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고령친화적 환경 요인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는 원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37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미국은퇴자 협회(AARP)의 고령친화 환경 평가 도구(7영역)와 삶의 질’을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고령친화 적 환경 요인으로 ‘잘 관리된 안전한 공원’, ‘공용시설이 잘 구비된 다양한 가격의 주택’, ‘읽기 쉬운 교통 표지판’, ‘신뢰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웃으로부터 존중받는 정도’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노인 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해서는 ‘주거환경’과 ‘이웃과의 관계’, ‘거주안전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원주시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노인편의시설 확충, 이웃과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을 제안하고, 고령친화 도시 환경 조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는 원주시 완충녹지를 대상으로 잠재적 과밀 수목의 재활용 가능성을 파악하고자 현재의 식재수량 및 식재밀도를 조사하여 법적수량 및 수목 가중수량의 산정을 시도하였다. 가중산정 기준에 따라 완충녹지 재활용 이식수목을 선정하여 이를 토대로 원주시 과밀녹지의 조경수목 재활용 가능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원주시 기존 완충녹지 중 2001년 조성되어 가장 과밀하다고 판단되어지는 무실택지변 완충녹지 3개 필지를 조사대상지로 선정하였으며 단위면적당 수목 밀도를 산정하고 표준수량을 기준으로 대경목 식재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하여 법정현행 조경기준과 비교 후 식재밀도의 적정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임목밀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재의 과밀수목에 따른 이식, 재활용 가능 조경수의 수목 및 수량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확보와 녹지·공원 조성률 향상 및 연간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후 효율적인 도시 재생공원 및 녹지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 제공에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강원도 원주시 도심지역인 행정동에 조성된 전체 공원과 녹지를 대상으로 식재 수종 및 식재밀도 특성을 분석하였다. 원주시 행정동지역 공원과 녹지에는 교목 침엽수 19종 8,050주, 활엽수 61종 6,037주, 관목 103종 77,609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완충녹지, 경관녹지 4개 유형 모두 조성시기, 주변 토지이용 요인과 상관없이 침엽수인 스트로브잣나무의 수종 편중이 심하였고, 잣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순으로 식재 되어 있었다. 공원과 녹지의 평균 식재밀도는 교목 0.03주/㎡, 관목 0.18주/㎡로 대부분의 대상지는 식재밀도가 낮았고 관목식재가 미흡하였다. 녹지공간 내 잔디식재지가 넓어 식재밀도 증진과 관목류 보식이 필요하였다. 따라서 공원녹지내 추가로 식재할 수 있는 공간을 구분하여 미식재지역 내 수목 보식, 다층구조 식재, 관목 식재 등 식재밀도 증진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강원도 원주시에 도심지를 통과하는 원주천과 외곽의 국가하천인 섬강 전 구간을 조사하여 비오톱유형화를 통해 하천 자연생태 현황을 파악하고, 야생조류 출현위치를 파악하여 비오톱과 야생조류 출현현황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비오톱유형은 규모, 형태, 경관에 따라 중분류하였으며, 수문, 물리환경, 식생에 따라 소분류하였다. 또한 하천공간, 물리환경, 식생, 토지이용에 따라 비오톱유형을 세분류하였으며, 조사 결과 섬강은 21개 유형, 원주천은 19개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야생조류는 2008년 1월과 5월에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각 조류의 출현위치를 표기하여 야생조류출현지점의 비오톱 속성을 파악하였다. 야생조류 출현 현황은 섬강 전 구간에서 봄철 31종 795개체, 겨울철 49종 4,348개체이었고, 원주천에서는 봄철 34종 427개체, 겨울철 33종 3,442개체이었다. 섬강은 산지형 하천 중 합수부퇴적지 자연하천 지역에 겨울철 26종 547개체, 봄철 12종 72개체이었으며, 농촌형 하천 중 퇴적지 및 습지식생이 넓게 형성된 자연하천 지역에 겨울철 34종 1,412개체, 봄철 24종 341개체이었다. 이에 농촌형 하천은 하폭이 넓고 유속이 느리며, 다양한 비오톱유형이 있어 야생조류 서식에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조사와 표현이 힘든 선형 하천구간에 정밀 비오톱 조사와 유형화를 통해 하천 전체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야생조류 출현현황을 조사하여 생물서식처 복원, 생태하천 조성, 하천정비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원주시 도심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하천은 강우에 의해 비오톱 속성이 빈번하게 변경되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하천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것이다.
