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한옥마을과 같은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에서 한복 대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한복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복을 착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인증샷을 찍어 SNS에 공유함으로써 한복 체험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한옥마을과 같은 특정한 장소에서 할 수 있는 한복 체험을 제외하고는 일상생 활에서 한복의 대중화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한복을 일상복으로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한복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한복에서 느껴지는 감성적인 만족까지 반영하여 한복을 디자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통 해 추출한 한복에서 느끼는 소비자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한 감성 어휘 28개를 활용하여 한복 유형별로 느껴지는 소비자의 감성을 7점 리커드 척도로 측정하였다. 그리고 한복 유형별로 ‘느껴진다’에 해당하는 5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한 감성 어휘와 감성 카테고리를 분석하였다. 또한 한복 유형별로 성별에 따른 감성 카테고리의 평균차이를 검 증하였으며, 그 결과 호감 카테고리에서만 남녀 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복 유형을 전통 한복(배냇 저고리, 색동저고리, 성인 전통 한복, 전통 혼례복)과 현대 한복(아동 생활 한복, 여자 생활 한복, 남자 생활 한복)으 로 구분하여 감성 카테고리의 평균차이를 검증한 결과 6개의 감성 카테고리인 ‘유쾌감, 심미감, 조화감, 신선감, 호 감, 안정감’에서 전통한복과 현대한복 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한복 유형별로 느껴지는 감성 어휘에 대한 분석 결과는 소비자에게 보다 감성적인 만족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최근 기업현장에서는 급격한 기업환경의 변화 속에서 조직 구성원의 내재적인 특징과 조직의 직무성과와의 관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또한 많은 기업들이 이의 특징을 활용한 경영자의 공감대 형성과 제도적 인프라 구축 등을 실시하고 있거나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이처럼 기업들은 조직성과 유지 및 향상을 위해서 기업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하지만 실제 구성원들이 어떤 과정을 통하여 성격특성이 조직의 직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보는 미미한 실정이다.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 관점에서 성격유형의 영향 요인을 찾아보고,조직의 직무성과에 영향을 주는 과정요인을 성격유형 및 감성지능을 통하여 통합적인 관점에서 밝히고자 하였다.분석 결과,조직 구성원들의 감정인식,상사감정,타인감정 그리고 감정조절의 감성지능 네 가지 차원 중 감정조절만이 상사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밝혔다.그리고 직무에 대한 동기부여 정도에 따른 감성지능이 상사 만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분석결과를 기초로 해서,본 논문은 기업차원에서 직무성과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모색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소비자의 G감성 유형별 특징을 알아보고, 감성별 소비형태 및 선호 컬러를 분석하여 중국시장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를 위해 중국 4개 도시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G감성 및 소비 형태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G감성유형을 분류한 결과 중국 소비자는 자신의 가치관과 정체성에 따라 행동하며,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G1유형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선행연구의 한국소비자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G3유형과는 다른 시장 성격을 나타냈다. 소비의 특성으로 중국소비자는 백화점에서 의류 구입을 선호하고 있으며, G2유형의 경우 백화점 다음으로 로드샵을 선호하고 있어 G감성에서 제시한 행동범위가 넓고 소비가 많은 행동파의 유형특성과 일치하고 있다. 