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조직 내 구성원들이 일상적, 비일상적 업무 수행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부딪혔을때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각 개인의 업무에 대한 의미감이 그들의 과업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이들 관계에서 조직 상사의 변화리더십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고자 설계되었다. 조직구성원들에 게 부여된 과업의 고성과에는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가 개인 차원은 물론이거니와 조직차원에서도 중요하고 가치있다고 지각하는 일 의미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검증을 위하여 국내 기업의 다양한 업종, 직위 및 성별, 연령의 연구대상 390명을 선정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통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문제해결자신감이 업무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관계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 의미감이 업무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관계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절효과 검증 에서 일 의미감이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에는 변화리더십이 조절효과를 보였으나, 문제해결자신감이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는 변화리더십이 조절효과를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한 의의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조직구성원들의 업무성과 향상을 위해서는 과업 수행 시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어야 하며, 결과에 대한 피드백 등을 통하여 개인이나 조직차원에서 부딪히는 문제상황 에서 효과적인 해결책을 탐색하고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 및 관리가 필요함을 제시한다. 또한 조직구성원 에게 부여된 업무에 대한 의의와 중요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업무에 동화되어 높은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업무성과가 달라짐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조직은 개인의 업무에 대한 의의와 역할을 명확히 제시하고, 또 한 개인 스스로 일에 대한 목적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연구 상의 한계와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의미적 속성을 가진 시각과 청각자극 간의 SOA(stimulus onset asynchrony)가 시청각 통합 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시청각 통합 현상 중 표적을 의미하는 자극의 양상이 두 개 이상인 경우 표적에 반응이 빠르고 정확한 중복 표적 효과(redundant target effect)와 청각 자극에 비해 시각 자극에 대한 반응이 빠르고 정확한 시각 우세성 효과(visual dominance effect)를 중심으로 살펴보기 위해서 시각과 청각 단일 양상 표적 조건과 다중 양상 표적 조건을 구성하여 조건들의 반응시간과 정확률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시 청각자극의 SOA가 변하더라도 중복 표적 효과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자극 간의 SOA가 100ms 이상인 조건에서는 청각자극의 우세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복 표적 효과의 경우 두 양상자극 간의 SOA가 변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지속된다는 점을 시사하며, 청각자극의 경우 시각자극에 비해 약 100ms 이상의 시간적 이득조건이 마련되었을 때에 비로소 우세한 정보처리의 행동결과가 도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e main goal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role of the age factor in foreign language education and to discuss its implications in Korean English education. ‘The younger, the better', under the critical period hypothesis, has recently played a critical role in the introduction of English language education to young children in Korea and the public and the govemment seem to be highly dependent upon the hypothesis when they decide children’s English education. For example, the English education program in Korean elementary schools is an offspring of this theory. This study, however, casts a doubt on the effect of age on English education by reviewing theoretical and experimental studies focusing on whether age or the critical period hypothesis is a meaningful factor to validate the early exposure of foreign language education and its following success. Findings from foreign language education in US, French immersion programs in Canada and other foreign countries and adult second language leaming and studies dealing with the critical period hypothesis were critically reviewed to provide evidences to such argument that age is not a primary factor to determine early English education in Korea. On the contrary, time or the amount of exposure to the English language should be a more critical factor in a context where a very limited exposure to the target language is only possible. A list of generalizations and implications are also provided.
본 연구는 논증적이고 탐색적인 연구를 통하여 신화적 원형(mythical archetypes)이 적용된 차별적 브랜드 내러티브(brand narrative)의 의미 생성과 그 설득 효과에 대해 규명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인간의 집단적 무의식의 원형인 집합적인 꿈, 본능적인 열망, 정서적 감정을 담은 신화의 스토리텔링이 브랜드 모티프(brand motif)와 내러티브로 결합되었을 때 효율적인 브랜드 콘셉트와 의미 생성 경로로 작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아울러 신화적 브랜드 내러티브는 내재적 점화 과정을 통해 설득 지식의 활성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추론을 논증해 보고자 한다. 또한 브랜드 내러티브가 브랜드 정체성, 브랜드 퍼스낼리티 및 소비자와의 정서적 관계를 향상하는데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자아 브랜드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절작용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해 보고자 한다.
Young Su Kwon. 2017. Gender Semantic Priming Effects on the Lexical Meaning. Studies in Modern Grammar 96, 129-148. Regarding the role of automatic processes in human thoughts and behavior in social psychology, a number of studies have demonstrated that automatic priming effects of ‘gender’ can occur even when the primary meaning for the words does not include the direct gender-related meaning.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has three aspects: (1) to examine whether automatic priming effects on the ‘male’ and ‘female’ social categories will occur with Korean EFL university students, (2) to find out if there are any differences of the priming effects between gender stereotype words and gender suffix words, and (3) to investigate how Korean EFL university students show the rating of the gender typicality of the prime words. As a result, the significant priming effects were observed on the ‘gender’ social category, which were more saliant with the suffix type than the stereotype primes. Also, the rating of the gender typicality showed some attributes related to the sociocultural facto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effect of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introducing logotherapy to relieve senior citizens from loneliness and helplessness. 24 senior citizens registered in C Senior Welfare Center located in Chung-cheongbuk-do were selected to be subject of this study. 12 senior citizens were assigned to the experimental group and went through a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the other 12 senior citizens were assigned to the control group, and no specific program was applied. As a result, the experimental group which went through a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shown a statistical significance in relieving their loneliness and helplessness, while the control group did not show any statistical significance. In this respect, this study concludes that horticultural therapy introducing logotherapy, can be useful for senior citizens to relieve their loneliness and helplessness.
본 연구는 의미 정교화 과업 (semantic elaboration task)을 연습한 후 학습자의 즉각적 어휘 회상(immediate word recall) 과 1주 후 어휘 기억유지 (word retention) 에 주는 효과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해 16개의 목표어를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유형의 탈 맥락화된 (decontextualized) 어휘지향의 의미적 정교화 과업으로 연습하였다: (1) 목표어의 L1 주석을 보고 알맞은 L2 정의 찾기 (DG); (2) 목표어가 포함된 구 (phrase) 단위의 적절한 용례 (UE) 찾기; 그리고 (3) 목표어를 괄호에 넣어 하나의 문장 완성하기 (CZ). 한 번의 즉각적인 사후 테스트와 1주 후의 지연된 테스트 결과 분석에 의하면 괄호 채우기 과업 (CZ) 이 즉각적인 수용적 단어 회상 및 수용적, 생산적 장기 어휘 기억 유지에 가장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영향은 어휘 기억 유지의 비율에 있어서도 나타났다. 즉, 생산적 단기 어휘 회상과 장기 기억 유지에 있어 다른 두 유형의 과업보다 더욱 도움이 많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Z’ 과업의 어휘 형태와 의미 형성에 필요한 인지적 과정에 도움이 되는 문맥적 요인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주 후의 수용적 어휘 기억 유지에 있어서는 ‘DG’ 과업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L1 주석을 본 학습자의 어휘 인지과정에서 L2 의 의미를 L1 으로 기억하게 하는데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요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