서식처 유형에 따른 잠자리군집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원주시에 위치한 묵논습지, 자연형 저수지, 자연하천, 산림계곡의 4개 대표 비오톱 유형에 33개 조사구를 설치하여 2010년 6월, 8월, 10월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잠자리는 총 9과 38종이 확인되었다. TWINSPAN 분석을 통하여 4개 서식처 유형별 종 조성을 비교한 결과, 3개 서식처(묵논습지, 자연형 저수지, 산림계곡)는 뚜렷한 종 조성 차이를 보였으나, 자연하천은 뚜렷한 종 조성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서식처 유형별 우점종과 아우점종은 고추좀잠자리와 깃동잠자리가 대부분이었으나 등줄실잠자리, 산잠자리, 왕잠자리 등은 서식처 차이를 보였다. 서식처 유형별 종다양성지수는 묵논습지, 자연하천, 자연형 저수지에서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며 산림계곡은 낮았다. 서식처 유형별 잠자리 산란유형은 묵논습지가 가장 다양하였으며, 식물체에 산란하는 잠자리 종류가 가장 많아 습생식물이 잠자리 풍부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회귀분석을 통하여 종간관계를 분석한 결과, 고추잠자리와 밀잠자리, 고추잠자리와 방울실잠자리, 배치레잠자리와 애기좀잠자리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상관관계가 높은 종간에도 선호하는 서식처에 차이가 존재하였다.
본 연구는 원주시 성황림을 대상으로 식생분포 현황을 규명하고 24년간의 변화를 비교분석하여 성황림의 보전 및 관리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하였다. 현존식생 조사 결과 전체 면적 56,231m2 중 졸참나무림(7.02%), 복자기림(5.71%) 등의 낙엽활엽수림과 소나무림(6.4%)이 다양하게 분포하였다. 평지림의 수종 현황은 교목 34종, 아교목 65종, 관목 70종으로 전체 88종이 분포하였으며, 교목 500개체, 아교목 1,102개체가 생육하고 있었다. 주요 수종의 평균상대 우점치는 느릅나무(15.6%), 복자기(15.2%), 소나무(11.1%), 졸참나무(9.8%)이었고, 복자기와 느릅나무가 비교적 다양한 직경급으로 생육하고 있었다. 24년간 변화분석 결과 성황림은 과거 졸참나무-복자기군집에서 느릅나무-복자기군집으로 변화하였으며, 흉고직경 30cm 이상 대경목은 총 18종 166주로 조사되어 과거보다 63주가 증가하였다. 과거 무분별한 이용으로 훼손되었던 성황림은 1990년 이후 경계부에 펜스 설치 등 인간의 출입통제 조치를 한 후 아교목층 및 관목층의 발달과 교목층의 대경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훼손된 생태계가 차츰 복원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성황림의 보전과 보호에 있어서 성황림 고유의 생태계를 교란할 가능성과 자생식물의 생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까시나무, 은사시나무, 밤나무, 칡 등 외래식물과 덩굴식물의 관리가 필요하고 변화 상태를 모니터링 해야 할 것이다.
서 론 국내 저수지는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를 비롯한 귀중한 수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도시화의 확산 및 개발, 관개면적의 감소, 여기에 토지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택지 확장 등의 도시개발정책에 의해 소규모 농업용 저수지 는 고유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장병관 등, 2008; 송용 현, 2008). 현재 대부분의 소형 저수지들이 가지고 있는 식 수 및 농수 공급의 기능은 대형 저수지들이 전담하게 되어, 저수지로서의 역할보다는 저수지 목적 외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최원 등, 2008). 저수지의 활용이 주로 낚시터 및 친수 여가공간으로 활용 됨에 따라 저수지의 수질이 오염되고 쓰레기 방치, 무단소 각, 대형 차량 통행으로 인한 둑 붕괴 등의 위험이 있다. 과도한 이용 및 시설 도입으로 경관이 불량하고 생태적 가 치가 감소하였으며 자연체험 및 관찰기회가 상실되었다. 최근 생물자원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지역에 소규모로 조성된 농업용수 공급 목적의 저수지도 육상생태계와 수생생태계가 만나는 추이대로서 생물다양 성이 높은 공간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저수지는 물을 포함하여 생물다양성이 높은 추이대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 고 있어 양호한 환경을 유지할 경우 수질정화 기능, 야생동 식물 서식처 기능, 인간의 자연환경 욕구 충족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다(이수동과 김상범, 2009). 