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모의 놀이신념, 유아의 놀이성 및 사회적 유능성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유아 놀이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에 재원하고 있는 만3세에서 만5세의 유아와 부모 287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활 용하여 분석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22.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놀이신념 중 놀이지지는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정적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습중심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의 놀이성 중 주도적 참여와 인지적 융통성은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즐거움의 표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놀이성이 부모의 놀이신념이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지 알아본 결과 유아의 놀이성은 부모의 놀이 신념 중 놀이지지가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신념모델(HBM) 구조를 통해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대한 국내 인구의 태 도를 평가하였으며,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303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SPSS v. 25.0 program을 이용하여 Cronbach's α,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 독 립표본 t-test, One way ANOVA, Scheffe's test, 그리고 다중회귀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 자외선 차단제 사용에 대한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3.26±1.384로 나타났으며 건강신념모델 변수와 자외선차 단제 사용 간에는 서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성별, 연령, 피부색에도 각 변 수들 간에 차이가 있었으며 그중 여성, 연장자, 밝은 피부색을 가진 집단에서 자외선 보호에 적극적인 성향을 보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건강신념모델의 하위요인별 자기효능감(β=.629, p<.001), 인지된 취 약성(β=.139, p<.001)이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고, 인지된 장벽(β=-.261, p<.001)은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의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외선 차단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요인들을 제공함으로써,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시사점을 제 공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들이 자신들의 언어학습 신념이 그들의 전반 적인 언어학습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찾기 위함이 목적이다. 여섯 명의 한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 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언어학습 신념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Horwitz의 BALLI 문항을 기반으로 한 반구조적 인터뷰가 진행되었으며, 그들의 답변은 외국어 능력, 언어학습의 어려움, 언어학습의 본성, 학습 과 소통전략, 동기와 기대 등의 주제를 기반으로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항목별로 구분되어졌다. 연구 결과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그들의 한국어 실력이 향상될수록 자신감을 가졌으며, 그들은 문화에 대한 학습이 언어 학습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인지했다. 또한,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은 실제적인 상황과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꼽았으며, 그들은 대학 졸업 이후에도 한국에 남아 있기를 희망했다.
본 연구는 보육교사가 지각하는 직무만족, 교육신념, 조직몰입, 역할수행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직업적합도와 근무 기관유형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고, 주요변수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보육교사 가 자신의 역할수행을 원활하게 수행함으로써 영·유아교육기관이 교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 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보육교사 3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IBM SPSS Statistics 26.0과 AMO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교사가 지각하는 직무만 족, 교육신념, 조직몰입의 수준은 보통이었고, 역할수행은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다. 둘째, 보육교사는 직업적합도가 높을 수록 직무만족, 교육신념, 조직몰입, 역할수행에 대한 인식이 높았고, 보육교사가 국·공립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경우, 민간 어린이집 또는 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보다 직무만족, 조직몰입(정서적몰입), 역할수행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셋째, 보육교사의 직무만족은 교육신념과 조직몰입에, 교육신념은 역할수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은 역할수행에, 교육신념은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보육교사의 직무만 족이 역할수행에 미치는 영향에서 교육신념은 매개효과가 존재하나, 조직몰입은 매개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다. 영·유아교육기관의 교육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이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으로 개선 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보육교사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의 수준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보육교사의 교육신 념을 제고시키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북정책 추진과정에서 집단기억이라는 북한 내부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부터 시작한다. 