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정부조직 콴고(QUANGO: Quasi-Autonomous Non-Governmental Organization)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춘 비국가적 행위자로 국제관계 속에서 네트워크 촉매 역할을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콴고를 공공외교 관점에서 살펴보고, 어떤 요인이 네트워크 참여를 추동하는지 밝히는 것 이다. 개별행위자의 차원에서 조직구성원, 일시적 구성원, 잠재적 구성원 을 대상으로 인터뷰 설문조사를 수행하고 참여관찰자의 관점에서 조직의 특징을 추적 관찰했다. 분석결과 다음의 다섯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 었다. 첫째, 조직의 형태와 조직문화는 조직구성원의 관계성에 영향을 미 쳤고, 조직에 따라 네트워크 추동요인(상호통제, 헌신, 만족, 신뢰)의 일 부가 발현되거나 모두 작동할 수 있다. 둘째, 조직구성원-일시적 구성원 에서 중요하게 나타난 신뢰의 관계성은 종류와 정도에 따라 다른 양태를 보일 수 있다. 셋째, 조직구성원-잠재적 구성원에서는 신뢰와 만족이 추 동원인으로 작동했고, 콴고의 보편적 가치 추구가 중요한 네트워크 결정 요인이었다. 넷째, 국가성을 배제한 연대의 정체성이 성공요인으로 작용 했다. 마지막으로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의 윤리성과 공공성의 충족이 네 트워크 형성과 확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의 목적은 MZ세대가 인식하는 조직문화 유형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 기업규모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 인하였다. 이를 위해 OLS(Ordinary Least Square)회귀분석을 실시하 였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인적자본기업패널Ⅱ(HCCPⅡ) 3차 년도(2023년) 근로자용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혁신문화, 관계문화, 위계문화, 시장문화 모두 직무만족과 정(+)의 상관을 보였고, MZ세대 근로자들이 인식하는 조직문화유형은 모두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특히 관계문화는 직무만족에 영향이 높다는 사실을 확 인하였다. 기업규모에는 2,000명 이상의 대규모 기업에 속한 MZ세대 근로자들이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쳐 MZ세대의 직무만족에 미 치는 요인은 관계문화지향적 조직문화와 기업규모가 큰 기업에 종사할 수록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코로나19가 기업의 일터 환경을 급속도로 바꾼 지난 시간동안 HRD 담당자들은 조직의 지속가능한 학 습과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 증강현실, 머신러닝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조 직 내 일하는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하지 만 코로나19로 인한 변화가 단순히 개인의 역량 개발을 하는 차원을 넘어서 조직 전반을 개발하는 차원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에 HRD 담당자들은 코로나19 이전의 조직과 구성원을 바라보는 인식을 벗어나 조직 문화적 관점에서 현재의 변화를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기 업 내 HRD 담당자들이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그들이 소속된 조직의 조직문화를 바라보는 인식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고, 그 인식의 변화에서 느끼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탐구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연구 참여자가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구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인사이트를 탐구 하는 내러티브 연구 방법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목적 표집 방식으로 8인의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였으며 비구조화된 심층 면담, 참여관찰, 문헌 연구 분석 등을 활용하여 조금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의미를 해석 하였다. 이에 대한 연구는 향후 조직문화를 바라보는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HRD 담당자들이 수행해야 할 다양한 역할과, 그들이 지향하고 만들어가고자 하는 조직문화 유형이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 탐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항공사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성원들 스스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혁신행동이 필수적 요소라 할 수 있다. 특히 항공 산 업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맞춰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 련하고, 타 항공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항공사 객실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문화가 혁신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하였 으며, 조직문화와 혁신행동 사이에서 심리적 주인의식과 지식공유의 매 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문화와 혁신행동의 관계에서는 조직문화의 유형 중 혁신지향 문화와 과업지향문화가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 둘째, 매개효과 검증결과 관계지향문화와 과업지향문화는 심리적 주 인의식만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는 없고, 지식공유를 경유해야만 혁신행 동에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으며, 위계지향문화에서는 지식공 유만을 매개로 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인적자원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항공 산업에서 항공사 조직의 효율적 인 적자원 관리를 위한 방향성 제시와 경영전략 수립 등에 기초자료로 제공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종합병원 간호사의 회복탄력성, 대상자 중심 의사소 통역량, 긍정 간호조직문화가 인간중심간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서술적 조사연구는 전라남도 3개 시에 소재한 100 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5곳에 근무하는 간호사 189명을 대상으로, 2022년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자기 기입방식을 이용한 설문지를 통해 자료 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7.