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쓰기 수업에 챗GPT를 활용할 경우 나타나는 학습자의 반응을 관찰하고 이를 있는 그대로 기술함으로 써 생성형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연구방법론으로 질적 사례연구를 선택하였으며 자료의 삼각화를 충 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한 학기 동안 학습 결과물, 챗GPT와의 대화 내용, 수업 만족도 등을 수집하였다. 수집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형태적 측면에 서는 문법적인 오류를 수정하고, 잘못된 표현을 바로잡는 데 챗GPT를 유용하게 활용하였으며 어휘적 측면에서는 모르는 단어나 구어체와 문어 체 간의 변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고 내용적 측면에서는 주제문을 작성하고 논리적인 단락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본 연구는 챗 GPT가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을 보완하여 학습자들의 학습 자 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전통적인 교수법의 한 계를 보완하며, 다양한 학습자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nalyzes students’ use of ChatGPT prompts to explore its potential as a supplementary feedback tool in English writing classes. Thirty-one pre-service teachers participated and were divided into high, middle, and low groups based on their self-evaluation, standardized test scores, and essay scores prior to receiving ChatGPT feedback. The data sources included their two essays, ChatGPT prompts, questionnaires, and transcripts from the second writing conference. The ChatGPT prompts and questionnaires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the writing conference transcripts were examined to understand the participants’ use of prompts. The results showed participants used prompts 40 times in the first assignment and 175 times in the second assignment. The average prompt usage increased from 1.5 times in the first assignment to 6.7 times in the second assignment. In terms of students’ levels, the high group used more prompts (5.58 times) than the middle (5 times) and the low groups (1.75 times). Notably, students who used ChatGPT commands five times or more were mostly from the high and middle groups. Differences in prompt usage patterns were also identified, with the high and middle groups engaging in more continuous and interactive conversations with ChatGPT. Students expressed satisfaction with ChatGPT’s feedback, particularly in vocabulary selection, grammar correction, and sentence generation.
Purpose: This case aims to present basic data needed to improve cognitive function and quality of care for aged with dementia. Methods: A total of ten sessions were organized and operated once a week for 12 aged with dementia using the center. Data collection was conducted from July 27 to September 30, 2022. Data analysis was conducted through observational evaluation of participation, satisfaction, and performance of each individual and in-depth interviews at the end of the program. Results: Among the 12 subjects who participated in the quality improvement program, an average of 8.4 subjects in each session showed high levels of participation and satisfaction. On the other hand, the performance level was low, with an average of 6.9 subjects per session. In the in-depth interview, two concepts were confirmed: ‘regrets about the past’ and ‘satisfaction with present life.’ Conclusions: We hope that the results of this case report will be useful in developing a multifaceted cognitive therapy program to improve the cognitive function of aged with dementia in the future.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뇌성마비 아동 및 청소년에게 보조공학을 사용한 글씨쓰기에 관한 연구를 분석하여 글씨쓰기 연 구에서 활용되고 있는 보조공학과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1년부터 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DBpia, Kiss, earticle, ScienceDirect, EBSCOhost, PubMed, 구글 스칼라를 이용하여 뇌성마비 아동 및 청소년에게 보조공학을 사용한 글씨쓰기 중재에 대한 논문을 검색하였으며, 1차 검색 된 2,886편의 논문 중 선정기준 및 배제기준에 따라 6편의 논문을 최종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선정된 6편의 논문 중 무작위 대조군 연구 1편, 비무작위 비교연구 2편으로 근거수준 1-2단계에 해당하는 연구가 3편이었다. 글씨쓰기 연구에 사용된 보조공학의 종류는 컴퓨터 접근장치가 4편(키보드 변형 3편, 스위치와 포인팅 기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사용 1편), 3차원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해 글씨쓰기를 연습하는 보조로봇 1편, 이축 연필(biaxial pencil) 등 변형된 필기도구를 사용한 연구가 1편이었다. 컴퓨터 보조공학 중재와 보조로봇을 적용한 5편의 연구에서 작업치 료사가 글씨쓰기 중재를 제공하였다. 컴퓨터 보조공학 중재 결과 종속변인인 문자입력 속도와 정확도가 향상되었으며, 부모만 족도와 목표달성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결론 : 뇌성마비 아동 및 청소년에게 글씨쓰기에 사용되고 있는 보조공학과 효과적인 중재방법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the DDL (Data-Driven Learning) approach on the English sentence writing ability of 6th graders in elementary school. To this end, a total of seven English textbooks were used to build a corpus. Five teachers were then asked to conduct five lessons using a weak version of DDL in their 6-grade EFL classrooms. Students were asked to complete a pre- and post-test and a pre- and post-survey, and a selected number of students and four of the five teachers had in-depth interviews with the researcher.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DDL using the textbook corpus was found to be adequate for helping elementary students improve their sentence-writing ability. Second, DDL had a significant effect on upper, middle, and lower level groups of students. Third, the students felt that DDL was neither unfamiliar nor difficult. Fourth, teachers with little teaching experience found it easy to conduct their classes using the DDL approach. This study implies that DDL is an effective approach to teaching communicative functions and language forms in the elementary English classroom and can be useful for all levels of elementary students.
