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코칭역량이 유아의 사회정서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의 긍정심리 자본이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G광역시와 J도에 소재한 유아교육기관에 다니고 있는 만3-5세 유아의 부모 30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사도구는 이은정(2015)이 개발한 유아의 사회 정서 능력, 도미향과 김근주, 이경주(2019)가 개발한 부모코칭역량, Luthans, Avolio와 Norman(2006)이 개발한 척도를 임태홍(2013)이 한국판으로 번역, 수 정·보완한 긍정심리 자본 검사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는 SPSS 21.0과 Amos 21.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코칭역량과 긍정심리 자본 및 유아의 사 회정서 능력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들 변인들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변인이 유아의 사회정서 능 력에 미치는 영향력에서는 부모의 부모코칭역량이 긍정심리 자본에 유의한 정 적(+) 영향을, 부모의 긍정심리 자본 또한 유아의 사회정서 능력에 유의한 정적 (+) 영향을, 부모코칭역량이 유아의 사회정서 능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코칭역량과 유아의 사회정서 능력과의 경로에 서 부모의 긍정심리 자본이 부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공포증 수준에 따른 정서지각 편향성의 변화와 이 변화에 기여하는 시공간 주의배분능력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사회공포증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한국형 자기보고식 설문 검사인 사회공포증 검사(Korean version of social avoidance and distress, K-SAD)를 사용하였으며, 정서지각 편향성과 시공간 주의배분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정서지각 과제(emotional perception task)와 UFOV 과제(useful field of view task)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는 118명의 연구참가자가 참여하였고 응답을 성실하게 하지 않은 연구참가자들을 제외하여 107명(남: 94명, 여: 13명)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연구참가자들은 K-SAD 점수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뉘어졌다. 연구 결과, 정서지각과제에서 긍정적 정서지각 편향성은 사회공포증 수준이 높을수록 더 크게 나타났으며 UFOV 과제에서는 사회 공포증 수준이 높을수록 저하된 시공간 주의배분능력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공포증 수준의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저하된 시공간 주의배분능력이 긍정적 정서지각 편향성에 부분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여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과 사회적능력간의 관계에서 교사·유아관계를 매개효과와 자아존중감의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하기 위하여 만 3세부터 만5세 유아 501명과 교사 4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첫째,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변인 사이에서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둘째, 유아의 정서조절과 사회적 능력 사이에서 교사·유아관계는 부분매개 즉,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사·유아관계와 사회적 능력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아의 정서조절이 교사·유아관계를 경유하여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매개효과를 자아존중감이 조절하는 조건부간접효과가 규명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유아의 사회적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정서조절 능력과 교사·유아관계의 중요함을 증명하였고 이때 교사·유아관계를 유아의 자아 존중감으로 조절될 때 보다 효과적이라는 점을 동시에 규명 하였다는데 있다.
본 연구는 토요 방과 후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의 정서지능, 사회적 능력, 및 학교적응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목포시내에 있는 B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주 1회 총 13회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은 압화 작품 만들기, 텃밭 만들고 관리하기, 씨앗채소 가꾸고 수확하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정서지능, 사회적능력, 학교적응력 검사지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정서지능은 프로그램 전 97.0점에서 프로그램 후 115.0점으로 18.0점이 향상되었고,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었다. 사회적능력은 프로그램 전 114.9점에서 프로그램 후 132.6점으로 17.7점 상승되었고, 유의성 있게 높아졌다. 학교적응력은 프로그램 전 109.8점에서 프로그램 후 122.1점으로 12.3점 상승되었고,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나타났다. 따라서 토요 방과 후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아동의 정서지능, 사회적 능력, 학교 적응력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본 연구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학생들의 정서지능, 사회적능력, 및 학교적응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목포시내에 있는 B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저학년 15명과 고학년 15명을 대상으로 3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주 1회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은 텃밭가꾸기, 허브비누만들기, 꽃 묘종심기, 압화작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정서지능, 사회적능력, 학교적응력 검사지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정서지능은 저학년의 경우 프로그램 전 91.6점에서 프로그램 후 111.점3으로, 고학년은 프로그램 전 106.2점에서 프로그램 후 114.0점으로 향상되었고,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었다. 사회적능력은 저학년의 경우 프로그램 전 118.0점에서 프로그램 후 131.7점으로, 고학년은 프로그램 전 122.8점에서 프로그램 후 137.8점으로 향상되었고, 학년에 상관없이 전체 대상자들의 평균 점수는 유의성 있게 높아졌다. 학교적응력은 저학년의 경우 프로그램 전 106.6점에서 프로그램 후 117.6점으로, 고학년은 프로그램 전 111.6점에서 프로그램 후 1119.9점으로 향상되었고, 학년에 상관없이 전체 대상자들의 평균 점수는 유의성 있게 높아졌다.
본 연구는 심기와 꽃장식 등 단일 원예활동이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정서발달과 자기표현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대구광역시의 한 장애인 복지관의 조기교육실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아동 12명 중 6명에게는 심기 활동을, 나머지 6명에게는 꽃장식 활동을 각각 총 10회 실시하게 하였다. 원예활동 전과 후의 사회・정서 발달 정도를 분석한 결과, 꽃장식 집단이 심기 집단보다 전체 점수는 19.16점 높게 나타났다 (P<0.05). 하위항목별로도 꽃장식 집단이 내적 통제에서 4.90점 (P<0.05), 동료와의 상호작용에서 8.16점 (P<0.01)과 호기심에서 3.40점 (P<0.01) 높게 나타났다. 원예활동에 의한 자기표현 향상 정도를 측정한 결과 또한 꽃장식 집단이 전체점수는 7.27점 (P<0.05) 높게 나타났다. 하위항목별로도 꽃장식 집단이 지적 표현에서 1.60점 (P<0.05)과 사회적 표현에서 1.40점(P<0.05), 신체적 표현에서 2.73점 (P<0.01)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꽃장식 활동이 심기 활동보다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정서발달과 자기표현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꽃을 사용하는 원예활동이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정서 발달과 자기표현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방과 후 원예활동이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적 능력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은 G시 A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저소득층 남녀 초등학생 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기간은 2006년 12월 8일에서 2007년 2월 16일까지이었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총 17회로 구성되었다. 사회적 능력은 전체 원예활동 전 55.3점에서 원예활동 후 64.4점으로 유의하게(p=.01) 향상되어 원예활동이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적 능력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P 그림 검사에 의한 대상아동 전체의 정서변화에서도 전체 원예활동 전 4.44점이였으나, 원예활동 후 2.22점으로 유의하게(p=.048) 우울과 불안 요소의 항목들이 적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서 변화의 생리적인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피부전기활동 측정결과 아동 D의 경우 원예활동 전에는 피부전도도가 4.615㎲로 나타났으나, 원예활동 후에는 1.778㎲를 나타내었다. 대상아동 G의 경우 원예활동 전에는 피부전도도가 10.907㎲로 나타났으나, 원예활동 후에는 2.181㎲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두 아동 모두 불안, 우울하던 심리적 상태가 원예활동에 의해서 안정되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활동에 의한 대상아동들의 행동변화 관찰결과 대부분의 아동들이 원예활동에 대한 참여도와 호응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다양한 원예활동은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동들, 특히 저소득층 아동들의 올바른 정서함양, 사회성 발달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앞으로 아동들을 위한 더욱 다양하고 흥미 있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의 개발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