 및 효 과 검증(Demonstration and Pilot Project), 수도 및 교통 프 로젝트(Capital and Transportation Project), 교육 및 봉사활 동(Education and Outreach), 홍수세(Stormfee), 훙수세 할 인(Stormfee Discount), 인센티브(Other Incentive) 8개 제 도를 운영(EPA, 2010)하고 있다. 중앙정부차원에서 시행하 고 있는 8개 제도는 각 지자체가 이행해야하는 프로그램으 로 지자체의 환경적 여건에 적합한 계획방안과 실행 체계를 지자체 여건에 맞추어 실시하고 있다. 그린 인프라 구현을 위한 8개 제도은 각 지자체에 3가지 절차로 지원이 되고 있는데 첫 번째 단계는 폭우 규정, 지역 코드 개정, 두 번째 단계는 파일럿 프로젝트, 교육 및 봉사활동, 인센티브, 세 번째 단계는 수도 및 교통 프로그램, 홍수세, 홍수세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제도, 지원정책으로 12개 지역에 서는 지역 여건에 맞게 그린 인프라를 계획하고 있는데 그 린 인프라 계획 요소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표준, 최소기준 등을 제시하고 있다. 즉, 중앙정부차원에서 는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그린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제도, 지원책 등을 마련하고 지자체에서는 지역 환경적, 구 조적 여건에 맞추어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으로 상위계획에서부터 그린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도록 탄탄한 제도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2개 지역에 적용된 그린 인프라 계획 요소를 분석한 결 과 식생체류지, 투수면 포장 계획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강우 시 토양으로 빠르게 흡수되어 홍수 등 영향을 저감하 는 방안이라 할 수 있으며 그 다음으로 식생버퍼는 가로,주차장 등 경계석으로 식생버퍼존을 조성하여 포장된 공간에서 빗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한 계획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 주차장, 가로, 도로, 빌딩 등 불투수면적이 많은 공간 에 투수면을 조성하는 것으로 자연 소재를 활용하여 구현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공간의 면적, 주변 여건을 고려하여 공간에 적합한 사이즈, 기법을 적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조사된 그린 인프라 계획 요소를 토대로 전문가(47명)설문 을 실시하였으며 우리나라 도시계획 시 적용 가능한 계획요 소 또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그린 인프라 계획 요소에 대해 5점 척도로 설문하였다. 분석은 평가항목을 검증하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여 요인분석과 회귀분석을 통해 우리 나라에 가장 적합한 그린 인프라 계획 요소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상관계수 분석에서는 전반적으로 상관계수가 0.4 이상이 나타나 항목 간에는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 로 분석되며 요인분석 결과 자연친화적 요소(식생체류지, 식생버퍼, 레인가든, 습지, 그린 루브), 기술적 요소(돌배수, 오염필터, 빗물통, 물탱크, 하수도 개선, 더블 하수관), 구조 적 요소(단차, 잔디도랑, 투수면)으로 나타났다. 각 요인별 로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연친화적 요소에서는 식생체 류지(0.457)가 가장 우리나라에 적합한 그린 인프라 요소로 도출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식생버퍼(0.367), 레인가든 (0.351)이 나타났다. 기술적 요소에서는 더블파이프(3.552) 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오염필터(3.947), 하 수도(1.186), 돌배수(2.795), 빗물통(0.719)가 나타났다. 구 조적 요소로는 투수면(0.844), 잔디도랑(0.628)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구조적으 로 빗물을 처리하는 구조적 요소가 도시계획 시 가장 필요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집중호우, 게릴라성 호우 등으로 그 동안 많은 침수 등 재난을 겪으면서 구조적으로 우선 개선 되어야 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자연친화적 요소는 식 생, 레인가든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하여 그린 인프라로써 기 능을 할 뿐만 아니라 경관적으로도 친환경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 적합한 그린 인프라 계획 요소라 할 수 있다. 기술적 요소에서는 더블 파이프가 높게 나타났는 데 집중 호우 시 빠르게 빗물을 유출할 수 있는 하수관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에 시급한 그린 인프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음(-)의 부호를 나타내는 습지, 그린루프, 물탱크, 단차는 그린 인프라로써 효과는 검증되 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는 다르게 작은 면적으로 도시개발이 이루어지고, 빗물이 하절기에 집중이 되어 우리 나라 실정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본 연구는 미국, 유럽 등에서 그린 인프라로 효과가 검증 된 계획 요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그린 인 프라 계획 요소를 도출하는 것이다. 향후 도시재개발, 도시 재생사업, 신도시 건설 등에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그린 인프라 계획 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13.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서론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1967년 지리산일대(440㎢)가 최 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현재 국토면적의 6.67%에 해당하는 6,656㎢(육상 3,902㎢, 해상 2,754㎢)의 21개소 가 국립공원이 지정되어 있다. 2007년부터 실시된 국립공 원 입장료폐지와 더불어 여가활동범위의 확대, 등산저변의 확장 등의 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국립공원의 연간 이용객은 2008년 약 3,700만명에서 2013년에는 4,600만명으로 지속 적인 증가추세에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 2013). 