이러한 욕구 충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생태공원은 도 시의 팽창과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물리적 인공 환경에 대 한 가치구조 변화로 자연환경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욕구 충족, 경제적 측면에서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대두된 새로 운 유형의 공원이다. 생태공원은 생물 서식공간 조성, 서식 처 보호⋅복원, 자연관찰 공간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 간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적 공존이 내재된 장소라고 하였 으며, 생태공원 개발은 해당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과 활용 을 극대화함으로써, 환경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가능하 게 할 수 있다(Russel, 1994; Hall, 1995; Simpson, 1999). 이에 본 연구는 최근 급속한 발전으로 개발압력이 높고 강원도 기초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생태공원이 전무한 원주시의 도시근교 매지저수지를 연구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개발로 인한 유원 지화 및 생태계 파괴 압력에서 벗어나 저수지 활용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보전․복원․이용이 가능한 생태공원 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연구내용 및 방법 1. 연구대상지 연구대상지인 매지저수지는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일원 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주시가지와 약 8㎞ 거리에 위치하였 다. 대상지 주변은 기업도시, 혁신도시를 추진하면서 급 격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저수지 주변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이다. 연구는 매지저수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능선을 중심으로한 유역권을 대상지로 설정하여 현존식생 및 토지이용을 조사하였으며. 매지저수지 주변의 생태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2. 조사분석 방법 매지저수지의 생태공원화 계획을 위해 본 연구는 크게 대상지의 생태적 특성 및 계획여건을 분석하였다. 생태적 특성 분석에서는 식물생태와 동물생태 분야로 나누어 조사 하였으며 계획여건 분석에서는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분야 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식물상 조사는 2010년 5월에 매지저수지 동선 주변을 대 상으로 생육하고 있는 식물종 목록을 조사하였으며, 야생조 류 조사는 등산로와 정해진 경로를 따라 걸어가며 좌·우 25m 정도 이내에 출현하는 야생조류를 육안 및 쌍안경, 야 외 망원경을 이용하여 관찰하고 울음소리, 나는 모양 등으 로 식별하여 야생조류 종명, 개체수, 주요 행동 등을 파악하 고 출현지를 도면화 하였다. 양서류는 계곡주변과 습지, 돌 밑, 웅덩이 등에 은신하고 있는 종과 개체수를 확인하였다. 포유류는 서식이 용이한 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관찰하거나 배설물, 발자국, 은신처, 흔적 등을 조사하여 종을 추정하였 고 출현지를 도면화하였다. 곤충류(나비, 잠자리)는 대상지 내 조사구 3개소를 선정하여 개체수를 확인하였다. 현존식생은 토지이용과 식생상관을 바탕으로 식생이 분 포하지 않는 지역은 토지이용유형을, 식생이 분포하는 지역 은 교목층 우점종의 식생상관에 의하여 유형을 구분하고 도면화 하였다. 비오톱 유형은 현존식생과 토지이용 현황을 바탕으로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 도시화지역으로 대분류하 였다. 중분류는 생물서식 가능성에 의해 소분류는 개방수 면율, 습지공간유형, 하천유형, 하천토지이용, 식생성상, 식생생성유형, 녹지유형, 토양습윤조건, 토지이용유형에 의해 세분류는 식생생성유형, 층위구조, 토양습윤조건, 생물서식처에 의해 유형을 분류하였다. 비오톱 평가는 자연성, 다양성/희귀성, 잠재성과 오염강 도(이수동, 2007)를 추가하여 평가항목으로 나누었다. 평가 항목의 배점은 자연성, 다양성 및 희귀성, 잠재성은 유무에 따라 1점, 0점으로 각각 부여하였으며, 오염강도는 유발 발 생 강도에 따라 높음 -2점, 보통 -1점, 낮음 0점으로 부여하 여 평가하였다. 유형별 합계점수는 -2~2점으로 5단계의 등간격으로 구분하여 Ⅰ~Ⅴ등급으로 가치등급을 구분하 였다. 결과 및 고찰 1. 생태적 특성 및 계획여건 식물생태는 현존식생, 식물상을 동물생태는 야생조류, 양 서류, 포유류, 곤충류를 조사하였다. 토지이용 및 현존식생 분석결과 산림이 70.78%로 가장 넓게 분포하였으며 초지 및 경작지가 10.96%, 하천 및 호소가 5.41%, 시가화지역 이 12.84%를 차지하였다. 식물종은 총 74종으로 33과 61 종 12변종 1품종이고 이중 귀화종은 6종이 출현하였다. 