북한 내부 상황이나 북한 주민의 대남 인식과 북한당국에 대한 충성도와 결집도 등이 고려되 지 않는다면 대북정책의 효과성은 그만큼 낮을 수밖에 없다. 북한 주민 의 세대별 집단기억을 살펴보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을 진행했다. 연구대상은 북한 장마당 세대로 1980~90년대에 태어나 ‘고 난의 행군’ 시기에 유년·청소년기를 겪은 세대이며 이들의 나이는 대략 15~35세이다. 장마당 시기 신념을 주체사상, 우리식사회주의, 당과수령, 미제와 남조선, 자본주의에 관한 인식으로 구분해 살펴보았다. 장마당 세 대의 두드러진 집단기억은 무엇보다 국가와 당이 물질적으로 해 준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이는 곧 우리식사회주의와 주체사상의 이완으로 이어 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들의 신념체계를 무너뜨리는 가장 중요한 요 인은 남한 영상물로 대변되는 외부정보에 대한 노출로 나타났다. 이전 세대인 ‘천리마세대’와 비교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으 며, 특히 당에 대한 충성도와 결집력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장마당 세 대에 관한 집단기억은 향후 대북정책 추진과정에서 북한 주민의 의식구 조를 선이해하여 정책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understand the core concept of 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 (REBT) psychotherapy through the experience of psychotherapists by presenting an in-depth analysis of the formation and change process of their irrational belief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four REBT counselors selected through an intentional sampling process, and then analyzed and interpreted through Interpretative Phenomenological Analysis (IPA). Results: After an in-depth analysis of the meaningful statements of the study participants, six themes and fifteen sub-themes were extracted. The six themes were ‘self-hindering thoughts’, ‘environments that amplify irrational beliefs’, ‘war and struggle for the self’, ‘realization of life strategies’, ‘my big self (I) that consists of countless smaller selves (i)’, and ‘life is a continuous self-therapy’. Conclusion: The results showed that REBT psychotherapists form their irrational beliefs through the overall evaluations of justification, exaggeration, and people that arise from important interactions with others, including their parents, and further reinforce these beliefs through internal and external compensation. These irrational beliefs led to evaluative judgment and self-discrepancy and negatively influenced the cognitive, emotional, and behavioral aspects as well as their presence. These irrational beliefs internalized and transformed the rational beliefs that were confirmed through a debate on the separation between problems and people and, distancing, repeated self-talks, expanded from self-acceptance to others, and persisted through self-treatment methods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사의 놀이신념과 놀이교수효능감이 2019 개정 누리 과정 실행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 소 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만 3세∼5세 유아를 담당하는 교사 223명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일 원변량분석, Scheffe 사후검정, Pearson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위계적 회귀분 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30대 연령, 대학원 이상의 학력, 2회 이상 누리과정 연수를 받 은 유아교사의 놀이교수효능감과 개정 누리과정 실행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둘째, 유아교사 놀이신념의 ‘놀이중심’ 신념은 개정 누리과정 실행수준과 유의한 상관이 있었지만, ‘학습중심’ 신념은 유의한 상관이 없었다. 유아교사의 놀이교수효능감 전체 및 모든 하위변인이 개정 누리과정 실행수준과 유의한 상 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놀이교수효능감이 높을수록 개정 누리과정의 편성·운 영, 교수·학습, 평가 실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교사 놀이신념의 ‘놀이중심’ 신념은 개정 누리과정 실행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36%)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놀이교수효능감의 ‘놀이교수효능에 대한 신념’ 역시 유 의한 영향(47%)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아교사의 ‘놀이중심’ 신념과 ‘놀이교수효능감’이 2019 개정 누리 과정 실행수준을 높일 수 있는 예측 변인임을 밝힘으로써 2019 개정 누리과정의 실행수준을 높이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자율형사립고 재지정을 둘러싼 갈등을 통해 각 정책지지연합의 형성과 활동, 신념체계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하고자 한 것이다. 자립형사립고는 이명박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출발하여 확대되었지만 재지정 취소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게 되고 마침내 2025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사고 유지와 폐지라는 두 정책지 지연합이 형성되고 이들을 각자의 신념체계를 관철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정책지지연합모형(ACF)을 활용하였다. 핵심적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과정에서 각 정책지지연합은 자신들의 신념체계에 따라 폐지와 유지의 주장을 관철하고 자 했으며 이는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는 정책지지연합과 폐지를 반대하는 정책지지연합으로 나뉘어 대립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둘째,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는 정책지지 연합은 진보적 가치를 가진 교육감, 시민단체를 중 심으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이들의 규범적 핵심신념은 평등주의적 가치로 교육의 보편성을 중시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정책 핵심신념으로는 형평성과 헌법적 가치, 도구적 신념은 입학전형방법의 변경이었다. 