홍콩의 소수민족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 방법의 부족은 중국어를 배우려는 동기의 부족으로 이어진다. 본 연구는 소수민족 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수업을 실시하였다. 인터뷰, 수업 참관, 텍스트 분석 등의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중국어 교사가 어떻게 그림책 텍스트 속의 한자와 문장을 판별하게 하는지, 그리고 이야기의 내용과 주제를 이해시켜 깊은 성찰에 이르게 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와 학생은 그림책 수업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며, 그림책 수업이 학생들이 한자의 의미를 쉽게 인지하게 하고 텍스트의 내용 과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함을 알게 되었다.
예이츠의 『자서전』은 어린 시절의 회상, 가족과의 이별, 다양한 집단과의 교류, 그리고 자아형성을 거쳐 시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묘사한다. 그러나 연대기적 진행은 서사를 일관성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예이츠가 자신의 경험에 부여한 여러 문체적 장치에 의해 그 서사는 분명하지 않고 애매함을 지닌다. 이미지의 불연속성과 여러 기억들, 애매함과 명료함을 넘나드는 표현 등이 결합되어, 그의 자아와 주변세계는 모호하고 단편적인 속성을 지닌다. 예이츠는 또한 종종 응축된 이미지에서 새로운 인물과 사건을 갑자기 도입하여 연속된 절들 사이의 연계가 서로 상응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이 불연속성은 그가 시간, 장소, 인물을 독특하게 표현하거나, 접속사의 연속적인 사용 및 생략하는 구문을 선택하거나, 식구, 친구 및 경쟁자에 대해 단편적으로 재현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자서전』을 저술하면서 예이츠는 글을 쓰는 현재의 순간에서 바라본 자아, 그렇지 않았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자아를 재구성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effects of input- and output-based planning (reading a sample passage vs. writing a draft) on the oral performance of L2 learners with low-proficiency. In this study, 16 Korean female junior college students of low English proficiency were divided into two different planning groups. The reading group was required to read a sample passage of the given topic, designed to encourage “noticing” and “focus on form” using input enhancement, while the writing group was asked to write a draft of their speech, using only their own L2 knowledge. After such planning activities, both groups recorded their assigned speaking tasks using Kakao Talk. Eight planning activities and oral performances were completed over the period of the semester. In order to compare the effects of input- and output-based planning on the improvement of overall proficiency, pre- and post-tests, in which the students produced the same narratives, were analyzed using Mann-Whitney U and Wilcoxon signed-rank tests. Furthermore, this study explored any difference in speaking performance after each type of planning and what the learners were actually doing during planning time. The results showed that output-based planning had positive effects on speaking performance and its repeated practice led to the improvement of overall proficiency.
본고는 모바일 러닝 기반 환경에서의 중국어 쓰기 교육방안 연구를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수업에 효과가 있는 교수-학습 방안을 실제 개발 및 적용하며 교육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모바일 러닝 기반 중국어 쓰기 수업의 효과 분석 및 학습자의 정의적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국내 적용 가능한 모바일 러닝 기반 중국어 쓰기 수업 활용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모바일 러닝 기반 환경에서의 중국어 쓰기 수업에 효과가 있는 교수-학습 방안 개발과 이런 교수-학습 방안들이 중국어 학습자들에게 중국어 쓰기 능력과 중국어 학습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또한 실제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실험 검증을 실시하고 분석하고자 한다.