저수지 주변에 출현하는 주요 식물종으로는 수변부에 버 드나무, 갈대, 붓꽃이 출현하였고, 북동측 산림부 산책로 주변으로는 노랑물봉선, 애기나리, 둥글레 등이 군락을 이루어 출현하였다. 야생조류는 총 35종 594개체가 출현하였다. 주요 출현종 으로는 물가에서 먹이를 구하는 종이 15종으로 가장 많았 고 개체수로는 흰뺨검둥오리가 384개체가 출현하였다. 보호종으로는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이 관찰되었다. 거북섬에서는 왜가리, 물총새 서식처가 관찰되었으며 매지 천 유입부는 모래톱이 잘 형성되어 있어 보호종인 흰목물떼 새가 관찰되었다. 양서류는 산림과 인접한 매지천 얕은 웅덩이에 북방산, 계곡산개구리의 알덩이가 관찰되었다. 포유류는 총 5과 5종이 15개소에서 수달, 고라니 등의 배설물, 족적, 섭식 흔적 등이 관찰되었다. 그중 수달은 매지저수지와 연결된 제방과 북동측 산림 하부에서 배설물이 관찰되었다. 나비류는 총 4과 10종 40개체로 네발나비과가 5종으로 가장 많았다. 잠자리류는 총 7과 15종 174개체로 6월에는 방울실잠자리가, 8월과 10월에는 고추좀잠자리와 깃동잠 자리가 우점하였다. 계획여건으로 자연환경은 기후 및 기상, 표고, 경사도, 향, 동선현황, 수계구조, 수질을 인문환경은 저수지 개요 및 역사, 주변 도시개발 특성, 저수지 이용 특성, 인구현황 및 특성, 관광 및 휴양 등 분석하여 생태공원으로서 잠재력 및 계획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표 1과 같다. 2. 종합분석 주요 공간별로 크게 자연형하천 및 모래톱, 조성녹지, 저 수지 수변부, 산림지역, 경작지 및 조성녹지, 제방 등 10개 공간으로 구분하여 항목별 현황 및 특성을 종합하였다. 자연형하천 및 모래톱은 비오톱평가 등급 Ⅰ지역으로 하 천변 웅덩이를 중심으로 개구리알이 다수 분포하였고 야생 조류의 서식처 역할을 하는 갈대, 모래톱이 분포하여 흰물떼 새, 노랑할미새 등 다양한 종이 관찰되었다. 서측 저수지 수 변부는 등급Ⅰ~Ⅱ지역으로 버드나무림이 잘 발달되어 야생 조류의 서식처로서 적합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원앙, 흰뺨 검둥오리, 왜가리 등이 관찰되었다. 북서측 산림지역은 등급 Ⅰ~Ⅱ지역으로 상수리나무가 우점하고 있었으며, 산림내부 에 묵논습지가 육상화로 진행중이였다. 저수지 수변부는 등 급 Ⅰ지역으로 산책로변에 바라본 경관이 우수하였으며, 거 북섬은 등급Ⅰ지역으로 저수지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왜가 리, 물총새 서식처가 발견되었다. 동측 저수지 수변부는 등급 Ⅱ~Ⅲ지역으로 서측과 마찬가지로 버드나무림이 우수하여 서식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 3. 생태공원 조성 방향 및 구상 매지저수지 생태공원 계획의 조성방향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매지 저수지의 수변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정하였다. 매지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공간 구상은 핵심지역, 완충지역, 전이지역으로 구분하여 각 공간별 특성에 맞는 주제를 설정하였다. 핵심지역은 비오톱유형 평가 등급 Ⅰ지 역으로 자연생태 관찰공간으로 구분하였고, 완충지역은 비 오톱유형 평가 등급 Ⅱ~Ⅴ 지역으로 자연생태 관찰공간, 자연생태 체험공간, 자연생태 문화공간으로 구분하였다. 전 이지역은 비오톱유형 평가 등급 Ⅳ~Ⅴ지역으로 수변생태 ⋅문화 진입공간, 자연생태 체험공간으로 구분하여 크게 4 개의 공간주제별로 공간구상을 하였다. 4. 생태공원 기본계획 매지저수지 생태문화공원은 크게 4개 공간으로 구분되며 12공간으로 세부 구분하였다. 수변생태․문화 진입공간은 비 지터센터 및 사랑의 정원을, 자연생태 관찰공간은 산새소리 원, 야생조류관찰원, 묵논습지관찰원을 계획하였다. 자연생 태 체험공간은 풀향기원, 소나무숲관찰원, 천연염료체험원 을 수변생태․문화공간은 수서곤충원, 버들원, 수생식물관찰 원을 계획하였으며 주요 계획 내용은 표 2와 같다. 인용문헌 이수동(2007) 택지개발지구에서의 비오톱 평가에 기초한 환경생태 계획 기법 연구. 한국조경학회지 34(6): 22-38. 송용현(2008) 소형 저수지의 이용 실태와 환경 변화 분석 - 경기도 진 위천 유역을 중심으로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10쪽. 장병관, 황보철, 황국웅(2008) 농업용 저수지 유역의 보전전략 수립 을 위한 특성평가지표 개발. 한국조경학회지 35(6): 14-20. 최원, 김한중, 윤성수, 김종옥, 정남수, 이형진, 한이철, 이정재(2008) 시․군 관리 저수지 실태 조사 및 정비방안에 관한 연구, 한국농 공학회논문집 50(3): 31-41. Hall, M.(1995) Ecotourism or ecological imperialism. The Geographical Magazine, 67(1): 19-20. Russel, C. L.(1994) Ecotourism as experiential environmental education. The Journal of Environmental Education, 17(1): 16-22. Simpson, D. R.(1999) The price of biodiversity. Issues in Science & Technology, 15(3): 65-71.
