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빅데이터를 통해 남북통일에 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을 분석 하고 그를 통한 함의를 도출하여 미래 한반도 통일에 관한 시사점을 얻 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3년부터 2022년 5월까지, 역대 4개 정부를 분석대상 기간으로 구분 설정하고 포털 및 언론보도 빅데이터 총 115,975건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텍스트마이닝과 사회연결망 분석을 수행 하였다. 연구 결과, 정부 시기별 통일에 관한 사회적 인식의 특성을 확인 하였으며 외교, 정치, 군사, 경제, 사회·문화 측면의 공통 키워드를 도출 하여 그에 따른 한반도 통일에 관한 발전적 방향을 제언하였다.
본 논문은 독일통일의 사례를 활용하여 북핵 위협 상황에 부합되는 현실적인 통일방안을 제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특히 서독이 동독의 새 정부와 협의 하에 동독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확인한 다음에 평화적 합의통일을 추진하였다는 데 주목하였다. 분석의 결과, 독일 통일은 평화적 과정을 거쳤고, 주민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여 진행되었으며, 국내적 및 국제적 절차를 착실하게 준수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의 통일에 유용한 교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교훈들을 잘 반영할 때 남북한 간의 평화적 통일이 가능할 것이다. 다만, 현재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큰 변수이다. 따라서 남한은 우선 북핵에 대한 효과적인 억제 및 방어방책을 구비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한국의 정치지도자들은 평화적 합의통일에 대한 의지와 비전을 토의하여 정립해야하고, 한국 주도의 통일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적 여건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통일의 비전은 평화적 방법과 수단의 사용, 주민의 의지와 의견의 적극적인 반영, 국내적 및 국제적 절차의 준수를 포함하는 내용이어야 할 것이다.
헝가리는 1985년부터 경제위기와 더불어 야권 세력이 등장하며 이념투쟁이 표면화 되었다. 1988년 6월 역사진상규명위원회가 구성되 었고, 헝가리 공산당 정부는 1989년 주요 재야단체, 시민단체들과 임시로 ‘원탁회의’를 구성했다. 1990년 4월 첫 번째 총선에서 헝가리민 주포럼(MDF)이 제1당이 되었고 당수인 언떨 요제프(Antal Jozesf)를 수상으로 선출했다. 체제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중요한 사안은 과거사 정리이다. 충분한 피해자 보상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 나름 상징적 차원에서 시도되었다고 평가된다. 북한은 폐쇄사회이지만, 한류열풍과 중국 등지를 통한 교류는 북한주민들의 시야확장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런 내부의 노력에 의해 체제변화를 이끌어 낼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북한에 있는 조선그리스도교 연맹과 지하교회가 북한체제변화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관심을 갖고 고민하며 주시해야 할 것이다.
Cho, Tae-rin. 2017. “A Study on South Korean and North Korean Terminology Standardization Policy at the Time of Reunification”.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5(3). 299~326.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raw a blueprint for the standardization policy of South Korean and North Korean terminology at the time of reunification of two Koreas. Firstly, this paper examines the necessity of South Korean and North Korean terminology standardization and seeks the future direction of standardization. Then, the objects, principles, system, and procedure of standardization enforcement are discussed, specifically focussing on the terms that are urgently standardized at the time of reunification, namely administrative terms(as public language and terminology) and educational terms(concluding vocabulary in subject and vocabulary of instruction). Finally, this paper concludes by proposing two supporting systems for the South Korean and North Korean terminology standardization. These two supporting systems, that is, the committee for terminology standardization and the on-line management system for terminology standardization, consider efficiency of policy and domain expertise.
본 논문은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남북통일을 향한 선교역사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한국교회는 에큐메니컬(ecumenical) 입장과 복 음주의(evangelical)의 입장에서 북한선교와 통일을 다루었는데, 거 기에는 차이가 있다. 복음주의 입장에서의 선교는 북한의 복음화에 집중하고, 반면에 에큐메니컬 입장은 하나님의 선교라는 관점에서 통일 자체를 선교라고 본다. 이런 두 진영의 차이에도 남북 간의 통일에 대한 문제는 선교신학적 차이를 넘어서서 민족적인 문제이며, 한국교회 의 선교적인 책무이다.
