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외국 브랜드의 현지성 지각이 개도국 소비자의 브랜드 신뢰와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적으로 검증한다. 본 연구는, 사회정체성이론을 바탕으로, 개도국 시장에서는 브랜드 현지성이 내집단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신호함으로써, 소비자의 브랜드 신뢰와 구매 의도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필리핀 소 비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한국과 중국 브랜드에 관한 온라인 조사에서, 브랜드 현지성의 긍정적 효과를 실증적으 로 확인한다. 동시에, 브랜드 현지성 효과가 소비자 세계주의 성향이 낮거나 적대감이 높은 소비자에게서 높게 나타나는 점도 발견한다.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의 CSR이 개도국 소비자로부터 사업 정당성 확보에 기여하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업 현지성과 브랜드 현지성의 개념을 소개하고, CSR이 소비자의 현지성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CSR의 이러한 효과를 조절하는 소비자 및 제품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필리핀 소비자를 대상으로 3개 제품군의 한국과 중국 브랜드 대상으로 온라 인 조사를 실시하였다.
검증 결과, 우선, CSR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기업의 현지성과 브랜드 현지성 인식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CSR은 기업과 브랜드 현지성 인식 강화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와 구매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절 효과와 관련하여 소비자 적대감이 낮은 소비자에게서 CSR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으나, CSR 효과는 제품 관여도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다.
The regional innovation center (RIC) has been closely linked with college or university of the region in the capacity of research collaboration and business activities. In this relationship, the role of college or university becomes utmost important especially in developing countries. This study intends to redirect the role of regional university in Samarkand, Uzbekistan. The tasks for reformulating the agricultural university are associated with the curriculum, the capacity building of faculty, and the operation system of RIC. Finally, this paper suggests that the divided departments of the university should be merged to improve the quality of education and research. Also the university need to focus on extension for agri-business and strengthening lecturer’s competency for development of professional human capitals.
본 연구에서는 외국 기업의 CSR이 개도국 소비자의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선행 연 구에서는 다국적기업의 개도국에서의 CSR이 글로벌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나, 개 도국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서는 명확하지 않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베트남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선적 CSR이 기업이미지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고, 기업이미지에 따라 CSR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기대와 달리 베트남 소비자에게는 자선적 CSR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의 CSR 인식은 구매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CSR은 기업이미지에 유 의한 영향을 미치고, 기업이미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CSR 효 과는 호의적인 브랜드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개발도상국인 몽골(울란바토르)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물류의 원동력인 중차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교류 활성화 및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기반 시설인 도로 건설과 유지관리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차량 증가 및 도로포장 기술의 부재로 인하여 도로 포장이 설계 당시의 공용수명에 이 르지 못하고 조기에 파손이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개발도상국(몽골, 베 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의 중차량 증가 및 집중호우 등의 기후 변화와 맞물려 나타나는 것이 아스팔트 포 장 성능 저하, 공용 수명 저하로 나타난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도로 조건을 고려하지 못한 품질관리 체계 미흡, 시공 조건을 파악하지 못한 관리 불량 등에 기인하며, 개발도상국 현지화 기술 개발을 통한 도로 포장 의 파손 문제해결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한 대응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근 개발도상국 기후, 차량 하중, 시공조건 및 경제여건 등을 고려할 때 맞춤형 택코팅 보호 필름이 부착된 아스팔트 보강재(ESGRID) 를 이용한 현지 사업을 통하여 중소기업 신규 시장 발굴, 기술개량 및 상용화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개도국 현지 적용을 위하여 국내에서 적용하는 비용의 40% 정도를 절감하는 제품을 개 발하였으나, 동일한 성능을 발현하도록 설계하여 비용 대비 제품 효용성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개발을 통 하여 몽골의 Sharga morit Bridge구간에 2015년 10월에 시험 시공을 하였다. 시험시공 당시 방수층까지 시공되어 있었으나, 중앙분리대 부근 음지부에는 얼음이 얼어 있었으며, 일부 방수층에 균열이 발생한 상 태였다. ESGRID는 인력시공을 하였고, 겹이음 부분은 스프레이접착제를 이용해 부착을 하여 중앙 부분 을 강화하였다. 또한 방수층이 경화된 이후라 ESGRID의 접착력 확보를 위해 RSC-4 택코팅을 추천하였 으나, 장비의 부재로 AP-5를 녹여서 택코팅을 대체하였다. 