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이하여 다양한 인재를 요구함에 따라 창의성, 문제 해결 능 력, 의사소통, 협업, 유연한 사고 능력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는 급변하는 교육지형 속에 다양한 인재 양성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었는지 살펴보게 되었으며, 학교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자는 自省의 목소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교실은 현재 개인주의, 이기주의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나아가 교실에서의 학생들은 무기력감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있고 교사는 이로 인해 자기효능감을 상실하여 자존감마저 잃게 되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수업국면은 결국 공교육에 대한 위상저하를 초래하였다. 대안으로 ‘거꾸로 교실’을 제안하였다. ‘거꾸로 교실’의 가치는 교사는 조력자의 역할, 학생은 학 습의 주체가 되어 활동하며 학습자가 주체가 되는 수업, 학습자가 깨어 있는 수업이 이루어져 무기 력감이 사라지게 되고, 나아가 다양한 수준의 학습자들에게 적재적소에 교과전문지식을 제시하여 완전학습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교사는 자기효능감을 회복할 수 있다. 한편, 한문과는 한정된 시수 안에 많은 학습내용을 전달하기 때문에 질적인 학습보다 양적인 학 습에 구애된다. 그래서 단순한 지식전달수업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한문과에서의 ‘거꾸로 교실’을 제안하고 그 수업사례를 제시하였다. 그 이유는 한문 과에서의 ‘거꾸로 교실’은 교과 핵심내용을 동영상으로 담아내어 한정된 시수를 최대한 활용함과 동시에 학습자중심수업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고, 디딤 영상과 관련하여 교사가 재구성한 학습지를 제공하여 교사마다 개성 있는 수업이 가능하며, 학생 상호간의 지식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현대 사회 에 필요한 각종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실제 한국어 교실에서 교사의 교감적 언어사용-반복전략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여주는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는 교사가 학습자의 말을 다시 말하는 반복전략이 대화 유지를 도우고 유대감 형성에 영향을 주는 교감적 언어사용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따라서 본고는 교사의 교감적 언어사용-반복전략의 개념을 체면이론을 바탕으로 적극적, 소극적 전략으로 나누어 설정하였다. 이를 다시 동의, 경청으로 나누어 분류해 실제 한국어 교실에서 나타나는 교사의 반복 발화 양상을 분석해 보았다.
본 연구는 국가 교육과정 성취기준이 교실 수업으로 실행되기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살펴본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대한 이론적 측면 및 실천적인 측면에서의 현 실태와 문제점을 알아보고,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실천 방안을 제안하였다. 현재의 국가 성취기준을 좀 더 학년별, 교과별로 수직적, 수평적 정합성을 갖추도록 체계화시켜 개발하여 현장에서 재구성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하향식 설계를 제안하였다. 교과 수준에서 보면 성취기준들을 보다 의미 식별이 가능하게 좀 더 명확하게 진술할 필요도 있다. 그리고 각 시·도교육청 지침이나 장학자료에서 실행 가능한 기준을 설정해 볼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학교(교사)교육과정 성취기준을 개발할 때 안내 자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사의 실행 계획은 교육과정 연구회나 학습공동체 등을 통하여 집단적이고 전문적인 협의의 과정을 거쳐 수립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창의적이고 자발적으로 수업에 적용할 때 국가 교육과정 성취기준은 현장에서 구현될 가능성이 지금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교수・학습 방법으로서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이 주목을 받고 있다. 거꾸로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전에 미리 동영상 강의를 보고, 수업 중에는 학생들의 활동이 중심이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수업을 하기 위해 교사는 핵심 지식을 추출하여 동영상 강의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수업 중에는 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모둠별 지도 혹은 개별 지도를 해야 한다. 기존의 수업에 비해 교사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지만, ‘거꾸로 교실’은 스마트 교육 환경에서 학생의 미래 사회 핵심 역량과 교사의 교수효능감을 신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이라는 의의가 있다. 국어과에서는 수업 중 학생들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면서, 글쓰기, 토론하기 등의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국어 수업에서 거꾸로 교실을 적용하기 위해 국어 수업의 주요 변인 분석, 교수학습 과정 설계, 교수학습 자료 개발, 수업 실행 및 평가 단계별 요소와 유의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점차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유창성(fluency)’을 길러 줄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이 다양하게 연구되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현 언어교육현장에서는 한국어 학습자에게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간의 교수행위와 학습 행위의 역할 분담을 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 학습자들의 의사소통능력을 키워주는 데는 어느 정도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이런 교실 수업의 한계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하나의 학습 방법이 바로 ‘Tandem 언어 학습법(Tandem Language Learning)’이다. 