셋째, 자사고 폐지를 반대하는 정책지지연합은 자사고 학교장과 학부모, 교총을 중심으 로 활동하였다. 이들의 규범적 핵심신념은 신자유주의적 가치로 교육의 수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들의 정책 핵심 신념은 효율성과 교육의 자율성, 도구적 신념은 학생의 학교선택권이었다. 넷째, 자사고에 대한 일괄적 폐지는 정책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시행령을 통한 재지정 취소나 정부의 방침에 따른 자사고 폐지는 정권의 성격에 따라 정책이 바뀌게 되고 정책갈등을 일으킬 수가 있다는 점에서 법률로 명문화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불교 수행이 현실적인 문제 즉 아(我)의 대표적인 요소인 신체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아함경전을 근거로 四念 處 가운데 신념처를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에 있다.
실제, 초기 아함경전을 살펴보면, 수행법 중 四念處를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중요성에 비례해 많은 경전에서 언급하고 있다. 四念處는 신념처‧ 수념처‧ 심념처‧ 법념처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네 가지 수행법에 대하여 초기 불교는 신념처 수행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나머지는 역부여시(亦復如是)라 시설하면서 신념처의 용례에 따른다고 언급하고 있다. 四念處의 첫 번째 항목인 신념처는 신체에 의식을 집중하여 마음을 보고 신체로부터의 해탈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초기 불교 붓다의 수행법은 신체, 즉 현실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불교 수행법은 초 현실적인 공과 무아를 말하고, 열반과 해탈을 중시하여 신체는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처럼 알 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초기 붓다 시대의 수행법은 신체에 출발하였 으며, 신체의 모든 작용을 아는 것에서 출발했다. 불교 수행법도 이와 같아서 목표는 열반과 해탈에 두고 공과 무아의 성취에 두지만, 그 목표와 성취로 나가는 출발점은 현실과 신체의 문제 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이를 위하여 본고는 초기 불교 수행의 四念處 중 신념처의 위상과 중요성을 한역 아함경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같은 이유로 신념처에 기반하여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현대인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해 결할 수 있는 감각기관 조절 명상, 행위 명상, 부정적 생각 끊기 명상, 호흡명상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리더십 변화신념, 리더십 개발활동, 상태불안과 이직의도 간의 경로를 분석하여 인과관계를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중간관리자 600명을 표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로모형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 모형에 대한 직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리더십 고정신념과 증진신념은 모두 리더십 개발활동에 정적 영향을 주었으며, 리더십 개발활동은 다시 상태불안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상태불안은 이직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더십 고정신념이 상태 불안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리더십 증진신념은 상태불안에 부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리더십 고정신념은 이직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리더십 증진신념은 이직의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리더십 변화신념인 고정신념과 증진신념이 각각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리더십 개발활동과 상태불안이 매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서 리더십 개발활동은 상태불안과 이직의도를 감소시키는 중요한 보호요인으로 작용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역사교과서 발행의 신념체계를 통해 정책변동의 동태성을 분 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하고자 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역사교과서 발행제도는 해방 이후 검정제로 출발하여 제3공화국 이후 국정 제의 발행제도로 변동되었다. 하지만 2002년에는 다시 검정제로, 박근혜 정부에 이르러 2015년에는 역사교과서의 국정제로 변동하였다. 이후 문재 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검정제로 환원하게 된다. 이러한 정책변동과정 을 분석하기 위해 옹호연합모형(ACF)의 중요한 요소인 정책옹호연합의 주 체와 활동, 신념체계를 중심으로 비교하였다. 핵심적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역사교과서 발행의 정책변동과정에서 각 옹호연합은 자신들의 신념체계에 따라 주장을 관철하고자 했으며 이는 국정제 옹호연합과 검정 제 옹호연합으로 나뉘어 대립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둘째, 국정제 옹호 연합은 보수적 역사학계, 뉴라이트와 같은 시민단체 그리고 교육부와 당시 여당(한나라당) 등으로 검정제에 대한 비판과 국정교과서를 강행하였다. 이 들의 규범적 핵심 신념은 국가주의적 가치와 사상의 통일을 지향하여, 단 일의 국정교과서를 통해 교과서 내용의 국가적 통제성을 유지하고 국론의 분열이라는 혼란을 막고자 하는 정책 핵심 신념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도구적 신념은 정부의 방침에 협조함으로써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검정제 옹호연합은 사상의 통일이라는 국 가주의적 가치가 강하게 반영된 국정제를 반대하는 진보적 역사학계, 시민 단체 그리고 당시 야당이다. 이들의 규범적 핵심 신념은 자율주의적 가치 와 민주주의 이념으로, 검정제를 통한 각 출판사와 집필진의 자율성 확보, 검정을 통과한 여러 종류의 교과서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사고가 가능한 환경의 확보라는 정책 핵심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도구적 신념은 국정제를 주장하는 학계와 정부에 대한 반감이었다고 할 수 있다. 