목적 : 이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글씨쓰기 중재를 시행한 국내 단일대상연구의 특성 및 중재의 효과와 질적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학술교육원(e-article), 한국학술정보(Koreanstudies Informatin Service System; KISS) 및 학술연구정보서비스(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RISS) 의 원문제공 서비스를 통해 2001 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20년간 발간된 논문 중 ‘글씨쓰기, 아동, 청소년, 단일대상연구’를 주요 키워드 로 검색하였다. 총 7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 대상 논문의 특징, 질적 수준, 효과 크기를 알아보았다. 결과 : 연구 대상은 초등학생이 가장 많았고, 진단명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가장 많고 학습장애 및 지적장애 순이었다. 연구 설계는 중재제거(ABA) 설계가 가장 많았다. 글씨쓰기 중재를 위한 독립변인은 보조공학 접근이 2편, 감각통합치료가 2편, 과제중심 중재, 자기-교수 전략, 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ional Performance(CO-OP) 접근법이 각각 1편이었다. 종속변인으로는 글씨쓰기 명료도 가 5편, 글씨쓰기 속도가 4편, 글씨쓰기가 2편, 철자가 1편이었다. 분석대상 연구의 질적 수준은 85.7% 가 중간 수준, 14.3%가 높은 수준이며 낮은 수준의 연구는 한 편도 없었다. 효과 크기를 분석한 결과, 글씨쓰기 중재는 70.83%에서 효과적이고 이 중 54.2%는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재 이후 유지는 82.4%가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아동과 청소년의 글씨쓰기를 위한 중재법으로 여러 유형의 작업치료가 활발히 적용되고 있으며, 글씨쓰기 중재를 적용한 단일대상연구들은 효과적인 중재를 적용하고 있고 질적 수준은 신뢰할 수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corpus-based formulaic sequences learning on developing learners’ writing skills and attitudes. For this purpose, fifty-four high school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The experimental group learned formulaic sequences with the corpus-based method, while the control group learned the target items through the definition-centered method.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writing ability was found between corpus-based formulaic sequences learning and traditional formulaic sequences learning. The corpus-based formulaic sequences learning showed a greater effect on improving grammatical accuracy of writing. The traditional formulaic sequences learning was effective in the acquisition of productive knowledge of formulaic sequences. The results of the survey questionnaire showed that the students showed a positive attitude toward corpus-based formulaic sequences learning, which may mean corpus-based learning can play an important role in increasing students’ motivation. These results may suggest that various corpus-based activities for EFL class need to be developed.
In the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creativity plays a pivotal role in the competitiveness of a country. The importance of creativity education therefore cannot be overemphasiz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discussion-based English reading and writing activities on Korean high school students' creativity, English writing, and self-assessed creative thinking. The participants were 45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Korea. They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the discussion-based English reading and writing group (n=24) and the traditional English instruction group (n=21). The experiment was administered during two semesters of the 2017 academic year.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on the creativity test, especially in the areas of fluency, flexibility, and original thinking. Second, the experimental group outperformed the control group on the writing test. Third,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positive changes in their self-assessed flexible thinking, convergent thinking, and intrinsic motivation. All of these indicate the beneficial effects of the discussion-based English reading and writing activities. Based on the results, some pedagogical suggestions were made for the effective integration of creativity education into the teaching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본고는 두십낭 고사가 명나라 말기 송무징의 전기「負情儂傳」에서 기원하여 풍몽룡의 백화단편소설「 두십낭이 분노하여 백보상을 던지다(杜十娘怒沉百寶箱)」 를 거쳐 임어당의『미스 두(Miss Tu)』로 변천한 과정을 고찰하였다. 송무징은 유가의 열녀 형상에 입각하여 역사가의 객관적 태도와 역사서술방식을 차용해서 두십낭을 이상적으로 묘사했다.「負情儂傳」이 두십낭의 원망을 위로하기 위한 서사였다면, 풍몽룡은 변치않는 사랑을 실천한 두십낭을 송양 하고 독자를 교화하기 위해 다시 썼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선행과 악행에 따른 인과응보의 결말을 첨가함으로써 교훈성을 강화했다. 임어당의『미스 두』는 뛰어난 노래재능을 사회에서 인정받고, 평등한 사랑을 주체적으로 추구하는 근대적 여성으로 두십낭을 형상화했다. 그리고 남자주인공을 동정하고 변호하면서, 이들의 애정비극은 남성의 배신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낭만적 애정의 속성으로 인해 빚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리하여 두십낭 고사는 낭만적 사랑에 대한 찬사와 그 위험성을 알리는 근대적 애정소설로 진화하였다.
수원지역 인문계 평준화 고등학교(동원고등학교) 남학생들의 한자 쓰기 오류 유형 분석이다. ‘乎’자와 ‘平’자의 쓰기 오류 유형을 중심테마로 삼아, 통제된 정규고사(중간고사)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오류율 통계를 도출하였다. 발생한 필획의 오류는 단 3건에 불과했다. 따라서 필획 교육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급 학교에 일괄 적용될 수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그래서 쓰기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구형학 등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서는 한문과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교과 주요 역량’과 상통함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쓰기 행위가 아니라 주요한 학습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다.
