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지구계와 환경 문제에 대한 초등 영재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는 것이다. 대학부설영재교육원 소속 28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3개의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지식수준, 심각성, 확실성, 체험 가능성에 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학생들이 그린 지구 이미지를 분석하기 위하여 Draw-An-Earth Test 체크리스트를 개발하여 사용하였으며, 이미지를 구성하는 요소와 이미지에 담긴 의미를 분명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DAET 체크리스트와 인터뷰 분석 결과 지구계의 구성요소에서 80개, 지구계의 상호작용에서 11개, 지구계의 소양 영역에서 4개의 요소가 확인되었다. 학생들은 지식 수준과 관련하여 대기 오염, 지구온난화, 수질 오염에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하였으며,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수질 오염을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하였다. 또한 산성비, 대기 오염, 수질 오염에 대하여 확실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산성비, 대기오염, 산림파괴에 대하여 체험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하여 교수 학습 측면에서 초등 과학 영재들이 지구계와 환경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This study aims to develop an identification test for the gifted in English at the elementary school level. Before developing the tool, questionnaires for teachers' needs were collected from 150 primary school teachers. The results were used for setting the direction of developing the identification tool. In addition, a meta-analysis was conducted for the previous studies on gifted education, and an identification test was implemented for the verbally gifted. After these procedures, the first draft of an identification test for the gifted in English was developed, and it was revised and supplemented with the feedback received from five specialists who had extensive experiences in teaching English. From the study, the identification for the gifted consists of two tiers, one set for the subject‟s English ability and one set for the subject‟s latency for learning English. Suggestions were made as follows: First, the implementation of the test may vary according to the goals of the gifted curriculum and the institution. Second, to accomplish successful settlement of the test, it is important that both teachers and students understand goals and steps of the identification test before the implementation.
본 연구에서는 영재아를 위한 어머니 역할을 알아보기 위하여 국내 외 선행연구를 종합하여 영재부모 양육 방식을 정리해서 분류해 보았다. 또한 이를 가지고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재학 중인 9명 학생들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 사례에 적용하여 한국적 맥락 안에서의 영재교육과 관련된 부모 역할 동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의 데이터는 사전에 준비한 질문과 질적 데이터 수집에 사용되는 반구조화된 인터뷰 방식으로 수집하였다. 먼저 선행 연구 고찰을 통해서 영재 부모의 다양한 역할을 크게 교육자, 후원자, 대화자, 훈육자로서의 부모로 분류하는 틀을 개발 하였다. 이를 가지고 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인터뷰 대상자들의 역할은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영재 부모 역할이 거의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다만 사례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영재교육에서는 특별히 어머니가 자녀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경우와 학령기 전에 문자 습득의 과정이 부모의 영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형제자매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조절해 주는 부모 역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천지인 천문대의 천문학적 시상 패턴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관측지의 시상 상황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그 관측지에서 시상을 측정하여 데이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부산 지역에서 시상에 관한 체계적인 측정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본 천문대에서는 2008년 5월부터 SBIG사의 시상 모니터를 도입, 매일 시간별 시상을 꾸준히 측정하고 있다. 시상 측정은 CCD로 직접 천체 이미지를 촬영하여 FWHM지수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지난 8개월 동안 시상 모니터를 운영하면서 얻어진 한국과학영재학교 천지인 천문대에서의 시상 자료를 바탕으로 KSA SEMO에서의 시상 패턴을 'Sunset/sunrise Effect', 'Extreme Fluctuation', 'Sudden Increment', 'Daily Variation', 'Stable Condition' 등으로 분류하였다. 시상은 전반적으로 오전 1시에서 3시까지가 다른 시간대에 비하여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름의 시상이 겨울보다 좋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야외지질학습 환경에서 과학 영재학생들이 학습의 성취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들을 분석하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 2007년도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 겨울학교에 참가한 19명의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외지질학습에 관한 인식과 태도의 유형을 분석하였다. 야외지질학습에 관한 인식과 태도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인식의 유형은 탐구적 관점에서 경험적 탐구로 이해하고 있으며, 과학철학의 관점에서 인간 중심적 견해와 실증주의적 관점, 그리고 도구주의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태도의 유형으로 학생들의 겨울학교 참여 목적은 주로 지구과학에 관한 지식 습득에 있었으며, 과학자를 희망 진로로 선택하는 경향은 부모들 보다 학생들에게서 더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야외지질학습에 관한 학업적 자아개념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타나며,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를 모두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영재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영재학교의 교수활동에 관한 학생의 인식을 밝히고 과학과 실험수업의 실제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과학과 교육과정 편제 및 운영, 교수·학습방법 평가 방법에 관한 설문 결과와 과학과 실험수업에서의 언어적 상호작용 유형을 분석하였다. 과학영재학교 교육과정 편제 및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심화선택과목의 학점 비중을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과 보통교과의 학점을 줄이고 수학 및 과학 교과의 학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과학영재학교 과학과 수업시사간에 주로 사용되는 수업방법으로는 강의나 설명, 조별수업, 토론이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업방법으로는 강의나 설명, 토론 외에도 탐구학습, 개인연구, 문제해결학습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평가방법은 지필 평가와 보고서평가, 실험 평가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학영재학교 과학실험 수업에서 상호작용 유형을 분석한 결과, 교사 질문의 수준에 따라 교사-학생 상호작용 유형이 다르게 나타났고, 실험과정 중에는 학생-학생 상호작용에 의해 탐구활동이 활성화되었다.
