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기생성 맵시벌과의 4종에 대하여 새로운 숙주를 보고하고자 한다. 4종의 맵시벌과는 황오색나비 (나비목: 네발나비과), 밤색하 늘소 (딱정벌레목: 하늘소과), 황다리독나방 (나비목: 독나방과)의 번데기에서 각각 발견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맵시벌과 4종의 간략한 식별형질과 사진정보, 황다리독나방에 기생하는 맵시벌과의 목록을 제시 하였다.
한국산 깨알물방개속(Laccophilus Leach)의 분류학적 재검토를 수행하였다. 한국에서 기록된 5종 중에서 L. hyalinus (De Geer), L. lewisius Sharp (줄깨알물방개), L. minutus (Linné) (대륙깨알물방개)는 각각 L. vagelineatus Zimmermann (얼룩깨알물방개), L. lewisioides Brancucci (줄무늬깨알물방개)(신칭) and L. difficilis Sharp (깨알물방개)의 오동정이다. 각 종에 대한 외형 사진, 주사전자현미경 사진, 검색표 및 식별형질을 제시한다.
곡식좀나방과는 곡식좀나방상과(Tineoidea)에 속하며 전 세계적 으로 약 3,600여종이 광범위 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곡식좀나방과의 유충은 매우 광범위한 먹이원을 섭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나비목의 유충이 섭식하는 식물성 먹이원을 섭식하는 종류부터 부식된 낙엽이나 썩은 나무, 버섯과 같은 균류를 섭취하는 종류, 동물성의 키틴이나 케라틴 조직을 섭취하는 종류까지 생태계에 있는 광범위한 종류의 유기물질을 섭식한다.
국내의 곡식좀나방과는 30여종이 알려져 있으며 형태학적인 분류체계를 따르는 속단위의 분류군에서 비슷한 먹이원을 공유 하는 경우가 대다수 이기 때문에 파악한 먹이원의 종류를 연구에 적용한다면 다수의 국내 미기록 종 및 신종의 추가가 기대된다.
조사는 해외의 문헌을 기초로 하였으며 문헌조사결과에 따라 먹이원의 수집 및 먹이원을 활용한 트랩을 이용하였고, 곡식좀나방과의 옷좀나방아과 2종과 버섯좀나방아과 1종의 유충 및 성충의 사진을 첨부하였다.
Arboridia(두점박이애매미충) 속(노린재목: 매미아목: 매미충과: 매미충아과)의 국내 미기록 2종인 Arboridia lunula Song & Li, 2013 와 Arboridia agrillacea (Anufriev, 1969)을 기록한다. 성충의 사진과 함께 수컷의 생식기와 복부, 날개의 그림과 채집기록을 기재한다. 또한 국내 Arboridia 속의 검색표를 제공한다.
본 연구를 통해 2종의 Asiacentistes Belokobylskij(아시아넓은칼고치벌속: 신칭)(벌목: 고치벌과)를 보고한다. 그 중 Asiacentistes sinica Chen and Belokobylskij(긴칼집아시아넓은칼고치벌: 신칭)는 한국 미기록종으로 보고한다. 식별형질과 동아시아내 분포 정보를 포함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산 Syntretus속의 Exosyntretus아속(벌목, 고치벌과)에 속하는 2종을 보고한다. 그 중 Syntretus (Exosyntretus) nevelskoii Belokobylskij은 국내 미기록종으로 보고한다. 전세계 기록종 목록, 식별형질과 분포 등의 정보를 포함하였다.
