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육대학원생이 지각하는 자기주도성, 자기효능감, 경력개발역량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주도성이 자기효능감에, 자기주도성과 자기효능감이 경력개발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교육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 3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 는 SPSS 26.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주도성(평균 4.1)과 경력개발역 량(평균 3.89)은 보통 이상의 수준이었고, 자기효능감(평균 3.66)은 보통 수준이었다. 둘째, 자기효능감은 자기주도성의 하위요인으로부터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고, 자기주도성의 효율적인 학습자라는 자아개념은 학업적 효능감, 사회적 효능 감, 자기조절 효능감 모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경력개발역량은 자기주도성의 학습에 대한 애정과 열정, 효율적인 학습자라는 자아개념과 자기효능감의 사회적 효능감, 자기조절 효능감으로부터 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대학원생의 자기주도성, 자기효능감, 경력개발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코칭 전공 대학원생들이 코칭을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를 대학원생 들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유형화하여 이들이 실질적으로 코칭 전공 대학원에서 갈망하는 요구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인간의 주관 적 인식을 분석하기에 적합한 Q방법론을 통해 연구 문제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 에서는 국내 코칭 관련 학과 대학원 석·박사과정 재학 또는 졸업한 사람들 중 목적표집 방법으로 선발된 총 21명의 P표본을 대상으로 40개의 진술문을 구성 하여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총 4개의 유형으로 분석되었고 유형Ⅰ은 ‘경 제적 수입보다 사람을 중요시하는 기여형’, 유형Ⅱ는 ‘네트워킹보다 스스로를 중 요시하는 자아 계발형’, 유형Ⅲ은 ‘스펙을 통해 코칭의 학문 발전을 중요시하는 준비형’, 유형Ⅳ은 ‘코칭 철학을 믿는 긍정적 영향력 발휘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유형화된 대학원생의 코칭전공 선택에 관한 주관성 특성을 바탕으 로 이후 국내 코칭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코칭 관련 학과 대학원의 체계적인 교 육과정 방향성의 틀로 활용될 수 있으며, 나아가 국내 코칭 정착과 발전에 필요 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대학원생의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지적 유연성, 디지털 리터러시 및 협력 적 조절 간의 구조적 관계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대학원생의 인지적 유연성이 혁신행동에 영 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력적 조절이 매개변인으로 작용하는지 살펴보는 데 중 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S 국립대학 소속 대학원생(N= 1,062)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응답을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으며, 변인 간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적 유연성은 혁신행동에 직접적인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둘째, 두 매개변인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력적 조절 모두 대학원생의 혁신행동에 각 각 정적인 직접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셋째, 대학원생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 의 관계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력적 조절의 개별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두 변인의 이중매개효과 역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업 환경에서 주로 연구되어 왔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대학원 교육의 맥락으로 확장하여 탐구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크 다. 또한, 대학원생의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적, 사회적 변인을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가진다. 본 연구를 통해 대학원생의 혁신행동 제고를 통한 새로운 지식 창출과 국 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원 차원에서의 실천적 노력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보건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윤리에 대한 인지도, 자기효능감을 통해 지식수준을 파악하고 자 하였다.
방법 : 서술적 설문조사 설계를 사용하였다. 국내 보건대학원에서 총204명의 참여자를 모집하였다. 데이터 수 집 도구는 미국 National Science Foundation과 Association of Graduate School에서 제안된 Responsible Conduct of Research(RCR) 교육 핵심 영역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참여자들은 연구윤리에 관한 질문으로 구성 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데이터는 PASW Statistics 18 Window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 통계로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자(평균 연령=30세)는 석사(77.5%)과 박사(22.5%) 과정 학생으로 구성되었다. 대상자의 25.5%만 연구윤리 관련 과목을 수강한 경험이 있었고, 26.5%는 연구책임자로서 연구를 수행한 경험이 있었다. 연구윤리에 대한 인지 수준(5점 만점에 평균 2.90점)과 윤리적 연구수행을 위한 자기효능감 수준(5점 만점에 평균 3.14점)은 보통 수준이었다. 가장 인지도가 낮은 분야는 ‘지적재산권 및 특허 보호’였으며, 그 다음은 ‘부당한 논문저자 표시’ 였고, 가장 지식이 부족한 분야는 ‘연구논문 작성’이었다. 연구윤리에 대한 인지도, 자기효능감, 지식 간에는 통계 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ll p<0.050).
결론 :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윤리적으로 건전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건대학원생을 위한 연구윤리 지 식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Purpose: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students’ experiences of taking class in nursing philosophy at the graduate school of nursing.
Method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with 18 participants who took nursing philosophy class. Core question was 'What is your experience of taking nursing philosophy class?' Verbatim transcripts were analyzed using content analysis.
Results: Qualitative data analysis revealed nine theme clusters in four categories; 'The distance from philosophy that is too far to be friendly’, ‘Finding the academic roots of nursing',’The way to find answers through creative insights' and ‘Presenting a vision of nursing through reflection and maturity'.
Conclusion: Nursing graduate students initially encountered challenging thoughts and a sense of detachment from reality when they embarked on their nursing philosophy class. However, nursing philosophy classes are essential for uncovering the academic foundations of nursing science, fostering creative insights, and navigating the actual clinical fields. This is particularly crucial because nurses frequently encounter numerous ethical dilemmas and critical decision-making situations. Nursing philosophy classes should be mandated as a required course for nursing graduate students, as they are responsible for shaping the future of nursing scholars.