이렇듯 국 립공원은 보전가치가 높은 자연자원임과 동시에 국민의 여 가활동공간으로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국립공원의 이용증가로 인한 토양침식, 식생파괴 등의 훼손 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 공원 내의 훼손실태를 파악하고 복원방법에 대한 보고를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훼손실태와 유형이 정립되기에 는 부족한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등산로의 답압으로 인한 훼손(정원옥 등, 2012, 渡辺 梯二 등, 1998)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산림청은 등산로 훼손유형을 14개 유형으로 구분 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등산로에 관점을 맞춘 유형분류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국립공원이라는 대규모 자연에 있어서 의 훼손은 등산로뿐만이 아닌 다양한 측면에서 훼손지에 대한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럼으로 본 연구에서는 국립 공원의 훼손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한 기초자료 를 마련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조사방법 조사방법으로는 전국의 21개소 국립공원 중 훼손지 현황 조사를 실시한 국립공원16개소(가야산, 경주, 계룡산, 내장 산, 다도해해상, 덕유산, 북한산, 변산반도, 설악산, 소백산, 속리산, 오대산, 월악산, 주왕산, 지리산, 한려해상)를 대상 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2012년 4월부터 7월에 걸쳐 국 립공원의 훼손지 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립공원 별 훼손 특징을 파악하였다. 결과 국립공원의 훼손지유형분류를 기반으로 파악된 훼손지 유형을 살펴보면 계곡생태훼손 6개, 생태축 단절 7개, 독립 훼손지 56개, 비정규탐방로(샛길) 195개, 폐도 4개, 해안사 구훼손 9개, 기타 3개의 훼손이 확인되었다(표1). 국립공원 의 훼손지 중 비정규탐방로와 같은 선적인 공간에서의 훼손 과 독립훼손지와 같은 면적인 훼손(국립산림과학원, 2010) 이 훼손지유형 중에서 가장 많은 유형으로 파악되었다. 공 원별 훼손지가 가장 많이 파악된 국립공원은 북한산(총 105 개소), 경주(74개소), 월악산(20개소), 덕유산(16개소), 속 리산(11개소) 순으로 나타났다(표1). 북한산의 경우 샛길에 서의 훼손인 비정규탐방로가 91개소, 독립훼손지 14개소로 주로 선적인 공간에서의 훼손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원 인으로는 탐방객 통행, 나대지화, 우수에 의한 침식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 파악되었다. 경주의 경우 비정규탐방로 (56개소), 독립훼손지(12개소) 순으로 훼손이 일어났으며, 그 원인으로는 정규탐방로 외의 샛길 이용객의 답압에 의한 훼손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었다. 월악산의 경우 전체 훼 손지 20개소 중, 17개소가 비정규탐방로에서 확인되었으며 원인은 탐방객의 이용에 의한 답압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 었다. 덕유산의 경우 전체 훼손지 16개소 중, 독립훼손지가 12개소를 차지하며 그 원인으로는 탐방객의 답압 및 휴식 공간 이용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었다. 속리산의 경우 전 체 11개소의 훼손지 중 8개소에서 샛길이 확인되었으며 원 인으로는 불법산행으로 인한 토양유실, 식생훼손이 주된 원 인으로 파악되었다. 훼손지의 개소수가 많이 파악된 국립공원의 훼손지유형은 비정규탐방로와 같은 선적인 공간에서 의 훼손, 면적인 공간에서의 훼손지유형인 독립훼손지의 개 소수가 공통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를 통 해 국립공원의 훼손 특성은 자연적 훼손보다는 탐방객의 이용행태에 의한 인위적 훼손(한국산지보전협회, 2005)이 주된 원인이 되고 있음을 파악 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선적인 공간에서의 탐방객에 의한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결론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연간 약 4,60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단풍구경과 같은 한 계절에 이용이 집중되기도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와 더불어 탐방로의 신설, 재정비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용객의 증가추세에 맞추기란 쉽지 않다. 그로 인해 탐방객의 이용행태가 탐방로를 벗어나 이루어지 거나 휴식공간 이외의 장소에서의 휴식행위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 결과, 정해진 탐방로 및 휴게 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훼손지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본 연구 의 명확한 결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위적 훼손지는 집중 강우와 같은 기상변화에 대한 안전성의 결여, 자연식생 및 생태계의 훼손으로 이어지는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국 립공원백서, 2005). 현재는 그 대응책으로 훼손지에 대한 조사와 복구를 통해 훼손지를 복원하는 사업을 실시하여 훼손의 확산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궁극적인 대응책이라 단언 할 수 없다. 그럼 으로 이용객의 이용행태를 고려한 탐방로 및 휴식시설, 샛 길통행금지 안내판 등과 같은 탐방객의 이용행태를 유도할 수 있는 기반재정비가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1991년부터 부분적으로 시행중인 자연휴식제를 훼손정도에 따라 국립 공원 전역에 확대하는 적극적 자연휴식제의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러한 기반재정비와 제도의 도입과 더 불어 탐방객이용으로 인한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 리자 및 탐방객의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여 관리자의 전문 성과 이용객의 의식수준 향상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14.