한국산 미기록 속인 뚱보바수염반날개속(Thamiaraea Thomson) (신칭)의 2종-큰뚱보바수염반날개(T. diffinis Sharp) (신칭)와 뚱보바 수염반날개(T. japonica Cameron) (신칭)-을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보고한다. 이 2종에 대한 검색표, 재기재, 및 식별형질에 대한 그림을 제시한다.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effect of geographical variations on Sargassum thunbergii morphology to make a taxonomic reconsideration about infraspecific taxa in this species. In order to examine the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S. thunbergii, total 27 matured and morphologically intact thalli were collected from the east, west and south coast in spring 2011. Interestingly, it was observed that the species populations on the west coast were characterized by short, thin and coarse thallus, and soft texture. However, the populations on the east coast showed thicker thallus, larger leaf and vesicle, and tougher texture. Thallus height of S. thunbergii was found to be similar at both east and west coast. Further, the height of the thallus and lateral branch of the species populations residing south coast were highest whereas the size of leaf and vesicle are shortest, in comparison with east and west coast species. Although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north east coast populations corresponded to the original description of S. thunbergii f. latifolium, we could not find exact morphological features and diagnostic characters to distinguish form in S. thunbergii.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it is not the optimal characteristics to identify infraspecific form in this species. In contrast, morphological variations may signify the adaptation of this species to local environmental factors. Thus, we recommend that intraspecific morphological variation of S. thunbergii should be carefully used to identify infraspecific taxa.
We observed the pollen grains and fruits of six Isodon taxa distributed in Korea using a light microscope and a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The muri thickness on the surface of the pollen grains distinguishes Isodon serra from other taxa: the thickness of I. serra is ca. 0.6 μm, while the thicknesses of other taxa are 0.37~0.49 μm. I. inflexus var. canescens has a relatively nutlet small (about 0.93×0.83 mm) compared to other Korean Isodon taxa (about 1.15~1.37×1.02~1.17 mm). Characteristically, a nutlet of I. inflexus var. microphyllus has non-glandular hairs distributed all over its surface. However, I. serra has non-glandular hairs distributed only on the top of the nutlet while it has glandular hairs broadly distributed over the entire nutlet. We suggested that these characters of the pollen and fruit surfaces can be included in the key to Korean Isodon as diagnostic characters to distinguish the above taxa from other Korean taxa.
한국산 버섯벌레과에 속해 있는 방아벌레붙이아과(Languriinae Crotch)를 분류학적으로 검토하였다. 한국산 방아벌레붙이아과에는 1족, 2속, 9종이 포함되는데, 그 중 Anadastus ruficeps (Crotch)와 Anadastus praetermissus (Janson) 2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한다.
유령거미속의 4신종, Pholcus chiakensis n. sp. (치악유령거미; 신칭), P. gajiensis n. sp. (가지유령거미; 신칭), P. juwangensis n. sp. (주왕유 령거미; 신칭), P. palgongensis n. sp. (팔공유령거미; 신칭)을 기재한다. 그리고 기지의 17종과 함께 신종들의 검색표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제주도 한라산에 서식하는 산굴뚝나비의 분포와 개체군 동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선조사법과 포획-재포획 조사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산굴뚝나비는 해발 1500m 이상부터 관찰되기 시작하여 정상부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포획-재포획 조사에서 산굴뚝나비의 포획 개체수는 1,493개체로, 이중 수컷은 978개체, 암컷 515개체가 확인되었다. 재포획된 개체수는 518개체이며, 수컷과 암컷의 비율은 284:234로 나타났다. 그리고 암컷과 수컷의 평균생존일수는 2.31로 나타났으며, 이중 수컷 2.14일, 암컷 3.47로 나타나 암컷이 수컷 보다 오래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획-재포획 조사를 통한 일일 추정개체수는 수컷이 7월에 약 1000개체를 유지하다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8월에는 개체수가 200개체 이하로 나타났다. 그리고 암컷은 7월에 335개체를 최고로 하였다가 점차 감소하고, 이후 8월에 이르러 개체군 크기는 120개체 이하로 나타났다. 추정개체수의 크기는 암컷이 수컷의 약 1/3수준으로 나타났다. 산굴뚝나비의 평균 이동거리는 수컷 116.8±191.9m, 암컷 118.4±161.5m로 나타나 암수간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산굴뚝나비는 한라산 백록담을 중심으로 넓게 형성된 초지공간에서 단일 개체군을 이루고 있다. 개체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훼손지 복구지역으로, 이는 한라산의 훼손된 지역을 복구하는 작업과정에서 먹이식물인 김의털이 넓은 면적으로 자라고 있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개체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제주도에서 채집된 포충나방과의 Charitoprepes (Warren)에 속하는 1종, Charitoprepes lubricosa (Warren)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보고한다. 이들의 외부형태적 특징 및 종 동정에 필요한 성충과 수컷 생식기 이미지를 함께 제시한다.