중국소비자는 의복구매 시개인이 선호하는 컬러를 우선 구입하고 있으며, 무채색의 선호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무채색에서 검정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백색, 짙은 회색, 옅은 회색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유채색에서는 브라운, 오렌지, 빨강, 파랑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G4유형의 경우 다른 유형에 비하여 다양한 색채 선호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패션디자인과 기업의 마케팅전략 기초자료로 활용 할 수 있으며,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SNS 사용자 간의 관계 유형을 감성공유관계와 정보공유관계로 분류하여 두 관계에 따른 사회감성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먼저, 기존 문헌에 근거하여 92개의 감성을 수집하여 적합성 검증을 수행한 후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26개의 사회감성을 추출하였다. 추출된 사회감성은 관계 유형에 따른 요인분석을 통해 12개의 대표 사회감성과 13개의 대표 사회감성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대표 사회감성은 다차원척도분석을 통하여 2차원의 공간에 매핑하여 사회감성 모델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사회감성 모델은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요소들을 제거하였다. 타당성 검증 결과 적합도 지수를 통해 감성공유관계의 사회감성 모델(CFI:.887, TLI:.885, RMSEA:.094)과 정보공유관계의 사회감성 모델(CFI:.917, TLI:.900, RMSEA:.050)의 적합도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로 사용자 관계 유형에 따라 상이한 사회감성 모델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제시된 사회감성 모델은 SNS상에서 인간의 감성을 측정하는데 필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사회감성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본 논문에서는 "악기"의 성유애락론과 이를 비판적으로 논의한 혜강의 성무애락론, 조선시대의 "악학궤범"과 천기론을 주장한 일련의 학자들의 이론을 통해서 한국인 혹은 동양인의 사고에 전통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소리와 감성의 속성 및 그 유형에 대해 살펴보았다. "기"를 통해서는 애심, 락심, 희심, 노심, 경심, 애심(哀心, 樂心, 喜心, 怒心, 敬心, 愛心)의 여섯 가지 감성과 관련된 각각의 소리에 대해 고찰하였다. 소리는 객관적 외물일 뿐이지 마음의 형이 아니라고 주장한 혜강의 논의를 통해서는 그가 맹정(猛靜), 단복(單複), 서질(舒疾), 고비, 선악(善惡)으로 규정한 소리의 속성이 크기(loudness), 세밀성(sharpness), 피치(pitch), 거칠기(roughness), 요동강도(fluctuation strength), 쾌적감(pleasantness) 등과 대응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악학궤범"을 통해서는 당시 조선 유학자들의 소리와 감성에 대한 사고가 "악기"를 기본으로 한 유가적 악론과 음률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확인하고, 천기론을 통해서는 천기를 통해 발현된 소리와 감성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동양인의 의식에 내재된 소리와 감성의 관계에 대한 분석은 한국인 혹은 동양인의 감성에 기반한 소리 유형 분석의 기초가 됨으로써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용하는 제품의 유형에 따라 표출되는 감성어휘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휴대폰 및 웹을 사용하는 도중에 표출되는 사용자의 감성을 측정하기에 적합한 감성어휘들을 추출하여 비교해 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휴대폰과 같이 하드웨어적인 특성이 강하고 사용자가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는 상황이 많은 제품에 대해서는 사용상황 및 태스크 수행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용적 만족성'과 '유쾌성' 등에 관련된 감성어휘가 많이 추출되었고, 제품의 외관이나 다양한 시각정보에 의해 표출된 '심미성'과 참신하고 새로운 것에 의해 표출된 '신규성'에 관련된 감성어휘는 다수가 제외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반면에 웹과 같이 소프트웨어적인 특성이 강하고 사용자들이 특정한 목적의 태스크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보다는 뭔가 새로운 정보를 찾거나 보다 우수한 것을 찾기 위하여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신규성'과 같이 직접적인 사용에 관련된 것보다는 시각적이고 새로운 정보에 관련된 감성어휘가 많이 추출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해당 제품의 특성과 사용목적에 적합한 감성어휘를 중심으로 제품의 유형에 따라 구분하여 각각의 제품에 적합한 주관적 평가스케일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반증해 준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사용자들이 웹 페이지에서 기본적으로 느끼는 감성을 분석한 후 감성척도(Image Scale)를 구성하여, 웹사이트 디자인과 감성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이다. 