        2023.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e present study evaluated growth factors affecting oak community plantations through literature review and a field survey. Specifically, 41 related literature sources were analyzed and field surveys were conducted to collect growth data. Previous studies were analyzed to identify variables with high frequency of use. The frequency of use was in the order of tree size > environment > planting density > forest age. Analysis of factors impacting height and diameter growth revealed that the growth rate of species other than Quercus variabilis was negative in the field survey. This may be because of differences between the actual trees planted and specifications in the construction drawings, which may be attributed to the site conditions and decisions made by the project subject during construction. Furthermore, sim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with time, height at planting, density, and species code as the independent variables and growth rate as the dependent variable. A strong positive linear correlation was noted between height and diameter. This work builds a foundation for developing a forest restoration model and simulation program based on a regression model derived from the four variables tested.
        15.
        2022.07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Much controversy has been generated over whether the ecological restoration project in Korea is faithful to the basic approach of ecological restoration compared to projects aimed at creating parks or green spaces. This study was aimed at understanding the level of awareness of practitioners in the planting design method, which is recognized as relatively important in landscape architecture and ecological restoration. The proficiency of practitioners in planting design techniques for ecological restoration projects was investigated and analyzed in seven areas: overall planting design awareness, plant species selection method, planting tree sizes, planting density, use of native species, vegetation climatic zone, soil environment, and weed control.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group who thought they were experts in the field of ecological restoration and the group who thought they were experts in the field of parks and green spaces. Moreover,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degree of work performance, that is, the group whose main industry was ecological restoration, the group that performed relatively more ecological restoration work, and the group that rarely performed it. Therefore, to apply desirable ecological restoration techniques in the future and to clearly differentiate between the approach in the field of parks and green spaces, the appropriate tree size or planting density selected in the ecological restoration planting design stage must be chosen. To this end, the awareness of expert groups must be improved and related laws, systems, and guidelines must be revised.
        16.
        2022.05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vegetation recovery status of Mudeungsan National Park Jungmeorijae, Jeungsimsa district restoration site, and the Shimwon Valley ecological landscape restoration site in Jirisan National Park. Compared to the control plots, the Jungmeorijae restoration site was analyzed to have height growth of about 73.5%, the average species diversity index of about 75.2%. and the average similarity index was recovered to 7.75%. In the case of the restoration site in Jeungsimsa district, the height growth compared to the control plots was about 69.2%, the average species diversity index was about 55.0%. and the average similarity index was recovered to 25.65%. In the case of the Shimwon Valley ecological landscape restoration area, the height growth compared to the control plots was about 32.6%, the average species diversity index about 176.7%. and the average similarity index was recovered to 0.85%. The restoration site of the Jeungsimsa district was planted with relatively large trees during restoration work, and it took a relatively long time(20 years). Also, the site had less limiting factors due to the low elevation, allowing the degree of vegetation recovery to be higher than that of other sites.
        17.