이 연구의 목적은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교육대학원생의 심리적, 재정적 어려움으로부터 파생된 불안과 이들이 가진 교직에 대한 희망 사이의 갈등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구과학교육 전공 교육대학원생 3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해 내러티브 탐구기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 참여자들의 심리적 불안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전공 지식의 부족, 멘토의 부족, 늦은 출발, 재정적 문제와 차별, 정보의 부족 등이다. 둘째, 연구 참여자는 자신의 삶은 가치가 있다는 인식, 학생들을 선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인식, 자신은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희망을 얻는다. 셋째,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이 가진 희망 요소에 의해 현 상황을 감내하고 있지만 어려움으로부터 파생된 불안과 교직 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희망 사이에서 심리적 갈등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 하였다. 첫째,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교육대학원생의 수요를 바탕으로 정보의 수집 및 분석하여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는 교육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필요하 다. 이 연구는 향후 현시점의 교육대학원이 현직 교사의 재양성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구성원 모두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더 나은 교육대학원의 환경이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
This paper is intended to explore the otherness of ‘non-mainstream’ graduate students specializing in applied linguistics at various departments of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in Korea. Drawing on Honneth’s theory of recognition and its ideology, it attempted to understand the way their ‘professional identities’ are constructed both within and without the related academic communities. Through interviews and reflection journals, the lived stories of research participants illustrated that their trajectories of growth were not a transmission of knowledge and skills in applied linguistics, and that Honneth’s threefold conceptualization of intersubjective recognition (love, rights, solidarity) was usefully applied to the sociopolitical inquiry of ‘becoming professional.’ They did not feel a sense of affection, were not respected as rights-holders, and did not have mutual esteem and solidarity. The non-mainstream students strived for recognition in the graduate program by voicing their emotions in their qualitative research papers and improving their limited proficiency of English which, however, led to ‘uncritical’ conformity. They lost the emancipatory struggle for their independent and scholarly selves. The model of mutual recognition is expected to show good potential as an analytic tool for understanding the motivational and justificatory basis for social struggles. Further research is suggested to examine how Honneth’s theory can help in understanding people in different disciplines.
An Indirect Complaint(IC) is defined as the expression of dissatisfaction about oneself or someone/something that is not present in conversations. The present study considered ICs as positive strategies to build rapport and solidarity and investigated different responses of IC between Cambodian Korean learners as a second language(L2) and Korean native speakers by analyzing two categories – verbal and nonverbal responses. Data from the conversation of each group showed that non-substantive responses were highly employed in the non-native group, while commiserating responses were frequently used in the native group in verbal responses. On the other side, non-verbal commiserating strategies were observed relatively more in non-native speakers than in natives. As a result of the post-interview on IC perception, every participant of both groups perceived the positive effects of ICs. Based on the result, this study suggests applying ICs as positive social strategies when teaching Korean as L2, which leads the learners to have more opportunities to interact and practice the L2.
The study analyzes English for Specific Purposes(ESP) needs of law school students and lawyers for developing English for Legal Purposes(ELP) courses in Korea. In order to investigate pedagogic needs of the learners and target needs of the domain experts, 74 law school students and 50 lawyers who were in charge of legal cases were interviewed and surveyed. The content of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pedagogic and target needs about lawyer's tasks and open questions and comments about English education for law school student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ed that learners' main need for studying English is conducting legal research and in communicating with others. The results of the language function analysis indicated that understanding legal terminology, reviewing provisions of law, writing a legal memo, legal translation, evaluating information to determine compliance with standards are considered important. The results also showed the differences in the importance ranking of function and type of language skills between the learner group and the domain expert group.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사교육연구’ 수강을 통한 교육대학원생의 유아교사 이미지에 대한 변화의 알아보고, 유아교사 이미지 변화의 매개로써 유아교사교육연구를 수강한 교사들의 경험이 어떠한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유아교사교육연구’를 수강한 교육대학원 수강생 22명을 대상으로 Novak과 Gowin(1984)의 개념도를 사용하여 유아교사에 대한 이미지에 대한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1차, 2차 개념도의 상위개념을 분석하였으며, 유아교사에 대한 이미지를 변화시킨 동인을 면담을 통해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교육대학원생들은 1차 개념도에서는 ‘외모’(41.3%), ‘자격’(15.2%), ‘업무’(15.2%)의 순으로 유아교사의 이미지를 표상하였고, 2차 개념도에서는 ‘교육자’(37.0%), ‘돌봄’(27.8%), ‘자기개발’(16.7%)의 순으로 유아교사의 이미지를 표상하였다. 둘째, 교육대학원생들은 유아교사의 이미지변화의 동인을 유아교사교육 강의의 내용으로 설명하며, 이 과목 수강을 통해 교사와 교육을 주의 깊게 사유하고 반성적 성찰을 경험한 성인학습자의 면모를 드러내었다. 이에 본 연구는 유아교사교육연구를 수강한 교육대학원생들의 교육대학원에서 주체적 학습 경험이 교육대학원생들의 내면의 전환을 추동하여 삶의 자세에 까지 변화를 일으키는 바, 교육대학원 ‘유아교사교육연구’의 전환학습적 교사교육 나아가 전환학습적 인문학 중심의 교사교육의 가치를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