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탄저병 방제에 적합한 친환경 천연물소재를 선발하기 위하여, 약용식물에서 천연물을 추출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탄저병균에 대한 항균활성과 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기내 항균활성 검정에서 개똥쑥 지상부 추출물과 복숭아 나무 수지 추출물 처리는 각각 15 mm와 17.7 mm의 균사생장 억제존을 나타내 강한 항균활성을 보였으며, 처리 후 96시간이 경과하여도 항균활성을 유지하였다. 추출물의 실내접종 검 정에서 개똥쑥 지상부, 맨드라미 꽃과 잎, 복숭아나무 수지, 질경이 꽃 추출물은 잎 탄저병 방제에 효과적이었다. 과실에서는 개똥쑥 지상부 추출물은 58.3%, 맨드라미 꽃 추출물은 64.2%, 맨드라미 잎 처리는 66.7%의 병발생 억제효과를 보였고, 복숭아나무 수지와 질경이 꽃 추출물 처리에서는 60.1%의 병발생 억제율을 보여, 약용식물 추출물이 대추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고, 유과기 과실이 변색기에 비하여 병 발생 억제율이 높게 나타났다. 공시 추출물의포트 검정에서, 상처접종과 무상처접종에서 탄저병 발생 억제율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공시 약용식물 추출물은 대추나무 탄저병 친환경 방제를 위한 약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B-9의 사용을 대체하기 위해 식물생장억제제 CCC와 PA의 포인세티아 생장억제효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적심 후 7일 뒤 결과에서, 식물생장억제제 처리 후 7일과 14일 뒤 수집된 초장, 엽장 및 엽폭과 같은 생육특성 결과는 무처리보다 식물생장억제제 처리에서 상당히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식물생장억제제 처리에서 엽록소 함량은 무처리보다 상당히 높았고 식물생장억제제 처리 후 7일 뒤 수집된 엽수는 식물생장억제제 처리에서 무처리와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활성형 GA4의 함량은 무처리보다 상당히 감소됐다. 적심 후 14일 뒤 결과에서, 조사결과는 적심 후 7일 뒤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식물생장억제제 처리 후 7일과 14일 뒤 결과에서 초장, 엽장, 엽폭 및 엽수와 같은 모든 생육 특성 결과는 식물생장억제제 처리에 의해 무처리보다 상당히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엽록소 함량은 식물생장억제제 처리에서 무처리보다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활성형 GA4의 함량 또한 무처리와 비교시 식물생장억제제 처리에서 상당히 감소됐다.
뽕나무병원성세균에 대한 Beaveria bassiana 6균주의 항균활성을 paper disc법으로 조사하였고 최소성장저해농도(MIC)를 액체배지희석법으로 조사하였다. 항균활성은 B. bassiana J200에서만 나타났으며, Erwinia rhapontici KACC 10407에서는 13mm, Pseudomonas syringae KACC 10390와 Xanthomonas campestris KACC 12134에서는 각각 17 mm의 항균활성이 나타났다. MIC 측정 결과 E. rhapontici KACC 10407, P. syringae KACC 10390 및 X. campestris KACC 12134 모두 4.0%에서 MIC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B. bassiana의 뽕나무병원성세균에 대한 생물학적 방재제로서의 이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