        2011.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인공습지나 자연습지 모두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홍수를 저감시키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새롭게 만들어지거나 복원되는 습지에서 자연습지와 유사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연습지와 유사한 패턴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대조습지에 대한 조사 및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생태적 식재 설계의 접근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취지에서 국립수목원의 수생식물원에 도입가능한 수종 선정과 배치를 위해서 현지내 서식중인 수종, 대조습지내에서 관찰된 수종, 그리고 각종 문헌에서 나타난 수종을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새롭게 만들고자 하는 수생식물원의 습지 유형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배치하고자 하였다. 우선 대조습지의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서 가장자리형 6개, 웅덩이형 4개, 경사형 1개 등 총 11개 지점을 선정하여 식생과 토양을 조사하였다. 11개의 대조습지내에서 관찰된 습지식물을 유형별로 구분해 보면, 가장자리 습지에서 50종, 경사 습지에서 18종, 웅덩이 습지에서 16종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생식물과 수심 등 환경조건과의 관련성을 분석할 결과 기존의 연구와는 큰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으나, 수심에 따른 명확한 분포 패턴을 규명할 수는 없었다. 즉,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어리연꽃이나 마름은 수심 50cm-130cm까지로 나타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수심 20cm 지역에서도 우점수종으로 분포하였다. 또한, 토양 분석 결과는 기존의 연구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결과적으로 토양산도 pH 5.6-6.8의 범위에 있는 약산성~중성에 가까운 토양을 사용하고, 전기전도도는 0.2ms/100g 이하, 양이온치환용량은 20me/100g의 범위에 있는 토양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였다. 한편, 현재 국립수목원내 수생식물원에는 총 37과 88종이 식재되어 있으며, 수생식물의 확산 및 경쟁에 의해 군락간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식재된 식물의 분류 기준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지 않다는 문제점이 나타났다.수생식물원에 도입할 습지식물의 선정은 각종 문헌 및 대조습지 조사, 기존 수생식물원내 분포하고 있는 종들을 모두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수생식물원에 도입할 습지식물을 유형별로 구분해보면, 가장자리 습지에 21종, 경사 습지는 20종, 그리고 웅덩이 습지에는 63종을 선정하였다. 한편, 선정된 식물들은 각각의 습지 유형별로 입지시켰으며, 습지식물의 배치시에는 수생식물원 내부의 입지적 특성과 분류군별 특성을 고려하였다. 특히, 수생식물의 성장 및 분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심과의 관련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배치하였는데, 정수식물의 수심은 50cm 이내, 부엽식물은 30-60cm 범위 내에서 서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부엽식물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수심이 변동하는 구간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여 갈수기에 잎이 습지 저면에 닿지 않도록 고려하였다. 침수식물은 수심에 큰 지장을 받지 않으나, 가급적 50-150cm 이내의 수심을 가진 지역에서는 모두 도입하고, 침수식물은 가급적 수질정화력이 높은 식물을 이용하도록 하였다. 부유식물은 특별한 수심을 요구하지 않으나, 수위변동 구간에 식재하여 갈수기에 식물체가 습지 저면에 닿지 않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자연습지지역에서 나타나는 식생 모형을 활용하여 새로운 습지를 조성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생태적 식재 설계 모델을 위한 기초 연구로 볼 수 있으며, 향후 보다 많은 자연습지에 대한 조사 및 분석, 환경인자간의 상호관련성 분석을 통해서 보다 구체적인 모델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
        18.
        2005.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ecological environment elements that may be introduced in creating urban apartment complexes and to suggest possible options on how to introduce them. To this end, a questionnaire survey has been mailed to 120 residents-to-be of apartment complexes to suggest ecological environment elements and techniques preferred by residents-to-be and, accordingly, they have been applied to study areas. The detailed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Introduction of diverse plant species instead of plantation using grasses only and considering the height and density of planting adequately appeared effective in enhancing ecological diversity as well as visual preference. (2) Creation of eco-ponds using rainwater was one of the most desirable options in urban apartment residential complexes. Also, eco-ponds can increase visual preference when they are arranged through adequate vegetation management. (3) The results showed that when creating habitats for such as insects using porous space, it is desirable to consider a visual aspect first and then to create habitats for various insects. Whe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ctually applied to a real study area, it will be able to increase ecological diversity in urban apartment complexes as well as raising visual preference. Accordingly, it should be introduced proactively in planning, designing, and creating real apartment complex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