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상사의 성과코칭이 지식공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 과정에서 ‘개인이 대상을 자신의 것처럼 느끼는 상태’로 정의되는 심리적 주인의식을 향상적 주인의식과 방어적 주인의식 으로 구분하였으며, 그중에서 긍정적인 향상적 주인의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또한, 방어적 주인의 식이 향상적 주인의식의 영향을 조절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국내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직장인 26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진행한 결과, 상사의 성과코칭이 지식공유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관계를 향상적 주인의식이 완전매개한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향상적 주인의식과 지식공유행동의 관계에서 방어적 주인의식이 유의미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학문적 의의와 실무적 의의를 논의하고, 제한점과 향후 연구과제에 대해 제시하였다.
최근 여름부터 가을까지 전국적으로 말벌의 활동이 급증하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등 매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말벌 공격에 대한 잘못된 대응방식이 만연되어져 있어 그 피해를 더 가중시키는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색깔에 따른 말벌의 방어행동에 대한 특성을 분석하였다. 외래종 등검은말벌의 벌집 앞에 8가지 색상의 털뭉치를 설치하여 벌집에 충격을 주었을 때 검은색에 평균 7.6마리(66%)가 공격하여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갈색이 3.3마리(28%)로 다음을 이었다. 그 외 노랑, 초록, 주황, 회색, 빨강, 흰색 등에는 공격빈도가 거의 없거나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는 각 개별 색깔에 대한 실험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고 농도별(검정, 회색, 흰색) 실험에서도 짙은 농도일수록 더 많은 공격을 받았다. 이는 잠재적인 말벌 천적들의 색깔에 대한 자연선택적 방어 행동일 것으로 판단된다.
화랑곡나방 유충이 자유롭게 수직적 분포를 하도록 허용된 아크릴 실린더(지름 150 mm, 높이 85 mm, 현미 660 g 포함)에서 보리살이나 방고치벌 공격에 대응하는 화랑곡나방 유충의 행동반응을 용화장소 선택행동을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보리나방살이고치벌이 없을 때는 화랑곡 나방 유충의 용화가 표층(< 5 mm)에서 이루어졌으나 보리나방살이고치벌이 존재하는 경우 유충은 더 깊은 층에서 용화하였다. 보리나방살이고 치벌의 기주 탐색은 주로 표층에서(< 5 mm) 이루어 졌으며, 따라서 화랑곡나방 유충은 표층보다 깊은 층에서 용화함으로써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유충의 용화 장소 선택은 기생자의 공격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 행동으로 판단되었다. 이러한 유충의 방어 행동은 보리나방살이고치벌의 수반응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이는 알려진 바대로 보리나방살이고치벌이 기주 유충 당 산란 수를 피공격 유충 수에 따라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본 실험에서도 공격된 화랑곡나방 유충 수가 감소하면서 기주 유충 당 고치벌의 산란 수는 증가하였다.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요리활동의 적용이 감각방어 아동의 감각처리능력 및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 연구방법: 감각력 평가(Sensory profile ; SP) 검사를 통하여 감각처리에 문제를 가진 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의 동의를 얻어 12주 동안 각 아동마다 10회에 걸친 요리치료를 실시하였다. 아동마다 연구자 1명씩 개입하여 약 30분~60분씩 요리활동을 하였고, 치료 전후 평가는 감각력 평가(Sensory profile ; SP)와 문제행동체크리스트(Child Behavior Checklist ; CBCL)를 사용하였다.
◉ 결과: 각 아동마다 감각력 평가(Sensory profile ; SP)와 문제행동체크리스트(Child Be havior Checklist ; CBCL)평가 결과, 3명의 아동 모두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A아동은 감각력 평가(Sensory profile ; SP) 검사결과 총점 235점에서 263점으로 점수가 변화하였고, 문제행동체크리스트(Child Behavior Checklist ; CBCL) 평가 결과 총점 127점에서 106점으로 감소하였다. B아동은 감각력 평가(Sensory profile ; SP) 검사결과 총점 298점에서 308점으로 증가하였고, 문제행동체크리스트(Child Behavior Checklist ; CBCL) 평가 결과 총점 107점에서 103점으로 점수가 변화하였다. C아동은 감각력 평가(Sensory profile ; SP) 검사결과 총점 287점에서 302점으로 점수가 변화하였고, 문제행동체크리스트(Child Behavior Checklist ; CBCL)평가 결과 총점 110점에서 96점으로 점수가 감소하였다.
