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득수준별 노년기 부부관계 만족도의 변화유형을 파악하 고, 변화유형 관련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복 지패널 4개년도(12차, 14차, 16차, 18차) 조사에 모두 참여한 65세 이상 유배우자 1,545명을 연구대상으로 잠재계층성장모형과 다항 로지스틱 회 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소득수준별 노년기 부부관계 만족도 변 화유형은 빈곤층과 비빈곤층 모두 ‘고수준 증가형’,‘중수준 감소형’,‘저수 준 감소형’으로 확인되었다. 소득수준별 부부관계 만족도 변화유형 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빈곤층 의 변화궤적의 영향요인은 생활만족도, 우울, 성별, 지역으로 나타났으 며 비빈곤층의 변화궤적 영향요인은 교육수준, 성별, 우울로 확인되었 다. 본 연구의 결과는 노년기 부부관계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집단 내 이질성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함을 시사하였다.
The low participation of women in clinical trials of pharmaceuticals raises ethical issues that hinder accurate assessment of the safety and effectiveness of medicines by gender. Historically, clinical trials have been conducted primarily on men, and the thalidomide scandal further excluded women from participation. Despite policies to encourage women’s participation since 1986, women’s participation in clinical trials of pharmaceuticals remains low and needs to be improved. Given the lack of research on women’s physical characteristics and hormonal changes, increasing women’s participation in clinical trials of pharmaceuticals is essential to develop safe and effective medicines and improve public health, and improvements are needed to ensure equitable health outcomes by gender.
16세기에 제작된 초기 낙중낙외도 병풍의 고찰을 통하여 사방위와 사계절을 결합하여 표 현되는 3차원의 시공간 표현의 기원을 살펴보았다. 동아시아에서는 예로부터 사계절의 순환 을 통한 새로운 봄의 시각화는 우주 만물의 순조로운 운행과 이상향을 상징하는 주제였다. 특히 정월은 해가 바뀌고 처음으로 돌아오는 달로 새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중요한 시 기이며, 12달 중에 예축적인 세시풍속이 가장 많이 집중된 달이었다. 이 기념비적인 병풍은 초토화된 교토를 재건하면서 도시의 번영을 기원하고 예축하는 의미를 지녔다. 초기 낙중낙 외도 병풍의 곳곳에 이들의 예축활동이 세밀하게 묘사된 것은 도시도 병풍이라는 매체가 지 닌 예축의 기능에 충실히 부합하는 선택된 화제였다고 생각된다. 16세기의 낙중낙외도 병풍에는 사방사계의 아름다움으로 장엄미를 강조하는 중세회화의 면모와 미시적이고 다양한 인간 양태의 묘사에 집중하는 근세 풍속화로의 태동이 모두 감지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견과류는 영양가가 우수하고 다양한 기능성 생리활성을 가져 건강한 식단에 중요한 요소이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 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각종 조직의 산화적 손상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물체에서도 중요한 역할 을 한다. 본 연구는 견과류의 멜라토닌 추출 및 정량을 위 한 분석법을 마련하였고, 견과류의 높은 지방함량을 고려한 최적화된 추출 절차를 이용하여 경기도에서 유통되는 견과 종실류 등의 멜라토닌 함량을 조사하였다. 땅콩 또는 견과 류, 유지종실류 및 두류의 평균 멜라토닌 함량은 각각 1200.83 (409.76-2223.56), 934.83 (454.10-1736.60), 616.46 (494.70- 825.12) pg/g으로 나타났다. 호두와 밤의 경우 속껍질을 포 함한 반탈각 상태와 과실만 있는 경우의 멜라토닌 함량을 비교한 결과, 반탈각 상태에서 멜라토닌 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또한 호두, 밤 및 땅콩의 경우 2022년 재배된 햇 견 과보다 2021년 재배 후 저장된 견과에서 멜라토닌 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견과종실류 등의 멜라토 닌 함량이 높아 우수한 기능성 식품임을 시사하였다.
