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의 구성이 교육 과정에 부합한지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에서 경제 영역의 내용 요소와 성취 기준을 살펴본 후 이를 교과서별로 중단원의 구성 측면에서 어떤 차이와 특징을 보이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들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의 대단원은 고등학교 경제 교육과정의 5개 영역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경제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반면 중단원과 소단원의 구성은 교과서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교육과정에서 탄력성을 삭제했는데도 모든 교과서가 탄력성을 다루고 있는 것은 2015 개정교육과정 과 교과서의 괴리를 보여준다. 국내 총생산 또는 국민 총소득에 대해서는 교육과정에 명목 변수와 실질 변수에 대한 부분이 명시되지 않아 교과서별로 해당 개념을 다루는 데 차이를 보였다. 이자율에 대한 내용 요소도 교육 과정에서 명시되지 않아 실질 이자 율을 설명하는 데도 교과서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는 경제 교육과정의 개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제교육학회 등 전문가 집단의 공식적인 검토가 필요하 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한문과 교재론 영역 가운데 초등학교 한문 교과서 단원 구성의 원리 와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었다. 단원 구성 방식에서 주목을 요하는 것은 대단원을 묶는 기제가 무엇인가라는 점과 개별 소단원을 어떤 원리에 따라 조직하는가라는 점이다. 단원 구성 체제의 핵심은 소단원의 구성 요소가 무엇이며 어떤 원리에 의해 조직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이다. 초등학교 한문 교과서의 주요 변인은 초등학생 학습자, 초등학교 교사 그리고 초등학교 한문 교육과정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한문 교과서 단원 구성에 작용하는 주요 원리를 목표, 활동, 조직 세 가지 층위에서 논의했다. 세 가지 층위는 단원 구성 및 체제와 연계되면서 상호 작용한다. 초등학교 단원 구성의 방안으로 주제 중심 통합 단원 구성을 제안했다. 주제 중 심 통합 단원 구성 방식은 주제를 중심축으로 교육과정의 영역, 내용, 제재, 목표 그리고 교과를 통합하는 방안이다. 그리고 단원 구성 체제 방안으로 교수 학습 활 동 중심 구성 체제를 제시했다. 매체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향후 초등학교 한문 교과서 제작에 활동 중심의 워 크북 교재와 미디어 활동 자료집이 유효하다. 제작된 교과서의 교실 수업에로의 검증 작업과 국가적 지원 또한 긴요하다
This paper is to suggest a proposal for creating directions for Korean textbooks with Chinese-Korean idiomatic phrases, and to present a lesson as a model. Korean textbooks with Chinese-Korean idiomatic phrases which are used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are recommended to express not only their inherent abundant stories but also various stories which posses cultural values reflecting various aspects of Korean traditional cultures and modern societies. In addition, common issues such as environmental or social issues must also be included. Students will learn cultural knowledge regarding Korea through these reading materials. They will also understand the natural proper meaning and usage of Chinese-Korean idiomatic phrases. Readers will acquire Chinese-Korean idiomatic phrases as expressive vocabulary through various activities such as games and word puzzles. Chinese-Korean idiomatic phrases often appear in reading materials such as newspapers and social or cultural books. Readers will grasp the text’s content, and as a result, will be able to easily approach various reading materials as well. Therefore, an ideal textbook for learning Chinese-Korean idiomatic phrases must be developed to enhance the efficiency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erception of middle school physical education teachers, who gave lessons about the history of physical education, about the unit construction of that section from diverse angles by looking into their relevant
The textbook is the materials of teaching for teachers and students, and is sorted into the unit by the topics. If such units combine with some factors that are involved with the topic organizationally well, the text may be helpful in its own way. Thus,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textbooks that have been used in Korean language learning context with the regard to both the construction of the unit and organization of such that construction, and to investigate whether the textbook could promote the learner’s communicative ability to express their target language (Korean language) in the real language context or not. For this analysis, this study should follow up on these progresses. First of all, (1) this study attempts to identify some of the basic concept related to the textbook in chapter 2, (2) chapter 3 suggests other studies which have been done previously (3) chapter 4 presents the framework in the design of units, (4) chapter 5 analyzes the textbook with the framework suggested above. Finally, in chapter 6, this study sets up some components of the units making topics by focusing on the notion of organization.