이 방법은 방수층과 ESGRID와의 접착력 확 보에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2월에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이로 인하여 아시아 개도국 현지 도로 조건에 적합한 적정 기술 개발로 신규 건설 및 유지 보수 비용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국 연길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물류의 원동력인 중차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2000년 이 후 부터는 일반 아스팔트 보다는 고내구성의 재료인 개질 아스팔트(Polymer Modified Asphalt, PMA), 보강아스팔트, 구스 아스팔트, 및 반강성 포장 등을 많이 적용하고 있으나, 값비싼 초기 비용 대비 장기 공용 성능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중국의 환경 및 교통 하중 조건에 대한 자료 및 아스팔트 포장 재료 품질규격, 시공기준을 고려한 현지화 기술 개발을 통한 도로 포 장의 파손 문제해결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한 대응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연길의 현지 적용을 위하여 연변 창운 도로 보수 회사의 도움으로 구간 선정 및 품 질 관리, 시험 시공에 필요한 재료 및 건설 장비를 제공 받았으며, 국내 이에스지산업(주)의 협조를 받아 유리섬유 그리드 보강재(ESGRID)를 깔고 그 위에 유리섬유 보강 혼합물(Fiber)을 시공하였다. 콜드빈 배 합으로 10-25(mm) 골재 22%, 10-15(mm) 골재 26%, 3-10(mm) 골재 23%, 0-5(mm) 골재 26%, 채움 재 1.5%, 플라스틱 코팅 유리섬유(Polyprophelene-Coated-Glass Fibe: PPGF 10mm 장섬유 0.5%), 및 플라스틱 코팅 유리섬유 파분 골재(Polyprophelene-Coated-Glass Fiber Scraps: PPGS 1.0%) 등을 사용하였으며, 아스팔트 함량은 4.0%를 적용하였다. 공사 설계도면에는 기층 5cm, 표층 4cm로 되어 있 었으나, 최종으로 표층을 5cm하는 것으로 진행을 하였다. 2015년 12월에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강 재(ESGRID)와 유리섬유 보강 아스팔트 혼합물 공법을 적용한 구간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반 아 스팔트 혼합물 포장 구간은 시공 후 약 2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바퀴통과 방향으로 골재 탈리 현상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하여 보강재(ESGRID)와 유리섬유 보강 혼합물을 동시에 사용하여 현지 도로 조건에 적합한 적정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가격적인 문제와 환경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시 험을 진행한다면 해외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아시아 개도국은 경제 활성화에 따른 도로 건설 시장의 확대, 간선도로 및 국도망의 효율적・과학 적 도로 관리를 위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국가발전 인프라 시설 확대, 도로 포장 개선, 관 리 체계 구축과 관련된 많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이번 연구를 통하여 도 로 포장 조사 장비 개발, 최적 유지보수 공법 선정을 위한 포장 파손 분석 프로그램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적정 기술 현장 적용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현재 개발도상국(필리핀, 베트남 등)은 경제 활성화로 인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교통 체증을 해소하 고자 기반 시설인 도로 건설 및 교통시스템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필리핀의 경우 ROCOND(Road Condition Assessment) 사업을 위한 도로 포장 조사의 자동화를 추진하고자 하며, 자동화 조사와 기존 육 안조사와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조사 자료를 검증 및 보완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는 것으 로 파악되었다. 아시아 개도국 맞춤형 도로포장관리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현지 도로 및 경제, 기후 환경 을 고려한 도로 포장 파손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입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필리핀과 베트남의 노동 집약적 도로 포장관리시스템 체계를 자동화로 전환하여 보다 객관적이며 정확한 도로 유지관리 체계 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은 기존의 도로 포장 파손 평가 프로그램 을 검증하여 개도국 실정에 맞게 수정・보완하였다. 세부적으로는 필리핀 현지 국도 유지 관리 및 기능 향 상을 위해 기존 포장관리시스템 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개선된 포장 평가 기준과 방법을 수립하고, 향후 개 도국 뿐 아니라 유럽 및 선진국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포장관리시스템 및 포장 파손 평가 프로 그램의 기술을 홍보, 전파하고, 해외 도로 유지관리 시장에 진출 하고자 한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세계 해운계는 해양환경 보호 빚 해상안전 확보를 위해 각종 국제협약을 사행하고 있으나, 해양사고에 의한 인명, 재산, 환경의 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양 사고의 주요 요인은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해사안전기술을 갖추지 못해 IMO에서 요구하고 있는 국제협약을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는 과거 수원국가에서 최초로 대개도국 지원국가(DAC)에 참여하여, 대개 도국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해안 대개도국 지원업무는 농어촌 개발 및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에 치중하였으며, 해양안전부문은 극히 미흡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해운국가로 부상하고 IMO A그룹의 이사국으로 피선됨에 따라 개도국의 해양안전 및 환경보호를 위한 지원압력이 국제사회로부터 가중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해사안전기술의 대개도국 이전을 위한 로드맵의 작성방안과 이행전략으로서 개도국 수요조사, 자금확보, 조직, 인식제고 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가신용등급의 변경이 본국 및 미국주식시장에 상장된 원주와 ADR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전체 표본기업의 국가신용등급 변경에 따른 분석에서, 등급상향조정보다는 등급하향조정이 원주와 ADR의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었다. 등급하향조정의 경우, 원주에 비해 ADR의 수익률이 2배 이상 크게 하락함으로써 국가신용등급의 조정에 대해 미국시장의 ADR 투자자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아시아 금융위기 이전 기간에서는 등급하향조정의 경우만이 ADR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국가신용등급의 하향조정은 금융위기 이전과 달리 원주와 ADR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제신용평가기관의 주가 영향력이 금융위기 이후에 더욱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셋째, 투자적격등급 내의 국가신용등급 변경보다 투자부적격등급 내의 국가신용등급 변경이 더 큰 영향을 미침으로써 투자부적격등급의 국가의 경우 국가위험이 더욱 투자자들에게 부각됨을 시사한다. 또한 투자적격등급 내 등급하향에 비해 투자부적격등급 내 등급하향조정의 경우 ADR 누적수익률이 10배 이상 유의하게 하락하여 투자부적격등급 자체가 특히 미국투자자에 대해 매우 큰 국가위험을 내포함을 알 수 있다. 넷째, 3개 신용평가기관중 Moody`s사가 등급을 하향조정한 경우 ADR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원주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Moody`s사가 유의하지 않은 데 비해 Fitch와 S&P`s사는 유의하게 나타났다.