우리나라는 무기질비료 사용량이 많은 나라 중 하나이다. 그러나 1980년 이후 지속가능농업에 대한 필요성에 의해 1997년 친환경 농업육성법이 제정되었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연구로 논, 밭, 시설 및 과수에 대한 비료사용실태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과수 중 대표되는 7작물(배, 포도, 사과, 복숭아, 대추, 단감, 키위)을 대상으로 각 도에서 805농가를 선정하여 실시하였으며, 조사내용은 사용하는 비료의 종류, 사용량 등에 대해 농가를 방문하여 면접 청취조사하였다. 국내 과수작물의 성분별 평균 비료사용량(N-P2O5-K2O)은 30.0-23.8-24.3 kg 10a-1이었으 며 비료 종류별로 구분하였을 때 퇴비 > 유기질비료 > 무기질비료 순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비료를 사용하고 있는 과수는 대추로 질소, 인산 및 칼리를 평균 53.3-42.0-49.5 kg 10a-1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앞으로 지속가능 농업과 농업환경의 보전을 위해서는 농가에서 사용하는 비료의 장기간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농업인에게 무기질비료, 유기질비료 및 퇴비의 적정사용방법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사람의 다양한 세포주를 이용하여 활성산소종(과산화수소수)이 세포의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조사하였다. 여러 농도의 과산화수소수에 세포주를 일주일 동안 배양하여 MTT 방법으로 과산화수소수에 대한 세포 성장의 반억제농도를 구하였다. 그 결과, 50대에서 유래하는 피부 섬유아세포와 10대의 노화 유도 피부 섬유아세포와 비교하여 10대에서 유래하는 피부 섬유아세포에서 과산화수소수에 대한 반억제농도의 값이 유의적으로 더 높았고, 10대의 피부 섬유아세포보다는 10대의 여러 조직 기원하는 성체줄기세포에서 반억제농도의 값이 유의적으로 더 높게 관찰되었다. 또한, 50 ppm 과산화수소수를 1주일 동안 처리한 후, 50대의 피부 섬유아세포에서 다른 세포주에 비해 세포 성장이 현저히 억제되었고, 노화 관련 베타-갈락토시다아제의 활성이 증가되는 것을 관찰하였다. 또한, 활성산소의 세포 독성을 중화시키는 두 유전자, 글루타티온 과산화효소(GPX)와 카탈라아제(CAT)의 발현을 각 세포주에서 조사하였을 때, CAT의 발현은 모든 세포주에서 대체로 낮았지만, GPX 유전자의 발현이 50 대의 피부 섬유아세포보다 10대의 피부 섬유아세포와 성체줄기세포에서 현저히 높게 발현되는 것을 관찰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활성산소는 세포 노화를 유도하고, GPX의 발현이 높은 10대의 피부 섬유아세포와 줄기세포보다는 50대의 피부 섬유아세포와 노화된 피부 섬유아세포에서 활성산소종에 대해 더 큰 민감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하천 내 하도 자연성이 어류 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2008~2016년 간 한강권역의 자연사행하천과 하도정비로 직강화된 하천의 수질환경요인과 FAI를 비교 분석하였다. 하도 자연성에 따른 우점종의 출현빈도를 분석한 결과, 자연사행하천에서 민감성 및 충식성 어종이 우세한 반면, 하도 직강화 하천에서는 내성 및 잡식성 어종이 우점하는 빈도가 높은 양상을 보였다. 하도 및 저수로의 직강화로 인해 하도 자연성이 감소함에 따라 FAI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생태적 어류군집구조 특성이 반영된 메트릭인 민감종수 (M3) 및 충식종의 개체수 비율 (M6)의 감소와 잡식종의 개체수 비율 (M5)의 증가가 FAI 변화에 주요요인으로 나타났다. 하도 자연성 감소에 따른 연도별 FAI 하락은 BOD, TN, TP, 전기전도도, 탁도의 증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하도 및 저수로의 직강화로 인한 수질변화는 물리적 서식환경의 교란과 함께 어류 건강성에 주요 영향요인으로 판단된다.