본고에서는 Tandem 언어 학습법을 바탕으로 실제 한국어 교육 환경에 맞게 적용해 본 후 이 수업을 통해서 의사소통 능력 및 문화 이해 능력 향상, 수업에 관한 전반적인 결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더불어 Tandem 언어 학습법을 한국어 교육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여 앞으로 이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에 맞는 Tandem 언어 학습법의 다양한 유형 및 Tandem 언어 학습법을 기본으로한 교육 자료 개발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교실 친화적’(classroom-friendly)이라는 용어는 상향적(후향적) 접근 방식이야 말로 교육 개선을 위한 적합한 방안이라는 인식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서도 대강화 방침에 따라 내용 체계 면에서 상세성이 상당이 약화되었다. 본고에서 주목하는 교실 친화적 사회과 수업의 의미 역시 교실 수업의 주체인 교사를 타자화시키지 않으면서 교사 스스로 주체가 된 ‘사회과 교실 수업’은 어떠한 모습일지에 관심을 갖는다. 이제까지 사회과 교사의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여러 연구들이 있어 왔지만 너무 처방적이어서 교사들에게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비판과 함께 교사가 연구자로 살아가기에는 교실 현장의 상황적, 제도적, 문화적 구속 요인들이 너무 크다는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해 있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생각하면서 교육과정 재구성자로서의 교사 전문성과 교실생태학적 교사 연구의 두 가지를 중심으로 전개하고자 한다. 이러한 두 가지 방향에서의 고찰은 교사로서의 삶을 안과 밖에서 동시에, 그리고 성찰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는 교육 행위에 대한 반성적 사고를 격려하는 교실 친화적 교육실습 프로그램의 의미를 해석하여 초등학교 국어 수업의 전문성, 초등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사 교육과 관련하여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문제 중의 하나는 대학 중심의 이론 지식과 학교 현장 중심의 실천적 지식 간에 연계와 통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실습 시기부터 자신의 수업에 대한 반성적 사고를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 이러한 교실 친화적 관점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국어 교육의 실천적 지식을 형성하는 기회를 갖게 해준다.
교육 실습은 예비교사에게 학습자의 관점에서 드디어 교사의 관점으로 변화해가는 실제적 과정이다.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현장에서의 실제에 대한 차이를 인식하고 학습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수학적 내용 지식을 구성해가는 시기가 바로 교육실습 시기이다.
반성적 사고 내용은 2004년부터 2007년에 이루어진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3학년 2학기 교육실습 내용을 대상으로 하였다. 교생들은 국어 수업을 한 차시하고, 자신의 수업 과정과 자료를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였는데, 여기에는 자신의 국어 수업에 대한 반성적 고찰이 기술되어 있다. 교생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국어 수업 의도 및 계획, 적용 모형, 수업 분석, 학생 반응, 국어수업 협의회 및 수업자 소감, 수업 동영상 관찰, 기록하고, 교육 실습 후에 수업자가 반성적 점검 내용을 발표하고 협의하였다.
초등학교 국어 수업 전문성에 대한 개념 공유를 위하여 먼저 초등국어교육의 본질을 탐구하였다. 그동안 초등국어교육의 본질 규명에 대한 이론과 현상을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체계화하는 시도를 함으로써 초등국어교육은 양적, 질적으로 학문적 성장을 가져왔다. 독립된 학문으로서의 ‘초등국어교육’은 초등학교에서 다루어지는 여러 교과 중에 하나이자 국어교육이라는 현상 아래 흐르고 있는 하나의 줄기이다. 따라서 초등교육과 국어교육의 측면을 모두 살펴볼 필요가 있다.
초등국어교육은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국어 교육이며, 그 목적은 초등교육의 목적에 닿아있다. 초등국어교육은 타교과학습의 기반이 되는 기초 교육, 의사소통 교육, 인성과 정서 함양의 문학 교육의 특성을 지닌다.
초등 예비교사의 국어 수업에 대한 반성적 점검 내용으로는 국어과 동기 유발과 목표 제시, 국어 교수 학습 모형과 절차, 국어 수업 활동, 언어적 상호 작용 및 피드백, 자료 활용 및 평가, 수업 계획과 실천의 상황 대처의 반성적 점검을 수업 단계별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교실 친화적 교육 실습을 통한 초등국어 수업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초등국어 수업의 의미로는, 초등국어 교수학적 내용 지식의 학습과 실천적 지식의 중요성 인식, 구성주의 관점의 초등 국어 수업 지향,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재 분석 및 탐구, 자신의 초등국어 수업에 대한 반성적 점검에 대한 필요성 인식, 초등국어 교과의 특성 이해, 초등교사의 보람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