웹사이트 감성유형 분류 및 감성척도 연구방법은 다음과 같다. 감성유형 분류는 문헌연구와 설문조사로 이루어 졌으며, 언어전문가 검증과 요인분석으로 이루어졌다. 감성척도 연구는 감성유형 분류 결과를 다차원척도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또한, 웹사이트 디자인과 감성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 사용자 감성평가 설문을 통해, 감성유형에 따른 웹사이트 표본을 추출하였다. 추출된 표본을 감성척도 공간에 배치하여 감성과 웹사이트 디자인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웹페이지 대표 감성유형은 '상쾌함', '차분함', '고급스러움', '강렬함', '젊음', '독특함', '미래적임' 이다. 다차원척도로 형용사간의 유사성을 분석한 결과 '무겁다-가볍다'와 '부드럽다-딱딱하다'의 축으로 구성된 웹사이트 감성척도 공간을 구성하였다. 또한, 웹사이트 디자인 요소와 감성의 관계는 '딱딱하다-부드럽다' 느낌에서는 색채와 레이아웃의 영향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가벼운-무거운' 느낌에서는 명도와 색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98가지 감성 형용사를 수집하여 176명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SD법에 의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개인차가 큰 감성어휘에는 '매니쉬, 수공예적인, 귀족적인, 섹시'등의 중간정도의 선호도를 나타내는 감성어휘들이 포함되었으며, 개인차가 적은 어휘로는 '건조한, 인공적인'등의 비선호감성과 '멋스런, 유연한'등의 선호감성이 있었다. 선호감성에 의해 남녀 대학생들을 유형화시키면 남녀 대학생의 선호감성은 크게 10가지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캐주얼파'였으나(32.4%), 이는 다시 '비장식 개성 캐주얼파, 역동적 쿨개성 캐주얼파, 정성청결 캐주얼파'로 세분화되었다. 다음으로 많은 대학생들이 '로맨틱 모던파'(21.4%)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단순 내추럴파'(17.3%)였다. 또한 '클래식파(9.2%-수공예 로맨틱 클래식파, 획일적 클래식파)', '비표현파'(8.7%). '호화개성 복고파'(7.4%), '민족감성 선호파'(4.6%) 등이 있었다. 감성어휘와 대학생의 집단들은 크게 두 개의 선호감성축(정적-동적, 경량-중량)을 중심으로 가시적으로 함께 그룹화/도식화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감성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로서, 메이크업의 주요한 색채특성을 평가변인으로 하여 칼라 시뮬레이션 실험 및 분석을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색채감성 분석기법에 의한 이미지 유형별 예측모델을 작성하였다. 그 결과, 「품위있는.귀족적인」, 「깔끔한.여성스러운」, 「강렬한.도발적인」, 「캐주얼한.경쾌한」, 「수수한.부드러운」의 5가지 이미지유형이 추출되었고, 이미지유형별로 이미지와 색채특성간의 정량적 예측모델을 작성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이미지유형별 색채팔레트를 제시하였다.
꽃차는 색, 향, 맛 중에서 먼저 눈으로 마신다고 할 만큼 색의 아름다움은 다른 차와 차별성 및 정체성이 뚜렷이 구별되고 있어 이러한 꽃차 고유의 특성을 발전 및 산업화를 위한 꽃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기호성 차로 발전시키기 위한 본 연구는 꽃차소믈리에의 성격유형에 따른 꽃차에 대한 색채 감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응답한 152명의 꽃차소믈리에 성격유형을 보면 본능중심형인 장형이 109명(71.7%), 감정중심형인 가슴형이 19명(12.5%), 사고중심형인 머리형이 24명(15.8%)으로 약 5.7 : 1 : 1.3 정도이었다. 꽃차에 대한 색채 감성에서 빨간색 꽃차와 노란색 꽃차에서 “따뜻한”이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고 초록색 꽃차, 파란색 꽃차, 보라색 꽃차에서 모두 “기분 좋은”이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에서 볼 때 꽃차는 일반 차와는 달리 먼저 눈으로 마신다고 할 만큼 색의 아름다운 매력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조사는 앞으로 전문적 꽃차소믈리에 양성 시 다른차와 차별성 및 정체성으로 뚜렷이 구별되므로 꽃차 색채 감성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