넷째, 정 책변동과정에 있어 서로 주장을 달리하는 상대방과의 상호소통을 매개할 수 있는, 갈등을 조정·중재하는 정책중재자나 정책혁신가가 필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인식론적 신념을 분석하여 그들의 과학의 목적, 과학 지식의 본성, 과학 지식의 근원, 과학에서의 실험의 역할에 대한 신념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S시에 위치한 K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99명이고, 과학에 대한 인식론적 신념을 검사하기 위한 도구로 Elder(1999)가 그의 연구에서 제시한 과학에 대한 인식론적 신념을 구성하는 요소로 이루어진 검사지를 번안하여 사용하였다. 설문지 응답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의 목적에 대한 인식론적 신념을 분석한 결과, 6학년이 가장 현대적인 신념을 보유하고 있었다. 둘째, 과학 지식의 본성에 대한 신념의 경우, 4학년이 5, 6학년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과학 지식의 근원과 과학에서의 실험의 역할에 대한 신념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는 골프연습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골프 참여자의 건강신념과 환경관심도 및 운동지속에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SPSS 18.0과 AMOS 18.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신뢰도분석과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고 모형을 설정한 뒤 구조방적식모형(SEM)을 통하여 변인간의 인과적 관계를 규명하였다. 이상과 같은 연구 방법과 연구모형 검증을 기초로 하여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골프 참여자들의 건강 신념은 환경관심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골프 참여자들의 환경관심도는 운동지속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골프 참여자의 건강신념은 운동지속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골프 참여자의 건강신념과 운동지속의 관계에서 환경관심도는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참여자들이 골프를 통해 신체적, 심리적 건강효과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골프 기술습득 이나 기량향상 등의 성취감을 만들어 환경관심도가 높아진다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학생의 구강건강에 관해 알아보고자 시행되었고, 207명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식 설문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지난 1년간 치과를 방문한 학생은 64.3% 였고, 치과 방문 이유는 정기검진이 25.9%, 충치치료가 23.5%이었다. 치과를 방문하지 않는 이유는 ‘덜 중요해서’가 12.6%로 가장 많았고, ‘치과 가기가 두려워서’가 10.6%로 나타났다. 하루동안 평균 잇솔질 횟수는 3.1회 이었으며 잇솔질 시간은 2~3분이 56.0%를 차지했다. 그러나 치과 방문 의도에 관한 질문에는 ‘치료 받을 때만’이 51.7%고 가장 많았고, ‘통증이 있을 때만’도 10.1%나 되었다. 구강교육을 받을 용의에 대해서는 54.6%가 ‘그렇다’고 응답하였고, 구강교육 희망내용으로는 ‘미백’이 34.5%로 가장 많았고, ‘구취예방’이 19.2% 이었다. 구강건강정보 획득 경로로는 ‘인터넷’이 42.0%로 가장 많았고, ‘가족이나 친구’가 25.6%로 나타났다. 구강건강신념 중 감수성은 2.47점, 심각성은 2.00점, 유익성은 4.03점으로 나타났다. 치과치료가 필요했지만 치료를 받지 않은 학생에 비해 치료받은 학생에서 구강건강신념이 높게 나타났고(p<.001), 충치가 없는 학생에 비해 충치가 있는 학생에서 구강건강신념이 높게 나타났다(p<.001). 충치 개수와 감수성(r=.330, p=.002), 심각성(r=.25, p=.019)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의 구강건강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치과종사자의 손씻기에 대한 건강신념과 손씻기 수행도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평가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치과의원, 치과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140명의 치과종사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가보고식으로 작성하도록 하였다. 모든 자료는 통계분석은 t검정, 일원분산 분석, Pearson 상관계수분석으로 통계처리 하였다. 손씻기 수행도는 손씻기에 대한 건강신념과 r=0.285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1). 치과의원, 치과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치과종사자의 병원감염 예방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감염관리 교육 시 지각된 민감성,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 수행을 위한 동기로 구성된 손씻기에 대한 건강신념을 고려하고, 지속적인 손씻기 교육을 시행한다면 치과종사자의 손씻기 수행도도 증가할 것으로 사료된다.
가정에서 가족의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은 식품안전과 관련된 정보에 매우 민감하여 주부들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했을 때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는 건강신념모형에서 건강행동을 촉진한다고 알려진 지각된 위협, 행동평가, 자기효능감 같은 요인들이 주부들의 실제 식품안전 인식과 행동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루어졌 다. 본 연구는 191명의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건강신념모형의 주요변수인 지각된 이익과 지각된 장애, 자기효능감, 지각된 심각성과 지각된 개연성 그리고 식품안전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건강지향성과 지식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지가 사용되었다. 일반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대도시에 살수록 식품안전에 대한 위협을 더 많이 느끼고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더 높았다. 