서 론 성황림(천연기념물 제 93호)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 남리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숲으로, 잘 보존된 전형적인 온 대 낙엽활엽수림대가 특징으로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숲이 다. 성황림의 성황은 서낭의 원말로 서낭신이 있는 숲, 마을 을 지키는 혼령을 모신 집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1933년 제령(制令) 제6호로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 보존령 의 공포에 따라 1940년 7월까지 지정 고시된 119건의 천연 기념물 중 제93호로 지정되어 보호되어 왔다. 그러나 이용 객들의 무분별한 이용에 의하여, 성황림 하부의 토양경도가 상승하고, 하층식생이 전무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성황림에 관한 연구로 이경재 등(1987)은 성황림 식생현 황을 면밀히 조사하여 하층식생이 전무한 관리부실을 지적 하고 성황림 보호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에 원성군은 1989년 평지 성황림 보호를 위하여 철책을 설치하고 도로 노선을 성황림 밖으로 변경하는 등의 보호작업을 실시하였 다. 이러한 보호작업에 의한 생태적 변화 연구로 김갑태 (2007)는 성황림의 치수분포 현황 등을 분석하여 교목 수종 들이 점차 관목층 식생에서 아교목층으로 발달하는 것이 파악되어 생태적 복원이 느리지만 진행하고 있다고 하였다. 성황림과 주변 성남리 마을은 치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 한 관계로 자연환경이 비교적 잘 유지될 수 있었지만(최재 웅 등, 2007), 2010년 9월 1일부로 성황림 주변지역이 국립 공원지구에서 해제됨으로써, 주변 지역에 대한 훼손 및 개 발 압력이 높아져 이에 따른 관리방안 모색이 필요한 실정 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황림내 온대 낙엽활엽수림을 지 속적으로 보전 및 복원하기 위한 식생분포 현황의 기초 데 이터구축 및 24년간 변화실태를 분석하여 향후 성황림의 보전 및 관리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내용 및 방법 1. 연구대상지 원주시 성황림은 행정구역상 신림면 성남리 마을에서 다 소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성황림의 전체 천연기념물 지정면적은 성남리 산 191 및 산 192, 산 193번지의 필지면 적 합계인 56,231㎡이다.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 (ArcGIS 9.3)으로 구적된 면적인 58,674㎡를 전체면적으로 설정하였으며 크게 도로를 중심으로 평지림과 사면림으로 구분된다. 성황림이 위치한 원주시의 과거 10년간 연평균기 온은 11.9℃(1998~2007년)이며 평균강수량은 1,441.4mm, 평균풍속은 1.1m/sec이다. 기후 특성은 기후인자와 식생과 의 관계를 고려할 때 동일 위도상의 인천이나 수원에 비해 사계, 한서의 구분이 더욱 뚜렷한 내륙성 기후이며 서어나 무, 까치박달, 느릅나무 등이 생육하는 온대 중부 기후대에 속한다. 성황림은 치악산국립공원의 시명봉(1,187m), 응봉산 (1,064m), 선바위봉(999m)으로 둘러 쌓인 지형의 성남2 리 마을 남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지림 동측으로 주포천이 흐르고 있고, 현재 평지림의 경계부에는 철책이 둘러쳐져 사람들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성남리 주민들은 치악산의 성황신을 마을 수호신으로 믿어 지난 100여 년 동안 매년 음력 4월 초파일과 9월 9일에는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왔다. 성황림은 온대 지방을 대표할 만한 낙엽 활엽수림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고, 우리 조상들의 과거 종교관을 알 수 있는 민속자료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으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ㆍ보호하고 있다. 2. 조사분석방법 성황림의 토지이용 및 현존식생 조사범위는 평지림과 사 면림을 모두 조사하였다. 현존식생 조사는 토지이용 특성과 교목층 우점종의 식생상관을 바탕으로 1/5,000 수치지도를 이용하여 현존식생도를 작성하였으며, 조사 시 현존식생 공 간별로 층위별 우점종, 평균수고, 평균흉고직경, 식피율 등 생태적 구조를 조사분석하였다. 성황림의 식생분포 현황 조사는 방형구법을 응용하여 10m×10m 27개소, 10m×20m 2개소, 20m×20m 55개소 방 형구 총 2.51㏊를 설정하였다(그림 1). 조사 대상 수목은 성황림 평지림내 생육하는 수목 중 수고 3m 이상을 교목층 과 아교목층, 수고 3m 미만인 종은 관목층으로 구분하였다. 수목의 분포위치와 고유번호를 도면에 표시하고 수고와, 흉 고직경, 수관폭 등을 조사하였다. 전체 수종 현황은 ArcMap 9.3을 이용하여 분포위치와 규격 등 Database를 구축하였다. 대경목은 전체 수목들 중 흉고직경이 30cm이상인 수목들에 대하여 흉고직경별 분포 현황을 분석하여 이경재 등(1987)과 백길전과 김갑태 (1999)의 결과와 비교분석하였고 소나무, 졸참나무, 복자기 와 느릅나무 총 4주의 수령을 분석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토지이용 및 현존식생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에 위치한 마을숲인 성황림 의 토지이용 및 현존식생 분석 결과 총 20개 유형으로 분류 되었으며, 총 면적은 58,674㎡이었다. 이 중 산림이 86.24% 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하천 8.21%, 대상지 중심을 가 로지는 도로가 2.44%로 분포하고 있었다. 산림지역은 졸참 나무림(29.0%), 층층나무-산뽕나무림(21.52%)와 소나무림 (12.81%)의 분포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었고, 대상지를 대표 하는 특이 식생으로 대경목의 복자기림, 복자기-느릅나무림 이 6.94%로 대상지 중심 서낭당 주변으로 분포하였다. 