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G2(Group of Two)가 된 중국, 탈유교사회인 현대 중국에서 지식인들은 왜 유학담론을 이야기하며, 유학은 왜 부흥했는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21세기의 탈유교화된 중국 현대사회에서, 중국지식인들은 왜 100년 전에 그들이 폐기처분했던 공자와 유교문화를 신자본주의시 대인 21세기에 자신들의 새로운 ‘문명가치’로 내세우는가? 현대중국에서 유학은 왜 쇠락했는지, 21세기 오늘날의 중국에서 유학은 왜 다시 부흥하고 있는지, 이러한 ‘유학부흥 현상’을 가능하게 한 중국사회의 매커니즘은 무엇인지를 탐색해보고자 한다. 먼저 중국현대사에서 유학의 쇠락과정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첫째, 신문화운동 시기에 전통은 무엇 때문에 거부되었는지, 둘째, 문화 대혁명 시기에 공자는 왜 비판을 받았는지를 검토한다. 이 글은 특히 문화연구(Cultural Studies) 의 방법론으로 G2가 된 중국에서의 유학부흥 현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국가정책과 지식인의 유학담론, 경제발전과 공자학원의 설립, 대학과 당교(黨校)에서의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이 제도권의 커리큘럼에 도입된 것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러한 탐색을 통하여 탈유교화된 중국 현 대 사회의 정치문화 상황과 21세기의 중국에서 유교문화의 부흥은 중국이 꿈꾸는 국가의 미래 상과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살펴보았다.
이 연구는 지역사회의 교정시설 기피현상과 그 극복방안에 관한 것이다. 교정시설은 우리 사회 어딘가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우리 지역에는 안 된다고 하는 님비현상으로 인하여 그 신축·이전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못하다. 어렵더라도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직접 제공하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갈수록 장기화·고비용화·복잡화되고 있는 공공갈등의 존재를 인정하고, 주민의 요구를 수용하는 자세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 요구된다. 사후적·결과적·효율적·사법적 갈등 해결 보다는, 사전적이고 과정을 중시하며 민주적이고 형평을 강조하면서 당사자 간 협상을 통하여 갈등을 해결하여야 한다. 지역사회를 포섭대상으로 간주하고, 교정시설 건축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확대하며, 적정한 행정절차를 준수하고, 갈등을 민주적・사전적인 방법으로 관리하며, 갈등관리 전문가를 배치하고, 갈등영향 분석을 실시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 이로써 지역사회와 교정시설이 상생하고 국가의 형사사법 절차가 원만하게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휠체어 이동을 하고 있는 척수손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동 경험과 대처 전략을 알아보았다.
연구방법 : 독립적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휠체어 이동을 하고 있는 5명의 척수손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내용은 녹음하였고 면담 후 추가적인 내용 확인은 전화나 이메일을 이용하였다. 녹음된 내용은 전사한 후 여러번 읽으면서 분석하였다.
결과 : 면담 내용은 4개의 주제와 12개의 중심의미, 48개의 의미단위로 정리하였다. 지역사회 내 독립적인 이동 시 어려움에 관한 경험에는 물리적 환경, 개인적 맥락, 관련 서비스, 자연 환경에 의한 경험이 포함 되었고, 도움에 관한 경험에는 타인으로부터의 도움, 변화 및 대처전략에는 발전적 변화, 환경 선택 및 위축이 포함되었다. 사회에 대한 기대에는 물리적 환경, 국가 체계 및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포함되었다. 결론 : 척수손상 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휠체어 이동의 안전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물리적 환경을 개 선할 때에는 이용자 중심의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며,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작업치료사들의 조직적, 개인적 노력과 더불어 사회와 국가의 지지가 요구된다.
現代西歐社會와 美國의 境遇社會福社의 目標는 ‘모든 인간의 幸福’에 있으며, 이러한 社會福社의 목표는 社會福社의 4가지 原理에 그 基盤을 두고 있는데, ‘인간의 尊嚴性’, ‘자기 결정권’, ‘기회평등의 구현’ 및 ‘사회적 책임’이 그것이다. 天主敎의 社會福社분야에 대한 중심교리는 성서의 “하느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 " (創世記 27.)는 부분에 근원을 두고 있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인간이 창조되었기 때문에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은 당연히 보장되어야 하며, 하느님 앞에서는 평등하다는 ‘평등사상’이 내포되어 있다. 또한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는 인간은 자신의 모든 행동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고 하느님 앞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사상이며, 인간의 고통은 죄의 결과로서 자신이 지은 죄로 자신이 고통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남을 고통스럽게 하므로 인간의 고통은 연대성 및 공동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회적 책임’등 천주교의 사회교리에는 現代西歐社會福社의 모든 가치가 다 내포되어 있다. 본 고에서는 천주교의 사회복지활동은 보다 ‘낮은 곳을 향하여’, ‘보다 더 손길이 필요한 곳을 향하여’ 노력하고 있음이 통계적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14(2). This paper explores the characteristics of feminine and masculine language use through an examination of word frequency in modern Korean novels. Through several blind tests of sample paragraphs from sixteen novels by Kong Seon-ok, Kim So-jin, Shin Kyeong-suk, and Yun Dae-nyeong, subjects were required to identify the gender of the author. The most striking result of the blind tests involved the unanimous identification of two paragraphs from the same novel as feminine. Applying the monoconc program to this novel by Shin Kyeong-suk, an analysis was conducted on word frequency. The result showed that there was a high frequency of words that functioned as hedges, mitigators, and positive back-channel cues. Taking these words that apparently led the blind test subjects to deem the author of Shin's novel to be feminine, a word search was conducted for the other fifteen novels. Though certain words in Shin's novels showed a similar rate of frequency, it was discovered that they involved different collocations. Hence, it may be speculated that this brought about a more mixed response from the blind test subjects. Such explorations show that the perception of feminine/masculine language use involves not only individual words but more importantly, their collocation within sentences.
본 연구는 북한이탈청소년이 남한사회 적응과정에서 경험하는 인식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경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지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남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북한이탈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자의 경험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고, 그 중에서도 Giorgi가 제시한 4가지의 단계에 따라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가 진술한 자료를 기초로 하여, 총 4개의 구성요소와 12개의 하위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라, 북한이탈청소년이 남한사회에서 경험하는 인식의 변화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 변화’, ‘미래에 대한 인식 변화’, ‘남한사회에 대한 인식 변화’, ‘북한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변화’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청소년이 남한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인식의 변화를 경험하는지를 밝힘으로써, 현재 남한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을 이해하고 돕는 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증가할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돕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