또한 연구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안전한 식품에 대한 지식이 더 많을수록 그리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상대적 이익이나 자기효능감도 높으며 그에 따라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건강신념모형에 근거한 식품안전 행동에 대한 개념모형을 구조방정식분석으로 검증한 결과 적합한 모형 적합도를 보였으며 구매행동에 지각된 위협보다 지식수준과 상대적 이익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주부가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방송이나 신문 같은 공적 경로를 적극 활용하는 식품안전에 대한 정보의 지속적인 제공으로 지식수준을 높여주고 위해성 정보보다는 예방이 가능한 정보 제공으로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려는 노력이 실제로 가정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홍보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놀이신념 및 참여와 유아의 스마트폰 과몰입 간의 관련성을 살펴봄으로써,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유아기 부모의 바람직한 역할 및 놀이지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3-5세 유아 어머니 267명을 대상으로 놀이신념 및 참여도, 자녀의 스마트폰 몰입수준을 알아보고 그 관계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어머니의 놀이 신념 중 놀이지지 신념이 학습중심 신념보다 높았으며, 놀이신념 수준이 높은 것에 비해 놀이참여 수준은 낮게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배경변인 중 취업유무, 자녀수, 월 소득, 학력 등에서 놀이신념의 차이가 있었고, 자녀의 출생순위에 따라 놀이참여 빈도수준이 다르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몰입 수준은 어머니의 연령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어머니의 놀이신념과 놀이참여, 유아의 스마트폰 과몰입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놀이지지 신념과 스마트폰 과몰입 간에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학습중심 신념과 스마트폰 과몰입 간은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또한 어머니의 놀이참여에서 평일과 주말 놀이시간, 놀이참여 빈도, 놀이참여 수준이 높을수록 유아의 스마트폰 과몰입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건강신념모형을 적용하여 임상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손씻기 수행도를 분석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G 광역시에 위치한 일개 병원에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 162명이다. 자료수집은 2017년 9월 1일부터 2017년 10월 31일까지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SPSS Version 20.0, IBM, US)를 이용하여 빈도분석, 백분율, 일원분산분석, t-검정, pearson 상관계수분석 및 다중회귀 분석으로 통계처리 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손씻기에 대한 수행도는 모든 영역에서 평균은 3.1점으로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손씻기에 대한 건강신념은 연령에서는 지각된 유익성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5), 근무연수에서는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다섯 개의 하위영역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지각된 유익성과 지각된 장애성은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수행을 위한 동기는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손씻기에 대한 건강신념을 고려한 지속적인 병원에서의 감염관리교육과 올바른 손씻기 교육을 진행한다면 손씻기 수행도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진로탐색효능감, 적응유연성신념, 취업준비행동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남녀 성별에 따라 직업탐색효능감과 적응유연성신념, 취업준비행동 수준의 차이가 있는지, 진로탐색효능감과 취업준비행동간의 관계에서 적응유연성 신념의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 수원지역의 대학생 271명으로, 남자 91명, 여자 180명이었다. 대학생의 성별에 따른 직업탐색효능감과 적응유연성신념, 취업준비행동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SPSS 20.0을 사용하여 Cronbach's α, t-검증, Pearson의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SPSS macro프로그램 PROCESS에서 Bootsrapping 방법을 통해 간접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탐색효능감, 적응유연성신념, 취업준비행동간에 서로 정적인 상관이 있었다. 둘째, 성별에 따라 진로탐색효능감, 적응유연성신념, 취업준비행동 수준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적응유연성신념은 진로탐색효능감이 취업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과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s of consumer beliefs for food certifications on the behavioral intentions and the behavioral intention biases to purchase the certified seafoods by a subjective probability model which is on the basis of the mathematical probability model and the covariance model. The food certifications used on this study are‘Organic foods’,‘Traceability system of food products’and ‘. HACCP’. The representative foods of fishery products on this study is seasoned laver. The current study showed the following results. First, consumers have more than two different beliefs each for all certifications which are the subjects of this study. The beliefs of the certifications have an impact on the consumers when they consider to buy the certified seafood products. Second, consumers try to persuade by themselves to ensure that their particular belief about the certification could lead to a purchase the seafood products. Consumer beliefs of the“environmentally friendly production”on the organic foods certification is an important factor as much as the“guarantee of food safety”belief making a positive purchasing behavior intentions(PBI) bias for the organic seafood products. Consumers also have a positive PBI bias for certified seafood products in all certifications as long as a certification is considered to “guarantee the transparency of the food distribution process”as its belief.‘Traceability system’was the only one which didn’t generate a positive PBI bias from the belief of“guarantee of food safety”out of three certif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