A study for species composition and abundance of the fish assemblages in the eastern Jinhae Bay, Korea was conducted using monthly larval collection by a RN80 net from October, 2010 to September, 2011. Of all the 45 species collected, the dominant species were Clupea pallasii, Hexagrammos otakii, Pholis fangi and Engraulis japonicus. Clupea pallasii, Hexagrammos otakii, Pholis fangi in winter and examined Engraulis japonicus, Acanthogobius sp., Parablennius yatabei, and Tridentiger trigonocephalus in summer appeared seasonally. Popoulation characteristic by stations was not clear seasonally and spatially, and appearance aspects of dominant species were similar by stations. Compared our results with other studies in the South Sea, dominant species and their appearance period were similar to their spawning period. Finally, the appearance period of the larvae in the South Sea was closely resulted to spawning period rather than the regional characteristic.
The feeding habits of larval (5.0~27.0 mm SL) Clupea pallasii were examined and 1,523 individuals were collected from November 2010 to March 2011 in the coastal water of Eastern Jinhae Bay, Korea. Larval C. pallasii were fed mainly on copepods that constituted 55.2% in IRI. Monogeneans were the second largest prey component, another prey items tintinnids, cladocerans and ostracoda. The results of analysis in ontogenetic changes exhibit high during the daytime, two small size classes (≤10 mm, 10~15 mm) mainly fed copepods. while the percentage of coperpods decreased, monogeneans ratio increased in 15~20 mm size class. Feeding rate in diel difference of larval C. pallasii were high during the daytim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sample presenting types on the sensory characteristics of chilled buckwheat noodle soup (Naeng-myeon). Generic descriptive analysis was performed for evaluating only stock (system 1), only noodle (system 2) and stock with noodle (system 3). Eight kinds of commercially available Naeng-myeon were samples of interest. Ten female descriptive panelists participated. ANOVA and regression analysis were used for data analysis. In the training sessions, ten sensory properties were developed for system 1, four were additionally established for noodle. In each system, the 8 products showed significantly different intensities in almost all sensory attributes like darkness of stock, overall flavor, sweetness, saltiness, sourness. When integrating the two systems, sample presenting type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for the seven sensory attributes, especially saltiness, sourness, beef flavor tended to be rated more strongly in system 1 than system 3.
The feeding habits of juvenile Chaenogobius annularis were examined based on gut content analysis of 281 individuals, collected from May to June 2011 in the coastal water of Geoje, Korea. Copepods were the main source of food for C. annularis, which constituted 61.6% in IRI. Barnacle larvae was the second largest dietary component. Graphical analysis of the diet composition showed that C. annularis was a specialized predator characterized by strong individual feeding specialization. Both small and large size class of C. annularis mainly consumed harpacticoida and cirripedia cypris.
The feeding habits of yellowfin goby (Acanthogobius flavimanus) were studied based on the examination of stomach contents of 171 specimens collected from September 2013 to August 2014 in the tidal flat of Sangnae-ri, Suncheon, Korea. The size of A. flavimanus ranged from 10.6 to 18.3 cm in standard length (SL). A. flavimanus mainly consumed amphipods (especially Corophium sp.). Its diet also included shrimps, crabs, fishes and polychaetes. Ontogenetic changes in diet composition of A. flavimanus were evident. The portion of amphipods and polychaetes was inversely proprotional to the increase in fish size whereas it was directly proportional to the increase in the consumption of shrimps and crabs increased.