This study is to describe the nature of planning as a cognitive writing process in L2 writing. It aims to examine how Korean EFL learners generate ideas and organize them. It also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planning and the final product. Given a worksheet for planning, 39 university students were asked to write an argumentative essay during class. Based on their planning notes, five brainstorming types were identified: using the prompt/writing the position, mini-outlining, listing, mind mapping and free writing (in the order of frequency). In addition, the dominant use of L1 was found both in the brainstorming and the outlining. It was found that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he amount of brainstorming and the quantity and quality of L2 writing. Only the amount of brainstorming in L2 had a sta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the quantity of L2 writing (but not with the quality of L2 writing). In the case of outlining,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its amount and the quantity of L2 writing. However,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the amount of outlining and the L2 writing quality.
이 연구는 국가 수준 영어 교육과정에서 지도하도록 의도하고 있는 어휘, 문법, 의사소통기능, 내용 요소 등을 아우르고 있는 중학교 영어 교과서의 본문에 대해 질문 중심 하브루타 형식의 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 수준을 심화하고, 본문의 내용을 확장한 주제로 과정 중심의 영어 작문을 지도했을 때, 영어 쓰기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자아효능감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질문 중심의 하브루타와 과정 중심 쓰기 지도 방법에 이론적 토대를 두고 3단계로 설계된 GROWTH라는 수업 모형을 고안했고, 2017년 3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서부에 소재한 중학교 3학년 두 학급의 학생 54명을 대상으로 수업시간 중 해당 수업모형을 적용했다. 수업모형 적용 전후,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해당 수업 모형은 짝‧모둠 중심의 토의·토론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영어 쓰기에 대한 학생들의 자아효능감을 향상시켰으며,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 쓰기를 시도하고 연습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웠음이 드러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중학교 수업 현장에서 과정 중심 수행평가의 일환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영어 쓰기를 지도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17세기 프랑스 고전주의 미학의 정립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니콜라스 푸생과 샤를르 르 브룅 그리고 앙드레 펠리비앙은 공통적으로 세밀한 소묘와 명확한 양식에 의해 창출되는 이성적 미의 개념을 강조했다. 이들은 회화 작업 과정에서 소묘와 색채는 각기 다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며 두개의 표현 수단이 지닌 가치 또한 상이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소묘는 지적이며 이성적인 영역에 속하고 색채는 물질적이며 기술적 작업이라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었다. 회회 작업에서 소묘와 색채 간의 우월 관계를 규정하면서 소묘 중심적인 회화 이론을 왕립 미술아카데미의 규범으로 채택하려는 이들의 시도는 색채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1670년대 프랑스 왕립 미술아카데미에서 시작된 색채 논쟁은 소묘를 중시여기는 고전주의 화가 및 미술 이론가들과 색채 미학의 추종자들 간의 미학적 대립을 의미한다. 본 논문에서는 1660년대 프랑스 고전주의 미학이 정립되던 시점에서 1700년대 초 로코코 미학이 태동하던 시기 사이 프랑스 미술계에서 이루어진 루벤스 작품에 관한 해석과 평가 그리고 수용 과정을 색채 논쟁과 로제 드 필의 저술 활동을 중심으로 조망해 보고자 한다.
목적 : 본 연구는 피젯 스피너를 활용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손 기능과 글씨쓰기 명료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일반아동 중 우세손이 우측인 1~2학년(만 7~8세)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실험군 12명, 대조군 12명으로 무작위 분류하여 실시하였다. 연구 설계는 사전-사후 설계이다. 중재는 실험군 아동들에게만 실시하였으며, 5주간, 주 2회, 1회 당 40분씩 총 10회기로 진행하였다. 측정도구로는 중재 전, 후의 손 기능과 글씨쓰기 명료도의 비교를 위하여 젭슨-테일러 손 기능 검사(Jebsen-Taylor Hand Function Test; JHFT)와 장악력 검사(Grip Strength Test; GST) 그리고 명료도 검사(Legibility Test; LT)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Wilcoxon signed rank 검정과 Mann-Whitney U 검정, 그리고 교차분석의 카이제곱 검정을 사용하였다.
결과 : 피젯 스피너 훈련은 실험군의 손 기능과 장악력, 글씨쓰기 명료도에 유의한 향상을 보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손 기능과 글씨쓰기 명료도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도구로써 피젯 스피너의 가치 및 효용성을 확인하였다. 이에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를 토대로 피젯 스피너 훈련의 효과를 검증하는 다양한 연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