구성주의 학습은 의미구성의 적극적인 과정이며, 학생 스스로 개인의 흥미와 관심, 능력에 따라 스스로 학습목표를 결정할 수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구성주의에 입각한 학습 교재와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적용하였다. 4학년 2학기 ‘지층과 화석’ 단원을 학생과 교사의 토론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안내-실천-표현-합의-발전의 단계에 따라 1개월 동안 수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리해 보았다.
본 연구는 설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문화교재 단원의 구성 원리와 실례를 살펴 여성결혼이민자의 자녀 교육과 한국 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여성결혼이민자와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기존 한국어교재 및 문화 관련 교재의 내용과 구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상호문화주의에 기반한 한국문화 교재 단원을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를 예로 들어 제안하였다. 단원은 크게 엄마, 아빠와 자녀가 협력하여 내용을 이해하는 단계와 한국의 언어문화와 행동문화, 성취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엄마(여성결혼이민자) 나라의 문화를 한국문화와 비교해 보는 확장된 활동 단계로 구분된다. 이 연구는 한국인에게는 대중적이나 결혼이민자들에게는 낯설 수 있는 설화를 제시함으로써 자녀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방향적으로 한국문화만을 제시하고 있는 기존 한국문화교재와 달리 여성결혼이민자의 모국문화와 한국문화를 비교해 보는 활동을 통해 그들의 문화적 자존감과 정체성을 확립하여, 이들이 한국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 연구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의 현실세계와 밀접한 학습을 통해 의미를 구성하고 진정한 이해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한 가지 방안으로서 내러티브를 활용한 주제중심 통합단원의 구성과 적용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 교육과정에서 내러티브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여러 학자들의 주제중심 통합단원구성 전략과 단계를 종합하여 실제로 내러티브를 활용해서 주제중심 통합단원을 구성하여 적용결과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내러티브 교육과정의 활용이 앞으로 학교 교육과정 연구에 어떠한 점을 시사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한국어교육에서 지역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경남지역어 해라체 의문형 종결어미 ‘-가/-고’와 ‘-나/노’를 실제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도안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해라체 의문형 종결 어미 ‘-가/-고’와 ‘-나/노’의 제약조건과 지리적 분포를 확인한다. 한국어 학습자들이 지역어를 학습하는 방법으로 탐구학습을 선택한다. 탐구학습은 가설을 세우고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모두 학습자가 하기 때문에 학습자들이 학습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지역어 규칙을 스스로 도출한 학습자들은 한국어 문법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지역어 사용 오류를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제 7차 과학교육과정에서 개발된 용해, 빛, 전기 단원의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고, 이 단원에 대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설문에 응답한 연구 대상자들은 초등학생 204명과 중학생 155명이었다. 이들 중에서 초등학생 8명과 중학생 4명, 초등교사 5명과 중학교 과학교사 3명을 선발하여 반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과서 분석 결과 초등학교에서는 실험을 통한 현상의 관찰을 강조한 반면, 중학교에서는 공식이나 그래프 등을 도입한 계산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도입하는 개념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이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되지 않았다. 둘째, 중학생들은 초등학교에서 다루는 용해, 빛, 전기 단원에 관련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배움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학생들의 성취도가 초등학생들의 성취도보다 높지 않았다. 그리고 중학생들은 과학 내용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반복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따라서 나선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내용의 심화 확장이 부족하며, 특히 내용 제시 방법이 학생들의 인지 발달 수준에 적절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과학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고 교사들은 이를 가르치기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따라서 과학교육과정 안에서 과학 개념을 적절히 연계하기 위한 연구와 7차 과학교육과정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사회적 상호작용은 현대 사회의 대인간 관계적 목적에 의해 반드시 요구되는 행위양상이다. 과거 개인간 관계적 목적의 의사소통이 친교적 의미로 한정적으로 작용하였다면 오늘날은 이와 다르게 보다 사회적으로 확대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 화합과 갈등을 이끌 수 있는 이러한 의사소통 행위로서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해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는 개정 교육과정에 와서 ‘사회적 상호작용’단원이 설정되면서 표면화되었다. 이에 개인간 관계적 목적을 넘어선 사회적 관계적 목적을 반영한 국어교육의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중학교 국어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상호작용의 단원 설정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