수계 를 포함하고 있는 대상지 특성상 층층나무-산뽕나무림, 물 푸레나무림, 버드나무림이 23.43%로 비교적 넓게 나타나 고 있으며 외래종으로 아까시나무-산뽕나무림 1.25%, 은사 시나무림 0.19%가 분포하였다. 본 연구대상지는 성황림이라는 특성상 100여년 동안 제 사를 지내며 동측 평지지역 주변으로 펜스를 둘러 보호하여 비교적 잘 보전되어 왔다. 하지만 대상지 내 분포하는 밤나 무, 아까시나무, 은사시나무 등 외래수종은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2. 식생 분포 현황 신림면 성남리에 위치한 마을숲인 성황림의 동측 평지 지역에 대하여 전체 수목 조사를 한 결과 총 88종 1,602개체 로 분석되었다. 층위구조별 종 출현을 살펴보면 교목층 34 종 500개체, 아교목층 65종 1,102개체, 관목층 70종이 생육 하였다. 출현종별로 살펴보면 복자기가 342주로 가장 많은 개체수가 생육하였고 느릅나무 277주, 졸참나무 168주, 물 푸레나무 96주, 소나무 57주이었다. 그 중 백길전과 김갑태 (1999)가 천이계열 수종으로 예측한 졸참나무와 복자기의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졸참나무는 교목층과 아교목에서 평 지림의 남동측 위주로 분포 하고 있으며, 복자기는 교목층 이 대상지의 중앙부 위주로 생육하고 있는 반면, 아교목층 은 대상지의 동측계열(북동, 동, 남동)에 주로 분포하고 있 었다. 외래종은 은사시나무 15개체, 아까시나무 32개체, 밤나 무 4개체가 생육하고 있었다. 남연화와 윤영활(2002)은 일 률적인 녹화위주의 삼림정책은 숲의 생태적ㆍ향토적 환경 을 무시하고 속성수목을 녹화위주로 식재하여 자연생태 식 생을 파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고, 백길전과 김갑태 (1999)는 과거 은사시나무의 세력이 우점종에 비해 미약하 나 산벚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수종들이 서로 경쟁하여 지위 쟁탈을 이루어 빠른 속도로 세력을 확장할 것이라 하였다. 현재 은사시나무는 대상지 북동쪽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었고, 아까시나무가 대상지 남서쪽 을 중심으로 도로와 연접한 주연부에서 중앙부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다. 또한 밤나무는 성황림 입구와 산책로 주 변에 생육하고 있었다. 계속 은사시나무와 아까시나무를 방 치를 한다면 지속적으로 졸참나무, 복자기, 느릅나무의 입 지를 빠른 속도로 잠식해 갈 것이므로 외래종에 대한 합리 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 수종 중 개체수를 기준으로 주요 20개 수종을 추출 한 후 수종의 흉고직경급별 분포 현황을 분석하였다. 상대 적으로 가장 많이 분포한 복자기와 느릅나무가 비교적 다양 한 직경급으로 생육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졸참나무와 물푸 레나무가 많이 생육하였다. 이는 졸참나무 우점군집에서 복 자기-느릅나무가 우점하는 식물군집으로 변화할 것(백길전 과 김갑태, 1999)이라는 선행연구의 예측에 준하는 현황으 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복자기와 느릅나무가 세력을 확장 해 나갈 것으로 판단된다. 인간간섭으로 인하여 주요수종의 직경급 17cm에서 32cm 미만의 중경목 수종이 적었던 것(백길전과 김갑태, 1999)에 비해 현재는 상대적으로 많은 증가가 있었다. 이는 보호철책과 꾸준한 관리로 인해 인간간섭이 급격히 감소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과거 우점종으로 판 단되었던 소나무는 12cm이상의 수목만이 생육을 하고 있 었는데 이는 소나무의 치수들은 복자기, 느릅나무, 졸참나 무와의 경쟁에서 도태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3. 24년간(1986~2010년) 식생변화 성황림 대경목 분포 현황은 음나무(당산목), 전나무 등 총 21종을 대상으로 이경재 등(1987)의 1986년 연구결과와 백길전과 김갑태(1999)의 1998년 연구결과와 비교분석하 였다. 성황당 주변의 당산목인 음나무(H 18m, DBH 97㎝) 와 전나무(H 30m, DBH 135㎝)의 생육이 확인되었으며, DBH 30㎝ 이상 대경목은 총 166주가 생육하였다(그림 3). 이경재 등(1987)의 연구결과와 비교분석한 결과 흉고직 경 30㎝ 이상의 대경목은 총 62주가 증가하였고 소나무, 버드나무, 졸참나무, 느릅나무 등이 각각 5주, 7주, 10주, 12주가 증가하였다. 현재 성황림의 대경목은 대부분 철책이 설치된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그림 4는 대경목 중 성황림의 천이경향을 나타내는 소나 무, 졸참나무, 복자기, 느릅나무의 목편을 채취하여 5년 단 위로 분석한 그래프이다. 수령이 가장 많은 소나무(H 20m, DBH 83㎝)는 120년생으로 초기에는 생장량이 많았으나, 지속적으로 생장량이 대폭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며, 느릅 나무(H 20m, DBH 63㎝)는 111년생으로 지속적으로 생장 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된 결과로 졸참나 무(H 22m, DBH 80㎝, 80년생)와 복자기(H 18m, DBH 38㎝, 77년생)는 생장량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과거 무분별한 이용으로 훼손되었던 성황림은 경계부에 철책 등 인간의 출입통제 조치를 한 후 아교목층 및 관목층 의 발달과 교목층위의 대경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훼손된 생태계가 차츰 복원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 한 성황림의 보전과 보호에 있어서 자생식물의 생육에 영향 을 미칠 수 있는 아까시나무, 은사시나무, 밤나무 등 외래식 물의 관리가 필요하며 성황림과 같은 수림지 또는 마을숲에 대한 보전과 관리를 위해서는 전체 수목에 대한 기초자료를 구축하여 변화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인용문헌 김갑태(2007) 원주 성남리 성황림-천연기념물 제93호-의 생태적 변 화. 한국환경생태학회지 21(6): 559-564. 남연화, 윤영활(2002) 시대적 배경을 통해 본 마을 숲의 변천과 보존 -성남리 성황림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정원학회지 20(2): 23-32. 백길전, 김갑태(1999) 원주시 성황림(천연기념물 제93호)의 식생구 조 및 관리대책에 관한 연구. 한국환경생태학회지 13(1): 61-69. 이경재, 오구균, 김갑태(1987) 국도립공원의 삼림경관자원ㆍ관리 대책(Ⅱ) 국립공원 치악산 성황림(원성군) -천연기념물 제93호 -. 국립공원 36: 18-22. 최재웅, 김동엽, 이상화, 김성기(2007) 원주시 성남리 당산숲의 현황 및 경관관리 실태 고찰. 한국조경학회지 35(3): 82-91.