본 연구는 8개 영재학교 체육과 교육과정을 내용과 평가를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여 영재학교 특성에 맞는 체육과 교육과정 운영방안을 모색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국 8개 영재학교의 2019학년도 학교 교육 과정 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규정, 체육과 평가계획 등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각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체육과 관련된 전반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5명의 영재학교 체육 교사를 연구참여자로 설정하여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Bereday(1964)의 비교방법론과 주제별 부호화 과정을 통해 연구 목적에 맞게 분류 및 해석하였다. 연구 결과 학교 교육 과정 편성에 따른 체육과 운영실태, 체육교과 편제표, 체육과 교과목별 평가내용에 차이를 분석할 수 있었다. 영재학교 체육과 교육과정의 특성은 학점제, 현장 교사의 자율성에 의한 교육과정 운영, 소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업, 수업환경의 최신화로 다양한 수업 가능, P/F 평가시스템 운영으로 분석되었다. 영재학교 특성에 맞는 체육과 교육과정 운영방안 모색 결과는 P/F 평가 기준의 규격화, 스포츠 교류전을 활용한 체육과 교육과 정 운영, 학생 참여 중심의 체육과 교육과정 운영, 평생스포츠 기반을 위한 1인 1기 활동 참여의 권장으로 제시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3-4학년군 수학 교과의 도형의 기초, 여러 가지 삼각형과 사각형, 다각형, 원의 구성 요소, 평면도형의 이동을 중심으로 포디프레임과 지오지브라, 3D 펜을 활용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초등학교 4학년 영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융합 역량에 대한 효과를 검증 하였다. 연구대상은 경남 창원시 소재 U초등학교 4학년 영재학급 학생으로 남학생 10명, 여학생 8명, 총 18명이었다. 연구방법은 프로그램의 개발과 단일집단 사전사후 측정방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발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학 수업이 초등학교 4학년 영재학급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 발달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하위요인 중 인본주의 요인의 경우 유의미하지 않았다. 둘째, 동료평가지 분석 결과 학생들이 생각하는 창의·융합 역량 하위요인 별 핵심 요인 중 소통과 협력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 창의적 통찰력에서는 ‘사물이나 현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발상’, 타 분야의 지식에서는 ‘결합되는 각 기술(교과)자체에 대한 이해력’, 인본주의에서는 ‘공감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발달 정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미래사회의 주축이 될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 증진을 위하여 개발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이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조절 학습능력이 낮은 초등학교 미성취영재의 자기조절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기조절 학습능력 신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해 보는데 있다. 이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과정은 조사, 분석, 설계, 구안, 적용의 5단계로 이루어졌다. 조사단계에서는 다양한 선행연구를 고찰하고 초등학교 미성취영재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요구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단계에서는 조사단계의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목적, 회기별 목표, 회기 수를 결정하였다. 설계 및 구안단계는 목적, 목표, 회기별 목표에 따라 선별된 활동안을 이론전문가 및 현장전문가의 자문 및 예비검사 과정을 거쳐 수정․보완하여 최종 프로그램을 구안하였다. 적용단계에서는 본 연구의 가설검증을 위해 학생 29명을 미성취 영재로 선별하고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지 않는 학생 12명은 통제집단으로 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학생 12명을 선발하여 실험집단으로 구성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검사 도구는 양명희(2000)의 자기조절 학습능력 검사를 사용하였다. 자료처리는 혼합변량분석(Mixed ANOVA)을 사용하여 통계적 결과를 분석하였으며, 양적 결과가 갖는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집단원의 회기별 경험보고서와 상담자의 관찰내용을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교 미성취영재의 자기조절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미성취영재의 자기조절 학습능력 신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반학급 400명과 영재학급 15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과학과 생명영역의 ‘곤충’에 관한 개념의 인식 및 오개념 형성 원인을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초등과학의 ‘곤충’과 관련된 단원에서 ‘곤충’에 대한 개념을 추출하여 타당도 검사를 거친 후 18개 문항을 선정하였으며, 개념 검사지를 총 555명에게 투입하였다. 설문 조사 결과, 18개 문항 중 11개 문항에서 일반학급 학생들이 영재학급보다 유의하게 높은 오답율을 나타냈다. 일반학급 학생들의 ‘곤충’ 개념에 대한 오인 요인으로는 주로 잘못된 유추로 인한 성급한 일반화와 직관적 사고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간 오답율 비교에서는 ‘곤충’의 정의에 관한 2개 문항, 몸 구조에 관한 2개 문항, 한살이에 관한 1개 문항, 생활에 관한 3개 문항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여학생들이 ‘곤충’을 징그러워하거나 무서워하는 경향이 높아 그와 관련된 개념 습득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학년 간 비교에서는 ‘곤충’의 정의에 관한 1개 문항, 몸 구조에 관한 1개 문항, 한살이에 관한 2개 문항에서 5학년 학생들이 6학년 학생들보다 오답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6학년 과정에서 동물의 분류에 대한 내용을 학습하기 때문에 학습 경험이 많은 6학년이 ‘곤충’에 대한 개념을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학교현장에서는 ‘곤충’에 대한 오개념 교정을 위하여 인지갈등을 유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