본 논문은 환율변화가 산업 내지 기업의 국제경쟁력에 미치는 효과와 공통적인 산업요인이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산업수준 및 기업수준에서 각각 실증분석하였다. 산업수준 분석에서 자국통화가 미달러화에 대해 하락하는 경우 개도국의 전자산업과 일본의 자동차산업이 환율효과를 누렸다. 미국을 제외한 2국간의 산업수준 분석에서는 전자, 자동차, 은행, 화학산업 등에서 선진국들간에 공통적인 산업효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유럽의 인접국들간에 산업효과가 더욱 강화되었다. 이에 대해 환율효과는 영국을 중심으로 일부 국가의 경우에만 나타났으나, 산업효과가 환율효과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도국 전자산업간에도 산업효과가 나타난 가운데, 한국의 전자산업은 경쟁국인 대만에 대해, 대칭적으로 대만의 산업도 한국에 대해 환율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개도국 은행산업의 경우에는 공통적인 사업효과가 미미한 가운데, 환율효과도 또한 나타나지 않아서 개도국간에는 은행시장이 분할되어 있다고 해석되었다. 기업수준 분석에서도 공통적인 산업요인이 개별 자동차 기업의 초과수익률을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또한, ADR의 가격움직임에는 미국 내지 글로벌 자동차산업 요인이 작용하는 반면, 원주의 가격은 현지의 자동차산업 요인에 의해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듯 하였다. 전자산업에 있어서는 산업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일본기업들이 원주 초과수익률을 변수로 할 때 환율효과를 보고 있었다. 결국 산업수준에서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공통적인 산업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업수준에서는 일부 산업에서만 산업효과가 나타나서 대조를 이루었다. 또한, 환율변화와 관련하여 기업수준 분석에서 ADR을 사용하는 경우 (-)의 계수가 나타났지만, 원주의 경우에는 대체로 환율효과가 나타났다.
현지투자환경이 불확실한 경우 기업들은 어떠한 과정과 요인에 의해 해외직접투자를 확대하는가? 미얀마와 베트남에 진출한 3개 한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 확대과정을 분석한 결과 사례기업들은 초기투자를 통해 성장기반을 확보한 다음 현지사업역량을 구축하면서 투자의 불확실성이 줄거나 유리한 투자기회가 왔을 때 후속투자를 실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확실한 투자환경 하에서 투자의 철회불가능성에 대처하고 투자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소규모 합작을 바탕으로 해외직접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This paper estimates the impact of terms of trade(TOT) on economic growth and inflation for seven Asian countries. We find that for China, India, Indonesia, Malaysia, Pakistan, Philippines, the deterioration of TOT can promote economic growth. In the case of the improvement of TOT, the domestic price tends to decrease in Philippines and Turkey. In contrast, CPI in countries such as China, India, Indonesia, Malaysia and Pakistan rises because of the improvement of TOT. According to the results which are based on the VEC model, we can conclude when the TOT of China, Indonesia, Pakistan and Philippines is not so appropriate from the long-run equilibrium, the economy can also turn back to the equilibrium by error correction process. And there are statistically nonsignificant trends toward the influence of long-terms economic balance to real GDP per capita of India and Malaysia. As for the situation of CPI in India and Pakistan, when TOT is impacted, the economy can still turn back to the equilibrium by error correction process. But the adjustment coefficient of China, Philippines and Turkey is not so significant in statis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