본 연구는 원주시 도심지에 위치한 도심외부 거점산림인 봉화산과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인 학성공원, 일산공원, 무실공원을 조사분석하여 식생구조 특성을 비교하였다. 원주시 도시림 현존식생은 도심외부 거점산림은 신갈나무림과 아까시나무림이,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은 상수리나무림과 아까시나무림이 넓게 분포하였고 두 지역 모두 숲가꾸기 일환으로 숲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DCA에 의하여 분류된 군집의 상대우점치와 흉고직경급별 분포 분석결과 추정되는 천이경향은 소나무군집으로 유지되는 군집(군집 B), 참나무류군집으로 유지되는 군집(군집 A, D, d), 외래식생군집으로 유지되는 군집(군집 C, E, F, e, f, g)으로 구분되었다. 도심외부 거점산림과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 모두 생태적 천이가 중단된 상태이었다. 하지만 외래식생군집으로 유지되는 군집의 생태적 천이 잠재성은 아교목층과 관목층에 출현하는 참나무류의 상대우점치와 흉고직경급별 분포 분석 결과 도심외부 거점산림이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 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종수 및 개체수와 종다양도 분석결과는 숲가꾸기 사업 시행에 따른 아교목층과 관목층의 감소, 시행 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천이 초기 수종이 다양하게 출현하였다. 자연림과 인공림 간 종다양도 비교는 도심외부 거점산림과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 모두 간벌, 하예작업 등에 의한 인위적 교란의 영향으로 뚜렷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유사도지수는 도심외부 거점산림 6개 군집은 17.76~52.22%이었고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 4개 군집은 13.34~37.01%로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 간의 유사도지수가 낮았다. 귀화식물 중 서양등골나물과 미국자리공은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에서 더 많이 출현하였다.
본 연구는 생태관광 개발과 지속적인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주민참여 부분에 대한 연구로서 지역 생태관광 개발에 있어 우선 고려되어야 할 주민참여 방법과 선행 해결과제들을 조사 분석하였다. 조사는 국내 산촌지역으로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접근성이 좋아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하여 현지 방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장기 부재중인 주민을 제외하고 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9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지역주민들은 생태관광 개발에 대해 긍정적이며, 관광개발계획 수립단계부터 적극적인 참여를 원했다. 또한 생태관광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환경보전을 전제로 한 지역경제 및 개인소득의 증대로서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관련 법 제도적 정비와 함께 지역주민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나타났다.
본 연구는 향후 우리나라의 효율적인 관광개발 추진에 있어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영향 평가작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계획되었으며 관광개발의 영향주체인 지역주민과 관광객 시각에서 관광개발의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강원도 원주시 간현지역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지역주민들은 관광개발의 결과로 나타난 지역경제의 활성화 분위기는 감지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주민고용이나 지역의 경제자립도 향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또한 관광개발로 인해 지역이미지는 크게 개선되었으나 교통혼잡이나 쓰레기 문제와 같은 사회 문화적 영향으로 생활의 불편함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환경적 영향은 경제적 영향과 사회.문화적 영향에 비해 더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간현관광지에서 관광객이 느끼는 제반환경에 대한 질적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관광만족도 수준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위와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간현지역이 성공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한 안을 제언하였다. 향후 지역주민과 관광객 시각에서의 심리적 평가와 더불어 관광지의 물리적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관광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의 제시가 요망된다.