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 술통계, 독립표본 t검정, 일원분류 분산분석 및 사후검정(Scheffé test), 피어슨의 상관관계, 다중 회귀로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간호사의 회복탄력성과 대상자 중심 의사소통역량 수준이 높을수록, 간호사가 소속 부서를 긍정 간호조직문화로 강하게 인식할수록 인간중심간호가 높아지는 것이 확인 되었다. 따라서 종합병원 간호사의 회복탄력성과 대상자 중심 의사소통역량을 향상시키고, 긍정 간호조직문화를 높이기 위한 전략과 프 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술기반 중소기업 구성원들의 혁신행동의 선행요인으로서의 조직 상황을 대변하는 조직문화와 CEO의 변혁적 리더십의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조절변수로서 개인-조직 적합성의 역할을 규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업, 기업부설연구소 기업 등 기술기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수집된 264개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결과를 보면 조직문화 변수들에서 혁신지향문화는 구성원의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쳤지만 위계지향문화는 유의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CEO의 변혁적 리더십은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부트스트래핑 방법에 의한 조절효과 분석에서 개인-조직 적합성은 조직문화 및 CEO 의 변혁적 리더십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정(+)의 조절효과를 보였다. 특히 종업원의 POF 수준에 따라서 조직문화와 CEO 리더십의 조직 상황이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혁신행동 연구에 있어 그동안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기술기반 중소기업으로 그 대상을 확장하였다. 또한 혁신행동의 선행변수로서 조직문화와 CEO의 변혁적 리더십이라는 맥적적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였다. 그리고 조절효과의 중요성을 감안해 POF라는 새로운 조절변수를 도입하고 다각적으로 활용 하였다는 이론적 시사점이 있다. 또한 실무적 시사점으로 기술기반 중소기업 특성에 맞는 유연한 조직문화와 CEO의 변혁적 리더십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또한 조절변수인 POF가 채용과 배치 뿐만 아니라 조직 문화와 리더십과의 효과적인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함으로써 혁신행동을 활성화하는 관심이 있는 경영자 및 실무자에게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The construction industry is considered to be a fatal accident industry, accounting for 28.5% of the total industrial accidents in 2017, as the number of industrial accidents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has steadily increased over the past decade. So it is necessary to consider introducing Resilience Engineering, which is actively applied to risky industries around the world, to drastically reduce construction accidents. Although Resilience Engineering, which has emerged as the next-generation safety management centered on Hollnagel since the 2000s, claims the importance of strengthening Resilience abilities considering organizational structure and culture, most studies focus only on developing evaluation indicato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impact of an organization's safety culture on its Resilience abilities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Specifically, it conducted empirical analysis on the impact of safety culture consisting of ‘communication, leadership and safety systems’ on the Resilience abilities(responding ability, monitoring ability, learning ability, anticipating ability), and the mediation relationship between leadership, communication, and safety system. The survey was conducted on construction workers, and an empirical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final 154 responses using SPSS 25 and Smart PLS 3.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afety system had a significant impact on all Resilience Abilities, and communication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 remaining three except for anticipating ability among Resilience Abilities. On the other hand, leadership has been shown to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anticipating ability only. In the verifying of the mediation relationship between leadership, communication and safety systems, it was found that leadership affects all Resilience abilities by means of safety systems, but communication can only affect responding ability. This study has practical significance in that it suggests the need for policy-level efforts to introduce and apply Resilience Engineering and then expanded the effective safety management assessment of the construction industry in the future. Moreover, the academic implications are important in that the study attempted to expand the academic scope for a paradigm shift in the future as the safety culture has identified its impact on the Resilience abilities.