The diet composition of juvenile Trachurus japonicus were studied using 195 specimens collected from 2013 (May, June, July, and September) to 2014 (May, June, and July) in the coastal waters of Geumodo, Yeosu, Korea. The size of juvenile T. japonicus ranged from 4.3 to 15.2 cm in body length (BL). Juvenile T. japonicus was carnivorous and crustaceans predators that consumes mainly consumed copepods. Its diet also included small quantities of decapods, cirripedians, nematods, chaetognathans, fishes, amphipods, cumaceans, ostracods and euphausiids. The graphical method for feeding strategy revealed that juvenile T. japonicus is an opportunistic and specialized predator on copepods, especially Corycaeus. affinis, and showed narrow niche width. Juvenile T. japonicus showed ontogenetic diet change. Small size group individuals (4.3–8.0 cm BL) mainly consumed copepods. The portion of this prey item decreased in the large size group (8.0–15.2 cm BL), and this decrease was paralleled with increased consumption of decapods.
목적 :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휠체어 이동을 하고 있는 척수손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동 경험과 대처 전략을 알아보았다.
연구방법 : 독립적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휠체어 이동을 하고 있는 5명의 척수손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내용은 녹음하였고 면담 후 추가적인 내용 확인은 전화나 이메일을 이용하였다. 녹음된 내용은 전사한 후 여러번 읽으면서 분석하였다.
결과 : 면담 내용은 4개의 주제와 12개의 중심의미, 48개의 의미단위로 정리하였다. 지역사회 내 독립적인 이동 시 어려움에 관한 경험에는 물리적 환경, 개인적 맥락, 관련 서비스, 자연 환경에 의한 경험이 포함 되었고, 도움에 관한 경험에는 타인으로부터의 도움, 변화 및 대처전략에는 발전적 변화, 환경 선택 및 위축이 포함되었다. 사회에 대한 기대에는 물리적 환경, 국가 체계 및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포함되었다. 결론 : 척수손상 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휠체어 이동의 안전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물리적 환경을 개 선할 때에는 이용자 중심의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며,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작업치료사들의 조직적, 개인적 노력과 더불어 사회와 국가의 지지가 요구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effects of awareness and knowledge of the efficacy of carbonated water on consumption patterns and satisfaction for college students, who are the principal consumers of carbonated water. A survey was conducted with 502 college students in the Metropolitan area from May 13 to 18, 2015 and 455 questionnaires were analyzed. As for the differences in awareness and knowledge of the efficacy of carbonated water according to gender, females (14.60 and 0.76) had better awareness and knowledge than males (13.40 and 0.58) (p=0.000 and p=0.036). The more positive the awareness of carbonated water, the greater the knowledge (p=0.000); the greater the knowledge of carbonated water, the higher level of consumption satisfaction (p=0.006). The odds ratio of awareness for carbonated water was 11.98; that is, positive awareness led to higher levels of satisfaction than negative awareness (p=0.003). Since awareness of the efficacy of carbonated water was found to affect carbonated water drinking and satisfaction, it is necessary to provide correct information about the efficacy of carbonated water.
The feeding habits of Okamejei kenojei were studied using 242 specimens collected from October 2010 to September 2011 in the coastal waters of Gadeok-do, Korea. O. kenojei was carnivorous feeder that consumed mainly shrimps, crabs, and fishes. Its diet also included small quantities of stomatods, cephalopods, amphipods. The size of O. kenojei ranged from 10.4 to 47.4 cm in total length (TL). O. kenojei showed ontogenetic dietary shift. <15.0, 15.0-19.9 cm size classes fed mainly on shrimps and amphipods. 20.0-24.9 cm size class fed mainly shrimps and crabs. Thereafter, shrimps and crabs were decreased with ontogenesis while fishes and cephalopods were increased. Increasing size, the mN/ST were constantly decreased, but mW/ST were constantly increased.
During the study periods, total 143 individuals of Lateolabrax japonicus were collected. Body length (BL) range was 2.0–11.8 cm. Empty stomach occurred in 8.4%. The most abundant prey was copepods. Among copepods, Tigriopus japonicus was the most abundant prey appeared 32.1 in %F. Next important prey was shrimps and mysids. The results of analysis in ontogenetic changes, main prey of two small size classes (2.0–3.9 cm, 4.0–5.9 cm) were copepods. Thereafter, copepods percentage was decreased, but shrimps, mysids, fishes percentage was increased by increasing body length from 8.0 cm < size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