This study evaluated the community-based rehabilitation services provided by the Wonju Public Health Center from Jan. 2000 to Dec. 2002. Ninety-four persons with disabilities dwelling in the community participated and the surveys were completed in an interview during home visits. The respondents' demographic, socio-economic, and medical characteristics, rehabilitation service received, willingness to receive home-visit rehabilitation services, and satisfaction with the rehabilitation services were analyzed by frequency and percentage. A Likert scoring system consisting of five agreement-disagreement categories was applied to each item, consisting of Very Satisfied, Satisfied, So-So, Poorly Satisfied, and Very Poorly Satisfied.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1) The rehabilitation services used included medical rehabilitation (26.9%), followed by social assistance (23.5%), diagnosis by a physician at home (17.3%), medical examination (12.3%), housekeeping services (6.2%), and vocational and educational rehabilitation (3.5%). 2) Of the medical services, the respondents desired physical therapy at home and free rental of rehabilitation equipment, such as wheelchairs, canes, walkers, the most, followed by home visit occupational therapy, nursing services, and oriental medicine service in descending order. 3) Some of the respondents expressed so-so satisfaction (50.0%) or dissatisfaction (16.9%) with the rehabilitation services provided by the Wonju Public Health Center. These findings should prove useful when planning or extending community-based rehabilitation programs for the homebound disabled in the community.
본 연구는 치악산국립공원에 위치하는 성황림의 산림군집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20개의 조사구를 성황림의 평지림과 사면림에 설정하고 조사하였다. 성황림의 산림군집은 졸참나무 - 복자기나무군집과 고로쇠나무 - 층층나무군집으로 분리되었다. 평지림의 졸참나무군집으로 분리되었다. 평지림의 졸참나무 - 복자기나무군집으로 복자기나무 - 졸참나무군집으로 천이가 진행될 것이라 판단되며, 사면림의 고로쇠나무 - 층층나무군집으로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수종간의 상관관계에서는 느릅나무와 으름덩굴.복자기나무.줄딸기, 복자기나무와 으름덩굴, 회잎나무와 졸참나무, 참회나무와 국수나무 등의 수종들 간에는 아주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 동질적인 지위(niche)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산뽕나무와 쪽동백나무, 복자기나무와 쪽동백나무.당단풍 등의 수종들 간에는 비교적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보여 이질적인 지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지의 종다양도는 1.2303~1.2741로 높은 종다양성을 보였다.
본 연구는 모의TOEIC 듣기성적과 성별에 따라 영어듣기학습자가 듣기학습에서 사용한 듣기전략의 차이점과 영어듣기학습에서 사용한 듣기전략과 성별이 모의TOEIC 듣기성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연구 설문을 Oxford(1990)의 듣기학습전략 중, 모의TOEIC 듣기전략에 알맞은 45개의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모의TOEIC을 치른 강원도 원주 소재 대학교의 남녀 대학생학습자 10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SPSS 23 프로그램을 이용 하여 신뢰도, 빈도분석, 평균비교, 상관관계,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의TOEIC 듣기성적 Level Ⅱ집단이 Level Ⅰ집단보다 기억전략, 인지전략, 상위인지전략, 보상전략, 정의적 전략을 더 많이 사용하였고,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남자대학생학습자가 여자대학생학습자보다 정의적 전략을 제외한 기억전략, 인지전략, 상위 인지전략, 보상전략 등을 많이 사용하였다. 그러나 보상전략을 제외한 나머지 전략들에서는 통계 적으로 성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성별은 모의TOEIC 듣기성적과 상관 관계를 가지지 못하였다. 넷째, 영어듣기학습에서의 듣기전략의 사용은 모의TOEIC 듣기성적과 상관관계를 가지고, 특히 인지전략과 보상전략의 사용은 모의TOEIC 듣기성적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Solid wastes are among the most pressing environmental and resource concerns in Korea. The Korean government has been implementing various management alternatives to reduce the production of solid wastes and recover valuable resources from them. Refuse-derived fuel (RDF) manufacturing facilities are one of projects that aim at recovering energy from solid wastes. This study used the emergy evaluation procedure to assess the feasibility of an RDF manufacturing facility in Wonju, Korea. By converting 10,442.6 tons of combustible solid wastes into 5,801 tons of solid fuel in 2007, this facility prevented the loss of useful resources with an emergy quantity of 3.70 × 1019 sej/yr. This amounted to a potential worth of 7.04 billion emW/yr. Total emergy input required to produce 5,801 tons of RDF was 5.91 × 1019 sej/ yr with an emvalue of 11.3 billion emW/yr. The Wonju RDF manufacturing facility contributed more to the Korean economy beyond its investment cost as revealed by the emergy yield ratio of 2.67. Direct emergy benefits and costs of the RDF facility were calculated as 1.20 × 1010 emW/yr and 3.31 × 109 emW/yr, respectively, resulting in the net emergy benefit/cost ratio of 2.62. This indicates that the RDF facility was a feasible option for managing solid wastes for the city of Wonju in Korea. This study demonstrated the usefulness of the emergy concept and methodology in evaluating management alternatives for solid wastes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