본 연구는 중국 초등학교 구성원들의 교수효과성을 높이는 데 있어서 교사가 인식하고 있는 교장의 수업지도성 현황을 알아보고 더 효율성 있는 학교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학교 조직문화 유형에 따라 교사가 지각한 교장의 수업지도성 및 교수효능감 차이와 각 변인 간의 상관관계 및 영향관계를 규명하 는 데 목적이 있다. 그 실증분석 결과에 의하면 교사의 배경변인(성별, 담당학년, 교직 경력)에 따라 저학년, 교직 경력 20년 이상의 남교사들은 여교사들보다 수업지도성, 학교조직문화, 교수효능감에 대한 인식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교장의 직접적인 수업지도성인 수업개선과 수업평가를 잘 할수록 학교조직문화와 교사의 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났다. 또한 혁신문화일수록 교수효능감의 하위변인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났다. 따라서 교장의 수업 지도성은 학교조직문화와 교사의 교수효능감에 영향을 미치고, 학교조직문화 역시 교사의 교수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교장의 수업지도성이 학교조직문화를 통해 교사의 교수효능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점도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교현장의 교수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교장의 수업지도성을 제고하고 유익한 학교조직문화를 형성함으로써 효과적인 학교를 만드는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윤리경영, 직무착근도, 고객지향성, 조직문화와의 관계 를 규명하되, 요양보호사의 윤리경영, 직무착근도, 고객지향성, 조직문화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조직문화가 매개하는지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충청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요양보호사 626명의 설문을 실시하였는데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요양보호사가 인식하고 있는 윤리 경영 수준은 5점 척도 기준에서 평균 3.760, 조직문화 수준은 평균 3.501점으로 나타났는 데 관계문화가 가장 높고 위계문화가 가장 낮게 나왔다. 직무착근도 수준은 평균 3.524 를 보여주었고, 고객지향성 수준은 3.79로 나타났다. 윤리경영이 조직문화, 직무착근도, 고객지향성에 직접적으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났고, 조직문화가 직무착근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고객지향성에 도 영향을 미치며, 윤리경영은 조직문화에 영향을 미치으로 윤리경영이 직무착근도에까 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한계점과 후속연구를 제언하자면 첫째, 노인장기요양기관의 특성에 맞는 윤리경영 측 정도구가 개발될 필요가 있다. 둘째, 다양한 지역의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본 연구와 유 사한 연구가 진행된다면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조직 윤리경영과 조직문화 수립 기여에 기 반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셋째, 조직문화유형인 Quinn과 McGrath(1985)의 4가지 유형인 관계문화, 합리문화, 위계문화, 개발문화를 고찰하였다. Quinn과 McGrath(1985)의 4가지 문화유형만 연구한 것은 아쉬운 측면인데 본 연구 역시 마찬가지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고 하겠다. 넷째, 본 연구는 한 번의 설문을 수집하여 횡단적인 연구만 실시되어 변인들 간의 관계가 왜곡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보육교사의 심리적 자본이 보육수행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조직 문화의 매개효과를 규명하여 보육교사의 심리적 자본, 조직문화, 보육수행만족도의 향상 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도출해 내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문제는 첫째, 보육교사의 심리적 자본 이 보육수행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둘째, 보육교사의 심리적 자본이 조직 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셋째, 보육교사의 심리적 자본이 보육수행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조직문화는 어떠한 매개효과를 가지는가로 설정하였다. SPSS Ver.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를 분석하였고, 분석기법으로는 측정도구 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영향관계와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보육교사의 심리적 자본이 보육수행만족도에 중요하고 긍정적인 영향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보육교사의 심리적 자본이 조직문화에 많은 긍정적 영 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직문화는 심리적 자본과 보육수행만족도의 관계 에서 매개변인로서의 매개효과가 있었다.
This investigation was carried out in Liaoning, Shandong, and Shaanxi where classified most of their geological organizations into profit organizations, which means they must implement enterprise-oriented reform immediately. The valid 311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and used to verify the serial mediating model by AMOS 23.0. Results verified the crucial mediating effects of structural and psychological empowerment between external-focused organizational culture and openness for change. Adhocracy culture positively affects employees’ openness for change through three indirect paths, including one mediator and two mediators. Market culture impacts individuals’ openness for change through two indirect paths, one is through structural empowerment and another one is through two mediators. The findings provide managers in geological organizations with an empowering management practice model which could promote geological industry reform effectively.