◉ 결론: 감각방어를 가진 아동에게 요리활동을 적용하였을 때, 감각처리능력을 향상시키고, 문제행동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기초로 대상자의수를 늘리고 장기간에 걸쳐 아동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요리활동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This paper is second part on the auditory thresholds and fish behaviors to the underwater sounds for luring of target species at the set-net in the coast of Cheju. In order to obtain the critical ratio of yellow tails(Seriola quinqueradiata) and the emission level of underwater sound for luring of them, we make experiments to measure the auditory threshold of them using conditioning with electric shock. In state that the white noise with 10dB higher sound pressure level than ambient noise is emitted, the auditory thresholds of yellow tails are measured with 100~116.5dB and they are higher than those in state of no emission of white noise by the masking effects of it. Although sound pressure level of background noise go down, the auditory thresholds go up with frequency above than 300Hz.The critical ratio of yellow-tails in frequency of 80Hz, 100Hz, 200Hz, 500Hz, 800Hz are 46dB, 40dB, 50dB, 52dB, 60dB, 70dB respectively. The sound pressure level of which the signal sound is recognized by yellow tails under the ambient noise is above 100dB and the critical ratio of them is above 40dB.
대형정치망에 있어서 등망을 중심으로하여 헛통으로부터 제1원통에 이르는 방어어군의 이동행동은 1992년 11월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일본국 석천현 칠미시 연안에 있는 안단 정치망어장 3호망에서 스케닝 소나를 이용하여 조사하였고, 등망의 어획기능에 관해서 분석, 검토하였다. 이상에 의해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방어어군의 출현은 헛통에서는 오전중, 제1원통에서는 오후에 가장 많이 볼 수 있었고, 망내에서의 체류시간은 길었다. 2. 등망을 통과하고 있는 어군의 규모는 헛통 및 제 1원통에 체류하는 어군보다 작았고, 이는 어군의 형상이 변하면서 등망을 통과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3. 등망으로 향한 어군중에서 제 1원통에 입망하는 어군의 비율은 24%이고, 제 1원통에 내등망으로 향한 어군중 헛통으로 도피하는 어군의 비율은 27%였다. 이는 외등망의 구조가 원통으로 유도하는 기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고 내등망의 구조는 출망을 저지하는 효과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4. 정치망의 어획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군의 입출망시각에 맞춘 양망작업이 필요하다. 조사기간중의 원통에 축적된 어군수로부터 그 다음날 아침의 양망은 시장유통과 노동력부족의 문제를 고려하여 적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정치망에 대한 방어와 쥐치의 행동을 분석하기 위하여 한국 동해안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낙망의 1/30크기의 모형정치망을 망지로서 제작하고, 이것을 수면조도 1 lux정도의 실내에 설치된 가로.세로 700cm, 깊이 100cm, 수심 70cm의 수조에 고정했다. 공시어는 정치망에서 어획된 전장 37~45cm짜리 방어와 18~21cm짜리 쥐치이며, 이것을 3~20마리씩 방류하여 통그물에의 입망수, 탈출수 등을 1분 간격으로 조사하고 10분간 누계하여 검토한 결과는 대략 다음과 같다. 1. 방어는 통그물 입망율은 그다지 크지 않으나 원통 입망율은 상당히 크다. 유영궤적은 비교적 원활하며, 입망도 잘하나 탈출도 잘하므로 정치망을 설계할 때는 입망하기가 다소 어렵더라도 탈출하기가 쉽지 않도록 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 2. 쥐치는 통그물 입망률은 방어보다 크나 원통입망률은 매우 낮다. 유영궤적은 원활하지 않고 꼬불꼬불 원형으로 맴돌면서 전진하므로 입구가 넓은 헛통에는 잘 입망하나 원통에는 잘 입망하지 않는 것 같다. 따라서 쥐치를 주대상으로 하는 정치망을 설계할 때는 특히 등망부분을 조금 넓게 하여 군이 맴도는데 지장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 3. 방어나 쥐치의 어느 경우에도 원통탈출율은 거의 0이고 헛통탈출율도 거의 10% 이하여서 낙망이 상당히 효과적인 어구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