한국산개구리(Rana coreana)의 난소주기를 파악하기 위해 암컷 성체를 대상으로 gonadosomatic index(GSI)와 난소 내 여포난자의 크기와 난황축적 정도를 기준으로 발달과정을 연중 조사하였다. 난소무게와 GSI는 3월부터 5월까지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모든 여포난자들은 난황축적 전단계의 상태로 존재하여 난황형성이 중단된 것으로 판단된다. 난소무게와 GSI가 증가하기 시작한 6월의 난소에서는 난황축적 전기단계의 여포난자가 출현하였고 8월에는 난황축적 중기단계와 난황축적 전단계의 여포난자가 존재하여 난소무게와 GSI도 증가하여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이 시기에 난황축적 현상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을 의미하며 난소무게와 GSI가 높게 나타난 9월에서 11월까지는 난황축적 중기단계의 여포난자들과 난황축적이 거의 완성된 난황축적 후기단계의 여포난자들이 존재하였다. 동면중인 12월부터 난황축적을 마치고 성장이 완료된 여포난자들이 출현하였으며 2월의 난소에서는 성장이 완료된 여포난자가 전체적으로 존재하여 여포난자의 성장기에는 난소내의 모든 여포난자들이 동시적(synchronized)으로 진행되지 않고 각각의 여포난자에 따라 진행되다가 배란시기에 성장이 완료된 상태를 유지하는 난소주기를 나타내었다.
한국산개구리 (Rana coreana)의 정소주기를 파악하기 위해 수컷 성체를 대상으로 gonadosomatic index (GSI)와 정소 내 생식세포의 변화를 연중 조사하였다. 정소의 세정관내 정자형성은 8월부터 시작되어져 9월의 정소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며 이 시기에 GSI의 값이 가장 컸고 세정관의 단면적도 가장 넓게 나타났다. 2월의 정소에서는 정자배출 후 단계의 세정관들이 출현하였으며 이후 3월~7월까지 일정기간동안 정자형성이 정지되었고 GSI와 세정관의 단면적도 최저치를 나타내었다. 본 결과들로 보아 한국산개구리 수컷의 GSI는 7월에서 8월 사이에 유의하게 변화했고 정자형성과정이 불연속적으로 진행되는 정소주기를 나타내며 번식기는 2월로 확인되었다.
A total of 48 host plants of 12 species of leaf-rolling weevils form 5 provinces in Korea are recongnized by results of field observation of long period and breeding of cradles in the laboratory from April 2006 to September 2010. Of them 1 species are added the host plants for the first time in Korea.
한국 미기록속인 넓은가슴네눈반날개속(Eudectus Redtenbacher) (신칭)의 분류학적 연구 결과, 넓은가슴네눈반날개(E. japonicus Zerche) (신칭)와 배무늬넓은가슴네눈반날개(E. rufulus Weise) (신칭) 두 종을 국내에 처음 보고한다. 두 종에 대한 재기재, 진단 형질의 그림, 그리고 검색표를 제시한다.
직접적인 기주식물 조사와 기존 문헌자료의 기록을 재검토하여, 한국산 하늘소과(딱정벌레목: 잎벌레상과) 6아과 103속 181종의 기주식물 목록을 작성하였다. 유리알락하늘소의 새로운 기주식물로 산겨릅나무가 확인된 것을 포함하여 총 14종의 하늘소와 기주식물 관계를 구명하였다. 기주식물로 44과 107속 170종 이상이 정리되었다. 이 중, 네 과(느릅나무과, 소나무과, 참나무과, 자작나무과)가 주요 기주식물 과(하늘소 기록 종수의 23% 이상 차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존 문헌들에서 기주식물과 하늘소류의 무효한 학명과 국명들은 현재 통용하고 있는 유효한 학명과 국명으로 수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