본 논문은 통일에 대한 관점을 통전적인 시각으로 전개하였다. 선교적인 관점에서 남북통일 문제는 에큐메니컬 입장이나 복음주의 입장,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총체적이고, 통전적인 관점에 서 다루고자 한다. 본 연구는 통일을 향한 선교신학적인 관점으로서 북한선교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를 다루었고, 통일에 대한 선교역사 적인 관점을 설명하였다. 또한 남북 간의 통일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이해하면서 통일에 대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접근과 제언 을 시도하면서 한국교회의 과제를 논의하였다. 현재 남한에서는 통일에 대한 논의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계속 논의되어왔다. 하지만 본 논문에서는 기독교 선교적 관점에서 북한선교와 통일을 다루었다.
남북통일은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부여하신 주님의 명령이며, 사명이며, 중요한 과제이다. 남북통일을 이루어 가는 길은 샬롬의 평화를 성취하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인의 시각에서 남북통일은 북한의 복음화와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 하는 길이며,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는 것이다.
Peace should be approached by inclusivism, consisted of politics, economy, international relationship, social welfare, community health care, education, and culture. For the current government of South Korea has been obsessed with ideology rather than national interests during the last five years, the relationship between South Korea and North Korea is in crisis. Theological foundations for reconciliation are truth, memory, repentance, justice, forgiveness, and love. The presupposition of reconciliation is to know what happened to the victim. The truth of the victim can be recognized through memory, that is the center of one’s identity. Repentance of the perpetrator is necessary for the process of reconciliation. In return the victim should forgive the perpetrator. In the whole process of reconciliation, love is a dominant factor. Theological foundations for peace are justice, reconciliation, nonviolence, just peace, and economic justice. Justice is the precondition for peace. And reconciliation is the way to peace. Nonviolence is the hope for peace. Just peace is suggested by the WCC as an alternative to the just war and pacifism. Economic justice is identified as an essence for peace. Tasks of the peace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for reconciliation and peace reunification of South Korea and North Korea are such as nonviolent communication, nurturing of the peacebuilders, the peace education for encouraging the culture of peace, the care for the victim of violence and programs for violence prevention, media as a peace messenger, the peace mission in the public area, and strategies of peace mission in the troubled areas. The peace mission should be approached by inclusivism and Christian realism as well. For practicing the peace mission the Korean Church can learn about important lessons from the various examples of the peace mission done by the member churches of the WCC during the Decade to Overcome Violence, from 2001 to 2010. The Korean Church is encouraged to study the precious experiences of the Peace Church (the Mennonites, the Quakers, and the Brethren Church) for enacting the peace mission.
북한인들에게 현시점에서 통일이 되었을 경우, 효율적인 시장경제 · 경영/교육을 통하여 시장경제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그 원리를 적용하여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 "기업이 고객을 만족시킴으로써 얻은 이윤은 정당한 것이며 그것은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라는 사실을 터득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따라서 먼저 사상 · 정치 우선의 북한사회구조의 고유 특성과 "주체형" 인간개조사업으로 특이한 인간상을 갖게 된 북한인들에게 맞는 교육/훈련방안 모형을 만들기 위해, 사회주의 경영특성을 파악하고, 나아가 시장경제 · 경영교육사례연구로 미국의 對 알바니아 사례, 통일 독일의 동독기업지원사례, 일본의 對러시아 사례, 조총련계 조선대학교수에 의한 김일성대학의 사례 등 5개 사례를 현지 조사 및 면접을 통하여 심층적으로 분석, 가칭 「북한 시장경제 · 경영교육/훈련 지원단」 과 「북한 기업지원센터」 를 설립하고 두 기관을 중심으로 북한에서의 시장경제 · 경영교육/훈련에 필요한 교과과정 및 기업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의 모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