글로벌 경기침체기의 중국기업도 혁신이 필요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중국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직문화와 임파워먼트 및 조직구성원의 변화 개방성의 상황적 관계를 실증분석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은 설문조사 방식으로 수행되었으며 구조방정식 모델을 적용하였다. 실증분석을 통하여 외향적 문화(시장지향적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개인의 변화에 대한 개방성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접근 방식임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경영자들은 구성원의 본질적인 변화 동기를 개선하여 혁신을 촉진하고 조직에 혁신가치와 시장성과 중심의 관리 및 평가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시장지향적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구성원에 대한 임파워먼트가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이는 권한 부여를 통해 개인의 변화에 대한 적극성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일찍이 Erstad (1997)가 제안한 권한부여 및 조직변화 모델의 타당성을 확인한 것이다. 아울러 경영자는 팀워크 지원(Cook, 1994), 정보 공유 및 학습을 통해 구성원의 임파워먼트를 촉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권한부여 전략은 구성원들이 변화의 대상을 이해하도록 하고 변화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환경중시 조직문화와 변화에 대한 개방성 사이에 권한부여가 매개변수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화의 산업화 또는 문화융성을 위한 3대 전략으로써 문화 참여확대, 문화예술 진흥, 그리고 문화와 산업의 융합을 들 수 있다. 특히 문화와 산업의 융합이 성공하면 적어도 경제활동을 활성화 및 문화 분야 의 활력을 찾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 창작물에 대한 수요는 필요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해서 발생한다. 그러므로 다른 나라에 비해 문화 향유의 형태가 TV시청이나 영화관람 등으로 협소하게 제한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와 산업의 융합이라는 전략은 일반적으로 추진하기에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할 수 있겠다.
정부의 지원으로 창작이 이루어지는 대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문화상품이 제작, 유통, 소비되면 문화예술인의 자생력이 높아지게 될 것이며, 특정 계층의 한계를 벗어나 더 많은 대중이 문화상품을 소비 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져 사회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확대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사료된다.
문화예술이 풍부해지려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브리콜라주(bricolage)와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 이다.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려면 조직내 지행격차(knowing doing gap)의 수준을 좁혀야만 한다. 지행격자의 수준이 높은 조직에서는 아무리 많은 강점을 가졌어도 그 강점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태에 빠져 조직 배태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기업 내부에는 기업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잠재력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체계적으로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며,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얼마나 근사한 것인 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얼마나 대체 불가능한 인물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게 한다. 다른 기업, 다른 부서,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경영철학은 경영의 현장뿐만 아니라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경쟁과 비교를 조장하는 기업문화와 정부정책은 이제 변화되어야 한다. 줄 세우기식 금전적 지원과 외형적 성과주의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낭비하는 정부와 기업의 지출 패턴도 중단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창의적인 노력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결코 불가능하지도 않다. 이것이 모두 승자가 되는 길이라 확신한다.
본 연구는 병원간호사의 간호조직문화, 조직커뮤니케이션만족, 직무착근도의 관계를 확인하고, 직무착근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C시 소재한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238명을 대상으로 2017년 8월 1일∼8월 10일까지 자료수집 하였다. 자료는 SPSS WIN 22.0 통계 프로 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Stepwise Multiple Linear Regression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 간호조직문화는 5점 만점에 평균 3.32±0.33점 이었고, 조직커뮤니케이션만족은 5점 만점에 평균 3.19±0.37점 이었으며, 직무착근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19±0.44점이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착근도의 차이는 연령(F=9.00, p<.001), 학력(F=13.24, p<.001), 직위(t=-5.42, p<.001), 결혼(t=-3.11, p=.002), 근무경력(F=10.55, p<.001), 근무형태 (F=10.99,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직무착근도와 간호조직문화(r=.502, p<.001), 조직커뮤니케이션만족(r=.673, p<.001)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직무착근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직커뮤 니케이션만족(β=.575 p=.000), 근무경력 ‘10년 이상’(β=.342 p=.000), 간호조직문화(β=.203 p=.000), 근무경력 ‘5년 이상∼10년 미만’(β=.121 p=.000)의 순이었고, 모형의 설명력은 57.4%이었다. 이상의 결과에 따라 병원간호사의 간호직무에 착근도를 높이기 위하여 조직커뮤니케이션만족도를 수시로 파악하고, 근무경력, 간호조직문화 등을 고려한 간호실무 및 교육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